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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의 코브라...

절교예찬, 2012-07-24 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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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ach, papagoose, 크레딧, 하늘색, dp 님 감사드립니다.

알려주신 정보 이용해 시카고 가족모임 잘 다녀왔습니다.

큰 특이 사항이 없는 여행이라 쓸 말은 별로 없지만 혹시 다른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해서 몇가지 사항 적어봅니다.


디트로이트 Detroit


디트로이트는 국민학교 사회 과목에서 오대호 연안의 미국 산업을 공부하면서 처음 알게된 곳입니다.

그리고 그 즈음 마빈 헤글러와 함께 동시대 전성기를 누렸던 토마스 헌즈 때문에 더욱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팔이 인상적으로 길었던 그의 별명이 '디트로이트의 코브라'였으니까요.


7/14 (토) DTW에 도착해서 예약한 Hertz를 타고 Ann Arber 앤아버로 향했습니다.

현재 Hertz Homepage에서 무료로 제공하고있는 Gold membership을 이용해 예약했는데

오후 5시에 pick-up하기로 해놓고 4시에 도착했더니 이미 주차장에 제 이름과 함께 모든 준비가 완료되어서

한시간 일찍 가지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물론 반납은 5시까지로 되어있었습니다.

참고하셔서 다음 렌트하실 때 25시간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7/14 (토)에는 Ann Arber 남쪽 20분 거리에 있는 Dundee라는 도시의 Country Inn에서 숙박했습니다.

가격 대비 무난한 곳입니다.

Ann Arber에서 학위를 마친 지인의 소개로 앤아버 소재 Dominick 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Ann Arber에서는 나름 명소로 꼽히는 모양입니다.

샹그릴라 라고 하는 드링크가 유명합니다.


7/15 (일)

캐나다 쪽에서 건너오는 가족들과 오후 1시쯤 디트로이트에서 만나기로 되어있어서

그전에 헨리포드 박물관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디트로이트에 볼 것이 없다는 생각에 기대를 안했던 탓인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빈폴 선전에 나오는 앞바퀴가 큰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과 T 형 포드 자동차가 마을 안을 돌아다니는 데

말하자면 역사가 일천한 이 사람들에게는 한국의 '민속촌' 정도의 느낌이리라는 짐작을 해봅니다.

다만, 이미 충분히 비싼 입장료 이외에도 여러 가지 부가적인 이용료가 많습니다.


캐나다에서 오기로 되어있던 가족들이 GPS에 속아서 헤매다가 저녁 11시 경에나 도착한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이미 렌터카를 반납하고 공항에서 기다리던 터라 

저녁이라도 먹을 생각에 다시 앤아버 시내나 디트로이트로 나가려고 방법을 알아봤는데

맙소사,

이곳 공항엔 버스나 일반택시가 없습니다.

이 공항을 탈출하기 위한 방법에는 다시 렌터카를 빌리거나

요금이 아주 비싼 메트로 캡이라고 하는  "우등택시"를 타야합니다.

앤아버까지 가는데 1인당 70불

숙소로 잡아놓은 톨레도 Toledo 까지는 120불을 달라고 합니다.

참고로 저희는 어른 둘에 아이 둘인데

이 사람들은 저희를 4인가족으로 취급해줍니다.


꼼짝없이 밤 11시까지 디트로이트 공항에 붙잡혀 있으면서

영화 '델리카트슨'을 떠올립니다.


사람들의 왕래가 거의 없지만

일단 들어온 사람들이 살아 돌아나가기 어려운 곳.


헨리포드 빌리지에서 몽땅 뜯긴 후 다시 디트로이트 공항에 꽁꽁 묶여 있었던 탓에

하게 된 생각이니

혹시라도 디트로이트에 사시는 분이 계신다면

그저 해학적 표현이라 생각하시고 이해해주시길.


우여곡절 끝에 밤 12시가 넘어서 톨레도 Toledo 소재 Park Inn에 도착

건물 외관이 좀 낡아보이긴 했지만

역시 무난했습니다.

다만 주차비가 따로 붙습니다.

저는 패키지로 룸을 예약했는데

방 한개 당 20$짜리 바우처가 나와서

아침 식사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음식 맛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해서 바우처 하나로 세명 정도 쓸 수 있었습니다.


확인 안된 사실이지만

아마 톨레도는 디트로이트가 번영하던 시절에 위성도시처럼 자라났다가

디트로이트의 쇠락과 함께 같은 운명을 맞이한 도시처럼 보입니다.

허름한 카지노 건물이 몇개 보일 뿐입니다.


7/16 (월)

시카고 서북쪽 Mt Prospect라는 곳에 있는 Country Inn에 방 세개를 구했습니다.

저게 어지간 하면 '무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곳은 '호텔을 많이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썩 마음에 들지 않을 곳 같습니다.

저희 누나는 "참 마음에 든다"고 하셨지만.


7/17(화)

시카고 복판 Hyatt Regency에 방2개를 예약하고 Suite 으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Lee 라는 이름으로 2개 예약되어있다고 했더니

옆에 계시던 여자분이 자기가 수속하겠다며 나서십니다. 자기도 Lee 라면서.

한국분이십니다.


스윗룸 치고는 좀 엉성하다 싶었는데

집에 돌아온 지금까지 확인해보니 스윗 어워드가 그대로 남아있네요.

자기네들도 스위치고는 좀 추례하다고 느껴져서 그랬는지

아니면 한국분이 친절하게도 Save해주신 건지

그것도 아니면 한 한달이나 지나서 뺐어갈 작정인지는 몰라도

어쨌든 현재까지는 스윗 어워드가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7/18 (수)

캐나다쪽 가족들과 모두 헤어지고

아내의 전공인 건축물들을 보기 위해

프랭크 로드 라잇 생가에 들렀습니다.

유모차 하나에 아이데리고 후덥지근한 날씨에 전철 타고 다니기가 만만치 않더군요.

특히나 Lake/State 역에는 엘리베이터도 없어서 고생좀 했습니다.


공항 근처에서 묶는 게 좋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에

다시 Mt Prospect의 Country Inn을 예약했습니다.


전천로 공항까지 가서 밤 9시 쯤 호텔에 셔틀을 부탁했더니

25분 안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1시간 동안 소식이 없습니다.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고, 천둥과 번개가 치고 날씨는 후덥지근하고

아이들은 지쳐서 울기 시작하고....

1시간 지나서 호텔 프론트에 전화를 시작했는데

20통이 넘도록 전화를 받지 않고

저는 미쳐갑니다.


화가 나서 결국 택시를 타고 호텔에 갔더니

고작 한다는 소리가

"난, 운전하는 애한테 너 픽업하라고 했어. 나도 걔가 왜 안갔는지 모르겠어"

전화는 왜 안받았냐고 했더니

"전화는 고장났어"

절대 미안하다는 소리를 안합니다.


아침에 셔틀을 요청했더니 또 자리가 다 차서 안된답니다.


하하하.


그렇게 또 택시를 타고 공항에 가서 뉴올리언즈로 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덴버입니다.


제가 이것들을 어떻게 할까요?

처음엔 이것들을 돈이 얼마가 들더라도 고소를 해버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뉴올리언즈 돌아보고 집으로 오니 열이 다 식고

그래서 곰곰해 생각해보니

사실, 사회 생활 경험이 별로 없는 어린 여자가 

고지식하게 "내 잘못 아니다"라고 말한 것 이상이 아니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더군요.

그냥 요즘 한국 어린 젊은이들 수준?


그냥 내 자식들이나 나중에 저렇게 하지 않도록 교육 잘시켜야겠다는 생각으로 마무리합니다.


정보 주셨던 분들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 가장 큰 실수는 시카고 하이얏 리젠시에서 그냥 연속 3박 하면서 스윗 업그레이드를 했어야했는데

그 생각이 나중에 들었다는 겁니다. 방이 이미 다 나가고 없었던 순간에.

33 댓글

papagoose

2012-07-24 18:28:26

그래도 아직은 무사히 여행을 다니시고 있잖아요?!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고 내일을 기대하면서.....웃으세요! :) 

유자

2012-07-24 18:41:42

절교예찬님 글은 읽으면서 장면 장면, 화면이 떠오르네요. 

나중에 보면 고생스러웠던 거나 에피소드가 많았던 여행이 더 기억이 많이 나잖아요. 

이번에는 더구나 가족이 다 같이 모인 뜻깊은 일과 더불어 두고두고 얘깃거리가 되어 주겠죠. 열났던 얘기건 그 와중에 재미있었던 얘기건 ^^;;

후기 잘 읽었어요 ^^

스크래치

2012-07-24 18:49:10

아이고 고생 많이 하셨네요. 그래도 나중에 갔다 오셔서 짧고 단호한 컴플레인 하나 날려 주시기 바랍니다. 꼭 뭘 받아야 한다는 것 보단 이렇게 피드백을 해 줘야 마적단이 아니더라도 다음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니까요.

'디트로이트 코브라' ㅎㅎㅎㅎㅎ 정말 얼마만에 들어보는 정겨운 말인가요. 저도 어렸을 때 마빈 헤글러를 보며 쟤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박종팔이 헤글러와 붙겠다고 해서 참...

토마즈 헌즈와 슈가레이 레너드의 전설적 경기가 눈에 훤 합니다.

 

아직 여행중이시니까 남은 여행 잘 보내시구요. 갔다오셔서 또 짧은 후기 남겨 주세요. ^^

oneworld

2012-07-24 19:13:45

글로 보는 후기에 점점 중독되고있는 것 같아요.. 저도 사진 그만 올릴까봐요 ㅋㅋ

wonpal

2012-07-25 03:41:47

에이 그러심 안돼죠..

 

사진있는 후기 없는 후기 나름 맛이 있으니 그냥 쭈~욱 하던대로 하는걸로~

duruduru

2012-07-25 04:56:04

교대로 나타나야 진짜 맛있는 삼겹살이죠!

김미형

2012-07-24 20:05:20

유자이모님 말씀대로 고생을 많이하면 더많이 남습니다. 더불어 강한 컴플레인으로 컴펜세이션을 받으면 더 좋구요. 물론 당시의 상황은 힘들겠지만...

70년대의 알리-프레이저-포먼 삼인방, 80년대의  F4 (레너드, 헌즈, 헤글러, 듀란) 의 인기는 이 두 그룹의 중간에 홍수환 선수의 챔피언 등극과 더불어 대단했죠. 특히 레너드-헌즈의 1차전은 세기의 대결이라 할만한했읍니다. 저는 아직도 헌즈의 펀치를 보면서 피하는 레너드의 그눈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얼굴은 피범벅이고... 

스크래치

2012-07-25 03:40:08

ㅎㅎ 긴 팔을 이용해 쨉으로만 상대를 KO시키던 헌즈의 무시무시한 기술과 갱스터 포스의 얼굴은 정말 무서웠습니다.

아우토반

2012-07-25 04:59:24

80년대의 F4는 생생한데...70년대의 삼인방은 미디어를 통해서만 들었는데.....김미 흉님의 연세가 짐작이 됩니다요...ㅎㅎ

duruduru

2012-07-25 08:40:20

무하마드 알리보다 캐시어스 클레이 세대는요?

김미형

2012-07-25 09:03:16

아니 클레이 까지? 

offtheglass

2012-07-25 05:32:07

처음에 무슨글인가 읽어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다가 클릭했는데, 여행기였군요. 카테고리도 잡담이라서, 예상이 안되는 글이었습니다.


호텔 셔틀은 진짜 잘되는 날은 잘되는데, 안되는날은... 꼭 날씨가 안받쳐 주더라구요. 저도 얼마전 100도 넘는데서 직사광선 맞으며 40분서있었더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아 그래도 미안하다고는 했군요.


고생하셨어요. 후기 감사합니다.

기돌

2012-07-25 08:36:37

저도 읽을까 말까 하다가 들어와서는 신나게 읽었습니다. 재미난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절교예찬

2012-07-25 16:31:14

왕궁리 오층석탑 같은 분들.


전공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탑이 좋아서 탑을 찾아 돌아다녔던 젊은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백제의 제4 도읍으로 공공연히 거론되던 익산에는 한동안 시대를 알 수 없던 5층석탑이 한 기 있습니다.

조형적인 특징으로만 보면 저같은 아마추어도 한눈에 '백제탑' 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백제탑의 모양을 오롯이 가지고 있어서

백제탑이다!! 고 주장하던 분들이 있었고

탑 내부에서 출토된 유물에 백제 멸망 이후의 유물들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통일신라탑이 분명하다고 주장하던 분들이 있었습니다만

결국 사리함에서 나온 기록을 토대로 현재는 백제와 신라 양식을 계승한 '고려시대 탑' 이라는 것이 정설로 통합니다.


게시판 글을 종종 읽다보면

글에서 느껴지는 활력과 장난끼로 미루어 분명 20대라 생각되는데

이곳에서 논의되는 아이템들이 적어도 30대는 되어야 관심이 가는 것들이라서 생각과 행동이 좀 젊을 뿐인 30대라고 생각되었다가

가끔 오늘처럼 '추억'이 회자되는 글에서 보면

이 양반들이 분명 40은 넘은 사람들로 사료됩니다.


사리함 대신 정말 민증들 한번 까보고 싶네요. 


저와 아이들, 아내 모두 무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스크래치

2012-07-25 16:51:03

왕궁리 오층석탑....ㅎㅎ 석탑 전문가도 계시네요. 

게시판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지요. 바로 말씀하신 그런 이유 때문에 자꾸 들여다 보고, 관심이 가고, 더 나누고 싶고 그런 마음 입니다. 

생각과 추억을 이런 온라인 공간에서 거리낌 없이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얼마나 멋있습니까 ㅎㅎㅎ. 

duruduru

2012-07-25 17:40:10

50대 60대도 여러분 계시다는데요?

김미형

2012-07-25 19:28:58

클레이를 아시는 두루님은?

duruduru

2012-07-26 02:07:58

저는 이승만 김구도 아는데요?

김미형

2012-07-26 04:15:22

그러면 도데체 연세가?!?! 

duruduru

2012-07-26 04:16:39

고종황제와 명성황후........

wonpal

2012-07-26 04:21:03

dd님이 가장

"왕궁리 오층석탑"같은 분이시죠...

도대체 종잡을 수가 없이 20대로 느껴지기도 했다가 젊잖은 노교수님같은 말씀도 하셨다가... 그야말로 전 연령대를 두루두루 망라하시는 ....

 

그러다 한번 만나보시면............

duruduru

2012-07-26 04:31:36

에게? 하시는 거죠!

절교예찬

2012-07-26 05:03:59

그래서 저도 지난 dd님 지난 글들을 슬쩍 분석해봤는데 한국분이라는 것 외에는 알아낸 게 없습니다.

유자

2012-07-26 05:08:34

그죠.. 저도 두루님이 가장 감잡기 난해한 분이셨어요 ^^

근데 저번 뉴욕 회동 사진 가만 보니까 감 잡을 듯 쿄쿄

절교예찬

2012-07-26 06:28:01

아하. 사진 보러 가야겠다. ㅎㅎ

스크래치

2012-07-26 06:43:26

힌트가 많이 있죠?

wonpal

2012-07-26 05:38:25

전 아...................................................   했는데요?

Dan

2012-07-26 07:35:11

ㅎㅎ 정말 그때 모임 가길 망정이지...  못갔었으면 이 궁금증을 어떻게.... ㅋㅋ


저도 막상 도착하고 나서 제가 두루두룹니다 하고 소개하실때 머리속에서 그리던 이미지와 너무 틀렸었죠. 소설속의 반전이랄까요? 유주얼 서스펙트~~~ 


네..두루두루님이 정말 모든 연령층을 제대로 잘 커버하실 수 있는 훌륭한 분이시죠~~~

베스틴카

2012-07-26 07:28:18

다들 무사하시다니 다행이십니다.

이 모든 일이 클레임을 잘하나 못하나 시험해 보고 또한 쓰신 마일리지를 돌려 드리기 위한 회사측과 종업원들의 무한한 노력으로 사료됩니다.

부디 시험에 통과하시길...


저도 옛날에 일전에 애들 데꼬 리조트에 묵었는데 냉장고를확인하고 예약했는데 냉장고가 없어 갖다 달랬더니 체크아웃할 때 챠지를 했더라구요.

아침 일찍이고 비행기 시간이 바빠서 그냥 가려 했는데 캐셔가 자기 잘못 아니라고 해서 열이 받아 그럼 내 잘못이냐고 따지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열받지 않습니다.

대부분 조직에서 최소한 매니저나 수퍼바이져가 되야 미안하단 소릴 할 수 있더군요.

왜냐면 직접적 자기잘못이 아니라 관리책임이므로...

최말단 고객의 접점에 있는 종업원들은 잘못을 인정하는 순간 불이익을 우려하는 거죠. 특히 경력이 짧은 친구들.

미국의 체제가 그러려니 합니다.

그들은 잘 못을 인정하는 데에 따른 책임을 감당 못할 사람들인거라고 이해 하십시요.

duruduru

2012-07-26 07:32:06

공감.

Dan

2012-07-26 07:37:01

네... 그렇군요. 전 도의적으로라도 잘못했음 잘못했다라고 말할 듯 싶은데.. 그렇게 되는수가 있군요. 흠. 

청솔모

2012-07-26 07:46:28

그렇군요. 오늘도 한가지 배워갑니다. 감사.. 

절교예찬

2012-07-26 07:58:12

아.. 그렇군요.

문화의 차이라기 보다는 기반한 시스템 때문에 생겨나는 차이로군요.

저는 민족주의자도 아니고 국수주의자도 더더욱 아니지만

가끔 효율이나 시스템 위주로 되어가는 서구문화가 언젠가 다시 동양의 '언뜻 비효율적이고 비논리적으로 보이는' 체제로 다시 돌아가려고 애쓸 거라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정말 좋은 것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아침에 만난 세일즈 메니저가 미안하다며 제발 택시비 $40 받아달라고 애걸 복걸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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