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왜 sea view 룸으로 업글안 되었는지 물어보았는데, 제가 배정받은 룸이 스탠다드 룸보다 더 상급의 룸 (아래처럼 private lounge 라고 부르는 공간이 있어서라네요..)인데 체크인 당시 이 레벨의 룸은 sea view 쪽이 없어서 그랬답니다.
머 이런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 큭.. -_-;; sea view 쪽 스탠다드 룸으로 걍 옮겼는데, 이 호텔 스탠다드 룸도 꽤 spacoius 한 편입니다.
정말 전망이 확 트입니다 … 또 sea view 쪽이 해가 뜨는 방향이라, 오전에 따땃한 햇살도 비추고 해서 더 좋습디다…
나중에 프론트 매니저가 와서 수트로 업글해 줄 수 있다고 또 오퍼했는데 또 옮기기 하두 귀찮아서 되얐다고 하고, 대신 complimentary massage 받기로 했슴다. ㅋ :p
수영장도 깔끔하고 (완전 얼음장물임.. ㅎ ㄷ ㄷ ) 특히 pool bar 서비스가 참 좋더라구요 (시키지 않아도, 간간히 프로즌 칵테일 같은거 분위기봐더 모두에게 한번씩 좌~악 공짜로 돌리고 ~ ㅎ)
이 호텔의 꽃은 정말 라운지 같습니다.
벌서 라운지 로비 (34층) 부터 블링블링 ~
sea view 반대편 석양 전망...
해피 아워 음식이 정말 맘에 들더군요. 확실히 international style dish 보다는, turkish or middle eastern style 입니다. 물론 바바하누쉬, 타히니, 호무스 이런 거 없지만 에그플랜트/렌틸/특히 터키쉬 요거트를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한 dish 가 많고, hot dish 도 lamb, middle eastern spicy 쓴 것들이라 딱 제 취향. ㅎ
샌드위치/브레드 바
dessert sweets 도 모두 middle eastern style. 제가 좋아하는 라이스 푸딩도 요청하면 따로 만들어 가져다 주더군요.
cold dish 가 압권임. Turkish plate 쓴 것도 매우 맘에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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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검은 대리석으로 도배한 듯한 이 호텔 Top floor 에 있는 Cloud Bar (Exec. Lounge 도 같은 34층) 에 왔다가 뿅~ 가서 옮겼는데, 힐똥이라고 하기는 왠지 아까운 호텔.
JW Marriott Marquis, Westin, InterContinental 이런 브랜드에 더 어울리는 듯.
제가 경험한 중에서 Exec Lounge 중에서 탑5에 들만한 (전망이나 가구나 등등) 라운지네요.
바를 제외한, Exec. Lounge 는 약 300도 파노라믹 뷰를 제공.
룸 뷰는 그닥... 이나, 아놔..
라운지 뷰가 매우 훈늉함.
터키도 제 버킷 리스트에 있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
갠적으로 느끼기에는 여기 exec. lounge 나 호텔 시설이 걸프의 JW Marriott Marquis Dubai 나 Conrad Dubai 보다 더 좋으면 좋았지 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라운지 해피 아워 dish 도 international style 이 아니라 Turkish or middle eastern style 음식이 많아서 참 좋네요. 팔라펠도 나오고. 그리고 터키 와인이 모로코 와인처럼 매우 므훗한 수준임. :)
이스탄불에 가게되면 아이샤님의 족적을 따라서 힐튼으로 가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아이샤님 글 보고 궁금해져서 찾아보니, 대충 ADR 서열(?)이 IC > Westin > Hilton 이렇네요. 각 $20정도 차이긴 한데, 힐튼은 생각보다 높았고 인터컨은 생각보다 낮았어요. 그래도 힐튼하고 웨스틴, IC가 급차이가 있긴 하네요. 문제는 힐튼은 바로 위가 콘래드라서 딱히 중간 럭셔리(?)가 없네요...
동감. 스똬일로 봐서는 콘래드 서울, 콘래드 두바이와 비결될 만해서 이게 콘래드 이스탄불이면 참 어울릴 것 같은데, 이건 2014년에 문연거고, 이미 콘래드 이스탄불이 있기 때문에 그냥 힐튼 브랜드로 간 것 같은데, it deserves bettter 라는 생각이 드네요 (JW Marriott Marquis Istanbul 해도 참 어울릴 것 같건만.. JW Marriott 이 앙카라에 있지 이스탄불에 없기도 하고..). 힐똥 계열의 그 crappy 한 bathroom amenities 와 별 특징없는 밋밋한 bedding 이 참으로 이 호텔에 에러네요. 왜 힐똥이라 손잡은 건지, 참… -_-;;
넹. 베이지/브라운 컬러를 최대한 배제하고 주로 검은색 (마블도 거의 다 검은색)/다크 그레이/밝은 회색으로 색감을 통일해서 크림/베이지 계열이 주는 엘레강스한 느낌과는 또 다른 느낌의 엘레강스가 느껴지네요.
와 라운지 뷰 좋네요. 혹시 음식은 어때유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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