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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해결) 파리행 스탠바이 중 옆 승객이.. ㅠ

세계속으로, 2016-05-01 12: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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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제가 올린 질문글 때문에 파장 아닌 파장이 이 글 안에서 오고가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ㅠㅠ

아무튼 조언 주시고 도움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파리로 가는편 비행기 안에서 일어난 일을 짧게 말씀 드리면요,

파리지엥 여성분이 승무원 여성분께 그렇게 말씀 드린 후에 저희 4명 가족은 곧 앞 섹션으로 인도 되었고,

베시넷은 줄 수 없다고 하면서 (돈을 더 내야하는 자리라고 하더라구요) 네 자리를 만들어 주더라구요.

파리지엥분은 자신이 앞으로 가는줄 알았나봐요 그런데 저희가 가니까 얼굴이 좀 뻘개지면서 무안해 하시더라구요.

주변 분들도 저희한테 웃으면서 잘 가라고 아이 걱정하지 말라고 격려를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말씀을 자세히 안 드렸는데, 파리지엥 여성분이 그렇게 막 뭐라 하니까 아이 있는 가족이라고 다들 막 뭐라고 격려를 해줬어요.

저희 돌잡이는 결론적으로 아주 얌전하게 비행기를 타고 갔습니다.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무튼 걱정해 주시고 조언도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리고, 아이가 빨리 커서 남들한테 폐를 안 끼치는 그런 가족(?)이 빨리 되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지금 파리행 비행기를 타고 날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
옆에 있는 파리지앵 여자분이 승무원한테 내 뒤에 있는 아기(저희 돌잡이 아이입니다)가 비행 중에 disturbing 할 수 있으니 자기랑 남친 자리 두 자리를 다른 곳으로 좀 옮겨줄 수 있겠냐고 묻네요 저를 앞에다 두고요.. 기분이 아주 나쁜 건 아닌데, 이해가 되기도 하고, 이렇게 함부로 말을 해도 되는지.. 우리 돌잡이는 지금 탑승 이래 한마디도 인하셨는데 말입니다.. 승무원이 지금 보딩했고 자리 잡은거니 그냥 앉아 있으라고 해서 이 여자분 조금 실망하셨지만 제 옆에 앉아 계십니다. 저는 지금 자리가 나뉘어져서 가족과 앞뒤로 앉아 있어요. 암튼 좀 거시기하네요. 이럴 땐 그냥 가만히 참으면 되나요?

86 댓글

히든고수

2016-05-01 12:49:51

다른 곳으로 옮기면,

서로 윈윈이요.


우리 애 진짜 disturbing 하다고 거드세요. ㅋㅋ


mi16

2016-05-01 17:42:08

ㅋㅋㅋ 저라도 히든고수님처럼..

무선쿨

2016-05-01 12:53:17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이 있답니다~~~ 옮기던지 말던지..........일일이 응대하실필요 없습니다만 사실 중요한건 애가 울었을때 부모의 대응이지요.

서울

2016-05-01 13:14:24

참나!!!어이 상실이네요...기냥 무시하세요...

알아가기

2016-05-01 15:08:56

아마도 그 여자분이 아기로 인해 힘든 비행을 했던 경험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도 두 아이의 부모이지만, 얼마전 긴 장거리 비행 때 도착 전까지 거의 10시간을 우는 아기로 인해 전혀 잘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그 아기의 부모가 안돼 보이고 아기가 괜찮은가 염려도 했지만 피곤한데 잘 수 없으니 저도 상당히 불편하더군요. 그래도 대부분의 승객들은 별다른 불평없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기가 있다는 것이 절대 잘못은 아니지만 사실 울기나 하면 다른 승객들이 힘들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원글님이 이해하신다고도 하셔서 최근의 저의 경험을 말씀드린 것이니 다른 사람 입장에선 그럴 수도 있겠다 하시고 기분 상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어쩌라궁

2016-05-01 16:38:04

세상엔 다양한사람이 잇으니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edta450

2016-05-01 16:48:43

이 주제는 백년을 싸워도 답이 안 나오는 토픽이라서요...

마티

2016-05-01 17:26:28

애기있으면 안그래도 신경이 곤두서는데 그 손님 얄밉네요 안들리게 조용히 할 것이지... 

KTH

2016-05-01 17:49:16

몇일전 대한항공 타고 미국으로 오는 비행기에서 제 앞줄과 뒷줄에 각각 아이 두명씩이 있었습니다. 이륙전에 뒷줄 아이가 좀 울었는데 오분정도 지나니 승무원이 와서 아이를 달래주려고 노력하고 십오분 정도 지나자 귀마개를 주변사람들에게 나눠주며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저도 아이가 있는지라(아내와 비지니스석에 있었지만요) 괜찮다고 했고 제 옆자리분도 괞찮다고 사양하더군요.
아이가 생기기 전에는 저도 주변에 아이가 있는걸 겉으로 티를 내지는 않았지만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아이가 생기고나니 불편하다는 마음보다는 우는 아이와 부모가 안쓰럽다는 마음이 더 많이 드네요.
저라면 어차피 다시 보지않을 커플에게 한마디 하는것 보다는 혹시 아이가 울더도 이해해주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 사실과 그 커플도(각자이든 함께이든)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똑같은 상황에 처할꺼라는 것을 생각하며 저들이 다른자리로 옮기면 넓어진 자리를 편하게 사용하는데 신경쓸것 같아요.

justwatching

2016-05-01 17:49:27

사람에 따라 다를것 같지만 저는 옆에 손님들 의견에 100% 공감하네요. 물론 원글님 아기는 아직 안울긴 했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매너없는 행동으로 비행기내 아기들의 명성을 많이 먹칠해 놓으셔서요. 피할수 없으면 하는 수 없지만 여행목적으로 우는 아기데리고 비행기타는건 매너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백만마일모으자

2016-05-01 19:44:28

Justwatching님 비행기 내에서 애기가 우는게 매너없는 행동이라뇨? 애기가 있고 우는 집은 매너가 없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지 말아야 한다니.. 

아기가 있는 두딸의 아버지로서 개인적으로 마음이 좀 아프네요. 

산왕

2016-05-01 21:09:36

정말 근래 본 댓글 중에 가장 황당한 댓글이네요. 아기는 울음으로 의사 표현을 합니다. 시도 때도 없이 웁니다. 어쩔 때는 엄마인 저도 우는 이유를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럼 님 말대로라면 비행기 탈 즈음에 아기가 울면 온 가족이 여행 포기하고 비행기 타지 않는 것이 매너 있는 행동이겠네요?

아기 있는 집은 비행기 여행은 가지 말라는 거네요? 

edta450

2016-05-02 03:11:27

여러 분들 사이에 '아기'와 '우는'의 정의부터 많이 다른 것 같으니까 계속 얘기해봐야 싸움만 날 것 같습니다...;;

justwatching

2016-05-02 05:03:50

너무 공격적으로 나오시는데 그냥 한 사람의 의견입니다.


님은 아기 엄마시니 이해를 바라는 입장이시고 저는 우는 아기, 더 정확히는 매너없이 달래려는 부모로 인해 피해 많이 봤던 입장이지요. 아기가 울고 그 애기들 달래려고 아빠가 의자 방방흔들어서 12시간 내내 잠 못잔 상태에서 그 다음날 바로 회사간다고 생각해 보세요.

산왕

2016-05-02 06:44:47

그동안 님이 겪으신 고통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

보통 아기가 어디 아픈가 의심될 정도로 심하게 울지 않는 이상 부모는 그냥 비행기에 태울 거에요.

문제는 아이를 달래려는 부모의 노력과 태도 잖아요. 님은 비매너 진상 부모를 만난 거구요.

부모가 우는 아기를 제대로 달래지도 않을 거면서 비행기에 태우는 것은 매너 없는 행동이다 라는 의미로 쓰신 거라면 충분히 공감합니다.

공격적으로 댓글 쓴 것도 사과하구요.


마초

2016-05-02 07:03:52

아직도 왜 많은 분들이 님의 댓글을 읽고 분노하고 있는지 이해 못하시군요.  아직 싱글이지요?  이 글타래 꼭 스크랩해두세요!  나중에 애 낳아서 1년만 기른 다음에 꼭 소감 업데이트 바랍니다. 

백만마일모으자

2016-05-02 07:12:22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 일수도 있는데 비행기에 따로 아가방을 하나 만들어 주면 좋겠네요. 

산왕

2016-05-02 07:14:03

공감백배요.
아기 재운다고 약 먹이는 엄마도 봤네요. ㅠㅠ

마초

2016-05-02 07:19:44

justwatching님은 이런 엄마들도 뭉뚱거려서 매너없는 사람으로 매도중이고요

edta450

2016-05-02 07:55:54

처음부터 이렇게 좁혀서 쓰셨으면 좋았겠지요. 위에 '우는 아기'에 대한 정의가 천차만별이라고 적기도 했습니다만, 쓰신 댓글의 '우는 아기'를 그냥 칭얼대는 애가 아니라 '비행 내내 계속적으로 울어제끼는 아이+주변 승객에게 피해가 가는 방법으로 애를 달래려는 보호자'라고 일반적으로 해석하기는 힘들겁니다.

Passion

2016-05-02 07:58:27

아 하고 어가 다른 것입니다.

애가 우는데도 그냥 무시하는 그런 부모 등을 질타하시는 것이면 모를까

님의 원글은 그냥 우는 애기 데리고 태우는 부모 자체가 매너 없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죠.

님의 의견이고 공격적으로 나오는것도 그분들의 의견입니다.

그리고 님은 살아오면서 항상 매너 있게 살아오셨나요? 100%?

아닐겁니다. 자신에게 관대한만큼 다른사람에게 관대하시기 바랍니다.

앵두

2016-05-05 10:44:13

just watching

인생모이써

2016-05-01 18:00:49

우는 아기 데리고 비행기 타는건 매너없는 행동이라.........
맘이 아프네요 ㅠㅠ

어메이징

2016-05-01 18:11:40

대놓고 바로 앞에서 얘기하는건 좀 기분이 상할 수 있지만.....

그 파리지앵이 애기를 싫어하는 사람일 확률이 높아 보이네요...

저도 결혼전 아이를 무척 싫어해서 장시간 비행에 옆자리가 아닌 저멀리 우는 애기가 있어도 정말 짜증났었어요...ㅠㅠ

근데, 내 애기가 생기니, 부모니까 우리애기 이뻐하잖아요... 울어도 이뻐요..

그래도 장시간 비행을 할때는 최대한 애기 컨디션 좋게 할려고 준비합니다. 옆 사람에게도 미리 양해를 구하고요.. 이만저만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예요.

저도 이쪽입장, 저쪽입장이 되어봐서 양쪽다 이해하지만, 애기 있다고 죄인이 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따지기도 그래요.

서로서로 기분좋게 가면 좋겠네요.

슈퍼루키

2016-05-01 18:35:54

그 젊은커플이 살짝 일어나서 조용히 이야기해도 될것을 너무 대놓고 이야기한것이 약간 실례는 맞는거같습니다.

그치만 아기가 옆에있기에 자리옮겨달라했다고 그게 잘못된거같진않아요. 뭐라고 따질만한상황은 아닌것같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아기가 우는것은 당연하기에 많이 이해하려고하지만,

좌석주변에 아기가 비행내내 많이울고 그러면 잠도 깊게못자고, 페이퍼쓰는데집중도안되고 뭐 힘든건 사실입니다.  

만석비행기가 아니면 이륙한후 맨뒤 화장실 다녀오면서 뒷자리 빈좌석확인하고 그냥 조용히 옮겨요. 아기엄마에게 자리넓게쓰시라고 말해주고요.

ori9

2016-05-01 18:41:37

너무 마음쓰지 마셔요. 저도 애 데리고 비행기 타고 다니면서 민폐도 많이 끼치고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만 아이 주변에선 긴장하게 되더군요. 직접 뭐라한 것도 아니고 승무원한테 이야기한 거면 나름 예의를 차린 거라고 생각합니다.

Behappy

2016-05-01 19:26:36

그려러니나 신경쓰지말라는 말은 안하는거보다
못합니다.
파리여자말에 기분 나쁘신거같은데
그리 생각하신다면 동급입니다.
아기가 울며 주위사람들이 피해가 간다면
미안해하는게 당연한거고,
주위사람들은 아기가 울어도 이해해주는게 맞는겁니다.
그러나 모든상황이 잘되지않지요.
그래도 이해해주고 미안해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을거라
생각이 들어서 이런 이슈에 한쪽으로 치우치는건
옳지않다는 생각입니다.

라이트닝

2016-05-01 20:54:17

이 상황은 아이가 우는 상황에서 일어난 일은 아니었지만, 아이가 울 경우에 혼자 앉은 아이를 옆에서 캐어할 사람이 없었던 상황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그렇다면, 아이 옆에 앉은 승객은 좀 민감하게 반응할 수는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결과적으로 그 승객들이 다른 자리로 옮겨가고, 아이와 같이 앉아갈 수 있다면 서로 더 좋은 상황이 아닌가 싶긴 하네요.

서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볼만한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늘푸르게

2016-05-02 09:19:23

아이 혼자 앉은 케이스는 아닌 것 같아요. 

세계속으로 님이 프랑스 커플이랑 앞좌석에 앉아있고, 가족분이 돌잡이 아이와 함께 뒤에 앉아 계신것 같아요.

아마 lap seat 인듯 싶고요.

밤새안녕

2016-05-02 02:32:45

말한마디가 천냥빚을 갚는데 말이죠. 외국어로는 전달이 미묘하게 다르잖아요. 내 입장에서보면 너무 함부로 얘기한다는 생각이 들수 있지만 또 상대방은 승무원에게 물어본 것일 뿐일테니 크게 맘 쓰지 마세요.

edta450

2016-05-02 03:17:04

사람들의 민감도가 정말 천차만별로 다르기 때문에 사실 이 주제는 토론이 별 의미가 없구요..

(위에도 썼지만 일단 '우는'과 '아기'에 대한 이미지가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기본적으로 infant의 비행기 탑승이 법적으로 금지될 수 없기 때문에, 아기 울음이나 짜증에 대해서 민감한 분들은 '방어운전'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늘 좌석 지정이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닙니다만(더구나 공짜로 하려면), 일단 배시넷 근처나 맨 뒷열 근처를 피해서 앉으면 리스크를 꽤 줄일 수 있죠. 

물론 봄방학이나 겨울에 올랜도 출장을 가셔야 한다면 그건 뭐 어쩔 수가 없겠습니다(...)


그리고 아기를 데리고 타시는 분들도, 아기가 하나도 안 울게 만들 수야 없지만, 아기가 울 가능성과 그에 따른 승객 불편을 줄이려는 시도/노력은 해 볼 필요가 있죠. 윗분들 말씀대로 수면주기를 통한 컨디션 조절이라든가, 5불짜리 3m 귀마개 한봉지랑 사탕 한봉지 사서 주변 사람들한테 미안하다고 쓰시라고 미리 나눠준다든가...

백만마일모으자

2016-05-02 03:38:28

이번에 10개월 아기를 데리고 한국을 가는데 밤 12시 비행기를 일부러 선택했습니다. 제발 8시간 이상 푹 자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Taijimo

2016-05-02 05:30:08

작년에 10개월 아기를 데리고 한국에 나갔는데, 거의 울지않고 잠도 7-8시간 자줘서(+ 옆자리 하나 비어서 눕혀서 감) 편하게 다녀온 기억(생각해보니 낮비행기)이 납니다. 

올해 그 착한 아기가 23개월이 되었는데 6시간 자고 일어나서 계속 움직이는데 나머지 8시간 동안 많이 힘들었습니다. 밤비행기라서(하루의 일을 다보고 피곤한 상태 + 잠못자고 아이를 옆에서 케어하는 일) 한국 도착후 하루이틀은 너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백만마일님! 꼭 아기가 밤잠잘때 숙면을 취하세요!


다른분들에겐 혹시나 아이가 조금 칭얼대거나 소음에 적응이 안되어 있다면 밤 비행기는 꼭 말리고 싶습니다.

edta450

2016-05-02 05:34:00

애들이 두돌 가까워지면, 아무데서나 잘 자는 아기가 아니면 도리어 밤비행기가 힘들더라고요..

참을성제로

2016-05-02 06:55:07

아........... 그런가요? 일부러 저희도 애 때문에 밤비행기로 정해놨는데.... 두 돌 바로 전에말이죠... 

마음 단디 먹어야겠습니다 ㅠㅠ

백만마일모으자

2016-05-02 08:08:48

그렇군요.. 낮 비행기가 나을수도 있겠네요. 그러고 보니 지난번에 첫째딸 밤 비행기로 갔었는데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나는듯 합니다. 애들 키우면서 고생하는건 기억이 잘 안난다고 하더니만 딱 그러네요 ㅎㅎ

Taijimo

2016-05-02 08:55:50

저도 지나고나니 한살때 쉬웠던게 낮비행기 였던 것이 한몫했는데 그걸 잊고 이번에 밤비행기를 예약을 했었죠ㅠㅠ. 밤비행기 타고가면 하루를 벌 수 있다는 순수한 생각에 했는데, 한국에 가고나니 날샌거+시차에 거의 이틀을 헤멨습니다;;;;

참 밤비행기는 밥+음료줄때 빼곤 캄캄한데 칭얼대면 주위에 미안한 점도 있습니다.

항상고점매수

2016-05-02 03:26:38

비행중에 우는 이가들을 많이 만나시나봐요... 전 지금까지 그렇게 많이 만나지도 않은것 같고, 만나더라도 부모들이 상황정리를 아주 잘했던것 같아요. 좀 운다싶으면 금새 울음을 멈추고...

그런데 돌정도 되는 아기들 우는걸 어쩔수 없지 않을까요? 우는소리로 자기 의사표현 하는건데...

eiffel

2016-05-02 03:43:31

파리에서 샌프란가는 비행기에서 제 앞에 있던 프랑스커플이 옆라인에 있는 얌전한 애기가 살짝 울자 인상을 찌푸리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또 시작이야 하더라구요. ㅋㅋ 그 나라사람들이 좀 그래요. 좋게 얘기하자면 자기감정에 솔직한거죠. (자기애가 그랬어도 똑같이 했을듯요)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프랑스사람들 애들 교육시키는것도 엄격하긴하지만 배울점이 많이 있다고생각합니다. 아무튼 그냥 그랬나보다 하고 지나갈만한 일 같네요.
저도 예전엔 애기가 옆에 있으면 신경쓰이고 불편했는데 이제는 우는 애기는 얼마나 힘들면 저럴까 싶어 안됐고 얌전한 애기는 너무 기특하고그래요.
오히려 감기라도 걸린어른에 옆에 타서 계속 훌쩍킁킁거리고 재채기하는데 더 싫어요 ㅠ

항상고점매수

2016-05-02 03:45:07

+1

감기라도 걸린어른에 옆에 타서 계속 훌쩍킁킁거리고 재채기하는데 더 싫어요 ㅠ

산왕

2016-05-02 06:58:55

저는 뒤에서 등받이를 발로 차는 아동과 방관하는 부모가 젤 싫어요. ㅠㅠ

백만마일모으자

2016-05-02 07:15:45

아기들이 로보트 처럼 부모님이 하지 말라고 명령하면 하지 않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도 예전에 앞좌석 분이 불쾌하다고 이야기 하셔서 막는다고 막지만 애를 묶어 놓을수도 없고 참 난감 하더라고요. 

산왕

2016-05-02 07:26:54

제가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요. 부모의 태도에요.
저의 경우는 전혀 주의를 주지도 않더라구요.

백만마일모으자

2016-05-02 08:09:23

맞습니다. 산왕님 부모님의 태도죠~ 

항상고점매수

2016-05-02 07:52:43

+1,000,000

Passion

2016-05-02 04:16:46

전 이해가 안 가는게

비행기는 소음이 심할 수 있는 곳인데

그게 싫으면 귀마개라던지 이어폰을 가지고 가면 해결 되는 아주 간단한 문젠데 왜 안 하죠?

설마 겨우 애기 울음 때문에 귀마개나 이어폰 을 가지고 타는 불편함이 싫다는 것인가요?

애 우는 것도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애가 비행기 타는 것도 어쩔 수 없는 것이면

위에 edta님이 말씀 하신 것처럼 내가 방어운전할 생각을 해야죠.


그런데 별개로 옆에 애기가 탔는데 자리가 많으면 자리를 저도 옮겨달라고는 하겠습니다.

성격상 저렇게 노골적으로는 안 하겠지만 저렇게 노골적으로 한다고 나쁜 짓을 한 것은 아니라고 봐요.

원래 좀 직설적인 곳에 오래 살아서 그런가봐요.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거든요.

재마이

2016-05-02 05:24:00

괜시리 이런 논쟁에 참전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저도 한 아이의 아빠로서 옆자리에 아기가 있으면 다른 자리로 바로 도망갑니다 (응?)...... 


뭐 동양인이라서 재수없어서 자리바꾼 것도 아닌데 그런걸로 맘상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애요. 상대방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저만 맘상하면 저만 손해죠...


시오루

2016-05-02 05:25:41

저도 싱글일땐 비행기타면 두리번 거리면서 제 주변에 아기가 없나부터 확인했었어요

아기엄마가된지금....은...

아기가 울면 엄마도 아기도 안쓰럽더라구요.. 얼마나 힘들까 싶고...도와주고 싶고..


작년에 8개월짜리 아기를 데리고 한국에 다녀왔는데 

갈때는다행히 제 아기는 12시간중 10시간을 자주었습니다..낮비행기임에도 불구하고..

주위사람들이 다 효자라고 칭찬할정도...

올때는..ㅠㅠ 4시간 자고 8시간을 깨어있었는데...

제 아기는 울지는 않았지만...그저 주위승객들하고 눈마주치면서 웃고..하이~하려고 하고...

까꿍하려고 하고...그것도 한두번해야 이쁘지 계속하면 받아주는 분도 짜증나잖아요..


그래서 주변분들께 너무 죄송해서...5시간정도를 뒤로가서 안고내내 서있었어요...후....

모밀국수

2016-05-02 05:27:52

맘 푸시고 즐겁게 여행하시길 바래요. 재마이님 댓글처럼 맘 상하는 사람만 손해입니다. 싫은걸 싫다고 직접적으로 얘기 못하는 사람들이 마음도 많이 상하고 그렇죠 ㅜ 

마술피리

2016-05-02 07:33:26

예전에 아기 부모가 승객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한다며 아기의 편지와 귀마개등이 들어있는 구디백을 돌렸다는 글을 본것같네요. 

가자

2016-05-02 07:44:22

이거 다 떠나서 12시간 비행에서 12시간을 울고 똥싸고 오줌싸는 애옆에 앉아서 스크레스 받아보면 그냥 전세계 애기에 대한 증오심이 불타지 않나요? 진짜 전세계 애기데리고 비행기타는 부모를 증오하게될건데요. 그리고 돌아가는 비행기편에 그 애기가족을 마주치면 살인충동이 일어나고요. 물론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는것도 안타깝지만 최근 비행기에 애기가 많이보이고 게다가 아시안사람 열에 여덜은 애가 울수도 있지 라는 마인드인데. 아휴...

산왕

2016-05-02 07:48:36

와.. 무섭네요.

사람인지라 아무리 그런 생각이 들더라도 이렇게 댓글로 적나라하게 쓰지는 않지 않나요?

이그니시오

2016-05-02 08:15:47

애가 운다고 죽이고 싶지는 않네요...

다른닉네임

2016-05-02 08:26:59

이 분은 그냥 답이 없네요. 

롱텅

2016-05-02 08:36:30

가자지구 전쟁통에서 사셔서 그런거 같으니 이해하세요... ㅜㅜ

우왕좌왕

2016-05-03 04:04:47

쟈니

2016-05-03 08:19:42

이런 미친 인간 만날까봐 애기들 클 때까지는 비행기 타는 여행 대신 캠핑카 끌고 다닐랍니다.

Passion

2016-05-05 05:19:12

분노조절장애가 있어보이시는 것 같은데 한 번 상담 받아보시죠?

이런 문제 때문에 무분별하게 전세계 애기와 부모에 대한 증오심

그리고 살인충동까지 일어난다면 분노 때문에 객관적으로 상황인지력이 떨어지고

empathy즉 타인과의 공감능력 또한 제한되어 있어보입니다.

이것이 실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 떄문이지 뭔지 모르겠지만 이 상황이 지속되면

님만 자멸하는 길이니 도움을 요청하세요.

애가 우는 것 떄문에 나오는 님의 반응은 절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flyingfree

2016-05-05 05:24:45

+10000

Appie

2016-05-02 07:57:49

아이가 뒤에 앉았다고 하면 그 바로 옆에 케어하는 부모님이나 내니가 앉아 있지 않았다는 건가요? 만약 그렇게 아니고 케어하는 사람이 바로 옆에 탔다면 프랑스 여자가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 아이가 혼자 그 줄에 탔고 부모님이 앞에 앉아 있는 경우라면 프랑스 여자가 그렇게 물어본 것은 백배 타당한 행동입니다. 저라도 그럴 것이구요. 이게 왜 '함부로' 말을 한다고 하는 것인지 전혀 이해가 안 가는군요. 모든 아이는 disturbing할 확률이 굉장히 높고 그 옆에 아이를 케어하는 사람이 없는 경우 이건 상당히 기가 막힌 시츄에이션이니 이렇게 물어보는 게 가장 polite response라고 봅니다. 만약 옆에 케어하는 사람이 앉았을 경우에는 조금 a bit too sensitive reaction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주위에 아기가 있으면 대부분 그 비행기는 정말 정말 힘들어요. 부모가 열심히 달래면 아이가 간혹 울어도 어쩔 수 없어서 이해하지만 그래도 힘든 건 사실이에요. 사실 아이는 우는 것 외에는 의사표현이 불가능하니까 어쩔 수 없죠. 그렇지만 부모가 케어하지 않는 경우는 정말 짜증납니다. 그리고 간단한 귀마개나 이어폰 낀다고 아이 물음 소리 절대 가려지지 않습니다. 아이 울음소리는 정말 distinctive해서 간단한 귀마개나 이어폰 끼고 잠을 자다가도 깨는 때가 대부분인데요.

섬마을처자

2016-05-02 09:53:00

간단한 귀마개나 이어폰 낀다고 아이 울음 소리 절대 가려지지 않습니다. --> 이거 진짜 동감이요!!

예전에 어디서 읽었는데, 아이들은 우는걸로 불편함에 대한 의사소통을 하기 때문에, 본인의 불편함을 최대한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울음소리가 성인들에게 아주 annoying 하게 들리게끔 진화했다고 하더라고요. 전 예전에 (겨우) 네시간 반 정도 되는 비행에 십분에 한번꼴로 울어제끼는 아기 한번 만난 이후로 최대한 아기들 앉을만한 자리에서 떨어져 앉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때 이어폰 끼고 음악 볼륨 올리고 갖은 노력을 했는데도, 울음소리 무시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ㅠㅠ

edta450

2016-05-03 03:56:16

 애 우는게 잘 안 들렸다면 인간은 벌써 멸종했을거에요... 라고 답글달려고 내려와보니 벌써 답이 뙇! ㅋㅋㅋ

날아날아

2016-05-02 07:58:01

아기와 그 부모에 관한 민감도는 위에 많은 분들이 쓰셨듯이 사람마다 다른데 위 몇몇 댓글에서 너는 싱글이라 모른다라는 식의 접근은 좀 그렇네요. 저도 싱글때보다 지금이 아기와 그 부모에 대한 관용(?)이 더 많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경우에 따라 다르거든요.

산왕

2016-05-02 08:04:29

이거 정말 불필요한 감정 소모 맞네요. 이제 그만 해야겠어요.

그래도 아기가 울음 말고는 불편함이나 필요함을 표현할 방법이 없는데요. 

특히 밀폐된 비행기 안에서 소음과 이착륙시 귀의 불편함.. 울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에요.

모든 엄마들은 생각할 거에요. 아이가 울 수도 있지가 아니라, 아이는 당연히 웁니다.

하지만 내 아이가 울음으로써 많은 다른 승객들이 불편해 하고, 고생하고 있다는 것도 압니다.

그래서 너무 미안하고, 가능하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아이를 달래고.. 

심지어는 위에 언급해 듯이 졸음 오게하는 알러지약도 더러 먹입니다.

우는 아기에 대한 심한 거부감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요.

그분들이 혹시 미혼이라면.. 아기 낳아 키워 보세요. ㅠㅠ

이미 아이들이 있으시다면.. 아기가 엄청 순했나봐요. 부럽습니다. ㅠㅠ


백만마일모으자

2016-05-02 08:11:48

맞습니다. 정말 애기 낳아 보세요. 비록 내 아이기도 하지만 우리 대한민국 혹은 미국의 미래이며 조국의 자식이기도 합니다. 

노마드인생

2016-05-02 18:24:43

여기 답글들 그리고 산왕님의 글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드네요. 저도 아직 아기가 없는 입장에서 몇년전 개인적인 경험이전에는 아기의 울음을 잘 이해하지 못했었네요.

신행길에 몸이 피곤했었던지 긴장이풀려서인지 제 귀가 이착륙시 압력조절을 못하는겁니다. 정말 오래전 토탈리콜 영화에서 기압차로 눈알이 튀어나오던 장면처럼 머리속이터질것같이아팠던 경험이있습니다. 그뒤로는 이착륙시 아가들이 울때면 짜증보다는 아... 아기가 압력조절이 잘안되서 아픈가보구나 힘들겠구나 안쓰러운 생각이 듭니다. 비행기가 정상으로 운행하면 신기하게 울던아이들이 조용해지곤했구요.

다 모두들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자기가 본 세상이 다인듯 생각하고 행동하는 오류가 있는것같아요. 저 또한 그렇구요. 자신이 직접 그 입장이되어 겪어보기 전에는 별수없다고 봐요 안타깝지만요;;

actch

2016-05-02 08:56:14

우는 아이(?) 데리고 장거리 비행기 타는 부모들은 죄인같은 심정으로 비행기 타야 맞습니다.

아이야 다 그럴 수 있지, 그런 것쯤은 이해해야지 하는 말들은 

그 부모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당연히 가져야 하는 태도와 감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이야 다 그렇지, 왜 그런 것도 못 참고 이해 못 해 나도 힘든데]라는 태도만 보이는 그 아이의 부모들이 제일 꼴불견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 별로 안 많아요. 



edta450

2016-05-03 03:45:44

유명한 얘기가 있죠. 백화점에서 진상 부리는 애를 한 노부인이 혼냈더니, 엄마가 와서 "애가 그럴 수도 있지 왜 그래요?" 그러더랍니다.

그랬더니 노부인이 그랬다죠. "그래. 애는 그럴 수 있지. 근데 넌 그러면 안 되지."

아날로그

2016-05-02 09:01:26

사람들이 다 자기가 토들러일때 기억 못해서 그래요. 그냥 기억력이 나쁘고 배려심이 부족한사람이라 생각하세요.
저희 처음 미국 넘어올때 4개월짜리 애기 데려오는데 난리도 그런 난리가 아니었죠. 집사람 모유수유하고, 비행시간 길어지니까 애기 입 주면 다 헐고.
자지러지게 우는데 옆자리에 앉은 미국 아져씨들이 웃어주고, 괜찮다괜찮다 해주고. 어떤 미국 할머니는 놀아주기도 하시고.
세상에 어떤 부모가 일부러 어린 애를 일부러 울립니까.
사실 갓난 아기가 우는게 아니라, 초딩정도 애들이 비행기에서 소리지르고 뛰어다게 진짜 문제죠. ㅎㅎ 이것도 제가 아직 초딩 아이가 없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ㅎㅎ

맥주한잔

2016-05-02 09:11:35

이건 자기 생각이 옳다고 남을 설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예요.

지금은 아이 둘을 키워보니 아이 울음소리가 그다지 거슬리지도 않고, 아이 울음소리 들리면 오히려 흐뭇한 예전 생각이 나곤 합니다만..


오래전에 결혼 전 20대때는 저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신 거 같은 그런 격한 생각을 가졌던 시절이 있었다는 걸 고백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거는요.

20대시절엔 어디가서 아이 울음소리나 떼쓰는 소리 들리면 참 부모들 개념없어보이고, 무책임해 보였었고요 (그땐 아이가 그렇게 난리를 치는데 "아이가 다 그렇지. 네가 이해해" 라는 뻔뻔한 부모만 보였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어디 가서 비슷한 상황을 보면 예외없이 미안해하며 안절부절 못하는 부모만 보입니다. 정말 제 눈에 띄는 모든 경우가 거의 다 그래요.


그게, 몇년 사이에 세상 아이들과 부모들이 다 바뀐건 아닐테고, 사실을 받아들이는 두뇌 안의 필터링 기능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늘푸르게

2016-05-02 09:27:13

안그래도 아이 데리고 타면 신경 쓸 일이 많은데... 

모쪼록 비행하시는 동안에는 별 문제 없었음 하네요. 화이팅!

게리롱푸리롱

2016-05-02 18:45:14

몇년전에 샌프란에서 있던일이 생각나네요

New year's eve에 UA Skywest운항이었는데 기체결함으로 3~4시간 딜레이 되고 대체항공편이 늦게 도착하는바람에 자정이 가까운시간에 가까스로 보딩했습니다.

SFO도 31일 밤이라 거의 대부분의 상점도 닫았고 승객들도 많이 지쳐있는상황이라 빨리 타고 집에나 가자라는 마음이 컸었지요

탑승하자마자 갓난아이가 자지러지게 웁니다. 어른들도 힘든 몇시간 딜레이에 밤늦은시간에 아마도 애기도 지칠만큼 지쳤을거같은데 도무지 그칠생각을 안하더군요. 다들 그냥 빨리 이륙하고 집에나 가자 싶었는데 왠걸.. 승무원이 오더니 .. 애운다고 애를 오프로드 시켜야겠답니다 -_- 부모는 애없이 가던지 같이 오프로드 되던지 니들이 알아서 선택하라는 배짱으로 나오고 물론 부모는 심하게 항의하면서 버텼는데 결국엔 TSA 직원이와서 강제로 부모와 애기를 오프로드 시키더라구요. 짐빼고 다시 이륙승인받고 40분정도 더 지체됐었는데... 주변승객들도 말이 되냐고 항의 했었지만 달라진게 없이 이륙재승인받고 그대로 출발했습니다.

피곤한 몸에도 New year's eve 새벽에 샌프란 공항에 덜렁 남겨진 가족을 생각하니 안쓰럽기도 했지만 별로 해줄수 없는게 없어서 한편으론 미안한 마음에 딜레이에 지쳐서 집에온 기억이 나네요.


그 사건 이후론 북미 항공사에 큰 기대 안하기로 했습니다. UA.. 언젠간 또 타겠죠.. 그치만 서비스에 대한 기대는 안합니다.

kaidou

2016-05-02 21:22:37

우와 전 이 글에 관해선 중립적인 입장인데 UA의 저 태도는 심하게 막장인데요??

Finrod

2016-05-02 21:34:05

헐... 충격적이네요.

제이유

2016-05-03 08:40:45

어머나... 세상에...

kaidou

2016-05-02 21:25:18

양쪽 입장이 사실 다 이해가 가는지라 뭐라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특히 장거리 비행일 경우는 사실 저라도 가능하면 베씨넷에서 먼 자리에 탈거 같긴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저 파리지앵? 의 태도는 좀 맘이 아프긴 하네요..

edta450

2016-05-03 03:48:44

다른 분들이 쓰시기도 했지만, (나쁜 의미에서가 아니라 그냥 순수하게) 프랑스인들 민족성 같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좋고 나쁘고의 문제라고 보기는 좀 애매한데요.. 한동안 프랑스식 육아가 뭐 좋다 어쩧다 이런 얘기 많았는데, 프랑스인인 지인의 남편이 그 얘기를 듣고 코웃음을 치면서 "걔들이 사춘기 되면 얼마나 막장인데" 그러더랍니다. ㅋㅋ

Gamer

2016-05-07 04:46:26

프랑스인 민족성. 완전 공감합니다. 좋고 나쁘고가 아니라.

Cabeza

2016-05-04 16:10:37

저도 딸 셋 있는 아빠로서 양쪽 다 이해합니다. 저도 젊어서 출장 다닐때 아기가 울면 있는데로 찌푸리며 다녔는데...

오늘 이런 글이 올라서 한번 올려봅니다

http://m.huffpost.com/us/entry/the-awesome-way-jetblue-helped-anxious-moms-flying-with-their-babies_us_572771c4e4b0b49df6abc80a?ir=Good+News&section=us_good-news&

Gamer

2016-05-05 04:16:42

Thank you for sharing..!

헤이즐넛커피

2016-05-05 05:33:00

Wow!! 저 이거 보고 울었어요. 진짜 감동이네요.

듀얼모드

2016-05-05 08:20:36

훈훈하고 좋네요~ :)

mochamich

2016-05-04 23:08:18

다른 인터넷 게시판에 있는 기능 처럼, 아이디 메모 기능 같은 거 있어서, (막말 아이디 학생?) 이런 거 자기 화면에서 볼 수 있음 좋겠네요. 

같은 말이라도 '살인 충동'이니 이런 말 쓰시는 분들 이전 글 보고, 기억 해서, 다음에 자기가 필요한 정보 요청할 때, 가뿐히 무시하고 싶네요. 

마초

2016-05-05 04:39:05

저도 동의합니다. 살인충동이니 하는 글 보고 이런 싸이코패스가 다있나 싶었네요.

MadduX

2016-05-05 04:00:30

뭐.. 세상엔 유별난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ㅎㅎ

어린 아이와 여행 하려면 눈치 보이긴 하죠.

저는 어린 아이가 셋 뿐이라서 그냥 눈치 좀 보고 다닙니다 ㅋㅋㅋ

그리고 나중에 제가 어른이 되어서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어린 자녀들과 여행 하는 부모들을 많이 배려해 주렵니다.

언젠간 그 파리지앵님도 어른이 되실 겁니다.

늘푸르게

2016-05-07 03:30:47

그 파리지앵 여인이 상상했던 것보다 더 심했던 모양이군요. 

그래도 덕분에 가족끼리 함께 가실 수 있었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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