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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하얏 서울 FHR, 글래드 호텔 여의도 간단한 후기

이슬꿈 | 2016.06.14 14:56:5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모바일이라 사진은 없구요^_ㅠ


1. 그랜드 하얏 서울 FHR + 하얏 다이아몬드

방은 업그레이드를 받아서 클럽 리버뷰 룸인가로 받았는데요.
방 정말 작아요. 킹사이즈 베드 하나 들어가면 옆에 공간 별로 없다시피 하고요. 가구가 좀 낡긴 했네요. 별로 신경은 안 쓰지만.
화장실은 깔끔하긴 한데 역시 굉장히 작아요. 어메니티는 평범하게 준제이콥스.
뷰는 리버뷰라고는 하는데 한강이 꽤 멀고 해서 그리 멋진 뷰가 나오진 않고요. 차라리 밑에 수영장이 보이는데 밤에 불켜놓은 게 괜찮더라고요.
시간이 없어서 클럽라운지는 못 가 보았네요.

FHR 혜택은 2인 저녁 뷔페 무료 식사인데요. 킹크랩이랑 새우 둘 다 맛이 없어요. 육즙도 없고 풍미도 없는데 뻑뻑하기까지 해요. 고기도 여러 종류 있는데 그냥 그렇고. 회는 선어회인지 숙성되어서 상당히 맛있고, 초밥도 마찬가지로 맛있는데, 그렇다고 그거 먹으려고 9만 8천원인가를 내느니 그냥 고급 초밥집에 가겠어요.

아침식사는 오히려 저녁식사보다 더 괜찮았어요. 저녁식사보다 더 만족스러웠다는 게 이상하긴 하네요. 오믈렛 맛있고, 밥이랑 먹으라고 미소시루랑 무슨 두부요리가 있는데 이거 좋았네요. 김치가 없다는 게 이상했지만요.

사실 주말 저녁 뷔페 2인 19만 6천원 + 아침 2인 9만원인가 하면 벌써 룸레이트는 대놓고 넘겨버리는데, 그래서 FHR 가성비는 끝내주지만 정작 저녁 뷔페가 너무 실망스러워서... 비추예요.

결론은 1년차 숙박권으로 수영하러 오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딱이네요. (사실 이것도 파크하얏 부산이 나을 것 같아요.)



2. 글래드 호텔 여의도

BRG로 9만원에 예약했어요. 주말인데 세금 포함해도 딱 10만원이라 가격은 상당히 좋았고요.

슈페리어룸으로 업그레이드 해줬다는데 방은 그랜드 하얏보다도 더 좁았고요. 그만큼 공간활용은 굉장히 효율적으로 했는데 어쨌든 좁은 건 못 숨겨요. 침대 옆에 가방 놓으면 꽉 찰 정도. 일반룸은 얼마나 좁을지 모르겠네요. 인테리어는 꽤 새 느낌이 나요. 모던하지만 어느 정도 절제되어 있어서 흔히 말하는 모텔 느낌은 아니었어요.

세면대는 밖에 있고 화장실엔 샤워실이랑 변기가 있고요, 욕조는 없어요. 스윗 레벨엔 있다고도 들었어요. 세면대가 커서 좋았네요. 미니바는 물2개 빼고 다 유료인데, 특히 면도기 칫솔 이런 것도 다 돈 받고 팔아요. 미리 챙겨오세요. 어메니티는 쿠도스스파 제품인데 아주 좋진 않았지만 그래도 준제이콥스나 쉐라톤 샤인보단 분명 나았어요.

위치가 끝내줘요. 9호선 국K-1...아니 국회의사당역 정말 엎어지면 코앞이라서 강남 홍대 순식간에 왔다갔다 할 수 있고요. 근처에 정인면옥도 걸어갈 거리라서 평양냉면 먹기도 좋아요...(네 먹었어요, 훌륭해요)

글래드 호텔은 Design Hotels 계열인데 여긴 SPG 플랫이라도 밥 안 줘요. 그래서 아침식사는 못 해 보았네요, 사실 할 수 있어도 저라면 다른 곳에서 국밥 사먹고 그러겠지만요. 그래도 스타포인트 주고 QS QN 착실하게 쌓이고요. 아마 서울에서 매트리스 런 달리려면 여기가 답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하네요. 결론은 룸레이트 싸면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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