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에어 광고성 찌라시 newsletter 보다가 예전 생각이 나서 몇 줄 적어봅니다. 

오만에어가 논스톱으로 마샤드까지 간다네요. 오… 

마샤드. 

https://en.wikipedia.org/wiki/Mashhad

테헤란과는 극과 극인 곳입니다.  

geographical location 도 그렇지만, 분위기도 그렇고 (liberal vs. conservative). 

테헤란에서 Iran Air 국내 전용 비행기 타고 가는데 왤케 덜컹거리는지 뱅기 하늘서 뚝! 떨어질까 걱정되던 생각이… ㅋ 

글타고 차로 가기에는 당췌 며칠이냐… -_-

여기는 오직 딱 한곳입니다. 이거 하나밖에 없는 곳입니다. 

Imam Reza Shrine. 

살짝 오바해서 사우디의 메카/메디나 같은 곳. 

들어갈 때, 여자는 풀 아바야 입어야 합니다 (문 근처에 가면 심하게 허접한 아바야 빌려주는 곳 있습니다. 아부다비 Sheikh Zayed Mosque 들어갈 때도 여자는 아바야 빌려주는데 여기서 빌려주는 아바야보다 더 허접하고, 정말 어마한 크기의 푸대자루 같은 거 하나 빌려줍디다. ㅋ) 

Impressive 하죠. 

아부다비 Sheikh Zayed Mosque 같은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 모랄까, 역사적/종교적 아우라, 파워가…  

경제 제재 때문에 도시 전체는 전기도 많이 끄고 살고 해서 정말 음울 그 자체입니다. 이제는 좀 나아지려나요. 다시 가고 싶은 곳 중 하나. 

약간 거시기했던 것은…. 거기 가면 아바야 둘러친 여인네들의 긴… 긴…. 줄이 있는데, temporary marriage 승인해 주는 곳인데요. 이 제도가 예전에는 전쟁 났을 때 남자가 많이 죽어, 한정된 남성의 수로 더 많은 여성들을 care(!?( 하기 위한 나름 좋은 목적이었지만, 경제 제재 시절의 이란에서는 일종의 매춘용으로 (특히 먹고 살기 힘든 widow들) 변질이 많이 되었는데, 이거에 그 고귀한  religious institution 이 도장 콱~ 찍어주는 거죠. ㅋ 

뱀다리] 오만에어 마케팅 하는 애들은 정신이 없는건지 몬지 비즈 세일을 15일까지 한다면서 이런 찌라시는 15일 이후에 보내면 뭐 어쩌라는 건지… -_-;;

뉴 비즈 클래스 상당히 좋아보이는데, 아시아 루트 쪽으로 어디에 들어가는지 모르겠네요. 방콕은 아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