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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힐튼 간략한 후기 및 남해 여행 소소한 팁

Vons, 2016-07-01 01:53:15

조회 수
2638
추천 수
0

정말 좋았던 남해 여행 정보 공유할께요.


우선 여기 마적단 분들이 숙박하실 힐튼 호텔은 가성비가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남해에는 힐튼 말고는 메이저 호텔이 없기 때문에 다른 대안은 없겠지만요. ㅎㅎ (호텔 오면서 중간중간 보이는 펜션들도 좋아보였어요)


1. 콘도 형식이라서 일단 방이 넓어요. 다이아 달고 갔는데 업글해줘서 2 bed room suite 에서 숙박했어요. 미국에 있는 흔한 2 bed apartment 느낌이에요.


2. 마음만 먹으면 10명도 자겠어요.ㅋㅋ 

   MT 나 연수 같은거 오면 좋을것 같은 그런 곳이에요. 체크인 로비하고는 완전히 다른 건물들이라서 인원 제약은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3. 디테일한 부분은 많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타울 개수도 딱 2개 ㅋㅋ 물론 방이 2개니깐 총 4개여서 별 문제는 없었어요.


4. 조식 쿠폰은 칼 같이 딱 2장 줍니다. 근데 생각보다 조식이 훌륭하지는 않았습니다. 돈 내고 사먹을 정도는 아닌것 같았어요.


5. 압권은 사우나입니다. 찜질방 같이 되어 있는데 노천탕이 있어요. 웬만한 전문 찜질방 보다 좋았습니다. 

   시설도 깔끔하고 아이들 노는방도 아주 잘 되어 있어서 (맥도날드에 있는 키즈룸 같아요) 아이하고 오신 분들은 아주 좋을것 같았어요.


6. 호텔 리조트 내에서 산책하기 너무 좋구요. 그랜드 빌라동으로 가는 길목에 선착창이 있는데 뷰가 예술이였어요.


7. 수영장은 가보진 않았지만 아이들도 놀기 좋게 되어있더라구요. 사실 거의 아이들만 있었던것 같아요. ㅋ


8. 호텔 근처에 먹을데가 거~~~의 없습니다. 호텔 안에 키친이 있으니 첵인 하기전에 요깃거리 챙겨오는것도 좋을것 같았습니다.





사실 호텔 보다 정말 좋았던것은 바로 남해 여행 그 자체였던것 같아요. 남해는 처음 가봤는데 들어가는 입구부터 감탄이 나올정도 였어요.

이태리 Amalfi 의 한국 버전 느낌입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몇군데 추천해 드릴께요.


1. 독일인 마을과 원예 예술촌

   원예 예술촌은 꼭 가보세요. 입장료 5000원이 전혀 아깝지가 않습니다. 이곳에 가시면 인생샷 많이 찍으실 수 있어요. 

   독일인 마을은 드라마 환상의 커플 촬영지였다고 하더라구요. 독일인 마을보단 원예 예술촌이 더 좋았는데 바로 붙어 있어서 같이 보시기 좋습니다.


2. 다랭이 마을

   이번 남해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곳입니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꼭 가세요. 한가지 주의하실점은 다랭이 마을 가시다 보면 차들 서있는곳이 있는데

   거기가 아니라 휴게소 같은곳 까지 가셔야 해요. 저희는 중간에 차 세우고 와! 했는데 지나가시던 분이 여기가 아니라 더 가라고 해서 알았습니다.ㅋ

   휴게소에 주차하시고 산책로 따라서 내려가시면 됩니다. 가시면서 우와 우와 하실거게요.




맛집들


1. 하연옥 진주냉면

   남해 오는 길에 사천 IC 로 들어오면 큰 길 바로 옆에 있어요. 진주 본점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늦어서 그냥 이곳을 갔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진주냉명과 육전 그리고 육회 비빔밥 먹었어요. 반찬으로 나오는 사이드 디쉬 모두 맛있었고 시키지도 않은 소고기 선지국도 나오는데 일품이에요.


2. 우리식당 (멸치 쌈밥과 멸치회 무침)

   창선 삼천포 대교 건너오시면 창선 들어오자마자 있어요 (자체한건 네이버 네비 참고) 솔직히 아주 맛있다고 느끼지는 않았지만 멸치회를 먹어보기가

   쉽지는 않을것 같아서 들렸습니다. 그동네가 죽방 멸치로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한번은 가볼만 한것 같습니다.



다음에 한국 나가면 남해는 꼭 다시 갈것 같습니다. 안가본곳도 많고 시간적 여유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아요. 

남해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9 댓글

단추구멍

2016-07-01 02:11:55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와이프랑 10월에 한국갈 계획인데, 남해도 생각해 봐야겠네요. 렌트카하셨나요?

Vons

2016-07-01 02:15:11

남해는 차 없으면 절~대 안되는 곳이죠. ㅋ 한국에서 차 빌려줄 지인이 없으신 분들은 렌트카 하셔야 할거에요.

헤이즐넛커피

2016-07-01 03:32:54

꿀같은 후기 감사해요.

Taijimo

2016-07-01 03:57:16

하나 덧붙이자면, Vons님 글처럼 주변에 가까운 식당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관광지 주변은 관광지 모드라서 가격대비 음식이 평범하죠(저는 좀 실망 했습니다만...). 지인 얘기로는 남해군청 주변으로 가면 가성비 좋은 음식들이 많다고 합니다.

jieumi

2016-07-01 04:49:40

남해 힐튼 근처에 해녀횟집이라고 있습니다. 작년 봄 남해 힐튼 들렀다가 직장 동료들과 같이 찾아간 집인데 정말 싱싱하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남해에 가면 꼭 빠질 수 없는 곳이 금산 보리암입니다. 보리암에 올라 바라보는 남해 바다 전경은 정말 예술이지요..

가시보거

2016-07-01 20:29:21

몇년전 7월에 올라가다가 온몸이 땀에 금방 흠뻑 젓더라구요.... 그런데 산위에 오르니 시원한 바람과 절경이~^^ 생각 나네요....
더해서 죽빙멸치도 유명하지만 조금 더 내려가면 돌판 장어집이 있는데 맛 좋었습니다~^^ 장어도 추천 합니다!

플랫슈즈

2016-07-01 11:31:46

이번에 한국갈때 어딜 여행갈까 알아보고 있는 중이었는데 너무나 감사한 후기네요!! 식구 세명이서 여행 계획중인데 혹시 사우나도 조식처럼 딱 2인 입장권을 주는지 혹시 아시는분 계실까요? 

헤이즐넛커피

2016-07-01 13:27:33

여러 후기들을 보면 그렇다고 하네요. 일인당 35000 정도를 추가로 내면 조식+사우나 이용권이 나온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

플랫슈즈

2016-07-01 19:54:49

아하! 헤이즐넛커피님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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