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공항에서 E-Z렌터카 이용

렌트카 빌리려고 조회해보면 E-Z 렌트카, 혹은 Fox가 가장 저렴합니다. 예전에 LAX에서 E-Z렌트카 예약하고 갓더니 차없다고 곤란을 겪었던 아주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E-Z는 다신 이용안하리라 다짐햇는데, 이번 시애틀 여행을 가는데 미니밴을 빌리려하니 E-Z렌트카가 가격이 월등히 저렴해서 갈등하다가, 예약을 했습니다.

시애틀 타코마 공항에 도착해서 렌터카들만 모아놓은 빌딩으로 셔틀타고가서 E-Z렌트카 부스에 갔습니다. 부스는 구석에 작은 회사 3개를 하나로 묶어서 만든 곳이긴 했지만 불편하지 않았고요. 미리 돈을 내고 얘약을 해서 그런지, 가자마자 차가 아래층에 있다고 알려줘서 그곳으로 가서 차를 타고 여행했습니다. 세도나 미니밴 6000마일 뛴 새차로 신나게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E-Z렌터카 직원들은 아주 친절한건 아니었지만, 어디서나 볼수 있는 백인아줌마들의 뚱함 그정도 수준였고요. 돈은 안내고 얘약만 걸고 다 이용한다음에 비용지불을 하게되면 미리 차를 준비해놓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차 내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고 그런거 같은데, 저 같은 경우는 제일 저렴한 가격으로 차를 미리 돈내고 얘약해서인지 제시간에 차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E-Z의 최대악평이 차 나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것이었는데. 아마도 이 차이가 아니었나 생각하게 되네요.

그리고 시애틀 공항 렌터카업체들을 빌딩 하나로 몰아넣으니 것도 좋더군요. 왠만큼 서비스 자체가 상향 평등화되는 그런 느낌? 입니다.

적어도 전 시애틀 공항에서는 E-Z렌터카 이용해도 괜찮다고 추천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