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구매중 주차장의 곰팡이 질문드려요

이번에 집을 구매했는데 inspection report에 집안에서 mildew같은게 발견되어서 seller가 고쳤는데 제가 봤을땐 처리해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시장이 seller market인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그렇다해도 문제가 있는건 고쳐줄거로 생각이되는데 agent분한테 물어보시는게 가장 좋을거같네요. 혹시나 집파는 컨디션에 move in as it is가 아닌 이상 seller가 어느정도는 고쳐야할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일단 밀듀 원인 파악부터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지금 없앤다고 낭중에 또 돌아오지 않는법이 없으니까요.. 

혹시 또 돌아올수있는 원인이면 심각하게 고려해보시고, 아니면 괜찮을듯 싶어요. 

주차장이 Ground Level 아래로 있나요? 위에있나요?... 

좀 답답한게요.. 속풀이 같은 얘기이긴한데, 남편이 이 집을 워낙 좋아해서 놓치고 싶지 않아 하는 점이 좀 커요. 그래서 저도 젓가락님 같은 생각으로 원인부터 알아보고, 이게 간단하게 페인트칠해서 해결될 일인지 보자 했는데, 확실하다고 하는데 저는 솔직히 좀 못 미더워서요. (남편 미안~ ) 집에 붙어 있는 주차장이 아니고, 집보단 아래레벨에 있는 주차장이고, 주차장 건물 사이에 제가 살 집과 옆집이 있으니 아무래도 공기순환이 좀 안될것 같아요. 주차장에 4개의 창문과 문이 있는데, 천장에 그렇게 많이 곰팡이가 폈으면 이게 구조적인 문제 아니냐 했더니, 집주인이 살면서 주차장 관리를 안하고, 그냥 창고용으로 사용해서 생긴일이라는게 남편 입장입니다. 인스펙션 하신 분이 남긴 코멘트를 보면, 천장에 펜을 설치하라 인데, 누가 주차장에 펜을 설치하나요.... 

참고로 asking price 꽉채워 오퍼넣었구요, 4개의 멀티오퍼였는데, 집주인이 제 남편이 맘에 든다고 저희 오퍼 받아줬어요. 

집주인이 냉장고도 가져간다, 세탁기, 드라이기, 창문의 모든 블라인드도 가져간다해도 남편이 워낙 좋아하는 집이라 오케이 했거든요. 

그런데 곰팡이 문제만큼은 저도 양보를 못하겠어서, 이렇게 여기에 글도 쓴거구요. 

남편은 제 입장이 이러니, 그럼 인스펙션을 근거로 집주인에게 원인 규명과 문제해결을 물어보겠다는데, 제가 뭘 알아야 질문도 하고 해야 할것 같아서요. 

리얼터는 아직 이 문제에 대해서 답이 없네요. 

참고로, NYC 에서는 밀듀/곰팡이 있는 아파트들은 해결해주기전에 렌트도 못해요 (법적으로는). Health hazard 가 있으니까 당국에서 걸어논걸로 생각하시면 되지요. 만약 아파트에서 살다가 생겨도 집주인이 해결해 줘야 하는 항목중 하나가 밀듀/곰팡이 입니다. 검은 곰팡이는 최악, 기관지에 문제 생기구요. 

쥔장과 야기하여 밀듀 생긴부분, sheetrock 을 뜯어본후 뒷쪽에 어떤상황이 벌어지는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뒷쪽을 

한두푼 아닌 집거래를 하는것이니 내가 많이 알고 합당한 가격을 주고 사는게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sheetrock 뒷쪽을 바꾸게 된다면 mold resistant 있는 cement board 로 하셔야합니다. 

감사합니다. 집주인이 해결해 주기로 했는데, 그 해결방법이 클로락스 뿌려 균을 죽이고 페인트 다시 칠해주는 수준입니다. 

젓가락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은 얘기도 못꺼냈어요. 워낙 쎌러마켓이라 이 정도로 만족하라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ㅠㅠ 

속상한데 아쉬운 사람이 져야죠 어째요... 남편은 주차장 문제이니 나중에 정 또 문제가 생기면 자기가 나무판을 갈겠다고 약속했구요.

정말 집사기 힘드네요. 

만약 집을 사시기로했으면.. 클로락스 뿌려 균을 죽이고 페인트를 칠하기전, 직접 다른분을 하이어 하셔서 뒤에를 뜯어보고 원인을 고치는게 좋습니다. 

뒷쪽 원인을 고치신후 앞쪽 부분만 집주인 돈으로 마감하시구요... 

앞에만 뻔지르 마감했다가 곰팡이 금방또 기어나오면... 말짱황 이니까요 ㅡ..ㅡ;

넵! 오늘 다시 확실히 얘기해 보겠습니다. 저도 너무 찝찝해서 뜯어보는게 속이 편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