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모레아에서 인종차별 당했습니다.

중독, 2016-07-05 13:51:06

조회 수
2503
추천 수
0

Moorea 인터컨티넨탈 호텔 컨서지에서 4x4 사파리 투어를 예약하고 아침 8:45분 투어라 8:20분 부터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나가서 기다렸는데 사람이 많다고 차 2대가 가야한다고 Ron이라는 백인 가이드가 백인들만 골라서 자기차에 태우고 일찍온 아시안인 저희 가족은 타키모토인지 뭔지 일본 가이드가 데리러 올거라고 별다른 설명 없이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고 가버렸습니다. 그냥 벙찐채 기다리다가 생각해보니 말도 않되게 이유도 설명없이 가버려서 황당해하다가 호텔에 얘기해서 투어 취소해버리고 그사람 이름이랑 여행사이름 받아왔습니다. Inner Island safari tour라는 여행사이고 Ron 이라는 가이드인데 어제 낮에 예약하고 오늘 아침 일찍 나가서 기다린 사람을 아시안이라는 색깔로 차별하고 간 느낌이라 기분이 너무 않좋습니다. 트립 어드바이져리에 리뷰 남길까 했는데 이 여행사는 보이지도 않네요. 일단 ihg ambassodor에 email로 컴플레인 하나 보냈습니다. 혹시 다음에 여행오는 유색인종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컴플레인할수있는 방법들이 알고 계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12 댓글

1stwizard

2016-07-05 14:36:45

상황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으나 상당히 불쾌한 경험을 당하셨나봅니다. 단순히 안태우고 간건가요 아니면 대놓고 차별하는 분위기가 있었나요? 이게 정당한건 아니지만 같은 아시안이 투어 맡으면 편하겠지하고 넘긴거일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먼저 와서 먼저 출발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는데도 무시하고 두고간건지가 핵심인거 같네요. 그렇다고 해도 설명하고 출발했으면 이런 오해는 없었을텐데 말입니다. 인종차별이 확실한지 인종차별이라 오해살만한 행동을 한건인지가 중요할거 같네요.

중독

2016-07-05 15:10:28

두번째로 영수증을 보여줘도 한번 보고는 뒤에 사람들에게만 대놓고 설명해 주고 저희 가족은 안챙겨주고 눈길 한번 않주더군요.

1stwizard

2016-07-05 15:14:32

그러면 컴플레인하셔야죠. 뭐 아시안은 아시안끼리 뭉친다는게 차별로 이해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한국사람이 한인식당 선호하듯이 이부분은 어느정도 다툼이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은행에서 한국어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한인고용하는게 인종차별이 아니듯이요. 하지만 상황이 그러하다면 인종차별이라고 봐야겠지요. 며칠전에 노숙자(처음엔 노숙자란 생각을 못했습니다만)에게 길비켜달라고 했다고 욕하길래 저도 처음에 이게 인종차별인가 고민한적 있습니다. 소수민족이나 마이머리티들이 겪는 필연적인 문제인거 같아요.

중독

2016-07-05 15:16:28

더 화가나는 건 호텔에서는 그 차가 혼자 가면 않되는게 룰이라고 얘기하는 거였습니다. 다른차가 올때까지 기다리는 게 룰이라네요.

tammy0202

2016-07-05 15:20:29

헐 진짜 짜증나시겠어요..ㅠ.ㅠ

지중해

2016-07-05 14:48:04

아무리 좋게 보려해도 적어도 아시안은 아시안끼리 뭉치려고 한다는 인종적 편견은 확실하네요. 사실 제가 사는 중부에서는 은근히 백인들과 소수인종이 차를 나누어 타야할 경우 백인들끼리만 한차 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나중에 그 부분에 대해서 어필하면 한다는 말이 배려한것이네 이런 경우가 많아서 한 번 뒤집은 경험도 있습니다.

중독

2016-07-05 15:12:05

다른 백인들에게는 어디서 왔는지 물어보고 저희 가족에게는 관심이 없더군요

지중해

2016-07-05 14:57:02

이미 컴플레인 메일을 보내셨다고 하셨지만, ihg가 인종차별하는 여행사를 추천 해 준 것에 크게 실망하셨다고 하시고 앞으로 그 여행사를 호텔 추천 목록에서 삭제해 줄것을 강력히 요청하심은 어떤지요?

중독

2016-07-05 15:14:08

일단 ihg를 믿고한 투어인데 관리 않되서 실망한점을 강력히 어필하고 인종얘기는 역차별한다는 느낌줄까봐 빼버렸습니다.

tammy0202

2016-07-05 15:20:02

그 좋은대가서 그런 대우를받다니.. 가이드 꼭 처벌받기를 원합니다!! 매니져랑 연락하시고 꼭 followup해달라고하세요.. 참고로 그런놈들 꽤있어요 기분푸시고 꼭 매니져이름 물어보면서 팔로우업해달라고하세요 

중독

2016-07-05 15:26:45

네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제가 돈주고산 앰베서더 맴버라 엠베서더 컨택에 연락했고 여기서는 투어 이용을 말아야지요. 그래서, 여행사 이름이랑 가이드 올려놓았습니다. 참고하시고 이용마시라고.

료마s

2016-07-05 20:12:50

비슷한 경험을 미국살면서 한두번씩은 겪어 보는것 같아서 씁쓸합니다만, 말씀하셨듯이 그런 부분들이 개선되기 위해서라도 정당한 컴플레인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CHASE-IHG 최근에 신청하고, 앞으로 여행 계획에 따라 앰버서더 멤버 신청할까 고민하던 찰나였는데, 앞으로 해당 프로퍼티 이용할때 꼭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Page 1 / 2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898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2322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2091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1863
  28

9/3일 코로나 검사 없이 출국 후기

| 후기-격리면제 5
언젠가세계여행 2022-09-03 1453
  27

에어캐나다로 예약한 ANA 일등석 캔슬당한후 티켓찾기가 너무힘듭니다.

| 후기-격리면제 7
주누쌤 2022-09-02 1508
  26

[한국행] 월그린 Rapid NAAT Test (ID Now) 이걸로 고민끝?? (보험없으면$128.99? )

| 후기-격리면제 244
  • file
LK 2021-10-16 41355
  25

오늘 한국입국 RAT test 및 복수국적자 아이들 KETA

| 후기-격리면제 13
im808kim 2022-06-03 3012
  24

Q Code 작성시/줄설때 아주 사소한 정보

| 후기-격리면제 1
im808kim 2022-06-05 1452
  23

백신미접종자의 급한 한국행 후기

| 후기-격리면제 6
집주인 2022-05-12 3423
  22

2022년 1월 12일 인도적목적 자가격리 면제 입국 후기 (동생경험)

| 후기-격리면제 9
멜라니아 2022-01-15 2687
  21

한국에서 받은 코로나 검사 보험 청구 (환급 성공)

| 후기-격리면제 3
violino 2021-10-07 1614
  20

자가 격리 중 핸드폰 동작감지: 한국 시간으로 설정하세요

| 후기-격리면제 9
고양이알레르기 2021-12-17 1866
  19

미시민권자 (한국에 동생있음) 가 혼자서 시설격리에서 제주로 옮겨 자가격리까지

| 후기-격리면제 12
나도야 2021-12-17 2064
  18

[간단정보/후기] 미국에서 접종완료후, 한국에서 coov 등록

| 후기-격리면제 10
짠팍 2021-12-09 1547
  17

11월 중순 뉴욕 -> 인천 격리면제 입국 후기

| 후기-격리면제 6
놀러가는여행 2021-12-01 1311
  16

자가격리면제_지방거주_해외접종_10월 7일 이후 입국

| 후기-격리면제 33
커피토끼 2021-10-11 3596
  15

샌프란 ==> 인천 방문기 (9/8/2021)

| 후기-격리면제 27
푸른초원 2021-09-09 3912
  14

자가격리 면제서 발급 후 한국 입국시 기억하셔야 할 Tip

| 후기-격리면제 36
감사합니다! 2021-07-08 9687
  13

짧은 격리면제 후기 (feat AA)

| 후기-격리면제 4
무진무진 2021-10-10 1554
  12

7년만에 한국가서 느낀것들

| 후기-격리면제 42
기다림 2021-08-10 11785
  11

미국 간이 코로나 테스트기 때문에 생고생

| 후기-격리면제 8
7wings 2021-09-27 2719
  10

JFK -> ICN 자가격리 면제 입국 후기

| 후기-격리면제 3
뉴저지언 2021-09-21 1599
  9

좌충우돌 LA에서 Hawaii 스팁오버 후 한국 입국 후기

| 후기-격리면제 18
슈퍼맨이돌아갔다 2021-09-03 2412

Board Links

Page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