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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과 함께하는 바르셀로나 먹방 3탄

Nike, 2016-04-19 16:19:20

조회 수
1549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니케에요.


먹방의 본고장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식당 후기 입니다.

아쉽게 일정이 넘 짧았지만 음식들이 모두 강렬히 맛있었네요.

파리에서 약간 아쉬움이 남았지만 바르사에서는 맛과 가격 모두 대대만족이었어요.

가격이 보통 파리 식당 거의 절반에 한잔에 2-3유로 하는 맛있는 하우스 와인들 완전 사랑해요.

스페인 여행에서는 꼭 "menos sal" (덜 짜게) 을 기억하세요.  이렇게만 주문하면 보통 간이 입에 딱 맞아요.


식당:

Oporto Restaurante

Romesco

Ciudad Condal

Bar Central

Bosque Palermo

Hotel Indigo (조식)

Amorino (아이스크림)



Oporto Restaurante (별 4.5개)

포르투칼 식당

원래 포르투칼 음식 특히 대구 요리를 좋아했지만 넘 맛있었던 식당

가격 넘 착하고 음식 맛있고...  특히 올리브와 조개, 홍합 요리는 짱!

조개 안먹는 꼬맹까지 합세해 조개만 두접시 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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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sco (별 4개)

호불호가 갈릴만한 식당으로 스페니쉬 안되면 비추

한국으로 따지면 동네 시장 식당같은 분위기에 관광객 하나 없이 로컬분들이 길게 줄서서 기다리는 맛집

비쥬얼 보다는 맛과 가격으로 승부

아쉽게 원하던 요리들이 많이 sold out 된 상태라 진정한 평가는 어려움

아래 비쥬얼 영 아닌 감자수프는 참 맛있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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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udad Condal (별 4개)

관광객들 사이에도 유명한 Tapa 전문집

주중에도 줄서서 먹을만큼 인기있는 식당

가격이 그닥 착하진 않지만 음식이 하나하나 맛있슴 특히 외계인 같이 생긴 저 오징어(한치?) 요리는 대박

간단히 Tapa 한두 접시에 와인 마시기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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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 Central (별 4개)

Mercado de La Boqueria  에 있는 해산물집

유명 관광지인 만큼 가격도 사악하지만 안먹고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비쥬얼

3가지 새우 종류중 아래 처음 보는 (아주 빨갓고 굉장히 큰) Carabineros 란 새우는 정말 깜놀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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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que Palermo (별 5개)

바르셀로나의 하이라이트!

빠에야 집으로 가장 유명한 7portes 와 La Barca de Salamanca 를 버리고 엄청 고민후 결정한 식당

위 2곳과는 달리 관광객들에게 별로 알져지지 않고 가격도 착한 식당

미국에서 제대로된 빠에야를 먹을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지금까지 먹었던 빠에야중 당연 최고

양갈비 한접시 혼자 신나게 쪽쪽 빨고 첨보는 비쥬얼이라 안먹을줄 알았던 꼬맹까지 한입먹고 완전 먹방하신 최고의 빠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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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rino (별 3개)

한국에서 먹었던 꽃모양 아이스크림을 생각하고 먹었지만 비쥬얼이나 맛이나 그냥 보통

기억에 파리에서도 본듯한 아이스크림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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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Indigo 조식 (별 2개)

파리 파크장 조식에 비교할수도 없지만 비교적 싼 가격인 12유로 내고 먹기도 아까웠던 음식

근처 맛집이 많으니 인디고 조식은 패스!


PS.

Jamon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ㅎㅎ

프로슈토 따윈 가라! 미국에서는 맛보기도 힘든 햄의 지존인 Jamon Iberico

예전 한번 먹어본 맛을 못잊고 스페인 가면 싸겠지란 말도 안되는 헛된 꿈을 꿨지만 가격이 ㅠㅠ

저 뒷다리 하나 집에 고히 모셔놓고 밤마다 와인 한잔을 하는 꿈꾸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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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댓글

마일모아

2016-04-19 16:23:04

하몽 싼게 60유로 정도인 건 가요?

Nike

2016-04-19 16:41:58

하몽이 Serrano / Iberico 이렇게 둘만이 아니라 그 안에서도 grade 가 상당히 많았어요.

기억에 싼게 kg 당 30유로 정도 였고 비싼건 300 유로/kg 이상도 있었어요.

보케리아 시장이나 공항에서는 몇조각 안들은 iberico 가 20유로가 넘었고 카르푸에서도 상당히 비싸더라구요.


마일모아

2016-04-19 16:46:36

어우 비싸군요 ㄷㄷㄷ 미국으로 사서 가지고 오는 것도 문제가 되겠죠? 육류니까요. 

gypsylife

2016-04-19 17:18:23

그렇죠. 엔리케 토마스라는 하몽 가게의 점원한테, 사도 못들고 간다고 하니까 각 페이지마다 하몽 샘플이랑 설명이 있는 이 책을 추천해주더군요. 겉으로만 보면 책이라 안걸릴거라고...ㅎㅎ 물론 사진 않았지만 기발하다고 생각했어요ㅎㅎ

jamon-experience.jpg

Nike

2016-04-20 07:21:03

걸리면 문제가 되긴 할텐데 뒷다리를 통짜로 갖고 오지 않는 이상 포장이 굉장히 얇다리 해서 숨기기는 쉬울거 같아요.  다만 냉장보관이라 저온 유지가 좀 문제가 될거 같더라구요.

gypsylife

2016-04-19 17:11:17

이 좋은 글은 스크랩을...ㅠㅠ 하몽 진짜 넘 좋아요ㅠㅠ 빠에야는 혼자 가서 시켜도 되려나요? 

Nike

2016-04-20 07:22:35

빠에야는 보통 2인분씩 주문을 받아요.  다른 음식을 맛볼수 없는 아픔이 있긴 할텐데 왠만큼 잘 먹는 남자는 저거 하나 시켜서 혼자 먹을수 있을거 같아요.  ㅎㅎ


GHi_

2016-04-19 18:40:00

다음주에 바르셀로나로 여행가는데 도움이 많이 되네요. 빠에야 식당정보 감사요 ㅎㅎ

Nike

2016-04-20 07:33:58

다녀왔는데도 부럽네요 ㅎㅎ

예약이 될까 모르겠는데 UMA 라는 식당도 함 보세요.  저는 4달 전에 예약해 놓고 (하루 점심 1PM/ 저녁 9PM 한타임씩 테이블 4-5개 정도라고 하네요) 보통 12-14코스 음식이 2.5 - 3시간에 걸쳐 나온다고 하는데 3살 꼬맹이 밤 12시까지 버틸수 없을거 같아 포기했어요.

가격은 사람당 60-70유로 (cash only) 정도인데 그냥 요리가 아닌 아트 수준이라고 하더라구요.    꼬맹 좀 더 크면 꼭 가보려구요 ㅎㅎ


아.. Sagrada Familia 는 온라인에서 꼭 미리 티켓팅 하고 가세요.  비수기 였는데도 성당앞 티켓팅 라인이 1시간 웨이팅이더라구요.

글구 성당 Tower 올라가는 페키지도 추천드려요.  꼬맹 나이가 안되 (6살 이상) 저는 못 올라갔는데 아쉽더라구요.

Tower 입장권은 티켓팅시 패키지로 구매해야지 현장에서는 Tower 만 올라가는 입장권은 따로 안팔아요.


우버가 없어서 일반 택시도 탔지만 전철 사용도 굉장히 안전하고 편했어요.  T-10 이라는 10장권 사서 share 해서 사용했는데 꼬맹하고도 전혀 불편하지 않았네요.


그럼 즐거운 여행하세요.^^

lonelyflyer

2016-04-20 04:08:49

후기 감사합니다. 무조건 스크랩했습니다. ^^

순둥이

2016-04-20 05:07:11

바르셀로나 방문과 먹방을 꿈꾸며 닥스 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능력자

2016-04-20 12:15:25

꼬맹 먹는거에 열중한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저도 닥스하고 다음을 기약해야겠습니다. 프로슈토는 이베리코 하몽에 비하면 트레이더 죠 vs 홀푸드겠죠 ㅋㅋ

앤디아빠

2016-04-21 02:32:39

헉.. 지금까지 프로슈토랑 하몽은 같은 건지 알았는데 다른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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