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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업데이트입니다.


한두번 더 호텔측의 front desk manager 와 이멜을 주고 받았습니다.


일의 전개 양상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처음 호텔에서 SPG 10000 포인트 호텔 머무는 동안 바로 보상.


출장 중 프랑스로 이동 후 증상이 좀 심해지고 인터넷 검색해보니 이게 상당히 심각한 문제라는걸 깨닫고 다시 호텔측에 이멜 보냅니다. 이거 SPG 10000 포인트로 안될거 같애. 나 프랑스에서 상태가 안좋아져서 병원도 갔다오고 prescription 약도 받고 상황이 좋지가 않네.


호텔측에서 3박 숙박비 돌려주겠다고 함.


며칠 후 다시 이멜 보냅니다. 병원도 갔다왔고 한데 짐을 다 버리고 가야겠다. 사건 생기고 바로 스팀 세탁하고 했으면 모르겠는데 집으로 갈 때 한마리라도 혹시 뭍어서 가면 난 애도 있고 그런 risk 감수하기 싫어서 짐은 다버리고 가겠다. 호텔 측에서 보상해주든 안해주든 버리고 가겠다고 통보했고 제가 여행 중에 일단 버리게 된 물건 대략 내용물과 replacement cost 를 알려주었습니다.


호텔 측에서 다시 replacement cost 보상해주기로 합니다.


상태가 좀 나아지는거 같아서 이제 집에 가니 집에 가서 연락한다했습니다. 아직 병세가 남아 있으니 지금 바로 보상 결정하는게 편하지가 않다고 했습니다.




집에 와보니 호전되지 않고 한창 develop 을 하네요. ㅠ.ㅠ 다시 urgent care 가서 steroid 약 처방 받고 회사 3일 병가 냅니다. 월요일엔 거의 무아지경이었구요, 화요일엔 반 즈음 무아지경, 어제 그러니까 수요일 정도 되니 약 효과도 보는거 같고 많이 나아졌더라구요.


화요일 정도에 그 front desk manager 엑 management team 한테 전화 좀 해달라 했습니다. front desk manager 이멜에 항상 'management team 결정으로 이렇게 저렇게....' 하길래 바로 management team 이랑 이야기하는게 빠르겠다 생각했구요.


전화가 와서 일단 호텔 방 다 검사하고 결과 알려줘서 고맙다고 하구요 보상은 현재 치료 중인데 내 생각엔 가방과 내용물 replacement cost 는 당근 받아야하겠고, 3일치 결근한 worker's compensation 하고 병원비 (보험해서 얼마안되지만 아직 final bill 이 안나왔으니 대략 $70 정도 잡았습니다), 정신적/육체적 보상으로 호텔 방 값 정도, 이러저러해서 한 $3525.36 정도가 되더군요. (worker's compensation 에서 저렇게 짜투리 센트들이 생겼어요 계산상에)


근데 전화 받을 때 너무 상냥하게 받아서 와이프가 옆에서 처음에는 회사 사람이 안부전화한줄 알았데요. 아픈 사람이 좀 아픈 티내도 되는데 뭘 그리 서로 안부도 묻고 참나.... 그러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




암튼 그랬더니 영수증이 있어야 accounting team 에서 돈을 결제해서 보내줄 수 있고 아니면 자기들 법무팀과 협의를 해야하는데 너도 그걸 원치는 않지 않느냐 하더라구요. 응 나도 원치 않아요. 근데 나 이미 이걸로 시간 많이 뺐겼고 앞으로 이걸로 시간 더 투자하고 싶지도 않고 또 곧 출장도 오는데 좀 더 professional 하게 일 처리하기 원하면 나도 attorney hire 하고 SPG 도 법무팀 써서 전문가들끼리 보상 협의하도록하고 저는 그냥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했습니다.



알았다고 다음날 연락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좀 세게 밀어부쳤나 싶기도 하지만 제가 겪은일을 생각하면 적당한, 절대 과하지 않은 요구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호텔측이 좀 불쌍해보여서 (이러면 안되는데) 총 보상액 중에 물건 replacement cost 는 내가 현금으로 필요하고 (곧 물건을 구입해야하니까) 나머지 액수는 SPG 포인트나 뭐 free night certificate 이나 이런걸로 조합해서 보상해도 괜찮다고 이멜을 보냈습니다.


와이프는 왜 그랬냐고 타박을 하더라구요. 그럼 걔네들 포인트 줄텐데... 저는 일단 물건 살 돈은 저도 돈이 있어야 사니까 돈으로 받고 나머지는 그 액수에 '상응하는' SPG 포인트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날 연락이 바로 안오고 그다음날 오늘 오전에 연락이 왔네요. replacement cost $1680 은 돈으로 지급하고 차액 $1855.36 은 SPG 포인트로 138,750 포인트로 주겠다고 하는군요. 영수증은 필요 없구요. 첨부한 편지에 사인해서 보내면 프로세스하겠답니다. 편지 내용인즉슨 베드버그 상황 발생했고 보상은 아래와 같다. 이 보상 후 더 이상 claim 은 없다. 동의합니까? 입니다.



서로 많이 피곤하지 않고 잘 해결 된거 같아요.


재밌는 점은 마적단이라면 벌써 계산기를 두들겨보셨겠지만 호텔측에서는 SPG 1 포인트를 1.34 센트로 계산한다는 점이네요. 전 괜히 'SPG 포인트는 대략 1.8 센트 쳐주니까....' 라고 말할 뻔 했는데 안하길 잘한거 같아요. 안해야 맞는거구요.


다른 점은 처음 호텔측에서 제시했던 10000 포인트는 약 $134 정도 되는거고 그걸로 떼우려했다는 거죠. -_-;;;;




이 일을 진행하는데 100%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커뮤니케이션 생각보다 빠르고 전화 달라하니 전화도 주고 90% 이상 만족합니다.


해결책에는 100% 만족하구요. 왜인지는 아시겠죠. 제 평생 SPG 포인트 이렇게 쌓일일은 없었거든요. ㅎㅎㅎㅎ 와이프가 처음에 거봐 걔네 포인트로 줄거같다했잖아... 하길래. 응. 근데 이거 좀만 보태면 대한항공으로 한국 비지니스 왕복 두장이야.... 했더니. @.@ 와이프도 만족하네요. 아직 와이프는 힐튼 포인트와 SPG 포인트 구분을 못하거든요. ㅋㅋㅋㅋㅋㅋ


혹여나 베드버그 상황 생기면 바로 아무 것도 만지지 마시고 호텔측에 물건 contain 해달라고하세요. 바로 가방까지 통째로 스팀 세탁해준다면 괜찮은거 같고 아니면 가방이랑 물건 contain 된거 다 버리고 보상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하구요. 즉시 다른 방으로 옮겨달라하고 현재 입고 있는 옷, 신발 아무거나 사달라고하세요. 그게 제가 볼때에는 가장 현명한 처사인거 같습니다.


집에 왔을 때 거라지에서 홀딱쇼했습니다. 입고 있던거랑 메고 있던 백팩 바로 쓰레기 봉투에 밀봉하고 샤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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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츠부르크 쉐라톤에 학회차 머무는데 자고 났더니 한 열군데 정도 가려워요. 전 모기한테 물린줄 알고 이상하다 모기 윙윙 소리 못들었는데....... 하고 샤워하고 출근하려고 침대에있던 뭘 집어들다보니 말로만 듣던 베.드.버.그. 님이 하얀 린낸위로 행진하시네요. 시트를 다시보니 핏자국이 두군대 ㅠ.ㅠ

아놔 왠일이니!!! 프론트에 가서 사진 찍은걸 보여줬더니 (지난번에 제 동생 사건이 생각나서 이번엔 보일 때 사진으로 남겼어요) 매니저가 안절부절.

매니저: 짐 다 싸놨어요? 방 옮겨 줄게요.

닭다리: 짐 안싸놨는데.....


짐은 자기들이 만질 수가 없어서 짐만 싸놓으면 새방으로 옮겨 놓겠다고...

닭다리: 지금 학회라 쪼까 바쁜데 휴식시간에 와서 짐 싸고 알려드릴게요.

매니저: 네 ㅠ.ㅠ

휴식시간에 짐싸고 매니저에게 방 바뀌면 알려달라했습니다.

점심때 가보니 새방으로 옮겨놨네요.

매니저: 무엇을 어떻게 해드릴까요?

닭다리: 저가요 지금 쪼까 바빠서 정신이 없네요. 뭐든 해주실 수 있는대로 해주세요. 지금 가봐야해서...

매니저: 스똬포인트 만점 쏴드리면 어떨까요?

닭다리: 쏴주세요. 그럼 전 바빠서 이만...


재빠르게 응해주고 만포인트 쏴준건 참 고맙다고 저녁에 다시 얘기해줬어요.

근데 한번 당하고나니 영 찝찝불안하네요 ㅎㅎㅎㅎ


헌혈당하고 스똬포인트 만점 벌어왔습니다. 맘같아선 하루치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주는게 맞지않나 생각도 드는데 피곤하고 귀찮고 그냥 발빠르게 움직여준것만으로 일단 땡큐입니다.

바닥과 참대를 몇번씩보고 뭔가 느낌이 이상하거나 간지러운거같으면 자꾸 손으로 만져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 댓글

Hoosiers

2016-09-14 11:34:39

가방 소지품들 조심 하셔야 되요
베드 버그가 옮겨 붙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운 없으면 집까지 따라 와요 ㅠㅠ

호텔에 이야기 하셔서
가지고 계신 모든 가방 및 옷 드라이 크리닝 해달라고 요청 해보세요.

전 작년 매리엇에서 베드버그 나와서
제 소지품들 몽땅 메리엇에서 못건드리게 하고, 심지어 여행가방 까지 몽땅 스팀드라이 크리닝 시켜주고, 하룻밤 가격 + 포인트 받았어요..
그래도 넘 찜찜해서 집에 와서 한동안 여행 가방 집 안으로 안들여 놨어요..

닭다리

2016-09-14 11:43:03

그러게요. 찜찜한데 제가 내일 체크아웃이고 또 빠리로 가야하는 상황이라 이제와서 여기서 뭐 해주지는 못하고 제수 옴 붙어서 집까지 이친구를 끌고 가게 되면.... 아놔.... 생각만해도 머리 쭈뼛 서네요. 그 땐 컴플레인을 해야하나..... 해본들 뭐하겠나싶고... 가족 여행이었으면 핸들하는데 여유가 있겠는데 아침부터 밤까지 밖에 있다오니 방에 오면 누워서 꼼짝하기도 싫어요.

어리버리

2016-09-14 11:41:10

만포인트면 SPG가 선전했네요. 베드버그 정말 조심하셔야합니다. 윗분 말씀처럼 다 세탁은 기본입니다. 저희도 베드버그에 한번 당한적이 있어서 여행다녀와서 가장 먼저하는게 입던 안입던 옷 전부 세탁기에 넣는겁니다.

닭다리

2016-09-14 11:45:14

글쵸. SPG 는 완소니까요 ^^ 일단 집에 가면 다 빨아야겠습니다. 가방은 어째 빨까나요....... 음.... 대충 물로 빨고 햋볕에 말리는걸로..

세상이한눈에

2016-09-14 11:42:51

잘츠부르그라고해서 너무 좋은 기억만 있는데 어쩌나요. 되도록 긁지마세요. 그냥 밴디지 붙혀 놓으시는게 나을듯.

너무 아름다운 도시인데..

저녁무렵에 호엔잘크부르그 올라가시어 기분 푸세요. 

닭다리

2016-09-14 11:47:15

저도 참 좋은 기억이 있는데요. 호엔성은 이제 올라가기 귀찮아서 그냥 호텔 근처에서 노는걸로.... ㅎㅎㅎㅎ 세번째라 이젠 그냥 호텔이 좋아요.

Monica

2016-09-14 12:39:07

아, 참 베드버그가 문제네요. 요센 버스같은것만 타도 겁나요. ㅠ.ㅠ. 그나저나 베그버그가 나와도 학회를 유럽으로 가면 좋겠네요.

닭다리

2016-09-15 05:44:57

유럽오니 좋긴한데. 처음 겪는 베드버그라 충격이 크네요. 으유~~

tpark

2016-09-14 12:56:22

저도 베드버그때문에 호텔들어가면 옷장에 있는 짐놔두른 rack이나 침대위에다 두든지 책상위에 둡니다 절대로 카펫이나 땅바닥에 안놔둬요. 식겁하셨네요

닭다리

2016-09-15 05:45:35

식겁했어요 정말. 자꾸 잘 때 신경 쓰이고. 다시는 만나고싶지 않네요.

적립과리딤

2016-09-14 17:50:17

저도 동부 매리엇에서 한번 물린 적이 있어서 호텔에서 옷은 전부 세탁하고, 가방은 세탁이 안된다고 해서 근처 코스코가서 새가방 사서 세탁한 옷 넣고 세탁 안되는 거 필요 없는거는 버리기도 하고 집에 왔었어요. 300불 인가 받아서 가방 샀던것 같아요. 호텔에서 드라이기로 여기저기 뜨거운 바람 쐬었던 기억이 나요.


예전에 뉴욕 bedbug 뉴스로 떠들썩할때는 꼭 bed bug map 확인하고 호텔잡았었어요. http://bedbugregistry.com/ 

닭다리

2016-09-15 05:46:18

오. 메리엇 지대로네요. 왠지 전 급 푸대접 받은듯 ㅠ.ㅠ

테디데디

2016-09-14 17:56:59

저도 지금 어스틴 쉐라톤 투숙중인데.. 뭐 있나 좀 찾아봐야겠네요..ㅎ

닭다리

2016-09-15 05:46:40

못 찾기를 바래요! *^^*

우아시스

2016-09-15 17:45:57

ㅎㅎ 전 찾기를 바래요.
물리지는 마시고.... 보너스만 챙기세요.^^

에이스

2016-09-14 18:01:32

베드버그 ㅠㅠ 고생하셨네요

닭다리

2016-09-15 05:47:38

둘째날이 치명적이네요. 아 간지러. 학횐데 x팔리게 긁지도 못하고. 다행히 anti itchy 로션이 있어서 일단 급한불 껐니요.

백만사마

2016-09-15 16:12:51

그런데 아이디가 닭다리라.... 왜 닭다리 긁는 장면이 자꾸 상상이 되죠 ㅋㅋㅋ

닭다리

2016-09-16 05:26:04

ㅋㅋㅋㅋㅋ 이러시면 안됩니다!!!! 근데 전 이순간 맛있는 윙이 먹고샆네요. 쩝.

상쾌한바람

2016-09-15 05:50:54

만점으로 끝날 문제가 아닐것 같은데요.ㅠ.ㅠ 가지고 계셨던 짐의 물건들 다 검사 하셔야할것 같은데요. 스타 포인트 오만불은 줘도 모자랄 일인데...

닭다리

2016-09-15 06:06:37

공항에서 대기하는 동안 이제서야 베드버그 검색에 들어갑니다. 제가 아직 뭘 모르는거같다는 느낌이 쌔하네요. ㅠ.ㅠ

상쾌한바람

2016-09-15 06:23:33

집이 들어가시면  거라지에서 님의 소지품을 다 풀어서 의류는 직통으로 세탁기에 넣고 빤후에 무조건 드라이기로 빵빵하게 돌려야합니다 몇번 돌리세요
드라이어에 돌릴수있는 것은 죄다 돌리세요. 

그리고 가방은 집에 절대 가지고 들어가지마시고. 안의 물건을 다 뺀후에 커다란 검은색 쓰레기 봉투( 아주 크고 튼튼한것들 있죠?) 거기에 밀봉을 한후에  햇볕이 잘 드는 곳( 건조하고 해가 쨍쨍인 곳이 좋은데 ) 에  던져 놓으세요. 베드버그는 먹지 않고도  육개월동안도 산대요. 


별일 아니게 지나가길 바래요. 

닭다리

2016-09-15 06:34:00

아네. 조언 감사드립니다. 옷은 빨고 가방은 버리는 쪽으로 마음이 기우네요. ㅠ.ㅠ 가방이 하필 하드케이스가 아니고 더플백 종류라. SPG 앱에 보니 버그리포트가 따로 있어서 일단 리포트했어요. 방 바꿔주고 만점 쏴준거 고마운데 글을 좀 찾아보니 나 쫌 쫄았어라고요. 도착이 밤 11시 정돈데 하필 밤시간이니요. 아놔.... 이사부터 뭐 일이 꼬이는게 많아요 요새. 미국 돌아가면 일단 복권 한장 사보렵니다. 요새 액수가 좀 되던데요.

닭다리

2016-09-15 06:34:48

아니 안 먹고 육개월 살면 나 있을 때 좀 참아주지 이것이. 그동안 많이 굶었나..... @.@

Hoosiers

2016-09-15 06:40:49

마적단 처럼, 오랜만에 동굴탈출? @@

가방 한번, 세탁소에 알아보세요. 제 여행 가방 좀 단단한 기질인데도, 스팀 드라이 클린 해줬어요..

audit

2016-09-15 07:13:13

베***님과의 조우... 평생에 있어서는 안될일입니다. 저희집에선 금기어구요, 왜냐하면 저희는 그분들과의 전쟁에서 진 역사가 있기 때문이죠. 막대한 세간살이 버리고, 이사나왔습니다. 윗분들이 잘 말씀하셨지만, 최대한 이번 여행에 가져가셨던 짐은, 100프로 여기엔 한마리도 없다 확신되지 않는한 집안에 무방비로 가지고 들어가시면 큰일납니다. 빈대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옛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더군요. 21세기에 왠 빈대 ㅋㅋ 하면 비웃던 저희는 거의 와이프가 노이로제 까지 가는 상태에 걸리고, 백기를 들고 투항했습니다.


만점 이만점이 문제가 아니시고, 꼭! 한마리도 집에 가지고 들어오시면 안됩니다. 이분들... 덜덜덜



닭다리

2016-09-15 08:11:09

네. 그럴 순 없죠. 저 이제 막 이사와서 마루 공사 연기 되고 에어컨 고장난 채로 베이스먼트에 살아요. 아마 빈대 옮으면 와이프가 이론하자고 할거 같아요. 일정 마지막날 다 버리고 가겠습니다. 옷도 뭐 다들 좀 됐고 가방도 그동안 잘 사용했어요. 좋은건데 ㅠ.ㅠ 어차피 이번 기회(?) 새로 장만해야겠네요. 냐하하..... 스펜딩할 카드가 없는게 걱정이 되는거보니 마적단 피가 흐르나봅니다. 그 버그도 제피를 물려 받았으니 마적던이 되겠네요. 킁!!

달빛사냥꾼

2016-09-15 11:13:55

호텔 측에서 선방을 했군요. 

보통 베드버그가 나오면 쉽게 안 없어지고, 옆방이나 그렇게 쉽게 옮겨가기 때문에...

한번 나오면 왠만하면 없어지질 않아요. 

아마도 호텔에서도 알고 있고, 여러번 리포트가 들어 왔을 듯 하네요. 

뉴욕 지역에서도 호텔에 베드버그 나와서 손님들이 소송 들어 갔었죠. 


닭다리

2016-09-15 11:46:37

그러게요. SPG 앱에 버그라포트가 있어서 리포트핬더니 자기네들 스탠다드 안따라서 미안하다. 호텔측에서 다시 연락 갈거라하는데 이게 베드버그가 엄청 무서운거네요. 지금 파리 호텔와서 대충 세보니 한 60여군데는 너끈히 넘는거같고 아마 내일 비지니스 미팅하고 urgent care 가볼까봐요. 회사 사람한테 문자 보냈더니 당장 병원 가라더군요. 불행중 다행인지 불행중 불행이 넘치는건지 짤츠에서 비행기 타고 파리 막 왔는데 가방 분실이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이번 출장 완전 극을 달리네요. 미팅하러 루앙 가려면 아침 7시에 호텔에서 나가야하는데 잘하면 반바지, 쓰레빠에 드러운 남방입고 미팅하게 생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그렇고 표를 씨티 프레스티지로 끊었는데 옷가지랑 뭐사면 커버 될까요? 되든 안되든 시간이 되면 어치피 뭐라도 사야죠. 일요일날 귀국하는데 ㅠ.ㅠ 이번여행은 아주 정신줄 지대로 놓습니다. 왠지 돌아가는 연결편에서도 무슨일 생길거 같아요. (나 요새 뭐 잘못한 일도 없는데 왜이러지 정말 에혀.....)

닭다리

2016-09-15 11:59:54

방금 씨티 프레스티지 전화해보니 배기지 딜레이는 $500 까지, 로스트 배기지는 $3000 까지라니요. 일단 내일 옷가지랑 뭐 살 수는 있겠네요. 전화도 빨리 받고 친절하네요. 참고로 베네칫 팀 전화번호는 866-506-5222 랍니다.

닭다리

2016-09-15 12:40:04

이게 거시기란게 작년에도 이로텔 머물렀는데 그땐 한국서 온 제 동생과 랜드조인을 했습니다. 근데 저녁 늦게 갑자기 간지럽다는거에요. 베드버그인가부다하고 프론트에 전화하니 하우스키핑이 옵니다. 보더니 비드버그가 물은게 아니래요. 암튼 방을 바꿔줄까 아님 시트만 갈까해서 그냥 시트만 갈았거든요. 다행히 다음에 별일은 없었던거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니 맞았을 수도. 그래서 이번엔 벌레가 보이길래 사진 찍은거였어요. 내년엔 안간다고할까봐요. ㅠ.ㅠ

백만사마

2016-09-15 16:16:26

제가 알기로는 그놈들이 열에 약해서 드라이기 돌리면 보통 사망이라던데.. 가방까지 잃으시고.. 호텔에 클래임 하셔야 할것 같은데요.

우아시스

2016-09-15 17:51:54

닭다리님 고생 중이신데... 글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추억쌓기 중이신것 같은....
돌아 오실때도 큰 일이 생기길 바래요.
퍼스트로 확 업글되는 것 같은?

닭다리

2016-09-16 05:24:42

감사합니다. 확 업글 될일은 없을 것 같다는 강력한 느낌이 듭니다만 ㅎㅎ 이거 정말 못할짓이네요. 첫날 참을만했던 이유가 첫날에는 징후가 없었구요 둘째날 한 열군데 내외 좀 가려운 느낌. 어제 호텔 와서 세다 포기한개 50여군데에서 멈췄어요. 더 이상 세기 뭐해서.... 한 70-80 군데 되지 싶구요. 미치게 가려워서 어떤 때에는 정말 안 긁을 수가 없어요. 추억 고만 쌓고샆어요 이제 ㅠ.ㅠ 암튼 반바지, 크락스신고 비지니스 미팅하고 저녁 7시에 미팅했던 업체 측에서 병원 약속을 잡아줘서 병원 갑니다. 약이라도 제대로 된거 좀 발라 보려구요. 가방은 공항에서 오늘 비행기로 온다고 이멜 왔는데 어디로 오란 얘기는 없고 에어 프랑스에서 오스트리안 에어로 넘겼다는데 호텔로 보내준다는건지 와서 가져 가라는건지. 암튼 가방하고 개인물품은 다 버리기로했구요. 회사 물건이 한개 있어서 그것만 건져서 가져갈랍니다. 호텔측에서 호텔비 다 빼준다고 방금 연락 왔는데 동의하면 답장 보내라네요. 525 유론가.... 이거 발현 3일차되니 왜 돈이고 뭐고 compensation 이 뭘로해도 안된다고하는지 알겠습니다. 그냥 가족 휴가 중 발생한게 아닌것만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위로중입니다.

백만사마

2016-09-16 06:17:44

가방과 개인용품은 호텔측에서 보상 못하나요?

닭다리

2016-09-16 09:57:49

아마 호텔비 빼준걸로 알아서해라 이런거겠죠. 다들 중고물건이지만 양복도 한벌에 양복바지 한벌, 10일간 출장 옷가지들하면 택도 없는 액수인데. 컥. 와이프가 더 열내네요. 카운터 적당히 넣어보렵니다. 돈으로 받는건 어려울거같고 방값 차지백해주고 포인트로 대충 차액에 해당하는만큼 넣어달라하려구요. 비지니스 트립중 반바지에 크락스 신고 한다음 비지니스 파트너가 병원 데려다주고 약국가주는 아주 다신 겪지 못할 경험을 했습니다. 오늘 기차역에 마중 나와서 닭다리 너가 원하면 쇼핑 먼저 가도 된다고하는데 기차가 막혀서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는 경우가 되겠네요) 45 분 늦게 와서 11시가 다 되었거든요. 옷이 이상태라 좀 거시기래서 옷 사야하지 않겠냐? 오늘 너네 회사에서 누구나오니? 물어보니 아 걱정말라고 우리쪽에서 나오는 사람들 다 쿨하서 괜찮아. 내가 설명 해놨어 하길래 바로 회사로 가서 미팅했어요 그냥. 안그럼 쇼핑하고 밥 먹어야할텐데 바로 연착되서 늦은거에 뭐 이거저거 스케줄 꼬일까봐요. 근데 무근 병원이 저녁 7시에 약속이 잡히나했더니 클리닉 같은데더라구요. 비지니스 게스트왔는데 막 상태 장난 아니라고해서 늦게라도 약속 잡았다고하네요. 암튼 뭔 액이 붙은걸 떼내려는지 유럽에서 추석맞이 굿한판 크게 벌리고 갑니다. ㅎㅎㅎㅎㅎ 뭐 사소한 에피소드는 또 정신 나면 후기말고 여기다 댓글로 올릴게요.

aicha

2016-09-16 06:46:27

느무 고생 중이시라 이거 웃으면 안 되는데 닭다리님의 재치 넘치는 댓글에 막 웃음이 나네요.  성격 정말 좋으시네요.  근데 저도 그거 겪어봐서 아는데요.  ㅜ.ㅜ…  (모로코 에사우리아의 고급 Riad style  호텔 가서 잤다가 베** 님 조우(!)해서 고생 무지하게 했었습니다… 전 당시 이게 뭔지 잘 몰라서 대처가 늦어서 더 고생했구요. 것두 모로코에서, 크억.. )  제 생각으론 호텔비 환불에 동의하면 동의한다는 답장 보내라는 호텔에 지금 동의한단 답장 보내지 마시구요. "지금 출장중이라 매우 바쁘고, 베드버그 때문에 엄청 고생중이고 현재 병원 치료중이다. 나중에 돌아가서 치료비/정신적 피해 등등 모두 다 고려하여 다시 답장하겠다 …” 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근데 호텔과 관련해서 이런 기사가 있네요.  베그버그 때문에 걍 죄다  refurbish 하려는듯? ㅋ 


A Grand New Look for Salzburg’s Sheraton

Having recently emerged from an extensive five-year €10 million renovation, the 166-room Sheraton Salzburg Hotel, at the heart of Austria’s fourth largest city, has been designated as a Sheraton Grand property, marking the brand’s debut in Austria. The top to bottom refurbishment of the Sheraton Grand Salzburg included the careful restoration of the entire sixth floor. Starwood now has 34 Sheraton Grand hotels in operation across the globe.

닭다리

2016-09-16 10:08:32

그렇지않아도 그려려구요. 클리닉도 갔다오고 약도 받아왔고. 금전적으로야 방값 차지했던거 차지백말고 걔네들이 미국으로 돈을 보내주기는 함들거같고 돈에 해당하는만큼 포인트로 대치하는게 현실적으로 그나마 가장 근접한 타결방안이 아닐까합니다. 제가 머문 방이 레노베잇한 방이었어요. 전체 6개층 가운데 위에 두층 정도만 레노베잇한거 같았는데 글에는 다 했다고 하는거 같네요. 근데 호텔이 작은데다 방만 레노베잇래서 방에 안들어가면 했는지 안했는지 전혀 몰라요. 잡담글에 댓글이 많이 달리고 마일 이야기에서 좀 시선 분산이 생길 수 있는 글인데 마모분들 한번씩은 주의하시라고 댓글 열심히 답니다. 나중에 그런분이 마모에서는 안나오면 좋겠지만 혹여라 베***님을 만나게 되면 도움(?)이 될까해서요.

닭다리

2016-09-18 00:57:55

오!!!!! 우아시스님. 비지는 아니더라도 프리미엄 이코노미오 업글 되었네요!!!!! 에어 캐나다인데 비행기 뒷쪽으로 주욱 들어가려고보니 제자리가 바로 앞에 있더라구요!!! 메뉴도 따로 주고 출발전 음료도 주고. 감솹니다!!! 이 기운을 받아서..... 복권 도전합니다. *^^*

kaidou

2016-09-22 04:04:14

와 베드버그를 이렇게 처리하는거였군요 .. 전 그것도 모르고 홀리데이인 에서 2만포인트 숙박 돌려받은걸로 끝났었네요.. 저는 이주 넘게 개고생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닭다리

2016-09-22 04:15:40

저도 이렇게 하고 싶어 하게 된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이렇게 되더라구요. 호텔측에 고맙습니다. 보상도 그렇고 제가 원했던 statement 가 '호텔 모든 방에 검사했을 때 더이상 베드버그가 발견 안되고 위협이 없다' 였는데 업체 불러서 방 다 검사했고 위협없다는 statement 를 해주었어요. 그리고 정기적으로 검사도 하겠답니다. 보상도 원만하게 해주어서 저의 Sheraton 브랜드 이미지는 사실 좋아졌습니다.

★마모백사

2016-09-22 04:22:58

베드버그....ㅠㅠ 최근에 저의 언니 가족이 리조트 다녀온 후에 완전 온가족이 고생하고 결국 집에 방역업체 불러 소독하고 어마어마한 고생을 한적이 있어 남일 같지 않았는데 무사히 잘 처리된거 같아 다행입니다. 물론 고생은 (아직도) 이루 말할수 없으셨겠지만...ㅠㅠ 

저희는 그 고생하는걸 보니 다시는 호텔 가고싶지 않을 정도네요.......ㅠㅠ 벌래가 이렇게 무서운 존재인지 새삼 다시 느꼈습니다...


닭다리

2016-09-22 05:19:36

정말 bad bug 에요. 애가 안 물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가족분들 다 그러셨으면 정말 그 고통이 엄청 났겠어요. ㅠ.ㅠ

모밀국수

2016-09-22 04:37:59

3일간 아프시다면서 후기 계속 쓰신건 안타깝지만 잘 마무리 된듯하네요. 닭다리님께서 야무지게 일처리를 잘하신것같습니다. 그럴일은 없어야겠지만 다음 베드벅 피해자분들께 큰 도움이 될듯 해요. 마지막으로 SPG 14만포인트 1.34에 사신거 부럽 ㅎㅎㅎ 

닭다리

2016-09-22 05:22:13

어제는 좀 정신이 들어서 후기를 남겼습니다. 안그럼 또 잊고 지나갈거 같아서요. 말씀대로 이런일이 마모분들을 비롯한 누구에게도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지만 혹여나 생기면 신속 대응이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제 글이 필요한 상황이 안 생기면 좋겠지만 만일 생긴다면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큰꿈

2016-09-22 06:30:30

정말 대처를 훌륭하게 하셨는데 지난 여름 제 아내도 심하게 걸려서 고생했었죠.

저희도 처음에 그게 뭔지 몰라 시간이 흘렀고 호텔에 대응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흘러 대처를 못했었죠.

다음에 혹시라도 이런 경우를 겪게 된다면 이 케이스가 좋은 대처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닭다리

2016-09-22 06:43:01

제가 한거보다도 호텔 측에서 대응을 잘해줘서 그런거 같아요. 느낌적인 느낌으로 (요즘 이말이 자꾸 붙네요) 미국내 호텔이었다면 이것과는 양상이 달랐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맞습니다. 초기 대응이 중요한거 같아요. 전 벌레, 침대의 핏자국 사진도 다 찍고 제 증상도 찍었어요. 남는건 사진이거든요. 가장 중요한건 보상은 나중, 처음엔 무조건 스팀빨래 아니면 처분입니다. Worst case 로 보상 못 받아도 만일의 경우 한마리가 집에 침투하는것보다 100배 나아요. 회사 동료는 한마리 집으로 업어와서 방역 업체 부르고 난리였다고 하더라구요.

똥칠이

2016-09-22 07:20:50

베드버그가 간지럽고 끝나는게 아니었군요

진짜 무섭네요 ㅠㅜ

어쨌든 적정한(?) 보상을 받으셔서 축하다행입니다. 

닭다리

2016-09-22 07:44:59

저도 첫날 둘째날은 뭐 별거 아닌줄 알았어요. 제가 출장 때 cortizone 을 가지고 다녀서 그걸 바로 발라줘서 좀 나았던거 같기도하구요. 셋째날부터 아... 내가 뭐 잘 못 알고 있나보다라고 직감적으로 느낌이 왔어요. 사람마다 또 달라서 알러지가 심한사람은 더 심하게 겪기도하구요. 보상이랑 커뮤니케이션은 만족합니다. 출장은 무사히(?) 마치고 와서 다행이구요.

어메이징

2016-09-22 07:38:47

고생 많으셨네요. 베드버그가 이렇게 무서운건지 몰랐어요.

안 겪으면 좋겠지만, 마적단으로서 호텔 스테이하다보면 나도 겪을 수 있을 것 같아 무섭기도 하고 나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닭다리님 후기와 댓글에서 많은 공부하고 갑니다. 

닭다리

2016-09-22 07:46:30

저도 안 물려봤음 모르고 지나갔을건데 나름 운이 좋았나봐요. 타이밍상 벌레도 직접 제 눈앞에 나타나주고 인터넷도 잘 됐던 상황이고해서 정보를 찾아볼 수 있었으니까요.

밥상

2016-09-22 10:57:48

이 정도면 완전 해피엔딩 인데요.. 처음 글 읽었을땐 사태의 심각성을 잘 모르시는구나 생각 했는데 일처리는 전문가 수준 이세요. 완전 부럽기는 하지만 뭐 그래도 베드버그는 물리고 싶지 않습니다. 만불을 줘도 베드버그는 ㄴㄴ. 아무튼 잘 해결 되어서 다행 입니다.

닭다리

2016-09-22 12:07:06

처음엔 정말 뭔지 모르고 증세도 심하지않아서 정말 심각성을 몰랐습니다. 안 물리는게 낫죠 아무리 보상이 완만하게 되었다해도요.

뀨뀨

2016-09-22 11:06:51

고생하신건 정말 안타깝지만 그래도 보상받으신듯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새거로 장만하시고 즐거운 여행하세요~ 

베드버그 생각만해도 소름끼치는데 몸이 아프기까지 하다니 더 무섭네요.

닭다리

2016-09-22 12:10:00

알러지가 평소에 있으면 증세도 심하나봐요. 전 물집이 두어개 생겼었더랍니다. 가려움의 극치인 그 물집이요. 새로 장만하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nysky

2016-09-22 12:18:53

몇년전에 베드벅도 아니었는데, 베드벅인줄알고, 몇일을 노이로제걸려서 잠도 설치고 했었는데요, 이게 집에 생긴다 생각하면 정말 끔찍합니다. 

어쨌건, 보상받으시고, 증상도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SPG 알차게 쓰세요~~ ^^ 저도 SPG는 10만이 넘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ㅋ

닭다리

2016-09-22 12:24:46

감사합니다. 이제 좀 사는거 같아요. ^^;;; SPG 는 저도 카드를 만들어본적이 없어서 십만은커녕 2만이 재 최고치였더랬죠. 와이프만 SPG 만들고 저는 5/24 에 딱 걸려 12월에 지워질 인쿼리 하나 믿고 모든 유혹을 멀리하고 있습니다.

롱텅

2016-09-22 13:08:54

원하시는 보상을 받으셔서 다행이네요. :)

닭다리

2016-09-22 14:40:10

감사합니다. 나름 논리적으로 선방한거 같아요.

롱텅

2016-09-22 18:57:25

축! 오늘부로 매리엇 40만!!!

닭다리

2016-09-23 03:00:14

헉. 그렇군요!! 일단 밥주는 메리엇 골드로 매칭먼저해야겠습니다. 왠지 대박 예감이.....

유나

2016-09-22 14:51:28

저도 일전에 세인트 토마스 리츠칼튼에서... 아침에 자고 일어나 보니 발목에 뭔가 물린 자국이... 이거 혹시 베드버그 아닐까요?


Bug.jpg

닭다리

2016-09-22 15:08:04

아 이렇게 사진까지.... ㅎㅎㅎㅎ 제 소견으로는 맞는거 같은데 보통 얘네가 물면 한 100방 문다고 하던데요. 저도 그정도 물린거 같아요. 발목 말고는 물리신데가 없나요? 특징이 줄나라비로 물린 자국이 생기거나 사진에 보이는대로 밀집형도 있구요. 물린 자국 색깔은 유사합니다.

유나

2016-09-22 15:28:57

손목하고.. 몇군데 더 있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며칠 가렵다 말더라고요. ..ㅋㅋ

닭다리

2016-09-22 15:52:31

천만 다행(?) 이네요. 평소 알러지 없으신가봐요. 무는게 혈액형이랑 뭐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그냥 복걸복!! 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알러지도 있어서 그랬는지 참으로 좋지 못한 경험이었습니다.

롱텅

2016-09-22 21:55:13

아니 이게 발목인가요? ㄷㄷㄷ

유나

2016-09-23 03:22:33

ㅋㅋ 손목인가봐요 ==33==333

더블샷

2016-09-23 06:08:07

어휴, 엄청 고생하셨네요. 

고생하고 받으신 포인트 유용하게 잘 사용하세요!

닭다리

2016-09-23 07:12:54

네 알겠습니다! 메리엇 호텔 앤 에어 하라고 이렇게 물렸나봅니다 ㅠ.ㅠ

시골농사꾼아들

2023-03-28 14:15:25

오스트리아 여행계획으로 2인 이상 호텔에 쉐라톤이 있어 좋아했는데 이글을 보았네요. 6년전이긴 하지만 혹시 최근에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요즘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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