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유럽행 레비뉴 티켓이 싸게풀렸을때, BOS-IST를 $500에 UA를 통해 예약했었습니다 (실제 운항은 LH, TK, AC...). 9/28 출발 (IST엔 9/29 도착), 10/5리턴으로요. 마침 한국에 있는 가족들도 이스탄불에 오실일이 있으셔서 즐겁게 각종 호텔 (Marriott Edition Istanbul, Intercontinental, 등등)도 신나게 예약을 해놓았는데, 워낙 터키쪽 정세가 불안하다보니 가족일정도 거의 취소단계고, 저희도 여라가지 대안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최선의 옵션은 UA에 전화를 해서, 무서워서 못가겟으니 캔슬/환불을 해달라...는 언젠가 해보겟지만 아직은 안해봤구요, 가능성도 낮아보입니다. 아니면, 스케쥴 체인지가 생겨서 그핑계로 캔슬을 하는거도 기다려보겟지만, 그것도 쉽지는 않겟지요.
대신, 어디든 갈수만 있다면 좋다는 마적단이기에, 이런저런 IST에서 딴곳을 가는 옵션을 찾아보고자하는데, 마모 고수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찾고있는 이스탄불에서 출도착하는 ideal은 비행 스케줄은,
IST 9/29 늦은 오후 출발 (도착이 11:20AM), IST Return by 10/5 이른 오전 (IST귀국 출발편이 11:40AM)
현재 가지고 있는 마일은 아시아나 본인, 배우자 각각 11만, AA 12.5만+4.6만, UR 10만 정도 이고, 마일을 쓰거나, 적당선의 레비뉴티켓 (<$400/person) 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생각해본 옵션은
IST-FCO, 터키항공이나 알리딸리아 모두 레비뉴로 $200 안쪽이더군요. 이번에 밀라노, 베니스 여행도 참 좋았기에, 로마와 아말피쪽을 가보려구요. 왔던길을 거꾸로 내돈내고 간다는게 좀 아깝긴 하지만, 추가비용도 적당하고, 한번 가본곳이기에 안심이 되는 옵션입니다.
IST-AUH, 에티하드 레비뉴로 $350정도. 아직 공부를 덜했지만 AA마일을 써서 왕복 4만+택스로 가능한걸로 아는데, 마일 한명 레비뉴 한명으로 하면 적당할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아부다비/두바이쪽은 아는게 없어서 3-4박동안 어디서 잘지, 몰할지를 정해야되는 어려움이 있어요.
IST-MLE, 카타르 경유해서가는 레비류 $400안쪽의 엄청 힘든여정이 일단 보이구요.... 아무리 상대적으로 젊은편이라지만, 그래도 이건 무리일듯싶어요. 대신 찾아본게, 아시아나마일을 써서 터키항공 IST-MLE 비지니스가 5.5만+$~150 (돌아올때는 이코노미고 3.5만이 있더군요) 가능합니다. 이런핑계 아님 몰디브는 너무 멀어서 영 가볼일이 없을거같긴하지만, 몰디브도착해서 경비행기 추가 천불 플러스 호텔은 어찌구하나 (숙박권은 아쉽게도 없네요....) 하는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네요.
저는 이스탄불 원래 일주일 있으려다가 (당시)우크라이나 오뎃사, 세바스토폴, 조지아 바투미이정도 고려하다가 결국 4일정도 불가리아다녀왔습니다 흑해가 보고싶었어요. 소피아에선 벨리코 타르노보라는 도시를 당일치기로 다녀왔었구요 시간되시느분들은 플로딜프라는 도시도 다녀오시던데 저는 일정상 거기까진 못다녀왔습니다.
나름 IST도 큰 공항이라 동유럽권으로 가는것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여담입니다만.. 스타우드 럭서리 콜렉션에 껴있는 소피아 쉐라튼은 불가리아 대통령궁에 절반을 임대해서 쓰는데 보니까 SPG Category 2 나오네요;;
http://www.starwoodhotels.com/luxury/property/overview/index.html?propertyID=186&language=en_US
나름 그 동네에서 젤 잘나가는 호텔중 하나였던거같은데 .. 물가로 보면.. 정말 유럽에 이런곳이 있어나 할정도로 너무 싸더라구요
무플방지 댓글 감사합니다. 소피아 호텔이 정말 궁전이네요.
이래저래 고민을 하다가 산토리니를 가게될것같습니다. 이렇게 엉겁결에 가지 않고서야 평생 가보기 힘들것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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