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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계획적 소비 공유 좀 부탁드려요

갈라파고스, 2016-08-29 03: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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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에 가입하고 처음 질문 글 남깁니다.


혹시 다들 생활비 어떻게 쓰고 계시나 궁금해서요. 저희는 매달 1일에 딱 한달치 생활비(Only 그로서리+외식)를 데빗카드에 넣은 후 잔고가 줄어드는걸 매일(?) 보며 위기감을 느끼며 아껴 살고 있습니다. 아껴쓰고 트래킹하는데는 이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마일모아 싸이트를 알고 마일계에 입성한후 정말 데빗카드로 날리는 마일리지가 너무 아까우면서도 크레딧카드를 써서 100불이라도 더쓰게 된다면 결국 데빗카드 쓰는만 못하단 생각이 들어 아직 데빗카드를 쓰고 있는데요.


크레딧카드는 스테잇먼트 날짜와 페이먼트 날짜사이에 갭도 있고 펜딩인 트렌젝션때문에 트레킹이 저는 좀 헷갈리더라고요


고수님들의 알뜰한 팁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려요!

42 댓글

마일모아

2016-08-29 04:02:05

팁은 아니구요. 준효아빠님의 생활비 관련 이전 글 링크 하나 걸어봅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1308213

Martian

2016-08-29 06:00:20

저는 Spending app을 쓰면서 한달동안 어디에 얼마를 썼는지 확인 하면서 크레딧 카드는 auto payment 설정을 해두었습니다. 

뭔가 구매 할 때마다 직접 input을 해야하는 귀찮음은 있지만 익숙해지니 또 괜찮더라구요. 계속해서 spending monitoring을 하니 딴짓거리(?)도 안하게 되구요.

셔니보이

2016-08-29 06:56:31

이름이 스펜딩 앱인가요?

Martian

2016-08-29 07:01:31

네, 앱 이름이 스펜딩 입니다. (iOS)

셔니보이

2016-08-29 07:56:47

이런... 전 앤드로이드라서요..

체리러버

2016-08-30 05:05:31

mint.com 은 어떤지요.

셔니보이

2016-08-30 05:07:38

쓰고 있습니다. 와이프랑 저랑 조인트 어키운트가 있어서. 돈이 두번 떠서 제 통장에 돈이 많아 보였어요. 그래서 민트를 따로 해야하는구나 했었는데. 이 글 읽고 민트를 좀 공부해보니까 안보이게도 가능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ㅋ

Exhibition

2016-08-29 06:13:45

마모님이 링크해주신 글 참조해보시구요. 

저희같은 경우는 엑셀로 가계부쓰면서 결재액과 관계없이 월단위로 체크합니다.

외식은 최대한 아멕스 오퍼나 쿠폰 있는 거 위주로 하구요^^;

아시는 분은 아실텐데, 

파파존스에서 MLB 만루홈런 친 다음날 PAPASLAM이란 쿠폰 이용하면 40% 할인되는 데 이런 것들을 애용하죠~ 

아 그리고 이번 분기 프리덤 5%라 분기말에 남은 금액 기프트 카드 사놓는 정도로 포인트 극대화에 촛점을 둡니다ㅎㅎ

아이엠쌤

2016-08-29 06:20:29

절약팁은 아니지만,

저는 mint.com 를 써서 가계부를 관리합니다. 

통장 잔고를 보시면서 지출 압박용으로 사용하신다면

mint.com에서 제공하는 budget등의 feature를 사용하셔서 지출을 압박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몇몇 feature들은 개선할 점들이 좀 보이긴 하지만, 공짜로 쓸수있어 좋고요. :-)

셔니보이

2016-08-29 06:57:07

저는 문제가.. 민트를 쓰는데.. 어떤건 와이프껄로. 어떤건 제껄로 쓰다보니까 잘 안돼더라구요.

아이엠쌤

2016-08-29 08:32:18

와이프의 허락 아래 하나의 민트 어카운트로 열었어요. :-) 아내 지출 감시용 

편안한마일여행

2016-08-29 13:46:10

저도 남편지출 감시용으로  하나만들었지요 허허허

thejay

2016-08-29 13:00:23

저도 민트 썼었는데 은행이랑 크레딧카드 계좌를 연결하다보니 보안 문제가 생길수 있다고 해서 이젠 안쓰거든요..

그런 문제는 없으셨나요?

편안한마일여행

2016-08-29 13:47:59

tax turbo랑 같은 회사라 security는 믿을만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착각인걸까용ㅇㅇㅇ

Martian

2016-08-30 03:40:39

저도 같은 이유로 더이상 mint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앱 특성상 보안에 신경 많이 썼을거고 mint를 사용 하는 동안 문제가 있던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걱정되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트로이군

2016-08-29 06:34:48

저도 처음에 그문제로 골머리를 앓다가 나름대로 찾은 방법이 돈 쓰고 나서 앱에 수기로 지출내역 작성하는 거였습니다.

요새 앱들이 항목별, 주간, 월간 정리해서 소비내역 정리를 잘해주더라고요. 손으로 입력하니깐 자동입력보단 확실히 지출에 대한 압박이 있습니다.

그리고1~2% 포인트 먹는걸 실제 현금으로 계산해보는 버릇을 가지니깐 고작 몇 푼 더 받으려고 쓸데없는 지출하는 것도 줄더라고요.


이 두 방법으로 크레딧 카드도 데빗처럼 쓰고 있네요

페스터

2016-08-29 08:37:45

저도 손으로 쓰는 것 추천드립니다. 전 매달 1일 장보기와 외식비용등에 한달동안 사용할 $1,000을 체킹어카운트에서 뽑아서 집에 가지고 있고, 이 분야에 신용카드를 사용할때마다 손으로 적어놓습니다. 그리곤 매달 말일에 $1,000에서 남는 돈을 제외하고 다시 체킹 어카운트에 집어넣고 신용카드 페이를 하죠. 이렇게 해서 남는 돈은 저축을 합니다. 이렇게 하기전에는 장보고 외식하는 비용이 한달에 정확히 얼마인지를 알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한달간 사용한 액수도 알기 쉽고, 필요없는 건 안사게 되더라구요. 외식횟수도 줄었구요. 처음엔 조금 귀찮을 수 있지만, 한 달에 천불중에서 $100~$200 정도 남길 수 있으면 일년에 $2,000가까이 저축할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그리고 프리덤도 처음엔 분기별 $1,500 마추려고 막판에 기프트카드 사고 그랬는데, 기프트카드로 결재할 때는 확실히 꼭 사지 않아도 되는 것을 사게되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기프트카드 사서 UR모으기보다는 꼭 필요한데 사는 걸통해서 얻는 UR만 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호텔카드나 연회비 높은 프리미엄카드들도 초반엔 많이 받았는데 미니멈 스팬딩 채우거나, 혹은 프리미엄 혜택을 챙겨먹으려고 , 또는 호텔 최상위 티어 유지하려고 없는 여행 만들어서 가는 비용들이 몇백불씩 우습게 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가계 지출이 눈에 띄게 느는 것을 목격한 후부터는 자제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마적질한후로 여행횟수가 엄청나게 늘어났는데 여행경비의 모든 비용을 다 포인트로 감당할 수는 없으니 당연히 가계 지출도 늘었죠. 지출이 늘면 그 만큼 풍요롭게 썼다는 얘기가 되니 전보다 좋기야 하겠지만, 은행에 남은 잔고와 비상시를 위해 저축할 돈등을 생각해 볼때는 꼭 필요한 곳에만 쓰고 다른 곳에선 지출을 줄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모아놓은 UR이나 다른 포인트들 보면서 위안삼는 것도 좋지만, 장기적으로는 결국 가계 지출에서 불필요한 지출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느냐도 포인트 모으는 것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중요하다는 쪽으로 생각이 많이 바뀌고 있는 요즘입니다. 체이스의 5/24, 시티의 24개월, 아멕스 once in a lifetime rule 등의 영향으로 더이상 사인업으로 포인트 모으기도 어느정도 한계에 왔다는 생각도 들구요.

필리어스포그

2016-08-29 13:07:24

좋은 경험 공유 감사드립니다.
저도 합리적인 소비와 저축에 대해서 요즘 고민하고 있었는데 때 마침 좋은 글들과 좋은 답변들이 올라와서 다시금 마모에 감사하게 되네요.

답글 내용중에 저축을 하신다고 하셨는데요, 혹시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조금만 더 공유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는 BOA savings에 그냥 집어 넣고 있는데 조금 더 좋은 솔루션이 있을까 해서요. ^^

페스터

2016-08-29 13:23:50

저도 그냥 saving에 넣어놓고 있는거 외엔 다른 걸 안해서요. 이부분은 다른분들이 도움을 주실수 있지않을까 합니다^^

필리어스포그

2016-08-29 14:54:19

친절한 답글 감사드려요!! :)

두유

2016-08-30 03:12:19

어차피 그냥 savings 계좌에 넣어 두실거라면 BOA 같은 메이저 은행보다는 Ally 등의 온라인 은행을 쓰시는게 조금이라도 이자를 더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봤자 1%지만요...

트로이군

2016-08-30 09:23:37

마적질에서 중요한걸 짚어주셨네요! URP가 1포인트당 1.6센트의 가치가 있다고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비지니스석이나 스윗룸 같은 고급 티어에 사용될 경우의 최대치일 뿐 일반적인 경우에 사용 할 때는 가치가 그 이하일 경우가 더 많잖아요? 당장에 비지니스석과 고급호텔에 체류하는게 중요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결국 이코노미 타고 절약하며 사는게 중요한 대학원생 신분이라,,, 포인트의 최대치가 의미 없더라고요. 스펜딩 채워서 사인업 보너스를 받긴 하지만, 불필요한 지출이 늘었다면 그것도 결국 손해더라고요. 결국 자신한테 필요한 소비를 하고 절약하는 부분에서는 절약하는게 의미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합니다. 여행 많이 다니는 분께는 10만 URP가 효용이 더 높지만, 여행 잘 안다니시는 분들에겐 현금 1천불이 더 의미있지 않나 라고 생각하네요.

유알

2016-08-29 06:50:59

고정지출이야 어쩔수 없고.. 그로서리, 외식, 취미생활 및 용품 구입, 옷/악세사리 정도를 줄이셔야 되는데.. 저희집은 외식 거의 안해요. 전부다 해먹습니다. 저희 부부 둘다 요리를 좋아해서 먹고싶은건 다 해먹어요. 자주 해먹으니깐 실력도 늘고 맛도 왠만한 식당에서 먹는거랑 차이도 없고요. 물론 재료, 양념, 냉장고 관리도 필수겠지요. 외식은 결혼기념일? 부모님 생신? 요정도로 합니다. 음식 해먹는게 초반에 갖종 양념들 구입할때가 좀 지출이 있지만 자주 해먹기 시작하고 또 양념들도 대용량으로 구입하면 결국 그게 더 효율적이더라고요. 또 장보기 2~3일전 남은 재료들에 따라서 싸그리 요리해먹고요. 그다음주에 해먹을 요리에 따라서 장보구요. 그리고 절대 비싼 가전제품, 악세사리, 브렌드 옷 잘 안사입고요. 요렇게만 해도 가계부, 크레딧카드 관리니 모니 안해도 매달 꽤 많이 saving 하는것 같아요.

치즈나무

2016-08-29 07:03:39

고기는 외국 그로서리에서 산다 하더라도 나머지 없는것들을 한인마켓 가는데..한국 마켓이 너무 비싸서 외식(싼 베트남 음식,중국 음식) 등보다 싼지 잘 모르겠어요ㅠㅠ 저랑 와이프 둘아 고기반찬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가... ㅋㅋ

유알

2016-08-29 07:58:49

물건에따라 다 달라요. 기본적인 재료들에 대해선 한인마켓이 외국마켓보다 절대 비싸지 않아요. 싼것도 있고 비싼것도 있고.. 과일 야채들은 계절에 따라서 다 다르고요. 그리고 외식이 집밥보다 더 싸게 먹히는 경우는.. 흠 .. 예를들면 집에서 거의 안해먹다가 갑자기 어느날 탕수육 짬뽕을 집에서 해먹는다.. 그럼 당연히 집에서 해먹는게 훨씬 더 비싸게 먹힐수도 있죠. 자주 해먹기 시작하면 결국엔 그게 세이빙이 되죠.

치즈나무

2016-08-29 08:30:44

네 그렇지 않아도 얼마전에 짜장면이랑 탕수육 해먹었는데 밀가루부터 전분까지 전부 사야하다보니 사먹는거랑 별반 차이가 없더라구요.. ㅡ,.ㅡ... 이제는.. 고기만 사면 되니 몇번은 싸게 먹긴 할것 같아요

두유

2016-08-29 06:55:04

저도 써보지는 않았는데 이번달 초에 DOC에서 Debitize라는 서비스를 소개했었습니다. (DOC 리뷰)

크레딧카드 결제가 발생하면 해당 금액을 체킹에서 Debitize 계좌로 옮기고 카드 대금 납부일이 되면 Debitize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WJ

2016-09-01 07:13:4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DOC 리뷰링크 따라가서 $20 크레딧 링크로 신청했습니다.

두유

2016-09-01 08:40:35

오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좋네요. 써보시고 다음에 후기 남겨주세요~

WJ

2016-09-01 09:15:28

혹시 사인업 하실분들 참고하세요.

Chase 랑 Citi연결했는데, AMEX는 아직 Fully support를 하지 않는다고 나오네요. 계정이랑 연결은 되어서, 돈을 얼마 사용하는지는 보이지만, 자동으로 페이먼트를 내는 기능은 아직 이라네요.


모든 신용카드의 사용 내역이 한눈에 보이니, 일단은 만족합니다.

저도 Mint, Personal Capital 두가지를 모두 사용해봤는데, 민트는 계정간 돈을 움직일때 제대로 잡아내지 못해서 뭔가 조금 이상하고 아쉬웠었고.

Personal Capital에는 investment들만 정리를 해두었었는데, 뭐 아직 지식이 얇아 그리 많은 활용은 못하고 있었는데.


일단, 이건 여기저기 널린 카드들 실제 사용 어떻게 되는지 볼 수 있어 보여서 일단 맘에 듭니다.

몇달 사용해보고 나중에 기회되면 후기 올려볼께요.


사용자들한테 리퍼럴 코드 나줘줄 생각 없는지 한번 물어봐야겠어요. 마모에서 서로들 나누어 가지도록 ㅋㅋ

Cruncher

2016-08-29 07:20:22

저는 Personal Capital 을 씁니다 (personalcapital.com이랑 폰앱). 모든 어카운트를 연결해놓고, 스팬딩, 인컴, 차론, 학생론등등 한달에 얼마를 쓰는지, 지난달과 비교해서 얼마나 더/덜 썼는지 한눈에 볼 수 있어서 편합니다. (밑에 이미지는 제 어카운트.....였으면 좋겠습니다)

Image result for personal capital

셀린

2016-08-29 14:51:39

222222


저는 민트와 퍼스날 캐피털을 같이 씁니다. 근데 얼마 전에 investment account는 싹 정리했네요 회사 컴플라이언스가 넘 빡빡해져서-_ㅠ 이제 민트만 확인해도 될 것 같아요...


민트에 goal 세울 수 있는 피쳐가 있어서 이거 요긴하게 쓰고 있어요 빚 갚은 데에... << ㅜㅜ

porsche

2016-08-29 12:39:09

카드의 역사

https://www.youtube.com/watch?v=88bCYyLAx3A

카드역사를 알아야 마일리지 게임에서 항상 이기실수 있습니다.


저는 카드 오픈하게 되면 전화해서 클로징 날짜를 매달 1일로 바꿉니다. 그리고 한달 카드결제 가능 스펜딩을 최소한으로 미리 정한 뒤에 ... 예를 들면 한달 스펜딩이 $3,000이라면 일년 내에 $36,000이 되는데 이범위 내에서만 카드를 오픈합니다. 그리고 보통 미니멈 $500이상의 가치있는 오프닝 보너스 있는 카드 위주로 오픈 합니다. 저도 mint.com으로 매달 지출을 점검하구요.


마일리지 세계에 입문하면서 동시에 장기적 재정 플랜도 세워가면서 하면 두마리를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 3~6개월 월급없이 버틸수 있는 비상자금 마련 (세이빙은 무조건 먼저 하고 나머지로 생활하기...)

2. Term Life와 Long Disability Insurance 들기 (되도록 젊었을 때,,, 건강할 때) .. 이건 재정적 독립이 이뤄지면 나중에 취소하시면 됩니다. 그전 까지 안전장치...

3. 401K 또는 IRA  Max 로 붓기

4.  카드빚, 학생론... 등등 모기지를 제외한 모든 빚 정리...

5. 모기지가 있다면 15년으로 리파이넨스

6. 이렇게 해도 여유자금이 있다면 Roth IRA, 텍스후 투자나 529플랜


이렇게 하시면서 마일리지 게임을 하시면 큰 문제는 없으실듯...... (고수분들께는 죄송합니다 ^^;)



준피

2016-08-29 13:18:29

저는 체킹이랑 세이빙을 가지고 있고요. 체킹에 딱 그 달에 쓸 만치만 넣어놓고, 크레딧 카드 쓰면 매일매일 연동해 놓은 체킹으로 갚아요. 모든 크레딧 카드가 같은 체킹을 보고 있고요. 여전히 페이먼트 프로세스 타임이 몇일 있기 때문에 좀 헷갈리긴 해요. 저도 글쓴이님처럼 용돈용 데빗을 따로 만들어서 썼던 사람인데 이 방법이 저에겐 가장 간편하고 비슷하더라고요,.

마술피리

2016-08-29 14:05:18

트랙 1.

생활비 지출을 세세하게 모니터한다 (스트레스) --> 생존에 필요하지 않은 지출을 최소화한다 (스트레스) --> 삶이 퍽퍽해진다 (스트레스) --> 돈이 모여간다 (흡족) --> 돈이 어느정도 모이면 이미 늙어있다 (스트레스) --> "내가 왜 이렇게 팍팍하게 살았지? 내 청춘은 어디로 간거야?" 라며 후회한다. 


트랙 2.

생활비 지출 모니터할 시간도 아까우니 그냥 느낌상 낭비하지 않으며 산다 (흡족) --> 삶이 부드러워진다 (흡족) --> 빚이 늘어간다 (스트레스) --> 늙으면 돈이 없다 (스트레스) --> "내가 왜 이렇게 막 살았지? 이제 남은 여생 어떻게 살지?" 라며 후회한다.


직장인은 어떻게 살아도 진흙탕에서 수레바퀴 돌리는게 아닌가 싶네요. 

아날로그

2016-08-30 08:11:33

전 2번 트랙입니다. 직장생활 시작한지 한국에서부터 시작하면 13년 넘는데요. 결국 남은건 살고있는 집밖에 (전세금) 없더군요. 그래도 빚이 없기에 나름 행복하게 그간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2번 트랙으로 행봉하게 살려고요.~ ㅎㅎ~~~

갈라파고스

2016-08-29 16:38:47

엄청난 댓글들이... 감사합니다!!

CoolShadow

2016-08-29 16:55:31

전 제가 유지할 수 있을만큼 체킹계좌를 최대한 엽니다. 그리고 각 계좌별로 용도를 할당했습니다.

1. 집안경조사비(생신, 설날, 추석등)- 1년 합계를 12개월로 나눠서 매달 일정금액 입금. 

  2. 가족 여행 및 비상용 계좌 - 이것도 1년 예상비용 매월 입금 

3. 기본 유틸/유지비(전화 tv 전기 물세 주유 차량등록비 검사비 차량관리비) - 계산해서 매달 일정금액 입금. 


저렇게 미리 돈을 빼놔야 갑작스러운 지출에 대비가 되더군요. 

겨울철 가스비용도 봄부터 차근차근히 미리 넣어두고요... 


  이런식으로 무조건 빼놔야 하는 항목들의 액수대로 회사 급여 시스템에서 각 계좌로 쪼개어 자동 입금되게 하고 

마지막에 남은 급여액을 생활비 체킹계좌에 넣습니다. 


  그리고 mint에서 항목별 예산 설정해서 이용합니다. 

배우자것까지 같이 계정 등록가능해서 보안등에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믿고 씁니다. 

이용한 업종을 나름 자동 분류해줘서 손이 덜 가는 편이긴 합니다. 

각 카드 연회비 부과도 즉각즉각 알려줘서 까먹지 않고요 ^^

사냥꾼

2016-08-29 20:16:00

전 위에 몇분 고수님들처럼 세세하게 못하는 성격이라서 weple money app 으로 그때그때 관리합니다. 영수증을 꼬박꼬박 챙기는 버릇이 있어 원래 계속 모아놓고 엑셀에 정리하곤 했었는데, 이게 갈수록 귀찮아지더군요;ㅎ 그래서 찾아보니, 이 앱이 꽤 쓸만한것 같아서 (게다가 무료!ㅎ) 지금 잘 사용중에 있습니다. 영수증 받자마자 금액-지출항목 터치로 입력하면 5초 정도 걸리네요. 인터페이스도 심플하고 나중에는 그래프/원형 차트로 정리해서 보여주고요. 귀차니즘이 있으신 분들은 나름 만족하실 앱인듯 합니다.

시선차이

2016-08-29 22:45:44

저도 처음엔 엑셀로 관리하다가 와이프와 같이 관리를 시작하면서 구글도큐먼트로 싱크 그리고 그것도 귀찮아서 이제는 CashSync라는 앱을 쓰고 있습니다. 이 앱으로 결정하기 전에 여러 앱을 테스트해봤는데, 저와 와이프 각자의 폰에 따른 계정을 만들어서 싱크할 수 있고, 출장 자주 다니는 제 입장에선 여러가지 통화를 입력할 수 있어서 고르게 되었습니다.

kaidou

2016-08-30 03:49:21

요즘 느낀점을 솔직히 말하자면 크레딧 카드를 오픈해서 쓰는것 자체가 생활비 지출이 늘어나는데 가장 크게 일조하는거 같습니다.  프리덤 5%, 사리 사프 2,3%, PRG 2,3% 보너스 포인트 다 좋습니다. 근데 이것들을 의식하게 되면 나 자신도 모르게 더 스펜딩을 하게 되고, 나중에는 차라리 크레딧 카드를 안 쓰느니만 못한 상황도 벌어지더군요.  

저도 이번 3개월 여행동안 여러 카드 베네핏을 통해서 좋은 시간을 보내긴 했는데요, 덕분에 그 베네핏을 누리기 위한 추가비용도 무지막지하게 들었습니다.  만약 크레딧 카드들을 적게 만들거나 아니면 아예 안 만들었다면 과연 나의 스펜딩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가 저의 요즘 딜레마입니다. 물론 그 베네핏들 덕분에 여행의 질이 월등히 높아진것또한 사실이구요.  


플라스틱 카드(랑 전화기 페이)가 많이 보편화되었지만 오히려 스펜딩은 예전에 캐쉬로 하던때보다 늘어난 현재의 제 모습, 여러모로 고민중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카드회사들에게 이자를 내지 않는다는거 하나입니다 ㅎㅎㅎ.

거위의꿈

2016-08-30 14:34:31

저는 Quicken 사용하고 있는데 추천해드립니다. Mint 나 다른 온라인 가계부는 클라우드에 뱅킹 정보가 있다는게 좀 마음에 걸려서요. Quicken도 클라우드가 있지만 저는 거래하는 은행 웹사이트에 가서 quicken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귀찮지만 그래도 이게 보안상 더 나은것 같구요. Quicken에서 Category 마다 spending limit 걸어놓아서 spending habit을 볼 수도 있습니다. Quicken도 종류가 다양해서 저렴한 프로그램은 은행하고, 신용카드 조회만 가능하지만, Premier 정도면 은퇴계좌나 주식계좌도 넣어서 자산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해요. 다만 3-4년 마다 파일이 바꿔서 강제로 업데이트를 해야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3-4년 동안 60-70불 정도면 나쁜 딜은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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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e 2022-11-12 2544
updated 20601

출산휴가 유급/무급 회사의 규정에 관한 질문

| 질문-기타 7
돌고도는핫딜 2024-05-03 1104
updated 20600

첫집 구매 혜택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multiplex가 정답? 그냥 싱글홈?

| 질문-기타 11
ucanfly33 2024-05-04 1937
updated 20599

주차장에서 사고 처리 문의

| 질문-기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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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side 2024-04-28 1409
updated 20598

Toyota Land Cruiser 관심이 있는데 요즘도 마크업 심하나요? ㅠㅠ

| 질문-기타 30
Monica 2024-05-04 2424
updated 20597

NASA JPL 방문 방법은?

| 질문-기타 23
끝까지가면내가다이겨 2023-11-14 2758
updated 20596

마모에 Palantir (주식) 주주분들 있으신가요?

| 질문-기타 74
뱅커갬성 2021-05-21 8890
updated 20595

topcashback referral

| 질문-기타 918
bangnyo 2016-03-09 29139
updated 20594

인도인 동료가 좋아할만한 한국음식 뭐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44
Strangers 2024-05-02 2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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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B 관련 문의

| 질문-기타 14
설계자 2024-05-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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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터리 테스트 업데이트][업데이트] 운행중 엔진꺼짐 현상

| 질문-기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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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shot 2024-05-03 2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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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자동차 보험 가격

| 질문-기타 16
BugBite 2024-05-03 2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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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751 Late Submission, I-797 extension letter로 한국 여행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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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궁리 2024-05-05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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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님들 캣푸드는 어떤걸 소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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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알레르기 2024-05-03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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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두릅이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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쟌슨빌 2024-04-16 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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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무얼 해야 할까요? (토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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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인생 2024-05-01 4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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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된 차가 퍼져 버렸네요. 중/소형 SUV로 뭘 사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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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Blue 2024-05-01 4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