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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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욕에 살고있는 새내기입니다. 이번 8월 회원가입기간에 가입하고 처음 글을 써봅니다... 몹시 떨리네요... 잘부탁드립니다.

친구를 통해 마일모아를 알게 된건 몇년 되었지만 제 삶이 워낙 단순하고 조용하다보니 마일이고 포인트고 나에게 무슨 쓸일이 있겠나 싶어 까맣게 잊고 살았었습니다.

그러다 몇해전부터 저의 유일한 가족인 엄마가 늙고 몸이 점점 안좋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평생 딸 하나 키우느라 여행한번 제대로 못한 엄마를 위해 일년에 한번씩은 꼭 여행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차도 없고 운전도 못하는 제가 엄마를 모시고 여행할수있는 길은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사서 가는것뿐이였는데 형펀이 넉넉하지 않은 저에게는 여행한번 다녀올때마다 카드빛만 늘어나고 허리가 휘청 하네요.

그래서 고민고민하다가 이번에는 이삼년 뒤쯤 엄마가 그렇게 가고 싶어하는 한국에 갈때를 위해 모아왔던 카드 포인트를 사용해서 라스베가스를 다녀올까 합니다.
그런데.... 휴가는 다가오고 퇴근후 매일새벽까지 마일모아에 들어와 공부를 하는데도 벼락치기라 그런지 도통 정리가 안되고 어렵기만 하네요...
몇년전에 이 싸이트를 알았을때부터 공부좀 하고 선배님들 따라할걸... 아 왜 전 맨날 남들보다 한참 늦을까요 ㅠㅠ

가입하자마자 뻔뻔하게 질문과 도움을 바라는게 도리가 아닌줄 알지만 이걸 시작으로 저도 언젠가는 미래의 저같은 분들께 도움을 주고 한줄기 빛이 되는... 발전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부끄러운 두개의 카드로 이번여행에 할수 있는것이 뭐가 있는지(비행기 티켓이나 호텔) 선배님들의 조언을 좀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몇년뒤 한국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포인트 사용하는게 아깝기는 왜 이렇게 또 아까운건지... 어떻게 모은 포인트인데 ㅠㅠ)

1.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카드 포인트 9만3천
2. 시티 땡큐 프리퍼드 카드 포인트 4만2천 .
3. 그리고 이번에 여기 선배님들 따라서 체이스 사파이어 리저브도 승인받아 집으로 오고 있는 중입니다. 

스펜딩때문에 또 카드빛만 늘어나는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여기서 얻은 소중한 정보에 따라 렌트비로 스펜딩을 채울 계획입니다.

하나하나 정독하고 공부해가면서 저도 얼른 좋은 정보 공유 하는날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44 댓글

치즈나무

2016-09-09 20:16:36

UR 포인트로 호텔 사용시에 가장 좋은게 Hyatt 로 전환해서 숙박 하는게 효율적이지만, 라스베가스는 예외입니다. 좋은 호텔들은 전부 카테고리 6로, 기본 포인트 예약시에 26000 포인트가 차감 됩니다. 단순하게 캐쉬백을 받아도 $260 가치의 포인트를 200불도 안되는 값의 방을 쓰시면 안되시겠죠. LA $350불 정도의 방에서 카테고리 5 라 20000 포인트면 숙박 할수 있는 호텔에 비하면 대조적이지요. 그만큼 캐쉬숙박이 저렴한 곳이에요. 즉 이용 할만한곳은 항공료 입니다. United 로 트랜스퍼 하지 마시고 사프 UR로 들어가서서 티켓 발권 하시면 저렴한 포인트로 United 예약 하실수 있을겁니다. 혹시 모르니 United 공홈 찾아보시구요. 대한항공 한국행 티켓에 비하면 별로라고 생각 하실수 있겠지만 최근에 제가 LA와 라스베가스 여행을 준비하며 모은 정보로는 '라스베가스에서 UR로 할것이 없다' 라는 겁니다. 현금으로 하신다는 가정 하에 어머니랑 가신다 하셔서 호텔 굳이 (제가 모은 정보를 바탕으로) 가성비가 좋은 호텔을 골라 드리자면 5성급중 저렴한 편인 Vdara 추천 드립니다. 기본 스윗이고, 카지노가 없어 담배연기가 없습니다. 10월 초 가준 가격은 $130 대입니다. 시티는 제가 체이스부터 공략중인 관계로 공부나 정보수집이 안되어 있어 답변 못드리는점 죄송합니다. 호텔이 워낙 많은 관계로 몇성급, 1박당 예산 얼마. 조금 걸어도 되는지, 차 렌트는 하실건지 등등 이런 디테일한 개인 사정을 말씀 해주시지 않으면 골라드리기가 쉽지 않아요.

마틸다

2016-09-10 04:38:06

어제 새벽까지 열심히 검색과 공부를하다가 도저히 어려워서 도움을 청하는 글을 올릴까 말가 몇번을 망설이다 용기내서 쓰고는 바로 잠들어 버렸네요.. 비몽사몽중에 출근해서 근무중에 잠깐 확인해보니 친절하고 자세한 정보주셔서 너무 감동이고 감사합니다 ㅠㅠ

오늘 퇴근후에 치즈나무님께서 주신정보대로 열심히 검색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제 여행 스케쥴은 10월 5일이나 6일부터입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좀 깨끗한 호텔에 묶으면서 유명한 쇼 3개정도 보여드리고 특히 엄마가 영화 타이타닉을 보고 셀린디온이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마냥 타이타닉의 주제곡과 셀린디온의 목소리를 너무나 좋아 해서 셀린디온의 쇼를 꼭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10월에는 8일이 마지막 쇼인데 예약은 7일까지 할수있게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10월 6일이나 7일에는 라스베가스에 도착하는 스케쥴로 잡으려고 합니다. 공연 티켓값도 만만치가 않네요 ㅎㅎㅎㅎ


그리고 차가 없다보니 렌트카는 못하고 라스베가스에 있는 여행사중에서 몇개 골라 그랜드캐년등 관광계획을 하고 있습니다.(라스베가스에 있는 여행사 폭풍 검색중입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엄마가 많이 드시지는 못하지만 맛있고 다양한 음식을 좀 맛보여드리고 싶어서 여기 여행선배님들의 여행담에서 나온 식당들도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는중입니다. 


다시한번 조언 감사드립니다~

이슬꿈

2016-09-09 20:23:48

NYC-LAS는 보통 날짜만 잘 잡으면 왕복 $200에도 충분히 가능한 곳이어서, 별로 포인트 효율이 안 좋아요. 그래도 돈을 아껴야겠다 하면 저렴한 날짜 찾아서 UR이나 TYP로 유상발권 하시는 게 나을 거예요. 호텔은 윗분 말씀대로 그냥 돈 내고 묵는 게 나은데, 사프나 사리가 있으시니까 Chase LHR ( https://www.lhrcollection.com ) 을 이용하셔서 아침도 먹고 $100 크레딧도 챙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호텔 리뷰는 마모에 많으니 참고하시고요. $100 크레딧 최대한 뽑아먹으려면 매일 호텔 옮겨다닐 수도 있지만 어머님이 계시니 그냥 한곳 눌러 앉으셔도 되고요.

마틸다

2016-09-10 04:47:05

마모검색을 하면서 LHR 단어가 나올때마다 뭔가 상당히 굉장하다라는 느낌을 받고 이게 뭔가 열심히 찿았으나 검색실력이 부족한건지... LHR 의 정체에 대해 알길이 없어서 속만 끓이고 있었죠... 그런데 이렇게 링크까지 걸어주셔서 들어가보고는 정말 눈물을 흘렸더랬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이슬꿈님!!

그런데 항공권 날짜만 잘 잡으면 왕복 2백불에도 가능하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어디로 들어가서 찿아보는건지 궁금합니다. 제가 찿는건 온통 다 너무 비싼데 선배님들은 대체 어디서 찿으시길래 저런 좋은가격을 찿으시는지.... 

오늘 퇴근후에 열심히 또 찿아봐야겠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삼발이

2016-09-09 20:27:50

댓글 쓰려는 찰라에 벌써 치즈나무님과 이슬꿈님께서 해결책을, 주셨네요


베가스는 포인트로 호텔 잡는건 비추이구요. 하지만 금토일은 베가스도 가격이 비싸지므로 이왕이면 평일 끼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사리 카드 있으니 LHR 이용해서 레비뉴로 숙박 하는게 나아 보이구요. 비행기도 뉴욕에서 베가스는 200-300불이라서 사리 포인트를 언제 받으실지 휴가가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UR 1 포인트당 $1.5 니까 UR, 아님 땡큐 포인트 이용해서 표 사는게 낫겠네요.


마틸다

2016-09-10 04:56:45

사리 포인트는 어짜피 스펜딩을 다 채워야 받는거라 이번 여행에서 사리포인트 기대는 아예 안하고 있습니다.

휴가는 10월 5일이나 6일부터 시작하려고 하니까 평일을 끼고 호텔을 잡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공부하다가 늘 막히는게 포인트를 제대로 쓰는건데, 1포인트당 얼마로 사용하는건지가 그렇게 머리에서 정리가 안되더라구요...

어떻게 모은 포인트인데 ㅎㅎㅎ

사실 시티는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최근에 시티카드도 포인트가 얼마나 쌓였나 확인하고는 이제서야 포인트를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정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제가... 

땡큐 포인트를 이용해서 비행기 티켓 사는건 조인되어있는 회사중에 Expedia 가 있던데 그리로 들어가서 한번 봐야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삼발이님!!! 

치즈나무

2016-09-10 05:50:13

UR 포인트로 발권 하시려면 체이스 로그인 하시고 밑에 ultimate reward 누르시면 카드 고르는 창으로 넘어가고 거기서 사리 누르시면 redeem 하실수 있는 창이 뜹니다. 거기서 flight 클릭하시고 날짜와 출발지 도착지 고르시면 현금금액/포인트 차감 이렇게 떠요. 공항, 항공사, 날짜 별로 다르지만 캐쉬로 결제 하는것도 유나이티드 공홈보다 싸더라구요. 예를들어 제 기준으로 united 로 전환시 LA행 편도 기준 12500 포인트지만 사리카드ur로ㅠ발권시 $88 or 5500 포인트 정도네요. 참고 하세요~

최선

2016-09-10 05:54:21

시간이 촉박하네요 ㅜㅜ. 간단하게 구글 flights으로 보니까 직행은 일인당 400불대네요. 아마도 포인트로 사용해서 직행 구하시면 차감이 너무 많아서 포인트당 1센트 좀 넘게 지출될 듯해서 아깝긴하네요. 어렵데 모으셨는데 ^^;;

라스베가스 쇼 가격도 꽤나 비싸자나요. 라스베가스 후기보시면 쇼를 절약해서 보는 방법이 있어요. 그런데 그것도 노력이 필요하신하고 잡으신 여행날짜까지는 쉽지 않을 듯해요.

너무 부정적인 면만 알려드려서 죄송하네요. 마일 가치를 충분히 뽑고 비용을 최대한 줄이시려면 ㅜㅜ 힘드시겠지만 수개월 전에는 준비하셔야 할 듯해요. 이제 입문하셔서 많은게 어렵고 생소하시겠지만 다들 그렇게 하나하나 배우셨으니까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많은 좋은 분들이 도와주실테니까 찾아보고 물어보세요. ^^

치즈나무

2016-09-10 06:24:37

사리 UR로 10월5일~도착날자는 임의로 10월9일 정해서 보니 유나이티드 기준 포인트 차감 36746 입니다. 합계 73492 포인트구요. UR사용하셔도 크게 나쁜것 같진 않네요. 저가 항공사는 더 싸구요

마일모아

2016-09-10 06:43:14

UR 7만이면 대한항공 한국 왕복표인데 요건 아껴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치즈나무

2016-09-10 07:32:24

네 저도 찾아보면서 아까운데.. 좀만 더 참으시면 한국행 티켓 두장인데.. 라며 상각 했는디 글쓴이님이 급하신듯 해서요 ㅠ

마초

2016-09-10 07:39:18

여기 있는 분들중 적지않은 분들이 700-800불 지출로도 한달 가계가 휘청거리는 분들이라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포인트야 또 모으면 되니까 그냥 써도 된다고 봐요.

치즈나무

2016-09-10 07:40:31

아쉬운점은 이삼년 뒤에.. '어머니가 그렇게 가고 싶어하시던 한국' 가시려고 하셨다는점이.. ㅠㅠ

마초

2016-09-10 07:42:34

뭐 이번에 써도 곧 10만포인트 또 들어오는데요 ㅋㅋ

고맙습니다

2016-09-09 23:02:21

혹시 MGM계열 레비뉴 숙박 예정이시면 쪽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duruduru

2016-09-09 23:18:41

"가입하자마자 뻔뻔하게 질문과 도움을 바라는게 도리가 아닌줄 알지만...."


ㅋㅋㅋ 제 생각에 요런 걱정은 전혀 안 하셔도 될 것 같애요. 이런 것 가지고 뭐라 하지 않는 게 여기 마모 게시판의 자랑이며 보람이니깐요~!!!!!


"그러다 몇해전부터 저의 유일한 가족인 엄마가 늙고 몸이 점점 안좋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평생 딸 하나 키우느라 여행한번 제대로 못한 엄마를 위해 일년에 한번씩은 꼭 여행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오히려 이런 글 때문에 같이 마음을 나누고 싶어하고, 공감하고, 눈물 찔끔거리는 사람들의 사랑방, 또 동시에 우리 각자의 부모님을 생각할 계기를 주신 것 같아서 오히려 고마워하기까지 하는 곳이 이 게시판의 꾸밈없는 모습이니깐요~!!!!!

마틸다

2016-09-10 05:26:22

질문을 올리려고 몇번을 작성했다 지우고를 반복하다 올렸는데 이렇게 따뜻한 말씀을 해주셔서 제가 더 감동이에요 ㅠㅠ


생활속의 여러가지 정보나 좋은 이야기들도 마모를 통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어쩜 글들도 다들 맛깔나고 재미나게 잘 쓰시는지...

저도 이번여행다녀오면 없는글솜씨지만 후기를 올려볼까 고민고민중입니다 ㅎㅎ


두루두루님의 말씀에 맘이 편해졌어요 감사합니다~ 

제이유

2016-09-10 02:47:54

벌써 여럿분이 LHR 추천해 주셨네요.
그리고 classictravel.com(virtuoso) 도 같이
보시면서 둘중에 조건 좋은걸로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교통은 우버타심 좋겠네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마틸다

2016-09-10 06:42:01

네 ㅎㅎㅎ 제가 마모 선배님들 글을 읽으면서 LHR 이 얼마나 궁금했던지요 ㅎㅎㅎ

그리고 제이유님께서 알려주신 싸이트에도 들어가서 말씀하신것처럼 비교해보겠습니다.


우버... 사실 전 우버도 사용할줄 모른답니다... 정말 하루하루를 간단하고 단순하게 살아온 제가 너무 후회되고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우버도 공부해서 잘 이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제이유님~!

예준아빠

2016-09-10 03:05:01

예전에 다른분 글에 댓글을  적이 있습니다만, 혹시 라스베가스에서 2박이상을 하실 예정이라면 강풍호님 게시글중 (Royal Caribbean Offer)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게 매년 있는 오퍼인것 같아요끝자리 숫자 바꾸면 매년 오퍼가 나옵니다2016년은 여기 입니다. 

참고로 제경험으로는 체크인시 Royal Caribbean Crown and Anchor Society Members ID 및 회원증(번호검사 안했습니다.

이 오퍼는 적어도 반드시 2박을 해야한다는 조건이 있지만호텔 크레딧 150불에서 200불 받기에 좋은 오퍼아이에 추천드립니다.

마틸다

2016-09-10 06:45:50

오오 감사합니다 예준아빠님!

강풍호님 계시글 읽어보고 참고해서 호텔 크레딧 오퍼받아보겠습니다. 

정보 고맙습니다~

셔니보이

2016-09-10 03:44:18

덕분에 저도 라스베가스 갈 일이 있는데 큰 도움이 될꺼 같습니다. 스크랩 해놓을께요~ 좋은 여행 되시길 빌어요~

마틸다

2016-09-10 06:46:32

아이고 감사합니다~

셔니보이님께서도 알차고 좋은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WOWHAM

2016-09-10 04:51:32

너무 맘이 이쁘시고 착하신 분인거 같아서 못 지나치고 어머님과 좋은 여행 자알~ 다녀오시라고 댓글 남겨요ㅋㅋ 이미 좋은 옵션들을 말씀해 주신거 같고요 관건은 스케줄 잘 짜시고 컨디션 조절 잘 하시는 거에요~ 너무 무리한 일정은 피하시고요..저도 어머니 모시고 여행가고 싶네요ㅋㅋ

마틸다

2016-09-10 06:49:38

아 너무 감사드려요.... 덕분에 너무 행복해 지는 기분입니다~~

조언주신데로 스케줄 잘 짜고 컨디션 잘 조정해서 최대한 즐겁운 여행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최선

2016-09-10 05:02:58

참 조심스럽게 잘 물어보시네요. 그래서 더욱 좋은 댓글이 많네요. 우성 사리받으신거 축하드리구요. 어머니와의 여행이 참 좋을 듯하네요. 많은 분들이 조언하셨지만 이번에는 마일로 여행하기엔 좀 아깝구요. 아시다시피 모든 여헹지는 성수기 비수기가 있어요. 그래서 그런점도 고려해보시는게 좋을 듯해요. 이건 질문과 다른 내용이지만 라스베가스를 원하시는 이유라도 있으신지? 솔직히 두분이고 뉴욕이라면 전 가을에 캐리비안베이 지역 크르주 추천해요~~ 비행기 여행이 생각보다 어른들에게는 힘들어요.

마일모아

2016-09-10 05:30:05

시간 여유만 있으시다면 크루즈도 괜찮겠네요. 배 좋은 걸로 하셔서 공연도 보시고 하면 배에만 있어도 느긋하게 좋을 듯요. 

마틸다

2016-09-10 06:57:29

크루즈도 생각안한건 아니였는데, 주위에 다녀온사람들은 의견이 반반이더라구요

좋았다는 사람은 매년갈정도로 아주 좋아하고 아닌사람은 너무 지루하다고하고요...

그래도 언젠가는 꼭 타보려고 합니다. 내년을 한번 노려볼까봐요 ㅎㅎ

최선님과 마일모아님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감사하는맘

2016-09-10 06:15:28

혹시 하루 정도 댕겨서 10월 4일 출발이 가능하시다면 7일 셀린디온 공연 보시고 8일날 도착편으로 AA 233불 직항 왕복 가능하네요. https://www.google.com/flights/#search;f=JFK,EWR,LGA;t=LAS;d=2016-10-04;r=2016-10-08  조금 더 당겨서 10월 2일, 또는 3일 출발 6일 도착으로 일정을 당기시면 197불에도 가능하구요. 물론 휴가일정이 맞으셔야 겠지만요.  짧은 여행이시니 그랜드캐년까지 차로 다녀오시기에는 힘드시니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하는 경비행기로 다녀오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경비행기로 웨스트림만 보고 오는 것은 한 150-180불, 경비행기로 사우스림 내려서 버스로 한 3시간 정도 자세히 포인트를 보고 오는 것은 250-280불 정도 하네요. https://wonderfulvegastour.com/tour-packages 아마 사리로 결제하시면 $300불 트래블 크레딧 돌려받으시니 좋을 거 같구요.  호텔은 워낙 라스베가스가 싸니 저렴한 곳에 묵으셔도 되지 않을까요? ^^


최선

2016-09-10 06:48:19

몇일차일로 가격차이가 많네요. 역시 타이밍이에요~

마틸다

2016-09-10 06:52:00

선배님들 글 읽다가 일주일중 화요일에 검색하면 그나마 얼마라도 더 가격이 싸다는 글을 읽고 오늘부터 화요일까지 한번 계속 찿아볼 생각입니다. 

진짜 타이밍인가봐요 ㅎㅎㅎ

상쾌한바람

2016-09-10 06:30:02

쑈는 www.smartervegas.com  이 쌌어요. 저는 쑈 볼때 항상 이 사이트에서 구매해서 봤거든요 여기가 많이 싸요.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래요


전 라스베가스 가는게 괜찮은것 같아요. 그때 즈음이면 별로 덥지 않고.. 그렇다고 그렇게 춥지도 않고 ..제가 저희 부모님과 시부모님과 여행을 다녀본 결과......

나이드신 분들은 , 여기저기 다니시면서 관광하는걸 더 선호하시더라구요( 많이 걷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라스베가스가 볼거리가 많아서 좋아하실것 같아요 


전 카쑈 오쑈가 좋았었습니다 

마틸다

2016-09-10 07:02:57

아 정말 정보 감사드려요.... 다들 어떻게 이런 싸이트들을 알고계신건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상쾌한바람님~!


셀린디온공연은 꼭 볼예정이고요 카쇼 오쇼 그리고 르레브쇼 이중에 한 1개나 좀더 여유가 되면 2개를 더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라스베가스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당일관광등 두세군데 관광도 하려 합니다.

덕분에 좋은여행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두유

2016-09-10 07:01:28

본문도 댓글들도 분위기가 참 좋네요! 저도 뉴욕 사는데 다음에 언젠가 베가스 갈 때 참고하겠습니다.

모닝커피

2016-09-10 07:14:06

정말 마음이 괜히 뭉클해지네요

물어 보는이나
답하는 이나
어찌 이리도 다들 예쁜 마음들인지 ...

아들만 둘인 저는 저런 딸내미 부럽군요

마초

2016-09-10 07:18:58

항공권은 UR 넘겨서 사우스웨스트로 하시면 4만포인트 전후에서 두사람 왕복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LGA 출발 말고 EWR 출발로 10월 5일-10일 전후로 대부분 1인 편도 1만포인트 아래에요.  LGA의 경우 라스베가스 가는 편은 1만포인트 살짝 넘는 것부터 시작인데 돌아오는 편은 거의 2만 전후라 비싸네요. 


호텔은 사파이어 리저브 수령하시고 그걸로 결재하시면 300불 크레딧으로 호텔비 퉁칠수 있겠고, 100불 아래 호텔중에도 좋은 곳이 많이 있는 동네인 만큼 굳이 상대적으로 비싼 LHR 같은 프로그램 안쓰고 300불 선에서 3-4박 해결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제가 이말씀을 드리는 까닭은 LHR이나 기타 호텔예약 베너핏을 주는 호텔들이 웬만큼 싼날이 아니고서야 150-200불은 됩니다.  1박씩 퐁당퐁당하면 밸류가 좋지만, 노모가 계시는데 퐁당퐁당도 좀 힘드실테고요.  아침이나 저녁을 무료 아침이나 호텔크레딧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한국 어르신인 만큼 그돈 아껴서 근처 한국식당이나 그로서리 푸드코트 같은 곳에 가서 한식으로 식사하는 것을 더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대략 제 견적은 UR 4만포인트 가량 사우스웨스트 (www.southwest.com)로 옮겨서 EWR-LAS 왕복 2인 발권 하시고요, 호텔은 깔끔하고 좋은 곳으로 사파이어 리저브 300불 크레딧 전후로 예약하시고, Thankyou reward 홈페이지 가보면 대략 13,000 TYP (x2인)부터 그랜드캐년 West Rim 경비행기 투어 프로그램이 있는데 한번 해보시고, 캐쉬로 식사비 (한식 드시면 한끼에 1인당 10불 전후면 되고, 부페 드시려면 20불 전후부터면 되고요)+운전못하신다니 택시비+쇼 및 관광비용 예산 범위 내에서 쓰시면 될 것 같아요.  물론 UR 몰에도 포인트로 되는 Activity들이 있긴합니다(e.g. 후버댐관광 패키지 4,000포인트 or 40불, 포인트 가치는 별로지만요, 또 셀린 디온 콘서트는 없네요).

마일모아

2016-09-10 07:54:54

좋으네요!

마틸다

2016-09-10 10:59:06

와 마초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정성껏 일일이 다 조사해보시고 알려주시다니요. 그리고 엄마와 함께가는 여행이란점까지 고려한 조언에서 마초님의 세심함과 자상함까지 느껴집니다.
마초님을 비롯하여 비루한 제 도움 요청에 마치 엄마아빠가 자식 멀리 떠나보내는 맘으로 조언해주시고 관심을 주신 여러 선배님을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부터 열심히 알아보고 준비하겠습니다~! 


cuse

2016-09-10 14:32:00

마틸다님의 착한 마음이 느껴져서 고수님들의 정성어린 댓글들이 이어지는 듯 합니다. 글만 봐도 뭉클하네요.

narsha

2016-09-10 11:37:58

땡큐 포인트로 헬리콥터 투어도 할 수 있군요. 땡큐카드 신청해야겠네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papagoose

2016-09-10 14:45:06

싸웨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똑같은 내용을 올려주셨네요! 컴패니언 아니더라도 노선만 있으면 싸웨가 진짜 좋죠!!


10월은 1인당 16,000으로 왕복할 수 있는 일정 많이 나오네요.

3kids@Vienna

2016-09-10 11:09:51

댓글만 읽어도 훈훈합니다.

narsha

2016-09-10 11:43:16

마틸다님 덕분에 저도 좋은 정보 많이 얻어 갑니다.

어르신들이라면, 유명 여행지 좋아하시니까,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 브라이스캐년, 자이언까지 들리는 패키지로 여행다녀 오시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셀린디온 꼭 보여드리려는 마틸다님 마음이 전해져 오네요.

어머님과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오세요~

당근있어요

2016-09-10 15:18:00

마일을 어떻게 모으냐보다는 어떻게 쓰느냐가 어렵기도 하고 중요한데... 잘 모으셔서 정말 귀한 마음으로 쓰시네요. :)
마틸다님 덕분에 모처럼 마일모아가 훈훈해집니다. 효녀유발 마일모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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