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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뎃] 3천불 다툼 이야기 - dispute on Airbnb

해아, 2016-04-27 21: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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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마지막 업뎃]


5/17 - 끝났습니다. 운좋게 물리쳤습니다. 이겼습니다. (아래 스샷 참조)


돌이켜보니, 이번 기회를 통해 (딱히 손에 잡히는 소득은 아니더라도,) 소중한 지혜 2가지를 배웠습니다.


1. 매사 신중하게 처신하자 (=risk-avoider가 되자. or 평상시 종종 기록/사진을 남기는 습관 유지하자.)

2. 혹 어려움에 처하면, 주위 사람 누구에게라도 솔직히 말해 도움받자. (=마모 게시판 검색 철저! + 질문 적극활용하자)


Counter-claim 은 안하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역시 2가지 입니다.


1. 지리한 다툼을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아서요. (=예측 뚜렷한 결과가 없고, 실익이 불투명한 risk는 피하고 싶습니다.)

2. 게다가 claim 을 제기한 host는 (저와는 다르게) frustrated 되어 있을텐데, 굳이 그의 감정을 자극하고 싶지 않거든요.

(보상받으라고 권해주신 여러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여러모로 격려와 응원해주신 여러 마모님들께 진심 감사드립니다.

정말 많은 분들께 도움빌렸습니다. 그 중 몇몇 분들을 떠올리면.. ( 각각의 ~님 호칭 생략하고 맨 마지막에만 넣습니다.)


@한바퀴 @aicha @오렌지사랑 @edta450 @마일모아 @항상감사하는맘 @히든고수 @마초 @티라미수 @모밀국수 @최선 @똥칠이 @늘푸르게 님 들 감사합니다.


특히 @항상감사하는맘 님 감사합니다. 


히고님의 냉철한 지적의 말씀도 처음엔 가슴이 좀 시렸지만, 제가 반박 논리를 더 가다듬도록 분발하게 해주셨습니다.

('이런 식으로 허술하게 대응해서는 3천불 claim 대로 주지 않고 끝낼 수가 없다.'라는 뜻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누구라고 밝힐 수는 없지만) 쪽지주신 몇몇분들께도 감사합니다. ('*스' 님 후속연락 기다리겠습니다. ^^)


마모의 여러분들께서도 제가 겪은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은 절대 없으시길 빌고요. 설사 겪으시더라도 꼭 무탈히 이겨내시길 소망합니다.


Capture - Final Closure for Airbnb case 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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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업뎃]


5/8 - 사흘전 (5/5) 새벽에 답변서를 보냈는데, 사흘 지난 오늘(5/8) Airbnb CS (Trust & Safety Team) 측에서 Case를 release 했습니다. 


4/28에 제게 Claim을 open 한 Host가 Airbnb가 이렇게 case를 closing하려는 태도에 대해 순순히 그냥 받아들일지는 며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쩌면 공/수의 입장이 뒤바뀐게 아닌가 싶네요. 


아무튼 Airbnb는 자기 일은 끝났다는 건지...


(엉뚱하게도) 자신들의 조치가 어땠는지 제게 Survey 해달라고 합니다. (아래 스크린샷 참조)


어쩌면 이제 거의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


Host의 어처구니없이 제기한 claim을 제가 이겨낸걸까요?  막아낸 건가요?


(불과 며칠전까지는 그냥 돈주고라도 이 문제를 털어내는게 좋겠다는 얘기를 듣다가.... Case가 풀린다니... 씁쓸하기까지 합니다.)


Capture - survey email.JPG



완전히 끝날 것이지의 여부는 다음에 업뎃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모로 관심주시고 소중한 조언주신 여러 마모님들께 진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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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업뎃]


5/5 - 제가 답변서를 5/4 새벽 4시 EST에 e-mail로 보낸지 하루뒤인) 오늘 (5/5) 새벽 3:31 EST Airbnb CS에서 추가회신이 왔습니다. 


'보내준 서류 검토한 뒤 다음 조치에 관해 상의하도록 하겠다'는 요지입니다.


(그런데, 좀 이상한 것은...  Airbnb CS Trust and Safety specialist 란 사람은 이렇게 야심한 한밤중에도 일합니까?)

(Airbnb 근무조건 빡센 것 같아 보입니다.)


Capture - airbnb response 03.JPG


그 사이에 여러 댓글로 관심(+위로/ 격려) 주신 여러 마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젠 좀 내성(!) 같은게 생겼는지 전혀 마음 불편한 것 없습니다. 


추가사항 발생하면 다시 업뎃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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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업뎃] - 답변서 추가


5/4 - (답변서를 작성하는) 지난 하루동안 (평상시 했어야 했던) 일이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어떤때엔, 속으로 생각하길 '3천불이면 돌아가신 장인어른 살아생전에 US 마일이나 Lifemile 따위로 1등석으로 미국 모셨을 그런 돈이다.'란 부질 없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생존시 절 귀여워해주셨던 장인어른 생각하니, 가슴이 아려옵니다. 계실때 잘했어야 하는데.. ㅠㅠ)


아무튼 letter 규격 5 pages, 1220 words로 답변서 Answer를 작성했습니다. 어느새 새벽 4시가 되었는데, 아침에 아내에게 보여주고 보낼지, 아니면 그냥 보낼지 아직 결심이 서지는 않았습니다.  (아내에게는 카톡으로 첨부해주고) Airbnb에게는 그냥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영문 답변서 내용을 여기에 공유하고 고견을 들으며 첨삭지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매단락마다 거의 2문장에 한개씩 personal name이나 address, 기타 등등 신상정보가 무성해서 그걸 일일히 지워가면서 여기 올린다는게 불가능하기때문에 포기했습니다.


하루 지난 5/5에 어느 마모님께서 쪽지를 주셔서, '어떻게 응답했는지 궁금하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신상명세 부분들은 지우거나 가리고,) 제가 보낸 답변서 내용을 아래와 같이 첨부합니다. (grammatical errors 는 양해해 주십시오.)


Capture -a01.JPG

Capture -a02.JPG


Capture - a03.JPG

Capture - a04.JPG

Capture -a05.JPG



그냥 히고님 말씀에 나온 '비즈니스 차원'이란 용어를 여기에 써먹을까 합니다. 운에 맡겨야하겠습니다. 

(전 정말 3천불은 커녕 3백불, 아니 단 3불조차 줄 수 없다는 생각이지만요.)


제가 여러 마모님들 조언을 듣고 그걸 토대로 작성한 문서가 어떤 결과를 발휘할 지는 다음에 다시 업뎃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제게 조언/격려주신 여러 마모님들께 감사합니다. 


PS. Flyertalk 못지않게 Reddit에 정말 좋은 정보가 많다는 걸 이번에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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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업뎃]


5/3 - 어제(5/2)까지 올라온 여러 마모님들 말씀 듣고 어떻게 할지 고민 끝에 일단 마음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변호사 선임이나 방문은 일단 보류하고요. 제 힘으로 Host 의 주장을 반박하는 Document 를 써보려고 합니다. 


항맘님과 @마일모아 님께서 언급해주신 www.fiverr.com 은 일단 선택지중에 하나로 놔두고요.


1. 일단 자고 (지금 EST로 새벽 3시 다됨) 2. 내일 짬날 때 Airbnb T&C 한번 정독하고, 3. google 검색해서 유사사례 찾아보고 4. 마지막으로 마모 들어와서 본 뒤, 5. 차분하게 제 방어논리를 영작해서 적은 뒤  6. (학교 훈장인) 제 아내에게 검사받고 (엄청 뭐라 하기때문에 평상시에 영작문 가지고 거의 상의안하는 사이이지만, 이번건 특별하니까요.) 7. 그리고 보낼 계획입니다. 

또는 4번까지 하고 fiverr.com 도움 청할 수 도 있고요. 


허접스러운 내용으로 게시판을 분탕질(!) 하는 건 아닌가 면구스럽고요.


'이런 비슷한 일 겪지 말란 뜻으로 공유하는 것이구나..' 라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제게 쪽지로 위로와 격려 말씀해주신 기*님, 여기서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엄청 힘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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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업뎃] - 질문 추가...


5/1 입니다.


저는 (한인타운따위란 상상 못하는)  EST zone의 작은 시골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한인계 변호사는 없고요. 평상시에도 법률/변호사가 뭔지 신경 안쓰고 살고 싶었는데요... (그 이유는 Affordability 도 있지만, 제 자동차 사고 경험상 변호사를 선임해도 엄청 자질구레 한 일이 안없어지고, 수고로움에 비해 큰 실익이 없어서였거든요.)

그런데, 여러 마모님들 (항맘님 포함) 말씀 들으니, 어쩌면 변호사 상담을 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Airbnb가 제게 단 이틀내에 방어논리를 내놓으라고 엄포를 한 것이 첫째입니다.)


정말 불공정 unfair 한 상황이고, 저는 제 나름대로 생업도 있어서 바쁜데.... 고민스럽습니다.


아무튼 만약 Airbnb CSR에 이메일 회신을 해서, I am considering to get a legal assistance for this case 라고 얘기해서 case proceeds 를 잠시 중단 (suspend) 시키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될까요?


그리고 만약 그런 말을 꺼냈다면, 저는 반드시 find & hire a lawer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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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업뎃]


4/30 다시 하루 지났습니다.


1차 업뎃 후에 답글 달아주신  여러 마모님들 ( @어쩌라궁 , @오렌지사랑 , @kaidou , @캔디 , @느타리 , @edta450 ) 말씀/고견 감사합니다. 꼼꼼히 읽었습니다만,

일일히 답신 못한 점 널리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신하면 그저 큰 의미 없이 Host나 Airbnb에 대한 원망의 내용만 적을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ㅜ.ㅜ;)

 


Airbnb Customer Service 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이메일이 왔습니다. 

(4/28에 리포트한 case인데, 닷새가 지난 5/2에서야 이제 조사하겠다면서 회신 보내왔습니다. - Airbnb가 response 상태/속도가 어떤정도인지 배우게 됩니다.)


말이 길지만, 요지는 다음의 2가지로 보입니다.


1.  "you provide a written account of the damages reported by your host." - Host가 주장한 damage에 대해 renter인 네 의견을 밝혀라.

2. "respond to this email directly within the next 48 hours." - 48시간내에 회신 안하면 Host 주장대로 처리하겠다.


제가 어떻게 하는 게 좋겠는지 의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현재 제게 드는 생각은,

(기계의 고장은 나의 잘못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며, Host의 주장처럼 damage가 있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습니다.)

그를 위해서, 

(1) 사건 경위를 순서대로 밝히고. 

(2) 제가 촬영해놓은 6장의 사진을 첨부하는 것과, 

(3) 아울러 제가 숙박한 다음에도 여러명의 투숙객을 그의 집에 계속 받아서 정상영업했다는 것을 지적할까 합니다.


(실제로 제가 Check-out 한 후에도 정상적으로 계속 숙박영업했거든요. 리뷰 올린 사람들은 만족해하면서요...)

(만일 Flooding이 심각해서 Host 주장대로 Floor가 엄청 손상당했다면, 정상 영업이 가능할까요? 심지어 지금도 계속 영업하고 있던데..)


Capture 리뷰 00.jpg



제가 하려는 조치에서 빼먹거나, 또는 꼭 추가해야 하거나, 기타 반드시 명심해야 할 사항이 있을까요?


의견 주시면 경청하여, 신중하게 대처하는 데 감사하게 도움받도록 하겠습니다. ^^;



Pepper, May 2, 18:23:

Hi 해아,


My name is Pep***, and I'm a Trust and Safety specialist at Airbnb.


I am contacting you because Sanjaya has notified us that there were damages following your reservation.


As a guest in the Airbnb sharing economy, there is a responsibility to leave the property in the condition it was provided. This expectation is detailed in our Terms of Use under “Damage to Accommodations,” which you may read in more detail here: https://www.airbnb.com/terms.


I would like to reiterate that we are here to mediate in these situations, which means that we hope to reach a resolution that is fair and equitable for both host and guest. Therefore, we would like to hear your account of the reported incident. We kindly request that you provide a written account of the damages reported by your host.


IMPORTANT: Please respond to this email directly within the next 48 hours. If we don’t hear back from you within this time, we will move forward with processing this case based on your host’s documentation. This decision will charge the payment method used for the reservation to cover the damages outlined by the host.


Please let us know if you have any questions or concerns. We look forward to hearing from you soon.


Best regards,


Pep***

www.airbnb.com/help



*. 한편 Host가 Damage를 입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증거로 제시한 것은 다음과 같이 자신의 manager와 주고 받은 이메일입니다. (개인신상과 주소 등은 지웠습니다.)


9f3111a6318277b7ffef7dbd468f47a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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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업뎃]


4/29 - 지난 하룻동안 이것 저것 생각도 하고 좋은 말씀 잘 경청하려고 애써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샤 님과 @파란콩 님의 조언이 설득력 있다고 여겨져서요.


일단 저녁에 귀가하면, Amex에 전화해서.... 

(1) Airbnb측과 Dispute가 있음을 고지하고,

(2) (필요하다면) 아예 카드번호 변경을 위해 실물카드 교체를 요청하는 것도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전된 상황은 다시 업뎃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언/위로 주신 여러 마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

[원글] [text photocopy 추가]


4/28 새벽에 3,000불 (삼백불 아님)을 배상하라는 Airbnb request를 받았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deny 한다고 답한뒤 제 사연을 여기 적습니다. 조언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에서 열린 학회참석으로  Airbnb를 이용해 다운타운 (인도/파키스탄계 오너)의 1Bed 콘도 (10층) 에서 3박했습니다. (3.30-4.2, 총 숙박비는 465불)


도착 당일은 쓰러져 자기 바빴고, 다음날인 3.31 오후에 LG 드럼형 세탁/건조 일체형 기기를 사용하는데, 기계밖 바닥으로 물이 새면서 정상작동하지 않는 것을 곧 알게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얼마 지나지 않아 콘도 매니저/janitor가 노크하고 들어와 상태를 확인하더군요. (그 이유는 아랫집 주민이 리포트를 했다고 합니다.)


그때 당연히 세탁기의 스위치를 켜서 비정상 작동 상황을 확인했고, 이제 절대 더 이상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을 서로 주지하였습니다. (그 후에도 매니저는 2번 더 왔었고, 저는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해 세탁물을 들고 외부로 나가야 하니,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그 사람에게 설명들었습니다.) 


그때가 오후 4시경이고 저는 제가 머문 집 주인에게 곧장 text 를 보내 사정을 알리고, 세탁기 사용을 못해서 불가피하게 바깥의 코인세탁소를 이용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우 responsive하다'라는 airbnb의 리뷰와는 달리 답신이 없더군요...


5시간이 더 지난 밤 10시 11분 (제가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고 있는 때) 에야 답장 문자가 2통 거푸 와서 '미안하다' '혹시 any damage 있냐?'라고 묻더군요.


그래서 '그런것 같지는 않고, 다만 자꾸 janitor랑 아랫집 주민이 올라와서 문열고 확인하기 때문에 불편하다' 라고 답했습니다. [text 내용 업뎃합니다.]

[여기에 적힌 시각은 제가 거주하고 있는 EST를 기준으로 바뀌어서 나온 것입니다. 실제 연락을 주고 받은 곳은 PST zone이므로 실제 연락이 오고간 때는 여기서 -3시간 줄여서 이해하시면 됩니다.]

KakaoTalk_20160502_233248431.jpg



아무튼 저는 세탁기는 이후 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주인도 어떠한 답변을 주지 않았습니다. 

(만약 제가 hotel에 머물렀다면 이런 불편사항은 상당한 시비거리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만, Airbnb는 생소하여 그냥 참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만 미심쩍어서 4월 2일에 그곳을 떠나기 전, 세탁기를 비롯해 집안 이곳저곳을 여섯장의 사진으로 찍어두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더 샅샅히 찍어둘 껄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26일이 지난 오늘 갑자기 띡하고 이메일이 날라왔습니다. 3,000불을 request 한다는 제목과 함께요.


The washing machine leaked because the drain hose was not attached. This happens when someone does not empty the lint drain properly. I was informed by the building manager that you did not turn off the washing machine immediately. If the washing machine was turned off, the water would have stopped. Because you let it run, the water leaked all over the apartment and into 4 other condos below me. The flooring in my apartment has become warped because of all the water. I emailed AirBnB and they told me I had to open up a resolution to proceed.


꽤 황당(+ 당황)했습니다만, Deny 한다고 곧장 회신습니다. 아울러 (위에 밝혔던) 사정을 간략히 언급하고, 마지막 문장에 '내가 촬영해놓은 여러장의 사진은 너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라고 적어놓았습니다.  

아니, 불편을 겪은 제게 도리어 클레임을 하는 것도 어처구니 없는데, Floor 에 대한 배상 요구액이 3백불도 아니라 3천불이라니...  


무슨 근거로 그런 액수인지 보니까, "I found the same / similar product online" 라고 쓰고선 액수는 3천불이라는군요. 나 참. 이거 막 질러보는 겁니까? 

제가 예전에 인도 시장통에서 겪었던 엉터리 호가 (대략 한 10배쯤 먼저 불러보기) 행위가 떠올랐습니다.


정말 마음 같아서는 sue (small claim) 라도 하고 싶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하는 게 좋을 지 의견 주시면 감사히 경청하고 대처하고 싶습니다. 


Airbnb Resolution center에 대한 평판을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좀 마음 불편한 내용이 대부분이더군요. (앞으로 Airbnb 사용에 대해 심사숙고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Airbnb’s dispute resolution process is designed to benefit Airbnb first, hosts second, and guests a distant last."

13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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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퀴

2016-04-27 22:38:20

만일 본인이 살고 있는 집에서 이런일이 일어났을 경우엔 집보험으로. 커버가 됩니다.
2007년도에 저희집 세탁기가 물이 차면 스탑해야 하는데 뭐가 잘못되었는지 계속 물이 흘러나왔고 전 거실에 있어서 물이 넘치는지도 몰랐고 나중에 집이 물바다가 되고나서 세탁기를 스탑했어요. 집보험에서 커버 되었습니다.
지금 상황에선 혼자서 해결할려고 하지말고 변호사와 상담해 보세요. 물론 airbubs 와도 톻화 해보시구요.
님이 고의나 careless로 그렇게 된것이 아니고 세탁기의 기계적 결함과 위에 쓰신대로 일이 생긴후 매니저에게 알렸고 더 이상 세탁기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위에 쓰신대로님이 배상할 이유가 없다고 하세요.
잘 해결 되었으면 좋겠네요.

해아

2016-04-28 06:59:57

감사합니다. 변호사와의 상담여부는 앞으로의 추이를 보고 상대방의 대처방식에 맞춰 고민해 보겠습니다.

무지렁이

2016-04-27 23:28:41

말도 안 되는 상황이네요. 아무쪼록 잘 해결되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우버나 에어비앤비 같은 회사들에 대해 회의적인데 그 이유는 새로운 파이를 만들어 낸게 아니라 이미 있는 파이를 나눠먹으면서 모든 법적, 경제적 책임과 리스크를 개개인에게 돌린다는 겁니다.

항상고점매수

2016-04-28 03:18:52

혹시 택시대신 우버를 이용하게 되면, 어떤 리스크를 택시를 이용할때에 비해서 감수해야 하는걸까요?

CaptainCook

2016-04-28 03:40:30

직장동료 경험담입니다만 밤늦게 이용했는데 다음날 200불 넘는 금액이 청구되서 우버에 물어보니 드라이버가 술 취한 승객이 토해서 실내 청소에 들어간 돈을 청구한거라고 하고 승객이 내야한다고 설명을 들었답니다. 본인은 술마시고 탄게 아님에도 불구하구요. 제 경험담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앞뒤 관계를 알 수 없지만 결국 그 동료는 그 이후로 우버 안 탄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엄청 편하다고 추천하고 다니던 동료였는데요.

항상고점매수

2016-04-28 03:55:49

진짜 이럴수도 있겠네요.. 정말 열에 아홉은 기사님들 괜찮으신것 같던데.... 이렇게 나쁜맘 먹는 사람도 있겠지요...

해아

2016-04-28 07:01:58

우버/리프트, 에어비앤비의 유용성과 미래성장에 대한 장미빛 전망을 전면 부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번 계기로 매사 조심해야 하겠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아울러 에어비앤비가 기존의 모든 숙박 비즈니스를 전면적으로 대체하기는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aicha

2016-04-28 01:13:16

제가 조언을 드릴만한 입장은 안 되고, 참으로 기가 막히는 상황이네요.  


문제를 당일 집주인에게 바로 리포트 했음에도 불구하고, 집주인이 프로페셔널한 수리 전문가를 바로 불러준 것도 아니고, 빌닝 매니저나 수리 전문가에게 turn off 하라고 instruction 을 정확하게 들었는데 그걸 이행 안 한 것도 아닌데 (아뉘 우리가 무슨 모슨 가정기기 매커니즘을 아는 전문가도 아니고 말이죠..) 말이 안 되어 보입니다. 문제를 빌딩 매니저와 집주인에게 바로 리포트했고, 코인 세탁기를 이용함으로써 비정상 작동 세탁기를 이후 건드린 적이 없다 하는 증거도 내밀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식으로 말도 안 되게 청구받으면, 혹시 숙박 비용 카드로 내셨으면 전  Airbnb resolution 프로세스 진행 동안은  숙박비용도 일단 카드사에 dispute 걸어서 홀드해 놓을 것 같습니다만  하튼 잘 처리되길 바랍니다.  

해아

2016-04-28 07:07:10

아이샤님. 따뜻한 위로(!)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세탁기는 LG 제품이었고, 사용하기 어려운 복잡한 기기는 아니었습니다만, 좀 오래된 제품임에는 틀림없었습니다.

owner가 지적한 바 대로 hose의 연결부분이 헐거워지거나 빠져 있어서 그런 일이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조언을 해주셨는데요. 안타깝게도 비용은 지난번 Amex offer때 마련한 Gift Card로 지불한 것이라, dispute하기가 불가능할 듯 싶습니다. 하지만 상대와 Airbnb가 알고 있는 제 계좌정보가 (제게 우호적일 것으로 보이는) Amex (Plat)이란 점은 다소나마 위안이 됩니다. 

Emma

2016-04-28 04:11:24

정말 황당하시겠어요 ㅠㅠ
제가 잘몰라 어떤 조언은 못드리지만 잘해결되길 빌게요.
세상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상식밖의 사람이 넘 많은거 같아요. ㅠ

해아

2016-04-28 07:10:27

예. (ㅠ.ㅠ) 

Heesohn

2016-04-28 04:47:52

해아님, 억울하고 난감한 상황이네요.. 

지금 정황으로만 보면 분명 억울한 상황이고 해아님도 빠르게 대처하셨는데도 말이죠.

airbnb 이용해본적은 없지만 앞으로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할 거 같네요.

모쪼록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해아

2016-04-28 07:13:56

히손님. 위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혹여나 제 처신에 잘못이 없었나 하고 다시 되돌이켜 보고 있습니다.

정말 속상한데요. 그렇다고... airbnb에 막 뭐라고 하고싶지는 않습니다. 

잘 해결되길 진심 소망합니다.

재마이

2016-04-28 06:39:40

여행고수 해야님도 곤란하게 만들게 하는 Airbnb 시스템이네요. 개인적으로 Airbnb 는 호텔 체인이 아니라 priceline 같은 예약 대행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민박을 쉽게 예약하게 하는 거지요. 물론 몸과 지폐 몇장으로 여행을 떠났던 20대때야 민박에서 잘 수 있지만, 지금은 절대 사용하지 않습니다. 역시 문제가 많아요...

해아

2016-04-28 07:17:08

저는 개인적으로  Marriott-Hilton-IHG 만으로로 숙소 lineup 을 보수적으로 설계해왔다가, 근래 들어서 airbnb를 곁들인 것인데요.

앞으로 신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파란콩

2016-04-28 06:39:59

airbnb와 연결 시켜둔 카드회사에 merchant airbnb 에서 들어 오는 어떤 charge 도 다 막아 달라고 요청 부터 해두세요~ 화이팅 

해아

2016-04-28 07:17:48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 귀가후 Amex에 전화 한번 해야 하겠습니다.

파란콩

2016-04-28 12:30:12

airbnb 웹사이트에 review쓰세요. 이러이러한일있었다고...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amex platinum으로 dispute 진행 한적있는데, 여러번의 dispute에 제가 졌어요. amex는 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긴 하지만 상대방 merchant의 정당한 이유가 있으면 제가 이길수 없는거 같더라구요. 내심 amex가 통크게 쏴 주길 바랬거든요 ㅎㅎ 한번 지더라도 여러번 계속 dispute 할수 있습니다. 아직 3000불에 대한 금액을 지불 하신건 아니니 regular dispute은 못거시고 그냥 airbnb를 block하는수밖에용 :)

기돌

2016-04-28 06:40:20

이게 뭔일인가요 ㅠㅠ
해아님이 억울한 상황이니 잘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에어비엔비, 우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네요.

해아

2016-04-28 07:24:58

기돌님. 안녕하셨어요. 

당황스러운 일 겪으니, 넋두리도 하고, 사연도 공유할 겸 해서 마모에 다시 왔더니, 친숙했던 히손님, 아이샤님, 기돌님이 거푸 위로 주시네요.

실은 금년에 Florida, Yellowknife-Canada, Lake Louise-Canada 여행 등을 잡아놓아 항공권을 끊어놓았거든요.

그중 일부(아직은 정확히 1박)는 숙소로 Airbnb를 통해 결제해놓은 상황인데요. 

(지난 3월 한국 방문도 Airbnb로 했습니다.) 마음이 좀 심란한게 사실입니다. 더욱 조심조심해야겠구나 다짐하게 됩니다.

불루문

2016-04-28 07:22:26

정말 않좋네요.  저도 쓸까말까 알아볼 생각이 항상 있었는데..역시 민박은 쯤 이런문제있을때 대책이 없군요.

근데 최악의 경우에 gift card로 패이하신거면 일단은 그쪽에서 할수 있는건 많지 않아보이네요. 그 집주인이 small court claim하는거 말고 없지 않을까요?


해아

2016-04-28 07:27:39

400불은 GC로 했고요. 65불은 Amex로 해놓은 상황인데요. 이 상황에서 1차적인 중재/조정 권한은 Airbnb Resolution Center가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가입자는 자신의 신용카드 정보를 Airbnb측에 사전제공해 두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justwatching

2016-04-28 07:34:57

아멕스는 분실신고로 번호 바꿔도 온라인 페이먼트는 차지 그대로 됩니다. 카드를 완전히 닫거나 위에 말씀나온대로 AirBnB 로부터 승인 자체를 막으셔야 됩니다.

해아

2016-04-28 07:36:53

조언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분실신고하려는 게 아니고, 위에서 밝힌대로 (1) Service provider와의 dispute 발생 고지 - (2) 카드번호 교체 (optional) 를 고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

justwatching

2016-04-28 07:40:13

Amex dispute는 환불을 요구할때 사용하는데 말씀하신 용도로 사용이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카드번호는 이미 변경되었더라고 온라인페이먼트는 기존번호로도 승인납니다.

롱텅

2016-04-28 07:39:08

주소를 주시면, 제가 물리적으로 조져드리겠습니다.

해아

2016-04-28 07:41:12

롱텅님. 말씀만으로도 마음이 절반은 후련해졌어요. ^^ 감사합니다.

항상고점매수

2016-04-28 07:41:59

+3,000

어쩌라궁

2016-04-28 07:55:03

다음여행 대부분을 AirBnb로 잡았는데.. 갑자기 무서워지네요..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오렌지사랑

2016-04-28 08:06:44

맘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저도 예전에 친지 분들 숙박 잡아드렸다가 호스트의 클레임으로 중재에 들어간 적이 있는데요. 중재 센터에서도 막무가내로 비용을 청구하지 않습니다. 호스트가 처음 클레임 할 때 청구 금액을 밑져야 본전으로 크게 입력한 것 같은데, 실제 심사에 들어가면 청구 금액 관련 증빙 서류 다 제출해야 진행이 됩니다. 또한 비용도 과실 여부를 따져 합리적인 수준에서 판단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조금 기다리시면 센터 쪽에서 이메일이 올텐데 그때 상황을 잘 정리해서 답하시면 되구요, 호스트와의 대화 내용도 참고하기 때문에 앞으로 모든 대화는 에어비앤비 대화 창을 통해서 하시는게 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잘 해결되길 바랄께요~

해아

2016-05-02 17:20:11

오렌지사랑님 말씀 감사합니다.


"호스트가 처음 클레임 할 때 청구 금액을 밑져야 본전으로 크게 입력한 것 같은데, 실제 심사에 들어가면 청구 금액 관련 증빙 서류 다 제출해야 진행이 됩니다. 또한 비용도 과실 여부를 따져 합리적인 수준에서 판단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Host의 막무가내 청구건에 관하여 Airbnb가 합리적인 일처리를 하길 소망합니다. 그 말씀대로라면 제게 큰 위안이 될 것 같아요. ^^

kaidou

2016-04-28 08:25:42

일반인들(?)에겐 안 그럴지 몰라도 저희같이 마일모아서 호텔 여러곳 가는 분들에게는 에어비앤비 민박이 생각보다 많이 불편하더군요.  저도 얼마전 체르마트 에어비앤비 했는데 시설도 좀 많이 낡았고, 문은 고장나고, 체크아웃을 하지도 못하고 시간 낭비 하고 등등.. 안 좋은 이미지만 생겼습니다.

캔디

2016-04-28 08:37:17

저는 이때껏 문제 생긴적 없이 airbnb를 잘 이용해오고 있지만, 크고 작은 분쟁들이 많이 생기는 모양이더라구요.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느타리

2016-04-28 11:57:01

숙박비의 두 배인 400불 가량을 청소 및 더러워진 sheet 교체 비용으로 물어준 뒤 호텔에 갈 걸 하고 며칠동안 아쉬워 했던 적이 있어요. 민박이라 어쩔 수 없기도 하고 주인 성향도 다르고 하니 복불복인 듯 합니다. 그 집은 정말 너무하네요. 부디 잘 해결되시길 빕니다.

edta450

2016-04-28 12:39:42

 밑에 집에 물이 샜으면 견적이 3천불 나올 수는 있는데... airbnb는 집주인이 liability insurance를 들어야 하는 의무가 없나 보군요. 하긴 집을 서블렛 주는거라 일반적인 owner 인슈런스는 불가능할것 같긴 합니다만..

해아

2016-05-02 17:25:14

물이 새었다면서 당일 아랫집 주민이 한번 올라왔었습니다. 그리고선 사진을 찍어갔습니다. 제게 말하길, 자기도 보험회사에 비용청구하려고 사진 찍는다고 해서 최대한 협조해주었습니다. 즉, manager와의 이메일 교환에서는 배상에 관하여 책임지는 것이 언급되었습니만, 기본적으로 leak 같은 문제로 발생한 수리는 insurance를 통해 1차적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Host는 자신이 3,000불을 청구하는 이유로 Leak 로 인해 손상된 Floor로 교체/수리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청구했더라고요.

Capture - host 주장 00.PNG

Capture - host 주장 01.PNG

마일모아

2016-05-02 16:51:10

48시간내에 연락하라는 것은 답변할 시간을 거의 주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해야 하는 것일까요? 변호사와 상담이라도 할려면 48시간으로 택도 없을텐데 말입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ㅠㅠ 

해아

2016-05-02 17:00:10

Renter 와 Host 간의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Airbnb가 그 중재를 시작할 때 어느 지점에서 출발하는 지를 여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Host는 그간 충분히 준비하여, 심지어 증거를 조작하거나, 증언을 해줄 사람을 유리하게 섭외하는 것이 가능한 상황인데, 고작 저에게는 이메일 툭 던지고, 48시간내에 반박하지 못하면, host가 청구한 대로 처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것에 매우 실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Renter인 제가 상대의 주장을 대처하기엔 조금의 여유로움도 제공하지 않는  야박한 Airbnb의 태도가 새삼 실망스럽습니다.) 


게다가 더욱 어처구니 없는 것은 제가 이 사안에 대하여 Counterclaim (반소, 또는 반대로 청구하기)를 하고 싶어도 그런 기능이 Airbnb에는 전혀 지원이 되지 않네요.

사실 제가 호텔이 아니라, Airbnb를 선택한 가장 결정적 이유중 하나는 3박4일의 긴 체류기간동안 빨래하기가 번거로와서 일부러 가정집을 택한 것이거든요. 고장난 세탁기 때문에 젖은 세탁물을 들고 건물 밖으로 여러 차례 왔다갔다 하면서 추가 비용과 적지 않은 시간 들인 것을 생각하면, 그걸로도 Claim / Complain 하고 싶었는데, (제 딴엔) 그냥 너그럽게 넘어갔거든요. 제가 너무 착했던 것 같습니다. 애초에 제가 먼저 Claim을 먼저 걸껄 그랬나 하는 후회가 들기까지 합니다. 

edta450

2016-05-02 18:00:49

기본적으로 아래 다른 분이 댓글달아주신 것처럼 host가 due diligence를 다하지 않았음을 쉽게 입증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숙박상의 불편에 대한 complaint는 이것과는 별도의 케이스를 열어서 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KTH

2016-05-02 17:13:40

아직 Airbnb를 사용해본적 없는데 48시간안에 무조건 respond하라니요 중재가 아닌 집주인 편을 일방적으로 드는것 같아 실망스럽네요.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어쩌라궁

2016-05-02 17:21:31

너무 어처구니 없네요. 게다가 48시간이라니.. 방송국같은데 제보라도 해야하는건가요?

edta450

2016-05-02 17:46:06

consumer advocate들한테 한 번 이메일을 돌려보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해아

2016-05-02 18:13:32

엣다 ( @edta450 )님 그런게 있었군요. 평상시에도 종종 엣다님 견식에 탄복했는데, 이번에도 또 한수 배우게 됩니다. ^^ 항공 롸우팅에 국제비즈니스에 정말 모르는게 없으셔.... ^^;

항상감사하는맘

2016-05-02 17:45:47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때, 문제가 발생한 첫번째 원인이 호스트 자신에게 있음을 본인이 이메일에 밝힌 것 같은데요?

The washing machine leaked because the drain hose was not attached. This happens when someone does not empty the lint drain properly.

이 문제의 첫번째 책임은, 


1)집 주인이 새로운 게스트가 오기 전 모든 시설물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호스가 잘 연결되어 있는지) 점검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이며, 사용시 주의사항에 특별하게 세탁기 부분에 대한 언급 (예를 들어 연결이 잘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사용하라 등의) 이 없었다면 당연히 게스트는 주의를 기울여 고장여부를 판단할 의무가 없으므로 고장에 대한 책임과 긴급히 작동을 멈추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상식적으로 게스트는 모든 연결이 잘 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사용하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자동차를 렌트해 준 회사에서 오일을 갈지 않아 놓고 손님이 운행하여 발생한 엔진고장을 손님더러 책임지라는 것과 같은 말이 안되는 논리이죠. 이미 이상여부를 인지한 즉시 멈추었다 하여도, 고장을 막을 수는 없는 것이죠.) 

 

2) 원글님께서는 세탁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하자마자 manager에게 바로 연락조치를 취하였고 manager와 함께 바로 작동을 멈추어야 한다는 것을 알자마자, 그렇게 조치하였으므로 조치가 미흡했거나 늦었다는 증거가 없는 것 같습니다. 


3) 보통 Airbnb 측에서는 이러한 property damage 상황에 대비하여 거액의 보험을 들어놓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을 이용하지 않고 게스트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려는 태도는 잘못된 것 같습니다.


제가 변호사가 아니므로 그냥 상식적인 선에서만 말씀드렸지만 이상의 몇가지 사항들로 변호사와 함께 상의하시어 오히려 정신적 손해배상을 청구하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



edta450

2016-05-02 17:49:08

지당하신 말씀 같고요, airbnb가 property damage에 대한 insurance를 드나요? 그렇다면 왜 집주인 편을 드는지도 알 것 같네요. 집주인에게 책임이 있으면 자기네 insurance에서 물어줘야 하지만, 사용자에게 책임이 있으면 그냥 뒤집어 씌우면 되니까요.

항상감사하는맘

2016-05-02 17:52:44

https://ko.airbnb.com/guarantee 여기 property damage 에 대한 보험내용이 나와요 ^^ host 들이여! 안심하세요 이런 식으로 광고하면서...


해아

2016-05-02 18:03:54

저도 Host Protection Insurance 이란 걸로 읽었었는데, 한글로도 있었군요... 

https://www.airbnb.com/host-protection-insurance

Renter Protection은 역시 없는 걸로 봐서 Airbnb는 결국 Host의 Agency 업체에 불과한 게 아닌가 하는 불길한 생각이....

edta450

2016-05-02 18:05:38

불길한 생각이 아니라 사실이죠 뭐. Vrbo같은 경우에 renter protection이 '어느 정도는'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airbnb는 그도 아닌가보네요..

항상감사하는맘

2016-05-02 17:51:24

조금 더 첨언하자면,  시간을 세분화 하여 분 단위로 원글님이 고장을 인지한 것이 몇시 몇분이고, 전화한 것이 몇분이며, 매니저가 온 시간과 호스트로 부터 연락을 받은 시간등을 아주 세밀하게 설명하여 원글님이 모든 상황마다 적절한 조치를 취했고, 책임을 다하였다는 것만 증명되면 (텍스트 시간 이나 사진 찍은 시간등) 큰 책임은 없지 않을까요? 설사 책임이 있더라 하더라도 호스트와 책임을 나누어 보험의 deductible 정도 내는 것으로 무마 되면 좋겠네요. 

해아

2016-05-02 18:07:02

예. 저도 가능하면 그렇게 채증해놓은 자료들은 시간 순서대로 잘 정리해놓고 있습니다. 이런 일을 하면 할 수록 근데, 저는 제가 자꾸 불운할 뿐, 책임이 있다는 생각은 전혀 안드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현명하게 잘 처리되어서 deductible이라고 내고 끝내라면 어쩜 그게 나아 보일지 모르지만....

솔직히 '그렇게 할 수 없다. 난 도리어 보상을 받아야 한다!'라고 외치고 싶습니다.  ㅠ.ㅠ

해아

2016-05-02 18:01:18

항맘 ( @항상감사하는맘 ) 님. 정성껏 써주신 말씀 잘 읽었습니다. 제가 막연하게 생각하긴 했지만, 뚜렷하게 느끼지 못한 것을 차근차근 잘 설명해주셨네요.

자욱한 안개속 뱃길에 한줄기 등대 불빛 같아요. ^^ 

아... 그런데. 깔끔한 영작 과 변호사 상담료 라는 두가지 걱정이 엄습한다는게 함정입니다. ㅜ.ㅜ;

항상감사하는맘

2016-05-02 18:09:11

fiverr.com 이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일종의 재능기부 사이트입니다.  번역, 디자인, 법률서비스 등 수만가지의 서비스를 아주 저렴한 가격($5)에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번역 같은 경우, 300자 번역에 5불 정도부터 시작하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  한번 살펴보세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라, 리뷰를 보고 연락해서 정해 보세요.  첫번째 링크는 한글을 영어로 영작하는 서비스이고, 두번째 링크는 일종의 법률 어드바이스를 제공해 주는 사람들에 대한 링크입니다.  정식으로 변호사를 선임할 여력이 안되신다면 일단 48시간 급하신 대로 한번 이용해 보세요. 


https://www.fiverr.com/search/gigs?utf8=%E2%9C%93&search_in=everywhere&source=top-bar&locale=en&query=korean+to+english&page=1


https://www.fiverr.com/search/gigs?utf8=✓&search_in=everywhere&source=top-bar&locale=en&query=legal+advice&page=1


글을 읽다보니 제가 다 화가 나서 이렇게 허술하게나마 댓글을 남겨 드립니다.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해아

2016-05-02 18:11:32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왠만하면 그냥 제가 쓴 글로 끝낼까 싶은데, 제가 실수로 적은 writing error/typo 따위가 legal validity로 문제가 번질까봐 매우 조심스러웠습니다. 올려주신 링크는 정말 적지 않은 소중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고맙습니다. 항맘님. 

마일모아

2016-05-02 18:17:30

저도 fiverr 이용한 적이 있는데 사람만 잘 고르고 급행료 같은 '웃돈'을 얹어주게 되면 서비스는 쓸만 했던 것 같습니다. 

해아

2016-05-02 18:20:45

좋은 거 배웁니다. (저는 성격이 털털해서 평상시 한 두개의 typo나 작은 grammar mistakes 조차 별 괴념치 않는데, 저와는 성격이 딴판인) 제 아내에게 알려주면, 저보다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hogong

2016-05-02 18:37:09

마모에는 고급정보가 항상 넘쳐납니다. 


해아님, 너무 걱정마시고 주변에 변호사에게 legal advice 받을곳 한번 알아보세요. 무료거나 아니면 시간당 100불정도 라고 들었습니다.

(헐. 48시간 이거 정말 너무하는군요,)

마초

2016-05-02 18:19:22

주인이 메인트넌스 서비스를 제대로 받은 것이 맞는지 증명하는 서류를 제시하라 해서 역공격도 해보세요. 주인이 돈아낀다고 상업용으로 쓰는 세탁기 제때 정비도 안하고 애꿎은 손님에게 덤탱이 씌우고 있는 것 같은데, 정비나 점검 기록 있냐? 물으면 제대로 증명 못하지 않을까 싶어요

해아

2016-05-02 18:22:14

나이스샷! 마초님. 감사!! 정말 좋은 지적이예요. 역시.. ^^

히든고수

2016-05-02 19:04:11

억울한 마음 이해되구요. 


남의 일에 이러쿵 저러쿵하는게 오지랍이고

이런 글엔 원글님 편을 들어 드리는게 보통인데

저는 삼자적인 입장에서 소감을 남기려고요. 

내가 이 상황에선 어떻게 했을까 생각했구요. 


원글님 입장은 세탁기가 고장이어서 물이 샌 거고

난 잘못한 거 없다고

집 주인의 입장은 

세탁기가 제대로 작동 안 했다 하더라도

물이 철철 넘쳐서 몇층 아래에까지 홍수가 났는데

왜 그냥 뒀냐

내집과 다른 집의 수리비를 물어내라는 거구요. 


사건의 성격상 그리고 청구된 금액을 보았을 때

카드 막아라 

변호사랑 얘기해라는 현실적인 대응이 아닌 거 같구요. 

여기저기 민원 넣고 리뷰 올려라 하는 것도

분풀이지 문제 해결은 아닌 거 같구요. 


지나가는 삼자가 보았을 때

또는 에어 비앤비 직원이 보았을 때

물이 철철 넘치도록 세탁기 안 끄고 뭐했냐 하는 물음에

세탁기 고장이 내탓이냐가 면책할 수 있는 좋은 대답은 아닌거 같아요. 

그 뒤에 온 사람들은 멀쩡히 잘 지냈다는데 뭐가 문제지 하는 것도

일어난 사건의 핵심하고는 상관 없는거 같구요. 

집주인이 쓴 글들도 원글님 글처럼 reasonable 해 보이고

어느 한쪽이 편파적인 거 같지는 않아요. 


결국 물어내는 액수가 문제인데

삼천불 물어내고 move on 할건지

아니면 니 책임도 있으니 좀 깎아줘 할지가

고려가능한 선택점들이지 않나 해요. 


돈을 물어 내는 일은 내 잘못 아니고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

돈을 물어 내게 되는 상황을

내가 책임을 인정하는 거라고 동일시하지 말고

비즈니스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요. 


하여간 좋게 해결됐으면 해요. 

해아

2016-05-02 19:35:36

히고님. 늘 그러셨듯이 냉철하십니다. cool down해서 사태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지혜를 주신 것 같아 감사드려요.


"물이 철철 넘치도록 세탁기 안 끄고 뭐했냐 하는 물음에

세탁기 고장이 내탓이냐가 면책할 수 있는 좋은 대답은 아닌거 같아요."


--> Host 글이 히고님께 reasonable하게 보였다니, 제가 꽤 탄탄한 반박 논리/증거를 제시해야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히고님. 상식적으로 세탁기를 몇시간 돌리지 않잖아요? 드럼형 세탁기를 기껏해야 몇분 또는 몇십분 돌린 것에 불과하고요. 

저는 계속 세탁기 주변을 왔다 갔다 했답니다. 그것도 맨발로...  제가 (정신이 나가지 않고서야) leak를 인지하고서 계속 세탁기를 돌리지는 않았을테고, (제가 의도하지 않은) leak 를 인지하자 마자 곧장 제가 host에게 report했고, 사용을 중단했다는 것은 제가 할 수 있는 도리를 다 한 것 아닌 것인지요? (실제로 제가 머문 곳은 작은 콘도라, 세탁기는 별도의 방에 따로 놓여 있던 것이 아니라, 1bed 작은 집 중앙 통로 벽면에 부착된 형태였기 때문에 leak는 손쉽게 알아 챌 수 있어서 금방 중단했답니다.)


아무튼 이런 경위를 (히고님이 아니라) airbnb 측에 제대로 납득시켜야만 하는게 제 과제란 점을 깨우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히고님. 은유적으로 쓰신 '비즈니스차원'이란 것의 뜻을 제가 이해 못해서 그런데요. 그게 문맥상 '운' 으로 바꿔 이해해도 같은 뜻인가요? 

아래 문단 주변을 몇번 읽어도 '비즈니스 차원'이란 용어를 쓰신 히고님 뜻을 제가 제대로 이해한 것인지 확신이 안서서요..

(그래서 구글 검색했어요. 제가 링크한 LA 중앙일보의 기사 내용에서 쓰인 '사업분쟁 비즈니스차원서 해결되야' 란 것의 그 뜻인가요? ==> 즉, 변호사 조력을 구하려고 하지 말고, 스스로 불운했다거나 실수했다 등으로 생각해라?)

히든고수

2016-05-02 19:47:42

집주인의 이멜을 보면

물이 오랫동안 철철 넘쳐서

이웃집 네 집인가가 침수피해를 입은 것처럼 나오거든요. 

삼자가 보기에는 방치했다는 인상이죠. 

이걸 바로잡는게 중요할 것 같구요. 


비즈니스 차원이란 건

말씀하신 대로

공교롭게 운이 나빠서 돈을 물어내게 된 거지

내 잘못이 아니라는 거죠. 

근데 많은 경우에

사람들은 이건 원칙의 문제야

내가 잘못한게 아닌데 내가 왜 물어내? 하면서

돈 얼마로 정상 생활로 돌아올 수 있는데도

훨씬 더 많은 돈과 시간을 쓰기도 하거든요. 

남는 건 자존심과 정의를 지켰다는 승리감인데

그러지 말고 그냥 최소 비용으로 해결책을 찾으면 무엇이 최선일까 하는 거죠. 

예를 들어, 주인이 삼십불 물어내라고 했으면

오케이 여깄다 할 것처럼요. 

해아

2016-05-02 19:55:53

1. 첫문장은 100% 동감입니다.

2. 둘째문장은 구구절절히 옳으신 말씀이긴 합니다만.. '저도 쿨하게 옛다 그래 받아라 하고 싶은데요.'

문제는 '내놔 3천불'이란 것... (히고님에겐 '얼마간의 돈'이신지... 흑.)

히든고수

2016-05-02 20:06:01

삼천불은 물론 큰 돈이고

내 잘못도 아닌데 물어주는 삼천불이면 더 큰 돈인데

만약 내가 실제로 책임이 있었다고 친다면

네 집 침수됐는데 삼천불 내고 사건 종료하자면

상대방 맘 바뀔까봐 얼른 그러자 할 금액이죠. 


전 오히려

다른 네집이 집주인한테 수리비를 청구하고

집주인은 다시 원글님한테 대신 물어내라고 하는 상황이 걱정되는데

가능한 일찍 합의보고

나머지 문제는 자기들끼리 알아서 하게

도망치고 싶어요. 

해아

2016-05-02 20:19:59

히고님 말씀 전제인 '내게 잘못이 있다고 친다면' 이란 전제는.... (제가 여러차례 깊이 생각해봐도) 동의할 수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전제가 다르므로 그 후의 논지 전개는 제게 설득력 있지 않았습니다.  히고님 논리전개 또는 건의에 부합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여기 사진 좀 추가합니다. (제가 갖고 있는 게 4000픽셀 크기의 총 7장의 사진인데요. 그중 2장은 대외비로 놔두고 5장만 250픽셀로 resize해 여기 올립니다.)

제가 직접 그곳에 머무르다가 나올 때 (제가 들어왔을 때의 상태로 나갈때도 똑같이 유지하려 애썼기에) 깨끗한 상태였고, 전혀 침수(!)란 건 없었고요. 아랫집 주민도 와서 하는 얘기가 물방울이 떨어졌다 정도였거든요. 그것도 잠시간... (세탁기를 더 사용하지 않아서 그것도 멈췄죠 얼마 있다가...) 아래 작게 줄인 사진 올리는데요. 제가 (떠나기전) 머물렀을 때 직접 찍은 사진이거든요. 히고님 (및 마모님들) 이게 3천불 배상 청구해야 하는 침수(!) 피해 난 집으로 보이시나요? 

객관적인 평가 부탁드립니다. 제가 이런 사진을 바탕으로 저를 방어하는 증거로 삼을 생각이라서요. (물론 원본 사진은 크기가 가로 4000픽셀 이상입니다.)

250_2016-04-02 13.04.27.jpg250_2016-04-02 13.04.29.jpg250_2016-04-02 13.04.41.jpg250_2016-04-02 13.04.51.jpg250_2016-04-02 13.04.47.jpg

기돌

2016-05-03 10:36:33

사진 보니 호스가 연결이 되었는지 보려고 해도 못볼 상황인데요 @.@ 볼 필요도 없지만요.

이건 무조건 해아님이 억울하신 상황이네요. 사진보니 더 확실합니다 ㅠㅠ

해아

2016-05-05 05:08:42

기돌님. 공감해주셔서 또 감사해요. ^^

기돌

2016-05-05 05:29:38

신경 쓸일 많으시고 많이 피곤하시고 힘드실텐데 ㅠㅠ

빨리 잘 해결 되길 바랍니다. 해아님이 정말 억울하신 경우니 꼭 잘 될거구요.

edta450

2016-05-03 04:50:52

'걱정하신 상황'은 아닌 것 같고, 기본적으로 Airbnb가 insurance를 드는 이유도 이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위에도 썼지만 자기네 보험으로 커버해야 하는 걸 guest에게 덮어씌우는 상황이라고 생각되고요.

해아

2016-05-03 05:01:04

제가 허술하게 대처하거나 자기과실을 인정하면, airbnb가 그렇게 할 의사가 분명 있어 보입니다.

마초

2016-05-02 21:09:02

히고님 글 때문에 다시 천천히 내용을 읽어보는데요.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제가 말씀드린 대로 누수 문제 서비스 기록을 요구하시고, 해아님이 체크아웃한 날짜 직후 혹은 리포트한 직후 서비스 받은 것이 아니라 며칠 방치했으면 무조건 주인 책임입니다. 아시다시피 드럼 세탁기가 일반 세탁기보다 물을 적게 사용하기 때문에 한번 세탁한것 물 전체가 새어나갔어도 4개 콘도씩이나 침수피해를 입을수 없어요. 1) 집주인이 누수 같은 emergency maintenance case 를 최대한 빠른시일내에 조치하지 않았다면 2) 다음 투숙객들에게 세탁기에 문제 있으니 고칠동안 사용하지 말라는 노티스를 보낸 증거가 없으면 주인이 책임져야죠. 히든 고수님 안그런가요?

해아

2016-05-03 05:05:36

@마초 님. 바로 제말이 그거예요... 흑. 침수(Flooding) vs. 누출(Leak) 은 엄청 다른 뜻이잖아요. 노후 드럼세탁기로 인해 발생한 사안이고, 제가 두눈 부릅뜨고 지켜봤고, 사태 발생(at 3/31) 후 제가 만 48시간정도를 그곳에서 더 지내다가 왔거든요.  만약 침수(flooding) 같은 사태였다면 (사실 같이 동행한 가족도 있는데) 일행이 전혀 눈치 못채고 조용히 지내다 돌아오는 일이 생길 수 있었을까요?

aicha

2016-05-02 22:35:46

해아님 정말 고생 많으시네요.   (48시간 내 답장은 정말 화딱 깨네요…  - -)


"돈을 물어 내는 일은 내 잘못 아니고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

돈을 물어 내게 되는 상황을

내가 책임을 인정하는 거라고 동일시하지 말고

비즈니스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요. “

: 제가 딱 요런 상황에서 걍 3천불 토했더랬습니다 (어째 우연히 금액도 같네요. 큭.  - -;;)  근데 제 상황은 좀 다르기도 했고 (individual vs. institution), 무엇보다 이길지 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상황을 끌어가는 동안  금액이 배보다 배꼽만 더 커질 가능성이 커서 걍 그렇게 했습니다. 


해아님 상황은 좀 다르다고 여겨지구요. 위에 많은 분들이 요목조목 지적하셨지만, 이제 시작이고, 충분히 비즈니스적인 차원에서 그 호스트 분이나 해아님이나 상대방의 허점/아규할만한 항목도 많고,  (생업에도 바쁜데 이런 것까지 하려니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겠지만)  시간 끈다고 금액이 막 불어나는 것도 아닐 텐데, 저라도 서로 납득가능한 선/타협하는 선까지는 끝까지 끌고갈만 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업뎃 올려주시는 것은, 향후 다른 분들에게도 Airbnb 이용시 참고 자료로 좋을 것 같으니 부담 안 가지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해아

2016-05-03 05:02:31

아이샤님. 결론은 '힘내라' '잘해라'라고 응원해주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 말씀 감사합니다.

티라미수

2016-05-03 01:39:19

몇번을 봐도 너무 안타깝고 화가 나는 상황이네요. 다른 분들께서 좋은 조언 많이 해주셔서 제가 더 드릴 정보나 도움말씀이 딱히 없지만... 다만 48시간 내에 컨택하라는 말에 너무 부담느끼시지 않으셨음 합니다. 무응답이면 소명기회를 포기하는 것이지만, 적절히 필요한 시간 얻어내서 차분히 작정하시거나 법률조언 얻으실 시간은 버셧으면 합니다. 예컨대, 반박할 근거를 갖고있으나 생업으로 인해 답변준비시간이 필요하니 주말에 준비하고 다시 컨택하겠다라든가 적당한 논리를 포함해서 답장하세요. 몇월며칠까지 답장해도 된다는 걸 컨펌해달라고도 하시고요.
살다보면 진짜 이러저러한 불운과 억울한 일도 생기는 것 같아요. 억울할 때마다 몸과 마음이 참 고생이더라고요. 맘 너무 상하지마시고 차분히 잘 대처하셨음 좋겠습니다. 잘 될거예요!

해아

2016-05-03 05:04:37

@티라미수 님. 오랜만입니다. (서울에서 뵈었던게 벌써 몇년도 더 되었다는게 믿기지 않네요. 암튼 잘 계시죠?) 따뜻한 격려말씀에 힘내고 맘 안상하도록 하겠습니다. 잘 되도록 노력해볼께요.

모밀국수

2016-05-03 05:30:41

구글해서 나오는 사례들에서는 집주인이 배상을 해야하는거 같은데요. airbnb는 집 밖은 보상 안해준답니다. 

사례들에서 guest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이유를 찾아볼까요? 

http://www.businessinsider.com/airbnb-guest-caused-10000-of-damage-2014-10

https://www.reddit.com/r/AirBnB/comments/3k33o5/plumbing_leakwater_damage_to_neighbortalk_of/


해아

2016-05-03 06:55:05

@모밀국수 님. 링크 감사합니다. 찬찬히 읽어보고 제게 유리할 내용이 어떤게 있을지 찾아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불루문

2016-05-03 12:54:29

아니 사진을 보니깐 화가 나네요. 세탁기 쓸때 사인이라도 붙어있지 않으면 도대체 누가 호스가 붙어있는지 확인하고 쓰나요?...방 잡을때 쓰지말라고 하덩거 모해논거도 없이. 이건 오히려 정신적 피해보상으로 스몰 클래임으로 법정으로 끌고 가야되는거 아닌가요?....저 논리면 빨래방 갈때도 세탁기가 새는지.잘 돌아가는지 .물 호스는 잘 붙어있는지 손님아 죄다 확인하고 쓰라는거랑 모가 달라요..?....

해아

2016-05-05 04:45:42

저도 처음엔 좀 화도 났는데요. (다음에 Airbnb 이거나 어떤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받거나 할 때) 어떤 기본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배운 것이다 생각하려고요.

똥칠이

2016-05-03 13:27:15

에구 해아님 힘내세요

제 짧은 생각으로도 해아님이 잘못하신게 없어요. 아랫집에 물 새는거 알자마자 세탁기 껐잖아요.

제가 예전에 avvo.com 통해서 변호사 한 번 쓴 적 있는데요. $150 정도 들이고 생각보다 일 깔끔하게 잘 처리됐어요. 웹에 질문 올려서 받는 상담은 무료니까 한번 고려해보세요. 

해아

2016-05-05 04:46:33

똥칠이 님. 격려와 정보 감사해요. 좋은 사이트인데요. 여차하면 이용하겠습니다. ^^

늘푸르게

2016-05-04 01:05:26

속상하시겠어요. 저는 다른 케이스지만 종종 이런 일들 겪고는 하는데요. 침착함 유지하고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는게 제일 중요하더라고요. 지치지 않는것도 중요하고요. 위 댓글이나 본문 읽어봐도 해아님이 불리한 상황은 아닌것 같으니 힘내세요!!

해아

2016-05-05 04:46:54

예. 힘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선

2016-05-04 03:54:54

저도 3년전에 첨으로 Airbnb 경험하고 너무 만족했거등요 두 가족이 방을 두개 얻어서 숙박비가 1/3 정도 절약되고 바베큐도하고 해서 식비도 절약되고 참 좋은 경험이엿어요. 그리고 얼마전까지도 저도 Airbnb 호스팅 (불과 반년이 안되었지만)을 하고 좋은 분들을 만나고 좋았는대 이런 경우가 생긴 다는게 참 안타깝네요.

전 Guest 입장도 되어보고 몇 개월이지만 호스팅도 해보 았는데 상식적으로 봐도 이건 호스트가 잘못한 건대 왜 그걸 게스트한테 넘기려고 하는지

너무하다고 밖에는 생각 안드네요. 너무 마음 고생이 심하시겠지만 힘내세요.

다른 여러분들도 성원하고 있으시니까 아무쪼록 건강 유념하시구요!

좋은 소식 있기를 기원합니다.

해아

2016-05-05 04:48:44

제 처남이 Airbnb Host 를 해볼까 하면서 장기리스를 고민하더라고요. 이번 일 다 끝나면, 제 경험을 잘 전해줘야겠습니다. Host 도 Renter도 다 쉬운 것만은 아니라고요.

격려 감사합니다. 최선님. 

DaMoa

2016-05-04 04:18:31

같은 모델인지 모르겠는데   저희 부모님댁에도 LG 세탁기 앞에서 문여는것  을 가지고 계셨는데..

잘 돌다가 문쪽 틈에서 물이 막 품어져 나오더랍니다     물은 한참 바닥에 흘러나왔엇고..

일단 정지시켜서 바닥에 있는물과 흘러나오는 물을 수건등으로 닦고 짜고를 반복하셨답니다

매인터넨스가 와서는  고칠수 없다하여 새 LG 세탁기를 설치하고 갔네요..  LG는 TV 나 만들어야지...

해아

2016-05-05 04:50:06

다모아님.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개인적으로 전 LG의 기술력을 세계최고수준이라 생각하며 매우 신뢰하고 있었는데요. 가끔 불운한 일도 생기는 것 같아요.

히든고수

2016-05-04 05:52:49

 해아님,

세탁기 사진 보니까요,

이게 뒤로 물이 흘러나간거 같구요,

앞으로 물이 나오자 마자 정지한거 맞아요.


위에 다른 분이 글 올린 거 보니까,

실제로 게스트가 뭘 잘못했다고 해도 집주인이 덤탱이 쓰는 분위긴데요.


난 세탁기를 정상적으로 작동 시켰고,

물 나오는거 보고 바로 껐고,

세탁기 앞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이렇게 세줄로 간단히 상황 설명하고 사진만 보내도 될 거 같아요.

집주인이 뭘 연결했어야지 왜 안했냐 하는 건,

오히려 집주인한테 불리한 부분이구요.

뭐 호텔에 가서 전자 렌지 스위치 켰는데 터졌으면,

손님 잘못은 아니죠.


지금 수퍼가 집주인한테 보낸 편지를 보면,

해아님이 무슨 집전체를 타워링처럼 만든것 같아서 불리하기는 한데,

구구절절이 설명할 책임은 없는 거 같고,

그냥 "나 아니다" 하고,

그쪽에서 어떤 액션을 취하는가 기다리는 수 밖에요.


그래서,

에어 비앤비가 책임 지던가,

얼마 내라고 해서 얼마 내던가,

삼천불 다 내라고 하면 "나 아니다" 하다가,

무슨 소환장이나 협박 같은 거 오면,

그때가서 낼까 말까 생각해도 될 듯요.

근데, 연락 올때마다 재깍 답신하는 건 필요하죠.


하여간,

시간 낭비 감정 낭비는 하지 마세요.

어쩌라궁

2016-05-04 07:05:16

"하여간,

시간 낭비 감정 낭비는 하지 마세요."

정답이네요

해아

2016-05-05 04:54:15

히고님. 소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시간낭비 감정낭비는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세줄로 간단히 쓰면 된다'라는 말씀은 제가 답변서 제출하기전에 좀 일찍 해주셨으면 좋았을 뻔 했습니다. 제가 그 말씀 들었다고 해서 딱 3줄 썼을 사람도 아니긴 합니다만. ^^)

늘푸르게

2016-05-04 07:16:43

일단 정황을 정리해보면, 


1) 세탁기 사용 후 물 세는 것 확인. 사용 중지

2) 이웃집에서 컴플레인. 관리인 및 사람들 여러번 찾아옴.

3) 해아님이 집주인에게 연락


클레임 읽어보면, 

'drain hose가 빠져있었다. guest가 turn off하지 않아서 flooding 발생했다. 온라인에서 동일 제품을 발견했는데 $3,000이다. 그러니 $3,000 내놓으라' 


많이 엉성한 클레임인것 같습니다.

flood에 대한 보상을 하라는게 아니고, 세탁기 새로 사야하니 돈 달라는 것 같거든요. 뜬금없이 세탁기를 왜 바꾸죠?

아... 다시 읽어보니 floor에 대한 배상이군요.

집주인이 증거자료로 내놓은 이메일에는 몇몇 집에서 컴플레인 들어왔다는 내용만 있습니다.

flooding으로 인해 수리가 필요하고, 수리비가 얼마다라고 이야기하는것도 아니고요.

과연 flooding이라고 부를만한 상황인가 의심도 되고요. 집주인에게 증거 사진을 요구하셔야 할 것 같고요.

집주인이 직접 마루 깔것 같지 않은데, 설치비 포함한 견적 받지 않았다는 것도 좀 이상하고요.


drain hose가 빠져있었다면, 세탁기 사용안하면 leaking 안되는 것 아닌가요?

해아님이 바로 사용 중지 하셨기 때문에 심각한 flooding이 일어났다는게 이해가 안되고요. 

만약 정말 그런 일이 있었다면, 예전부터 leaking이 일어났을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drain hose가 빠져있었던 것은 집주인 관리 소홀이고요.

해아님 사진을 보니, drain hose가 빠져 있었는지 guest로서는 확인할 방법도 없고 확인할 이유도 없고요.

오히려 클레임에 따른 스트레스, 숙박하는 동안 관리인 방문, & coin laundry 사용해야 했던 inconvenience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셔야 할 듯 싶네요.

해아

2016-05-05 04:59:04

늘푸르게 님. 저도 동의합니다.

예. (제가 원글 본문에도 썼듯이)  클레임의 근거는 꽤 엉성합니다.


Counterclaim 이나 Separate Claim은 이 case와 연계/병합해서 처리할 수 없더군요.

그래서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지만, 일단 현재의 이 case를 집중한 뒤, 나중에 살펴볼까 합니다. (우리 모두 일상의 할 일이 있잖아요..)

늘푸르게

2016-05-04 08:02:35

아까 잘못 이해했었네요. 바닥 교체에 따른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이니...

매니저한테 전화하셔서, unit들 floor 수리가 필요한 상황인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만약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증명 사진도 요구하시고요.

통화하신 후에, 이메일로 답신 따로 받으시고요.


4월1일에 받은 이메일만 첨부한걸로 보아서, 실제로 수리가 필요한 상황인가 하는 의문이 강하게 듭니다.


=================


댓글을 다시 읽어보니 아랫집은 보험 처리를 따로할 모양이군요.

집주인이 본인 마루 다시 까는 경우라면, 해아님 잘못을 입증할 방법이 없을것 같은데요.

상식적으로 아랫집 천장이나 마루에 문제가 생길수는 있어도, 본인집 데미지 입기는 힘들잖아요.

해아님 사진보면 마루 상태도 좋고요. 매니저랑 사람들 왔을때 마루 상태도 봤을거고요.

집주인은 여행중이었던 것 같은데... 해아님 이후에 손님을 계속 받았다면 누구 잘못인지 더더욱 증명할 방법도 없고요.


============================


여튼 해아님도 본인 잘못이 아님을 증명해야 하지만, 집주인도 해아님때문에 문제가 생겼다는 걸 증명해야 할텐데요.

지금보면 마루 damage에 대한 증거자료는 없고, water leak이 있어서 아랫집에 피해가 갔다는 이메일뿐이거든요.

직접 방문했던 매니저와 관리인들도 숙박하셨던 집 마루 손상에 대한 언급이 없고요.

이후에 아랫집들이랑 수리 관련해서 어떻게 이야기가 되고 있는지에 관한 언급도 없고요.


클레임 내용을 보니 본인 집 마루 교체 이야기뿐인데, 마루 damage에 대한 아무런 증거 자료가 없는 것 같습니다.

반면 해아님은 증거 사진을 가지고 계시니, 이 부분을 잘 활용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집주인에게 증거 사진 요청하시고, 사진 찍은 날짜도 요구하시고, 사진 찍기 전에 몇명이 더 숙박했었는지도 요구하시고요.

증인 확보도 중요하니 매니저랑 관리인들 진술도 확보하시고요.


최근에 $4,500 클레임 해결했는데요. 그때 진술이나 정황보다 증인이랑 증거가 제일 중요했었어요.

모쪼록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해아

2016-05-05 05:56:45

다행히 (원글에 썼듯) 적지 않은 기록과 사진들은 현장에서 챙겨왔습니다. (제 배우자가 가끔 핀잔줄 때 조차, 낯선 곳에 가면 발휘되는 제 습관이긴 합니다만... )

따라서 증거는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증인은? 잘 모르겠습니다. conflict of interest 때문에 이 사건을 저만큼이나 잘 알고 있는 제 배우자는 증인이 될 수 없고.

콘도 매니저/janitor가 어떤 입장을 취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제가 이메일이나 전화로 연락을 취할까 했는데요.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제가 그런 further action을 취한다고 해도, 그가 자신의 직접적인 고객인 콘도 owner (= host) 에게 불이익이 가는 진술이나 증언을 해줄 가능성은 전혀 없어보이기 때문입니다.

마음같아서는 현장에 찾아가서 제가 증거를 추가확보하고 싶기도 합니다만... 그것도 역시 불가능.

저는 EST zone의 남동쪽 끝자락에 살고 있고, 이 case가 발생한 곳은 PST 서북쪽 끝입니다. 


역시. "있을 때 잘해야 하겠습니다."

해아

2016-05-05 05:05:57

5차 업뎃편에 제 답변서 5매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꽤 장황하게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돈도 시간도 없고 해서,변호사 나 기타 전문가의 조력을 받지 않는 상태에서,) 가능한 모든 과정을 빼놓지 않고 쓰려다 보니 좀 길어졌습니다.

CaptainCook

2016-05-05 05:18:36

이런 일은 안 일어나는게 제일이지만 일단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하냐가 중요한데 아직까지 잘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마음 편히 가지시고 당분간 잊고 사세요.

어떤 식으로든 airbnb에서 연락이 오면 그에 맞춰서 고민하시고 대응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항상감사하는맘

2016-05-05 08:40:13

꼼꼼하게 잘 정리하셔서 답변을 잘 하신 것 같습니다. 영작 실력도 굉장하신데요? fiverr 이용 안하셔도 될 정도로.... 왠지 잘 해결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

셔니보이

2016-05-05 09:15:51

정말 심적으로 힘드실텐데 이렇게 쉐어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힘내시고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잘되실꺼에요!!

히든고수

2016-05-07 19:09:44

잘 됐네요 !

해아

2016-05-07 19:53:21

말씀 감사합니다. 히고님. 

제가 대처해나가려는 동안 이것저것 논리전개상의 약점 지적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무슨 일이던 감정을 낮추고 이성적으로 일처리 하도록 조언주시는 점에서 많은 걸 배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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