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연휴 그동안 모아놓은 마일리지 대 방출로 많은 분들 여행중이시겠지만 

더울 때는 집이 최고다 하며 뒹굴거리며 사진 정리하다가 지난겨울에 한국방문시  머물렀던 반얀트리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몇년전에 갔을때 반얀트리에 며칠 묵었는데 그 넘의 방안의 수영장(?) 때문에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었죠 ㅋ

그러다가 이번에는 스윗에 묵게되서 사진을 몇장 찍었는데 그냥 구경삼아 보세요 

쌩돈 내고 가야하는곳이라 그렇긴 하지만 혹시 기회되신다면 한번쯤은 머물머 보시기를 정말 강추 합니다 

두번 다 너무 좋았거든요 

지난번에 갔을때는 일반방이라 한층에 객실이 4개 있었는데 이번에는 스윗이다 보니 한층에 객실이 2개 있더군요 

일반방은 딱 스윗을 두개로 나눠놓은 사이즈구요. 다른건 별 차이 없었던걸로 기억해요 

다만 이번에 머물렀던 곳은 11층 이었던가 12층 이었던가 층수가 높아서 전망이 더 좋았던것 같기도 하고 ...

일단 반얀트리의 그 유명한 객실내 수영장 ㅋ

두번째 사진의 뒤로 보이는게 샤워공간및 사우나, 온도 설정하면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해 지는 시간이 되면 객실 관리하는 분께서 들어오셔서 저렇게 주변에 초를 밝혀주시고 가시더군요

저 복도를 지나가면 침실이 있습니다 

중간에 미닫이 문이 있어서 벽에서 문을 당겨 닫으면 되구요

복도 중간쯤에 방안 음악이며 온도며 모든걸 컨트롤 할수 있는 장치가 있구요

보스 오디오 시스템으로 방안에 울려퍼지는 음악 너무 좋았어요 정말 

정말 큰 킹사이즈 침대 하나가 있어요  저희는 아이들이 있어서 작은 침대를 하나 더 넣어줬구요

침대에 누우면 보이는 뷰인데요. 서울타워가 보여서 이쁜데 사진에는 안 나왔네요 ㅠ

방안에 둘러있는 모든 커튼은 리모컨으로 작동해요.   리모컨을 누르면 커텐이 찡 ~~~ 열리며 어메이징한 뷰를 제공하죠 

밤에 침대에 누우면 이런 뷰가 보여요. 사진이 흐리네요 ㅠ

침대를 지나 돌아가면 샤워실과 옷장 세면대 등이 있어요

이건 샤워룸이랑 세면대에서 보는 뷰였던거 같은데 아니면 수영장 사우나쪽 뷰였을수도 ㅠㅠ

 

물병이랑 슬리퍼 등등도 저렇게 다 이쁘게 담아져 있었는데요

없어지면 만원을 차지하겠다는 무서운 말도 써있었어요 ㅋ

근데 슬리퍼를 벗어던지고 백을 어디다 뒀는지 찾을수 없어 그냥 왔는데 돈은 차지 안했더군요 

이건 조식 메뉴인데요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한식메뉴 3-4개 중에 하나 고를수 있고 

더해서 다른 미국식 조식도 맘대로 가져다 먹을수 있었어요

조식은 한방에 2명만 줬던걸로 기억하고요 나머지 가족은 돈 차지 했는데 얼마였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

이건 spa room 이구요. 친절하고 맛사지도 잘하고 좋았어요

이상 허접한 반얀트리 후기였습니다

다른분들은 훨씬 멋진 후기들 올리시던데 저는 여기까지가 제 한계네요 ㅠ

반얀트리 제일 좋은 건 삼면이 다 유리로 되서 탁 터진 멋진 뷰를 볼수 있다는거 , 객실이 많지 않아 북적거리지 않아 좋구요

주변에 산책로도 잘 되어 있구요. 바로 길 건너에서 버스타면 타워에도 금방 갈수 있구요 

(저는 이번에 버스에서 지감을 빠트려서 거의 패닉 상태에 빠졌었는데 다른 버스 기사분들이 제가 탔던 버스 기사분께 연락해서 다행히 찾을수 있었어요

어찌나 놀라고 또 어찌나 고마웠던지 ....)

그 넘의 수영장 땜에 우리 얘들이 좋아하니 더욱 좋네요 

다음에 한국 가면 아이들 때문에 또 머무르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