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ICN - MCO (부제: 어머님은 비지니스가 싫다고 하셨어...)

Exhibition, 2016-05-18 07:46:48

조회 수
1227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이번 가을에 어머님께서 올랜도 방문 계획이 생기셔서 

남아있는 마일리지를 끌어모아다가 발권을 마쳤습니다.

사실, AA devaluation 되기 직전에 발권한 거라 시간이 좀 많이 지나긴 했는데, 

공유 차원에서 올려봅니다. 


허브 공항에 살지 않아서, 적어도 한번은 갈아타야 하는 노선이기에 

어느 타겟 항공사 없이 이것저것 무조건 많이 모으자 하는 주의였습니다.

특히 AA devaluation 전에는 가장 적은 마일로 한국을 왕복할 수 있고

비교적 사인업 보너스도 좋아서 나름 좋아라 하는 마일이었는데,

상황이 바뀌고 나서 가장 먼저 처리해야할 대상으로 바꼈습니다. 적어도 저한테는요;;


다행히 어머님 오시는 날짜에 편도 AA 비지니스 (50K, devalution 전입니다)와

귀국하시는 날짜에 Delta를 통한 대한항공 (35K)이 있어

이왕이 어머님을 모시는 김에 아직 가문에서 타보지 못한 비지니스로 모셔

가오도 살리고, AA 마일도 처리하자라는 생각에 어머님께 넌지시 의사를 여쭤봤습니다.

나: 어머님, 이번에 오실 때 AA "비지니스"와 가실 때는 대한항공으로 가시게 될 것 같습니다.

어머님: 혹시 갈때도 대한항공으로 갈 수 있을까??

나: 아...네...아..알아보겠습니다...


네...어머님께서는 AA "비지니스"가 아닌 AA 비지니스로 들으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영어 울럼증과 국적기의 편안함+서비스 등등의 이유신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안타깝게도 Delta와 UR이 모자라 이번에 모실 때는 부득이하게 AA로 발권해야하는 상황입니다^^;;.

(Delta가 35K 더 있다면 대한항공 왕복을 노려보려고 했었고, 

UR은 35K 더 있다면united로 옮겨 아시아나 편도를 생각했었습니다.)

노파심에 저도 이곳 게시판을 검색해보니, AA 비지니스가 그렇게 막, 무진장 좋다는 의견이 없는 것 같아

어머님께서 미리 검색해 보시고 그러셨나? 약간 걱정아닌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아무렴 비지니스인데...좀 더 편하게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체 발권 내용을 알려드리면

ICN - DFW - MCO (AA 비지니스 + AA 일등석): 50K (AA카드로 10% back) + $46.06

MCO - ATL - ICN (델타 일반석 + 대한항공 일반석): 35K + $24.30

입니다. 


마일모아 덕분에 제주도 왕복권보다 싸게 발권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근데 혹시 AA 비지니스에는 한국말 할 수 있는 스튜디어스 언니들은 안타시나요?

발권후로 어머님의 영어공부가 시작되었다는...

8 댓글

후이잉

2016-05-18 07:49:36

인천 달라스에는 타지 않을까요?
일반 이코노미에도 있었는데.. 비지니스에도 있지 않을 까 싶네요..

Exhibition

2016-05-18 08:24:32

아 그렇군요...막상 제가 AA 탄 기억이 넘 오래되서 없을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감사합니다.

어머님께 이 기쁜 소식을...

뽀스보쓰

2016-05-18 07:58:21

인천 달라스 구간에는 한국말하시는 분 있구요
가을이라하셔서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구월 중순경 신기재로 변경 운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기재 미끄럼틀 비지니스 보단 훨씬 좋을테니 어머님이 그때 이후 타시는 일정이길 빌어요~

Exhibition

2016-05-18 08:26:47

예전 비지니스도 그냥 대한항공보단 좋지 않을까요?ㅎㅎ

한국말 통하시는 분이 계시다니 일단 플러스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세라비

2016-05-18 08:41:12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의 가사에 숨겨진 의미를 생각해보면 될 듯 합니다.

비지니스를 좋아하시지만 아들을 위해 괜찮다 하시는...??;;;;

암튼 대한항공이나 AA나 어차피 경유를 해야 한다면 AA 비지니스가 좋겠지요.

Exhibition

2016-05-18 10:12:36

이야...그렇게 깊은 뜻이^^:; 역시 전 아직 어린가 봅니다...

우글현댓 감사드립니다~


디즈니크루즈

2016-05-18 10:53:53

MCO에도 마적단이 몇분 계시긴 한가 보네요. ㅎㅎ 반갑습니다.

Exhibition

2016-05-18 11:22:41

안녕하세요^^ 디즈니크루즈 저도 한번 가보고 싶은데요~ 반갑습니다 ㅎㅎ

목록

Page 1 / 36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18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459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85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8412
updated 714

허먼밀러 에어론 구입후기.

| 자랑 69
  • file
nysky 2018-10-05 20534
  713

델타항공 애틀란타 출발 인천행 역대급 발룬티어 경험: 8,000불 gift card

| 자랑 104
  • file
대박크리 2022-09-06 10662
  712

30대 중반 순자산 50만불 달성

| 자랑 130
티큐 2024-04-29 11042
  711

FICO 크레딧 점수

| 자랑 11
  • file
현지파파 2023-03-04 2560
  710

첫 에스프레소 기기를 샀어요. Jura j8

| 자랑 23
  • file
나피디 2024-03-18 2138
  709

4월 첫주말 SF이정후 SD김하성 더비 3연전 티켓샀어요~

| 자랑 2
덕구온천 2024-03-17 497
  708

마린이의 첫걸음 (feat. 아멕스 델타 골드)

| 자랑 9
RushE 2024-03-14 930
  707

마일모아는 제게 참 고마운 사이트 입니다.

| 자랑 64
캡틴샘 2024-03-03 4856
  706

마모초보 2년동안 모은 마일로 드디어 3주간 여행갑니다.

| 자랑 34
낮은마음 2024-02-26 3164
  705

R1 테뉴어 트랙 잡 잡았어요! 시간 & 생산성 관리 조언 구합니다

| 자랑 18
세이프 2024-02-23 3061
  704

사담(寫談), 토이 카메라

| 자랑 47
  • file
오하이오 2020-05-15 3623
  703

질문을 빙자한 자랑질. 체이스 비즈 언니 오퍼.

| 자랑 8
  • file
리버웍 2021-04-04 2188
  702

즐거웠던 베트남 다낭 후에 호이안

| 자랑 5
  • file
지지복숭아 2023-10-17 1645
  701

삼성 대박 글리치(?) 후기-갤럭시 S23 Ultra 256GB + 갤럭시 탭 S9 Ultra 512GB 업글

| 자랑 4
  • file
디자이너 2023-10-16 1754
  700

(얏호! 들어왔습니다.) amex pay over time 20,000 주웠습니다.

| 자랑 67
묻고떠블로가 2022-05-05 13218
  699

Tesla Charging efficiency 떨어지는문제 & 블루투스 연결시 엄청난 버퍼링

| 자랑 12
charlie 2023-07-14 1667
  698

칸쿤 Secrets the Vine / St. Regis Kanai 후기 (사진유)

| 자랑 15
  • file
havebeenpp 2023-07-08 3414
  697

아이가 버클리에 합격했습니다 축하해 주세요 (업데이트 딸 편지 첨부)

| 자랑 363
샌프란 2022-03-25 14874
  696

업데이트: 사진더추가 비거니를 소개합니다 (친칠라)

| 자랑 68
  • file
비건e 2022-11-10 4946
  695

애가 태어나니 남편이 바뀌네요 ㅎㅎ

| 자랑 52
PP 2023-04-22 5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