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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항공]
QR A350 Biz (MUC-DOH) 후기

aicha | 2016.06.01 15:56:2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피곤하야 나름 간략 후기. 


원래 런던에서 QR A380 비즈 타고 나오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별 귀찮지는 않은지라 MUC 로 옮겨가서 QR A350 처음 타보기로 했슴다. (대부분의 다른 주요 유럽 도시는 QR B787 이고, MUC/FRA 에만 QR A350 운행) 


MUC 공항 터미널 (QR 이 나가는 터미널은 좀 오래된 곳임. LH 나가는 그런 빤딱빤딱한 터미널이 아님)도착. 

여기가 유럽의 카이로(...)인가… 공항의 후줄그레함에 참으로 감탄(!)함. -_-;;


라운지 찾아가는데 후줄근한 통로에 무슨 화장실 지나 나름 표시판(?) 보고 구비구비 에둘러 찾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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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악 !!  rabbit%20(25).gif


현란한 시푸르딩딩함에 눈이 부셔 잠시 눈앞이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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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나름 Brit’s artistic sense (Aloftic wallpaper + St regis-tic chair) 이던가 걍 어디서 집어온 거 무뇌로 놔둔건가 잠시 상념. 

이 라운지의 유일한 Gem 인 리셉션 언냐  (아래 사진)가  후자라고 컨펌해 주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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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꾸질꾸질한 라운지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고객 응대 중이신 언냐 (허락 받고 사진 한 컷!)

(wi-fi 도 안 되고해서  - 아래 참고) 언냐랑 잡답을 좀 하는데, “언냐, 느무 시푸르딩딩하게 발광하는 빛 때문에 눈이 아파용” 하니, 여기서 하루 종일 여기서 일하는 자기도 이것 때문에 눈이 좀 아프답니다. 이거 산재(!!) 아니냐고 아이샤 막 같이 흥분(?)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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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80년대 스똴 컴퓨터 스테이션 좀 보소. 막 복사기/팩스기도 다 갖춰놨는데… 결정적으로 라운지에 wi-fi 는 안 된다 함. 모냐. -_-;;;

고장난지 꽤 되었는데, 아직 고치지 않게 질질 끌고 있다네요. wi-fi 안 된다고 하면 가끔 팍~  짜증내는 고갱님들에게도 푸르딩딩한 리셉션에서 친절히 최선을 다해 응대하는 언냐. (이거 상 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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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새 터미널이 완공되면 그쪽으로 LH 가 옮기고, 현재 LH 가 쓰는 터미널에 카타르가 옮겨가면서 카타르는 전용 라운지를 따로 만들거라 하네요. in the meantime, 이 후줄근한 터미널의 후줄근한 대영제국 브릿 라운지에서 꾸겨지는 걸로.. 아웅. ;; 



잠시 잡답하면서 나름 정이 든, "youre so kind & sweet 라고 하는 리셉션 언냐랑 포옹(?)까지 하고 헤어진후 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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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얼굴의 언냐가 부리부리한 눈으로 넌 1A 라고 확실히 알려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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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반대편에 훈남 착석. msn01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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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카타르의 와인빛 인테리어 볼 때마다 상당히 맘에 듭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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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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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코스 두개 시키니 헉.. 하는 얼굴빛의 승무원 언냐. (밥 많이 먹는거 처음 보니?)  -_-+

재차 확인하길래, 무표정으로 이미 애기했으니 번복하게 하지 말라고 쐐기(!)를 박음. 


하나는 lamb, 다른 하나는 vegetarian o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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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모짜렐라 + 시금치 매우 매우 훈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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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ation & quality 모두 훈늉한 cheese plate  (에띠하드, 보고 좀 배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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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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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amenity kit 이 없길래 어찌된 거냐 하니 이 루트에는 제공 안 된다 함. 뭥미? 

근데 이미 그 전 flight 들에서 받은 QR amenity kit  3개나 짐짝에 싣고 가는 중이라 더 받기도 구찮아서 걍 알았다고 셧업하고, sl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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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할 때쯤 카메랴 뷰 켬. 오오~ 이거 나름 스릴임. 

스무스하게 랜딩하는 슬릭한 뱅기를 보니 oh my baby ~ 라는 감탄이 절로 나옴. 

(물론 내 베이비 아니고, Mr Complaint 카타르 아자씨 베이비임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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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에어/에띠하드 에어로 갈아탈 때면 가는 오릭스 라운지. 

솔직히 카타르 비즈 라운지보다 "뷰/전망”에 있어서는 공항 central square 전체를 내려다보는 오릭스 라운지가 나음. 

검은 망토 삼총녀 (보이십니까?) near China in Do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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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잠시 하는 이벤트인줄 알았는데, 꽤 오랜 기간 하더군요. 올 때마다 아직 안 치웠네?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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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반대편 끝쪽에 보이는게 원월드 라운지라네요. 

역쉬 쭝궈는 imperial 함이 느껴지는 화려한 색감이 멋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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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 귀여운 사자상. 전 이런 거 보면 꼭 지나가다 머리도 쓰다듬어 주고, 엉덩이 슬슬~ 쓰다듬어 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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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결론: 비즈는 같은 product 이긴 한데, 그래도 왠만하면 (서비스도 살짝 차이 나고) A380 biz > A350 biz 인 것 같음. 내 마티니 돌리도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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