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가입한 적립과리딤입니다. 어제 난생 처음 낚시갔다 잡은 연어때문에 너무 신나서 마모게시판에 올립니다.
어제 갖다 오자마자 올리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뻗었구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사진 올리려구 예전에 읽은 papagoose님의 게시판용 사진편집하는 방법 을 찾아보았는데 phtoscape install이 안되서 제 마음대로 했는데, 혹시 사진이 잘 안되더라고 이해해 주세요.
발권 연습은 게을리하고 ㅜㅜ
9월이 제철이라고 해서 어제 동료 따라서 salmon fishing 을 갔는데 2번은 놓치고 나머지 2번은 잡았어요. 초짜인 저만 2마리 ㅋㅋ 거기다 제게 제일 컸지요 :)
출발하면서 salmon fishing 이 early morning sports라고 하길래 속으로 무슨 스포츠 하고 생각했는데 스포츠 맞아요. 엄청 힘들었어요.
도움없이 낚시로 제가 잡은 22파운드 wild chinook salmon 봐주세요.
사실은 8시간 동안 자연속에서 편안히 있을 수 있었던게 더 좋았구요 연어는 자연이 준 덤이었어요.
아니 이게 초보자가 가능한 겁니까 ? 저도 한번도 낚시 해본적이 없는데, 한번 도전해 보고 싶군요..
축하 드립니다.
전문가들이랑 같이 가서 가능했던거 같아요. :-)
와 크네요. 회 좀 드셨나요? ㅎㅎ
구워 먹는 것만 생각했는데 한번 회덮밥을 해먹어야 겠네요 ^^
첫 낚시에 22파운드 킹 샐몬 올리셨으면 지금쯤 아랫배가 땡기고 손목이 시큰 하겠네요. 저도 10년전부터 연어낚시 시작했는데, 첫 출조에 21파운드
킹 잡았는데, 그 이후로 15파운드 이상은 잡아보질 못했습니다. 적립과 리딤님은 더 큰거 잡아보세요. 너무 낚시에 빠지면 안되구요. 제가 아는 한 낚시꾼은
대학교 교수인데, 집에서 정장차림으로 나와 수업들어가기전에 옷 갈아입고 강에서 연어잡다가 학교갑니다. 하다보면 장비욕심 생겨서 돈도 꽤 들어가고요.
다른데는 모르겠는데 bicep이 아프네요. 전 앞으로 작은 고기를 잡으러는 따라가도 연어는 안 갈거 같아요. 너무 reeling이 힘들어요.
Bicep 만 아프면 좋은 장비 사용했네요. 이미 몸이 22파운드의 요동을 기억해서 작은 물고기 그리 재미없을거에요
시애틀, 한국사람, 낚시, 마일모아, 대학교수.....왠지 같은 분이실거 같은데요...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건 아니고 낚시하다 몇번 뵈어 인사정도만 한 사이입니다. 연배는 저랑 비슷하고요.
우아~~ 축하드려요!!!! 요 몇일 해변가 낚시를 하는대 한마리도 못잡고 ㅠㅠ 주말에 배타고라도 나가서
한마리라도 잡아서 애한테 체면을 세워야겠네요 ㅎㅎ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선님도 조만간 멋진 고기 잡으셔서 체면 세우시기 바랄게요.
연어낚시는 가성비가 어떤가요? 저는 가끔 배타고 광어 낚시 나가봤었는데, 이거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가성비가 너무 안나와서 포기를 ㅎㅎㅎ
동부에서 광어낚시 가세요 ? 반나절짜리 타서 한마리만 잡아도 본전은 되서 가성비는 좋던데요. 서북부 (시애틀지역) 연어 바다 charter는 $170~$200정도 들어가고
대체로 새벽 2시에는 일어나서 가야해서 15파운드정도는 잡아야 가성비 나오는데, 평균적으로 보면 배에 탄 사람 절반정도는 한마리도 못 잡습니다. 시애틀 근처의 pier에서 연어낚시하면 꾼들이 한 시즌에 평균 5마리정도 잡는데 캐스팅을 하루종일 해야해서 중노동이고요. 산란을 위해 강으로 회귀하는 연어는 비교적 손 쉽게 잡을 수 있긴한데, 바다에서 민물로 들어오는 순간부터 고기상태가 나빠지는지라, 바다에서 2~3마일이내의 강에서 잡으면 그나마 먹을만하고, 그 이내의 내륙에서는 catch & release가 맞습니다. 물론 가져다 smoking해서 먹는 사람들도 있구요.
배 한번 띄워주세요... 동참하고 싶습니다. ㅎㅎ
롱텅님 시애틀 사시나요 ? 배를 띄울정도의 능력자이고 싶네요 ^.^ (일주일에 1불씩 메가밀리언 사고있으니 어쩌면....) 한 5~6년전까지는 west port까지 가서
아침 6시에 출발하는 charter boat 여름에 두세번씩 타곤했는데요, 너무 피곤하고 비용도 만만치않아 요샌 charter boat는 포기했습니다. 요샌 먹지않을거는 잡지
말자주의로 변해서 강낚시는 거의 안하고 가끔 가자미, 놀래미, 도다리, (운 좋으면) Ling Cod 잡으러 아주 가끔 다닙니다. 곧 시애틀에 오징어 시즌 시작되는데,
앞으론 저녁에 오징어 잡으로 갈 듯 합니다.
저도 낚시에 정신줄 놓은 뉴욕에 사는 일인인데...
혹시 마모에도 낚시 즐기시는분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주로 surfcasting 을 합니다.
surfcasting이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다른 고수님들께서 연락주시기를...
배안타고 해안가에서 긴 낚시대로 던지는겁니다. 바다여건에 따라 surfcasting으로도 대어가 나오기도 허지요. 보스톤정도 가면 미터급 농어도 해안가에서 잡는다고 들었습니다
오 신기하네요.
808님말씀이 맞습니다. 대략 10FT 에서 12FT 되는 SURF CASTING ROD 로 해변/방파제 쯤에서 포인트로 던져 낚는 낚시입니다.
잘만하면 배를 타서 낚시할때의 멀미, 장비 준비, 뭔가 까먹으면 바보되는 상황들을 걱정안하고 낚시할수있어 참 편합니다. 어깨와 허리에 둘러매는 작은 tackle box 를 몸에 두르고 낚시대 하나로 낚시를 즐길수있습니다. 플로리다에서는 Snook, Sharks, 뉴욕지역에서는 광어, Striper, Porgy, Black fish 등을 잡습니다~
엄지 척!!
입니다.
짤렸지만 막 함박웃음 지으시는 입이 살짝 보이네요 ㅎㅎ
월척 축하드립니다 (근데 어디서 낚으신거에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I84 근처 columbia river 에서 잡았어요.
이곳도 columbia강을 따라 eagle creek으로 연어들이 올라온답니다.
오호!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연어가 펄쩍거리면서 거센 물결을 거슬러 가는 장면을 볼 수 있나요?
볼 수 있다면 며칠 휴가내서 가족여행 하고 싶은데...
캘리포니아에서 멀지 않으니까요..ㅎ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hNgXtXzxGq0
저는 왜 이노래가 갑자기 생각이 팍 날까요?
저두 이노래가 생각나네요..ㅎㅎㅎ
제가 다른 댓글에 간단히 언급했는데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3487813
Bonneville Dam 에 가시면 underwater 유리창을 통해서 연어가 올라가시는 거 보실 수 있구요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b/bd/Fish_Viewing_Window%2C_Bonneville_Dam.jpg,
댐에서 가까운 eagle creek 에서는 얕은 creek을 따라 연어들이 올라가시는 걸 보실 수 있어요.
9월이 철이라 10월에도 볼 수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적립과리딤님.. 캄사합니다. 물론 그 글도 읽었지요 ㅎㅎㅎ
Eagle creek이군요..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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