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글을 써본 기억이 미국에 와서 거의 없으니, 15년이 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지금까지 이 사이트를 통해 너무 많은 것을 받은 것 같아,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과
아주 팬시한 여행이 아닌 마모 서민도 갈 수 있는 여행계획인 듯 해 정리해 봅니다.
***여행 동선과 마일 사용 내역( 우리 부부와 13세 딸이 같이 동행, 총 3인)
가. 여행 동선(총 15박 일정)
나.항공
!!여행 팁 : easyjet의 경우는 비행기에 짐을 가지고 타는 것이, 라이언 에어에 비해 관대하나, 혹시 짐을 부치실 계획이면, 인터넷으로 사전 구매하는 것이 비용이 절약됩니다.
다.기차
!!!여행 팁 : 이태리의 기차는 일정이 확정되면, 가능한 빨리 구매하는 것이 비용을 엄청 절약하는 길이다. 제가 피렌체에 머물면서 잠시 베네치아를 당일로 다녀올 생각을 하다, 가격이 ㅎㄷㄷ해서 포기했습니다.
라. 숙박
!!! 여행 팁 : 이 베른 호텔을 express가 아니라, 조식이 제공 안됩니다. 조식이 1인당 27불가량 하는 말을 듣고, 바로 옆에 샤핑 센터에 있는 migros에서 저렴한 가격에 조식 가능합니다. (혹시, 아침에 일어나서, 일요일이면 아주 망합니다. 이 샤핑 센터가 일요일에 거의 문을 닫습니다. )
!!!여행 팁 : 혹시 마모 회원중 나중에 Bern holiday inn west side에 숙박하시면, bern역에서 기차번호 S51,S52를 타시면 2역만에 약 7분정도에 호텔에 가실 수 있습니다.
!!! 여행 팁 : 이 호텔이 중앙역인 santa maria nobella에서 약간 거리가 됩니다. 즉, 관광 중심지에서 먼 호텔이란 얘기지요. 중앙역에서 22번, 57번 버스가 호텔 근처까지 갑니다. 그런데, 버스 정류장에서 약 7분은 걸어야 하고, 이 버스가 거의 항상 한국의 예전 만원 버스입니다. 피렌체에서 이곳을 숙박할 경우에 장점은 공간이 여유로운 것이지만, 이동편의 측면은 아주 나쁩니다.
- 세계에서 가장 넓은 성 베드로 성당과 그 안에 있는 다빈치의 걸작인 피에타
- 포지타노 남부 해안에서
바. 환전
- 저의 경우에는 찰스 스왑 과 시티 골드 데빗 카드를 가지고 갔었는데, 처음 파리 공항, 프라하 공항에서는 찰스 스왑 카드가 현지화를 인출하는데 문제가 없었으나, 스위스와 이태리에서는 찰스 스왑이 안되어서, 시티 골드로 인출하였습니다. 환율은 미국 은행에서 환전하는 경우보다 더 좋은 듯 했습니다.
내용이 너무 부실한 듯 해서,, 사진 좀 첨부했습니다.
역시 사진이 들어가니 글이 확 사네요. 추억 돋습니다. Lucern의 래디슨은 제가 묵었던 방 같아요. 전 스위스의 사과주스가 맛있던데. 미국것처럼 달지가 않아서 좋더군요. 사과주스 순한맛이라고나 할지...
친퀀테레와 체스키를 못가본게 아쉽습니다.
저는 체코 가기전에 미국서 프랑크프루트에서 한 열시간 경유하면서 하이델베르크 성을 다녀왔는데 거기서 체력소모를 많이해서 그런지 막상 체코에 가서는 시차 적응하는 시간 때문에 오후늦게 일어나서 프라하성에 다다르니 문을 닫더라구요. 코딱지만한 프라하에서 프라하 성도 못들어 가보고, 카프카 박물관도 못들어갔어요. 둘다 문을 닫을때 도착하는 바람에..ㅠㅠ 4박5일 있으면서 고기만 실컷 먹은 거 같아요. 토끼고기까지요. ㅎㅎ
루체른 방은 가장 끝에 있는 방이었구요.. 참고로, 체코에서 들으니.. 꼭 체스키 크름로프를 갔다고 말해야 되지 "나 체스키 다녀왔어" 하면 대화중 이상한 분위기가 만들어 진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체스키의 뜻이 "체코의 "라서.. 도시 이름은 다 체스키 ㅌㅌㅌㅌ로 다 말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네 저도 젤 끝에 있는 방에 2년전에 묵었었어요. 몇층인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
체스키가 그런 뜻이군요. 체코 물가도 싸고 깨끗해서 참 좋았는데 다행이다님 글보니 다시 가보고 싶네요.
안녕하세요 다행이다님. 여행 잘 다녀오셔서 정말로 다행이네요. ㅎㅎ. 요즘 하도 어수선해서요. 저희도 담주에 이태리로 출발하는데 좋으면서도 걱정도 되고, 맘이 들뜨면서도 불안하네요.
늘 모든 계획은 저 혼자 세우고, 제가 예약해서 식구들을 다 끌고 가는 스타일이라서, 과연 내가 세운 계획을 다 좋아할지, 아님 싫어할지 걱정의 맘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혹시 죄송하지만, 저희가 미국 회사 투어를 통해서 바티칸과, 콜로세움을 관광하려고 하는데요. 바티칸은 수요일 오후 1시30분 이후부터 가능하다고 하네요. 3시간 투어인데. 글들을 찾아보니 바티칸은 하루 종일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던데, 과연 3시간 투어로 끝내고 개인 투어를 못하고 끝내도 되는건지 하는 걱정이 되네요. 콜로세움은 저희 투어 가이드는 지하는 안한다고 이야기 하던데, 이것도 안하는것이 좋은건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이런 저런 생각때문에 아직 예약도 못하고 시간만 보내고 있네요.
또 갈꺼야 생각하고 대충 하라는 신랑은 조언하지만, "아냐. 간김에 재대로 봐야지" 하며 질질 끌면서 시간만 보내고 있고.
늘 여행은 즐겁지만, 계획하는 저는 가기 전까지 괴롭네요. ㅠㅠㅠ.....
먼저 바티칸은 예약을 정해서,, 긴 줄을 피해 갈 수 있는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제가 단체로 조금 기다리고 들어가던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렸고요. 바티칸 미술관 관광은 상황에 따라 틀리지만(추가로 설명을 얼마나 듣는지),, 3시간 정도면 될 듯 합니다. 물론 , 미술관 관람후 따로 시간을 내어서 성 베드로 성당에 가야 겠지만요. 전 콜로세움은 들어가는 줄이 너무 길어서, 안에 들어가보지 못했습니다. 잘 계획 세우셔서.. 날씨가 더우니. 너무 무리한 일정은 피하시길 권합니다. 이태리 너무 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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