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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오늘 SLC 공항에서 있었던 일 (thanks to 마일모아)

Ruminant♬ | 2016.07.20 16:15:2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학회 차 솔트레이크 시티에 왔습니다. 마침 친구들이 콜로라도에 살아서 학회 중 이틀을 빼서 다녀오기로 했죠. 비행기는 프론티어가 저렴해서 UR몰로 구입을 해 놓은 상태였어요.
오늘 비행기가 4:20분에 있었는데 갑자기 보스가 자기 대신 2:45분에 발표를 하라더군요. 거절할 수도 없고 공항이 가까워 발표 마치고 가도 괜찮을 것 같아서 그렇게 했죠.
공항에 도착하니 3:40분. 공항이 작으니 40분 정도면 괜찮겠지 생각하며 체크인 카운터로 갔는데 kiosk가 발권을 거절하고 카운터에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고요.
옆에 TSA 직원한테 물어보니 Frontier는 출발 45분 전까지만 체크인을 받는다네요. 그리고 직원들이 다 보딩하는 곳으로 갔더라고요. 여차여차해서 직원한테 전화도 해보고 했는데 안 돌아왔어요.
뭐 policy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는 거지만 checked bag도 없었고 작은 공항에서 좀 서운했어요. 오늘 꼭 덴버로 가야 했기에 다른 비행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Frontier로 전화했는데 자기네가 할 수 있는 건 없고 다음 비행기표를 사야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오늘은 비행기 좌석이 없고 내일 오후 4시에 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이부분에서 화가 좀 났어요. 왜냐하면 제 리턴 티켓이 내일 오후 6시거든요. 상담원은 제가 이미 얘기를 해서 알고 있었거든요. 욕 나올뻔 했어요.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ㅜㅜ
다른 항공편을 보니 다들 엄청 비싸더라고요. AA만 편도 260달러로 그나마 저렴했는데 그것도 아깝고 부담스러웠어요. 근데 혹시나 해서 aa사이트 award 발권을 찾아보니, 이런 일이! 오늘 저녁 8시 쯤에 saver 요금으로 12.5K로 좌석이 있는 겁니다.
당장 예약을 하고 aa창구로 가서 발권을 시도했는데 아직 시스템이 업데이트가 안 돼서 안 되더라고요. 근데 aa직원이 어찌나 친절한지, 어디로 전화도 하고 하더니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며 보딩패스를 딱 주더라고요. 와 정말 고마웠어요.
그리고 여기 마일모아에도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들었어요 ^^ 제가 마일초보라 마일을 써 본 적이 없거든요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ㅎㅎ마일모아를 몰랐으면 돈도 돈이지만 마음이 좀 상할 뻔 했거든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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