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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크레오메입니다.
생각해보니 남편 생일이 가까워오는데 선물을 뭘할까 하다가........
먼저 여러분들은 뭐가 제일 좋으세요?
힌트를 드리자면 1. 아직 20대 2. 직장에서 돈 웬만큼 버는 듯 함 3. 별로 하고싶은 게 없음 4. 게임을 아주 좋아함.
당연히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저렴이 중에서 조금 참고할만한게 있으면 해보려고요.
간단한 댓글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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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댓글
렌티
2016-07-20 05:06:59
따뜻한 말 한마디와 맛있는 저녁?... 이면 충분한건 저 뿐인가요?
UltraNav
2016-07-20 05:08:36
르레오메님과 같은 마음 씀씀이요...
어느순간부터 선물보다 마음과 정성이 그립더라구요...
삼남매집
2016-07-20 05:12:08
+1 정성스런 카드 한장이면 더 바랄게 없어요.
Martian
2016-07-20 05:38:16
+1 저도 언제부턴가 따듯한 말 한마디와 카드 한장 말곤 딱히 생각나는게 없어요 ㅎㅎ
크레오메
2016-07-20 15:57:43
시골곰
2016-07-22 12:18:20
저도 카드 한장이면 족하다고 하지만 속마음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게임 좋아하시면 게임기나 요즘 새로 나온 신상게임 사주시면 좋아하실듯....잘 모르시겠으면
그런 게임 사라고 Giftcard 하나 사주세요.
프로비
2016-07-20 05:13:02
크레오메
2016-07-20 15:58:22
달빛사냥꾼
2016-07-20 05:13:04
평소에 부군께서 어떤 걸 좋아하시던가요? 취미같은 것은?
크레오메
2016-07-20 05:32:05
달빛사냥꾼님, 게임이요! 작년 크리스마스때는 게임 키보드 100불 넘는거 사주고, 올해는 세트로 헤드폰도 사달라고 하더라고요. 돈 열심히 아껴서 플레이스테이션 4도 사달라고 하고... 조금 부담은 되고 간소하게 보낼거 생각하고 있는데.. 참 어렵네요ㅠ
무진무진
2016-07-20 05:52:53
플스4를 살 예정이시면...rakuten 에서 플스 플러스 12개월짜리 2장을 마스터패스 +summer20 해서 75불에 사실 수 있어요.
http://www.rakuten.com/prod/294569453.html
크레오메
2016-07-20 15:59:01
wonpal
2016-07-20 05:15:03
혼자만의 하루 휴가? 그리고 가족들과 단란한 저녁식사?
YooCanFly
2016-07-20 05:34:47
+1
저도 이거에요...
하루 종일 잔소리 없이 겜하면서 치맥뜯고 싶어요 ㅠㅠ
irene
2016-07-20 10:04:49
지나가다 봤는데 넌무 귀여우셔서..저도 남편한테 생일에 하루 휴가를 줘야겠네요.ㅋㅋ
불루문
2016-07-20 05:35:36
물건으로 따지면 끝도 없고...저도 여기에 한표...
크레오메
2016-07-20 05:38:16
남편 생일에 학교 스케줄이 있어서 집에 10시 반까지 못들어가요.. 자동 휴가인거 같긴 한데ㅠㅠ
마술피리
2016-07-20 10:29:46
그냥 합쳐서 "혼자만의 저녁식사"
크레오메
2016-07-20 15:59:28
nysky
2016-07-20 05:24:13
전 와이프가 다양한 선물을 챙겨줬음에도, 저 스스로 리얼뽀스 키보드 하나 구매했습니다. ㅡ.ㅡ
마일모아에 글도 더 잘 쳐지네요. ㅎ
커클랜드
2016-07-20 10:39:53
오 완전 동의합니다.
ㅎㅎㅎ 저도 와이프 몰래 제 비자금으로 리얼포스 살려고 벼르다가 결국 못 사고 아마존프라임데이에 다른 Mechanical Keyboard샀어요.
나름 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nysky
2016-07-20 13:06:36
저도 아마존에서 기계식 쓰다가... 결국은 호기심에 리얼포스로 왔는데... ㅎㅎ 뭐 만족스럽네요. ^^
87키 쓰려니.. 살짝 익숙하진 않은데... 익숙해지겠쬬 ㅎㄷㄷ
크레오메
2016-07-20 16:00:34
유알
2016-07-20 05:33:29
생각하시는 가격대가?
크레오메
2016-07-20 05:35:45
100불 안쪽이요.
MadduX
2016-07-20 05:47:29
아맥스 타겟 오퍼 200,000 MR for $1000불 스팬딩
아니면... 시계? 선물 받은지 하두 오래되서 잘 모르겠네요.
크레오메
2016-07-20 16:01:21
롱텅
2016-07-20 05:50:48
이미 받아봤습니다. ;;;;
불사신
2016-07-20 06:38:46
크레오메
2016-07-20 16:00:52
밤새안녕
2016-07-20 06:14:29
크레오메
2016-07-20 16:01:47
밤새안녕
2016-07-21 07:59:03
챙겨줄때 감사히 드시는게 좋을거라고몸에 좋은거라고 넌즈시 ==============333kaidou
2016-07-20 06:19:28
CSP 50,000 UR
크레오메
2016-07-20 16:02:33
시놔쓰
2016-07-20 06:27:17
100불짜리 기타 ㅋ
크레오메
2016-07-20 16:02:47
불사신
2016-07-20 06:37:21
브룩 스톤에서 마사지 기계 좋아햇어요!
크레오메
2016-07-20 07:49:36
요거 너무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중국집
2016-07-20 06:47:56
Bluefin tuna toro에 최상급 사케! 두병!
크레오메
2016-07-20 16:03:21
티모
2016-07-20 07:51:52
크레오메
2016-07-20 16:03:40
Passion
2016-07-21 07:31:01
Ms. Tristana 에게 이 댓글을 필히 전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밀국수
2016-07-20 07:53:18
동네 야구팀 티켓 한장 주시면 어떨까요 ㅎㅎㅎ
크레오메
2016-07-20 16:09:13
프로셀
2016-07-20 08:03:04
.
크레오메
2016-07-20 08:12:06
아... 어렵네요 프로셀님... 더 결정하기가 어려워졌어요ㅠㅠㅠ
모밀국수
2016-07-20 08:48:28
저는 보통 갖고 싶은게 없거든요 많이들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너무 고민하지 마셔요.
vj
2016-07-20 08:11:50
월요일이 신랑 생일이었는데요
저의 집의 네명이서 각자 원하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아이들은 $100 안쪽에서 원하는걸 살수 있도록 해주고요
저는 신랑한테 아무거나 쿡해달라고 하기도 하고. 외식도 하고요
선물은 신랑이 매면 $100 현금오로 줍니다(장미를 배달 시켜서--저는 현금좋다고 했더니)
글이 옆길로 빠졌는데요
월요일 신랑한테 물어보니 코스코에서 사온 자연산 연어로 집에서 저녁 해먹자고 해서....간장 마늘 올리브유 후주 넣고...오이무침..겉절이해서 먹었는데 넘 맛있었어요(저 절대 요리 못합니다)
그런데 연어가 좋아서인지 이번에는 맛잌ㅅ더라고요
선물은 베제이에서 $20안쪽으로산 여름 파자마 셋....으로
크레오메
2016-07-20 16:07:02
저도 제가 좋아하는 한국요리 외에는 영 아닌데 이런 방법도 있군요
평일이지만 일단 뭐가 괜찮을지 생각해 볼게요!!! 감사합니당
vj
2016-07-20 08:13:43
본인에게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어보는게 어떠실지...
즐거운 시간 되시길...
호랑이
2016-07-20 08:39:35
저번생일에 (주말이었습니다) 아내가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잔디를 깎아주고 아침을 차려주고 그 후에 나가서 애들잘때 들어오라 합니다. 영화를 두편연속보고 몰에가서 옷을사고 베스트바이가서 구경좀 하다가 친구들이랑 저녁먹고 들어왔습니다. 비용 100여불에 참 기억에 남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중년의 남자들에게 필요한건 자유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맛난저녁과 달콤한 디저트는 자주 먹는것이고 뭐 IT물품이야 웬만한 비싼거 아니면 평소에도 살 수 있는것이니 (중년나이쯤 되면요) 자유시간이 가장 좋은게 아닌가 싶네요.
크레오메
2016-07-20 16:07:59
마술피리
2016-07-20 08:54:31
정말 정말 사고 싶은 물건이 있는데 와이프 눈치가 보여서 못사던 "저렴한" 제품이 있었다면, 그런 선물을 가장 고마워 하겠지만, 이 전제를 만족시키기 너무 어려워요.
보통의 남편들은 아래 세 경우중 하나가 아닐까요.
1. 정말 정말 사고 싶은 물건 자체가 없다. --> 저의 경우입니다.
2. 와이프 눈치를 원래 안보고 사고 싶은 거 산다.
3. 설령 그런 갖고 싶은 것이 있더라도 그런 애들은 대게 매우 비싸다.
따라서 정성들인 미역국이나 카드 한장, 자유시간, 마사지 서비스, 오붓한 데이트 등이 훨씬 고마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레오메
2016-07-20 09:13:00
마술피리님!! 제가 정말 딱 이 상황이었어요. 별로 디테일하게 이야기하지 않았는데도 척 알아주시고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이 한국인이 아니라 미역국은 반신반의라... 마사지 서비스로 많이 기울여지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vj
2016-07-20 09:24:34
크레오메님
반가워요
저도 남편이 한국인이 아니여요
크레오메
2016-07-20 09:55:35
vj님 반갑습니다! 그쵸. 먹을걸로 때우기에는 제가 너무 미국 요리를 모르네요. 하하.
하이바만세
2016-07-20 09:49:41
참고로 저희집에 계신분은 이번생일에 블루투스 이어폰이 갖고싶다고 하더라구요
크레오메
2016-07-20 16:05:50
바닐라라떼
2016-07-20 10:42:58
크레오메
2016-07-20 16:05:06
im808kim
2016-07-20 11:17:11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와이프한테 가장 받고 싶은 생일선물은 괜찮은 위스키 한병입니다. 대개 liquor store에서 $100~$200정도
위스키이면 괜찮은 편입니다.
크레오메
2016-07-20 16:08:43
BrianJ
2016-07-20 11:23:49
이런 고민을 해 주는 아내가 있다는 게 가장 큰 선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아무 선물도 안해도 된다는 건 아니지만, 참 아름다운 글을 보는 것 같아 좋습니다.
크레오메
2016-07-20 15:56:32
이슬꿈
2016-07-20 11:27:44
오버워치....는 이미 있으시겠죠?
바닐라라떼
2016-07-20 11:29:27
냥이맘
2016-07-20 13:10:27
티메
2016-07-20 16:06:28
이거 쓰려했는데;; 블리자드에서 새로나온 게임인데, 게임계를 와그작 하고 있어요.
크레오메
2016-07-20 16:10:19
필리어스포그
2016-07-20 12:08:07
하하, 게임용 헤드셋 좋을거 같은데요?
얼마나 좋은거 사실지는 모르겠지만, 키보드보다 조금 저렴한거 선물하시면 충분히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
크레오메
2016-07-20 16:10:51
마초
2016-07-20 14:38:27
크레오메
2016-07-20 16:11:30
TheNewYorker
2016-07-21 08:57:08
입양하시라는 뜻 같은데요? ㅎ
남쪽
2016-07-20 15:01:11
사고 싶은거 사라는 "허락" 이면 될듯 합니다.
가늘고길게
2016-07-20 15:52:06
+9999999999999999999 미역국과 함께 "xx불 안쪽으로 사고 싶은거 사" 이러면 너무 행복할거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레오메
2016-07-20 16:04:16
시선차이
2016-07-20 16:32:54
ㅠㅠ 제가 받는 선물이 이겁니다. 매달 용돈 받아 쓰는데, 가격 좀 나가는건 매달 용돈 조금씩 남겨서 연말에 사거든요. 제 생일이 연말이라서 제가 사고 싶은 물건을 제 용돈 모아서 살 때 잔소리 안하는 게 제가 받는 생일 선물입니다. 아, 쓰고나니 너무.. 흐윽.. 잠시 좀 울고 오겠습니다.
날아날아
2016-07-20 20:32:35
마술피리
2016-07-21 06:20:53
판타지에 모 나이가 있나요. 나이가 들수록 더 좋을거 같아요.
항상고점매수
2016-07-20 21:10:26
햇볕쨍쨍
2016-07-21 09:37:56
반가워요~~ 저희 남편도 계속 UR을 캐시백으로 엿바꿔먹자는 미국인이에요....
선물은 지갑 같은거 어떨까요? 제 남편은 지갑을 너덜너덜해질때까지, 제가 안사주면 안바꿔요 ㅜ
아니면 연말까지 버짓을 모아서 HTC Vive (VR 헤드셋) 사셔도 엄청 좋아하실것 같아요 게임 좋아하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