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 지바 캔쿤 예약 + 젯블루로 캔쿤 왕복 발권(프로모션 때 받은 75K 사용)

안녕하세요?

마일모아 덕분에 여행혜택을 누려봅니다.

지난 여름에 한국과 하와이를 다녀오고 후기를 써야지...하면서도 쉽게 시작은 못하고 있다가 ....

또 다음 여행을 계획합니다.

크리스마스&연말 휴가를 어디에서 보내야 할까 고민하다 시즌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마일을 쓰기가 쉽지가 않아요.

그러다가 작년에 갔던 캔쿤으로 어쩌다가 결정이 되었어요. 작년에는 마일을 모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항공만 유나이티드 마일을 쓰고, 호텔은 다 돈내고 4박(올인클루시브)+4박(조식포함온리)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거든요...

5살 딸아이한테 캔쿤 갈 수 있다고 하니, 너무 좋다고 신나하면서 그럼 크리스마스 선물 필요없다고 하네요...ㅎㅎ

--하얏 지바 캔쿤 예약--

하얏 카드 오픈으로 받은 숙박권 2(저)+2(남편) 사용을 놓고 고민을 합니다.

우선 카드 오픈할 때만 해도 캔쿤에서 쓸 생각으로 오픈을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성인 2 이상은 안 된다고 해서, 우리 3인 가족이 사용 못하는 줄 알고 포기했었거든요.

그러다가 요근래 다시 가족4인을 예약했다는 몇몇 글들을 보았지만, 12월 겨울방학즈음 생각하고 있던터라 방이 없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냥 전화나 한번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예약센터로 전화를 돌렸습니다.

12 월 20일부터 25일까지 방이 있는지 체크해 달라고 부탁해 봅니다. 좀 깐깐한 목소리의 여자분이 '24일과 25일은 없어' 라고 얘기해서 그럼 22일과 23일 체크해 달라고 기 죽은듯 얘기합니다. 그랬더니 있다고 해서 얼떨결에 예약을 해 버렸습니다.  아이 한명이라 추가요금이 있으면 낼 각오를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안합니다. 그리고 캔슬이 45일전까지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예약확인서 이메일이 바로 들어왔어요.

이제 남편한테 문자보내서 20일과 21일 예약이 가능하면 하라고 했는데, 바쁜지 문자를 읽지 않네요.

전화했더니 자리에 없어서 메세지 남겨 놓고 계속 기다립니다.

남편한테 문자가 왔는데, 계속 미팅중이어서 나중에 한다고 합니다. ㅠㅠ

퇴근할 무렵에 예약완료했다고 문자가 옵니다. 남편계정으로 이메일 확인 받았는데, 이건 캔슬이 48시간 전까지 가능하다고 나오네요.

이렇게 우리도 캔쿤 하얏 지바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젯블루 75K 받기까지 --

얼마전 있었던 젯블루 프로모션 75K 등록하고, 때마침 남편이 플로리다에 일이 있어 꼭 가야하는 상황이라 주말(금-일)에 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출발 당일날 남편이 게이트에서 기다리는데 출발예정시간 1시간이 지난후에 갑자기 젯블루 항공이 캔슬이 됩니다. 

꼭 가야하는 상황이라, DCA-MCO 였던거를 DCA-JAS(잭슨빌)로 발권해 주고, 잭슨빌에서 올랜도공항까지 셔틀버스(3시간 걸림)로 이동시켜준다고 합니다.

올랜도 공항에 5시40분 도착예정이었는데, 이렇게 돌아서 밤 11시반이 되어 도착하고, 거기서 다시 택시타서 목적지까지 갑니다.

이런상항에 75불 크레딧만 달랑 줍니다. 택시비도 85불 나왔다고 하는데... (이건 나중에 커스터머서비스랑 얘기하면서 추가로 받았어요)

아무튼, 이렇게 출발이 뒤엉켜서, 돌아오는 편도 온라인 체크인이 안되고, 공항에서 키오스크에서도 체크인이 안되서 애 먹었다고 합니다.

DCA 출발편이 변경되면서 예약시스템이 이상하게 돌아갔는지... 카운터에서도 어렵게 체크인을 하고 또다시 2시간 가까이 딜레이를 하다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옵니다.

무사히 왕복을 마쳐서, 커스터머 서비스에 전화해서 이거 프로모션 등록한 75K 받을 수 있는지 확인을 하는데, 된다고 합니다.

일주일이 지나도 마친 여정에 대한 포인트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보통 5일만에 75K 무사히 받으셨다는 마모님들 글을 보았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커스터머 서비스에 제가 이멜을 보냈는데, 여정 마치고 14일까지는 기다려야 탑승한 항공에 대한 포인트가 들어온답니다.

마친 여정이 아직도 upcoming travel에 나옵니다.

9월5일가지 기다려도 안 들어오면 연락 달라고 그때 75K도 같이 넣어줄께 합니다. 5일날 다시 체크해 봅니다.

가는여정은 포인트가 들어오지 않고, 돌아오는 여정 (MCO-DCA)에 대해서만 포인트가 들어와 있습니다.

다시 이메일을 보냅니다.

바로 가는여정에 대한 포인트를 넣었다고 하고, 75K 프로모션은 manually 넣을 수 없고 시스템이 읽을 때까지 다시 4-6주 기다리라고 합니다.

급하게 쓸 일이 없어서 다급하지는 않지만, 얘네들 시스템이 좀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flyertalk을 보니 이메일은 아무런 도움이 안되고, 커스터머 서비스에 전화를 하면 바로 넣어준다고 합니다.

전 남편에게 시키기 싫어서 제가 이메일을 했던건데....

일단 잠을 자고 다음날 남편에게 얘기하기로 합니다.

다음날 아침에 젯블루 어카운트 오픈하고 상황 설명하려고 하는데, 포인트가 들어와 있어요...ㅎㅎ

어렵게 받은건 아니지만,,, 받기까지 조금 불안했었어요.

--캔쿤 왕복 (IAD-CUN) 발권--

보통 항공권 먼저 체크해야 하는거 같은데,,, 우린 어쩌다가 호텔 먼저 하고 항공을 예약하게 되네요.

항공은 젯블루로 쓸 생각이었어요. 프로모션 등록할 때 젯블루로 캔쿤 왕복이 보통 2만마일이면 왕복이 가능하다는 걸 체크했었거든요..

현재 젯블루 82,000 포인트 있으니, 3명 예약은 충분히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12월이라 그런지 편도 포인트가 인당 2만포인트가 넘네요...ㅠㅠ

게다가 12월24일 돌아오는 편은 전혀 안보이고요,,, 에궁..

12월 20일 18,100 포인트가 뜨고, 돌아오는 편 12월25일 9,100 포인트가 떠서 남편이 가지고 있는 마일로 3인가족(27,200 * 3인 = 81,600포인트) 겨우 예약이 가능합니다.

그럼 12월24일 호텔 하루를 더 잡아야 하는데, 어디로 잡을까 여기저기 보다가 젯블루로 돌아와서 항공예약 먼저 하려고 하는데...

어째 가는편 18,100포인트 였던게 18,800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혹시 몰라 예약할 여정 스크린샷 찍어놨거든요..분명 18,100이였는데..

갑자기 너무 속상해 집니다. ㅠㅠ

혹시 몰라 계속 예약을 진행해 봅니다. 포인트 구매 옵션이 있네요. 2,000포인트 구매하기로 합니다.

69불 + 5.18(택스) = 71.18불 페이하고

총 3인  83,700 Points + $235.77 이고, 젯블루에서 받은 크레딧 $160 사용하고, 나머지 $75.77 페이합니다.

예약을 마쳤는데, 에러가 뜨면서 예약 Confirmation 화면이 동시에 나옵니다.

아.... 정말 젯블루 시스템 왜이래.. ㅠㅠ

잠시후, 에러는 없어지면서 예약 컨퍼메이션만 화면에 보입니다. 근데, 이멜로는 확인서가 오지 않았어요.

다음날, 젯블루가 남편에게 전화해서 페이하는 부분에서 예약이 잘 안됐다.

카드번호 다시 달라고 해서 제가 전화받고 얘기하고 예약 무사히 마쳤네요..

젯블루 전산시스템 정말 마음에 안들지만, 커스터머 서비스는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제발 12월에 무사히 여행을 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아직 12월24일 어디로 호텔을 예약해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IHG 인터컨티넨탈도 이 날은 포인트로 안되네요.

그럼 돈 주고 숙박해야 하는데,,, CasaMagna Marriott 이 세금포함 300불정도로 나오네요.

조식포함이라 좋고, 공항셔틀도 제공해서 여긴 작년에도 머물면서 너무 만족했던 곳이라 남편도 좋다고 하는데... 일단 예약해 놓고, 캔슬이 15일전까지 가능하네요.

성수기라 다른곳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여기까지 호텔예약과 발권 후기였습니다.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길어졌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