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님들도 태양의 후예 보셨어요?

음... 지금에서야 보시다니..

전 벌써 봤지 말입니다. 

저도 보기시작한걸 땅을 치며 후회했지만... 그 다음주를 기다리며 전회들을 무한반복 했지 말입니다.

그러면서 송중기의 착한남자도 끝내고.. 유툽을 찾아다니며 그의 흔적을 찾아헤매고... 말투도 바뀌고 말입니다.

빠지신 늪에서 어찌 나오실지는... 16회 다 끝내고도 아주 오래 쭈욱 갈겁니다.. 제가 도움이 안되지 말입니다.

단결!

아 꿈에서도 유대위님이 나타납니다 ㅋ 오래 허우적 거리지 싶네요. 네살된 제 딸래가 총쏘는 남자는 나쁜 사람이니 좋아하지 말라네요 ^^

저도 주변에서 하도재밌다고해서 봤어요. 평소 예능은 다챙겨보지만 드라마는 대박아니면 안봤거든요.

딱 1~2회보면 느낌이오는데 요건 1회시작한지 얼마안되서부터 쏙쏙 빠져들더라구요.

앞으로 다 빠져들것이에요.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올해들어서 처음 보는 한국드라마였어요. 

몇년만에 챙겨본 한국드라마였어요. 제 주변 한중일 여심은 모두 송중기로 대동단결하였습니다.

너무 잼나게 봐써요 저두요. 아직도 허우적 ㅋ

저도 정말 재밌게 봤던 드라마입니다. 

중국 애들은 '별에서 온 그대'랑 비교를 많이 하더라고요.

내용이 슬퍼서 좀 그렇지만, '결혼계약'도 괜찮았어요. 유이의 재발견...

저도 송충이 바이러스 먹은 주위의 여자들 때문에, 아예 안 보는 찌질이작태를 고수하는 중입니다~!

결국 송충이 대 오징어의 건곤일척 대결입니다~!!!!!

저 아시는분은 오징어가 아닌 문어로 전락 했음을 알려드립니다.. ㅎㅎㅎ

너무 잘생긴 화면 속 유대위님을 보다가 고개를 돌려 현실 속 인간을 보니 순간 사람으로 안보이고 하찮은 미물 - 예를 들면 송충이, 오징어, 문어따위로 보이더라...-는 말씀일겁니다 :-)

송충이: 송중기가 너무 잘 생겨서 미운 마음에 비슷한 발음으로 송충이라고 비하하는 남자들이 은근히 있다네요.

오징어: '오징어로 보인다'가 처음 인터넷에 등장하게 된 이야기라는데요. 어떤 여자분이 자기 남친과 영화 '아저씨'를 보러 간 겁니다. 한참 원빈에게 빠져서 영화를 보다가... 문득 옆 자리의 남친을 보니 웬 오징어가 앉아 있더라고 생각했다는 거죠. 워낙 잘 생긴사람 옆에서 비교가 되어 오징어처럼 쪼그라든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은....

문어: 쪼그라든 오징어를 넘어서 혹시 머리까지 문어처럼....? 

아 완전 웃김니다 ㅋㅋ 진짜로 송중기를 빨리 여러번 발음하니 송충이로 될수도 있네요 아 웃겨 ㅋㅋㅋ 쪼그라든 오징어 문어 ㅋ

아 배꼽이야. 완벽한 해설 감사합니다. 

정말 잘만든 드라마인거 같지 말입니다.끝나고나니 너무 아쉽지 말입니다 ㅠㅠ

저는 핵노잼이었어요.

개연성없는 설정에 전후 미군을쫒아다니며 기브미쪼꼬레트 하는걸 다른나라 아이들을 시켜 재연하는 장면이나

중위 픽업하러 헬기를 보내는 장면이나

되도 않을 다나까의 과한 사용이나 "그럼살려"라고 하며 명령불복종하는 행위라던지.

훈련소 교관을 밖에서 봤다고 집단린치를 하려 달려드는 장면이라던지.

군대를 진짜사나이로 배운 사람이 쓴것같은 개연성없는내용도 안타깝고요.

다들 칭찬만 하시는데 저만 안좋게 말하네요-_-;;

ㅋㅋ 존중합니다. 저도 처음에 보면서 드라마 구성이나 대본 이런걸 생각하면 참 어의없다 라는 생각을 좀 하긴 했죠.....유대위님이랑 강선생님의 연기가 드라마의 성공을 만들어낸것 같아요. ^^ 그 오그라드는 대사를 참 잘도 소화했죠 ^^ 1회에 헬기 타고 가는 장면은 현실에선 일어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그래도  너무 멋있네요 ^^

요번주 이코노미스트에서도 사진과 함께 최초 중국 동시 상영이라고 소개 되었더라고요. 중국에서 엄청 히트 쳤나봐요. 저도 잼있게 봤어요.

이렇게 bbc, 이코노미스트에서도 소개가 되니 할리우드처럼, 한국 드라마 문화로 kpop이 좌악 퍼졌으면 좋겠네요. 저희 옆집 백인이 자기가 요즘 넷플릭스에서 코리안 드라마에 빠졌다고 넘 재밌다고 그러더라고요. 그옛날 가을 동화같은 고리짝 드라마를 본다길래, 태양의 후예를 찾아보라 그랬지요. 요즘 넷플릭스에서도 한국 드라마 보는 사람이 늘었나봐요. 그러니까 넷플릭스에서 합작해서 코리안 영화제작에, 드라마 제작한다고까지 하나봐요. 이제 멀지않아 드라마 히트치면 중국, 아시아넘어 미국에까지 한류 열기를 느낄 것 같아요.

이제 서양쪽 여심을 정복하면 정말 세계 정복이네요. 미국칭구들 한국 드라마 많이 보드라구요. 특히 남미쪽 칭구들은 자기들이 넷플릭스나 훌루에서 많이 보고 한국말도 배워서 저한테 한국말 하고 그래요. ㅎㅎ 저도 미국 친구들한테 훌루플러스에서 Descendants of the Sun 보라고 말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