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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K/아시아나 후기

뽈리뽈리, 2016-09-24 03: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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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JFK에서 아시아나로 인천에 돌아오는 일정이 있었는데요.

JFK공항에 아시아나 외국인직원들과 한국인 직원들과의 서비스 차이가 너무 크네요.

공항에서 카운터에 갔는데 왠 중국인이름의 직원이 여권확인후 두개 배기지를 체크하더니 티켓을 바로 뽑아주는거에요.  제일 뒷좌석 가운데로.

엥~ 그건 제가선택한 좌석도 아니고 마일리지 입력이 제대로 되어있는지도 알고싶은데 말이죠.


그래서 전 물어봤죠.

self: 내가 선택한 자리가아닌데, 다른 옵션은 없나요?

him: It's only one we have.

self: 음? 그럼 가능한자리가 하나도 없나요?

him: It's only one we have. This flight is full.

self: 그래서 한자리도 안남았다구요?

him: Sorry It's only one we have.


저는 너무 말이 안통해서 이름은 달라고 했더니 성의없게 NH라고 적더군요.

(이건 또 뭔가하는 생각에) 풀네임을 물어봤더니, NH만 가리키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사람의 이름표를 가리키며 이게 풀네임아니냐고 물으니,

갑자기 이름표를 손으로 가리며 이러면 안된다고 하네요. (음? 머가 안되지? 이름표에 이름을 보고 적은게 잘못인가?)

아시아나에서 무슨 교육을 받았는지 아예 시스템을 다시 볼생각은 하지도 않고 제 속은 점점 답답해지네요.

너무 답답해서 옆에 한국직원에게 다시 물어봤습니다. 남은 자리가 하나도 없냐고. 머 똑같이 윈도우나 아일싵은 없지만 그래도 몇가지 옵션은 주더군요.


일단 티켓을 받고 클레임을 걸러 매니저에게 갔습니다.

공항마다 다를수있지만 JFK를 비롯 대체로 매니저는 공항입구에서 제일 먼쪽 혹은 퍼스트클래스카운터 옆에 있습니다.

상황을 설명하니, 매니저도 이미 외국인 직원의 서비스가 문제가 있다는걸 알고있더군요.

하지만 원래 그렇답니다. 읭? 머지? 그래서 고객이 이해해야하는 상황이란 말인가?

매니저의 태도가 불성실하진 않았고 사과를 먼저 해주셔서 차근차근히 상황만 설명드리고 나오며,

한국에가서 클래임을 넣을테니 외국인 직원의 이름을 확인해달라고 했더니 갑자기 exit seat이 나왔다며 찾아주시더군요. (읭? 이건또머지? 우연인가?)

그러면서 한국에 클레임을 넣으면 자신들이 곤란해진다고 말씀하시네요... 음... 왜 아시아나 서비스가 이런지 알거같았습니다.

일단 매니저가 부탁을 하니 외국인직원에대한 교육을 다시 한다고 약속하면 안하겠다고 하긴 했지만, 참... 이렇게 전 결국 A380 1층 제일 뒷좌석 가운데자리에서 사람이 덜 붐비고 다리도 쭉뻗고 갈 수 잇는 2층 exit자리로 변경되었습니다. 


이게 찡찡거려야 받아낼 수 있는 서비스였던건가요?

외국인직원의 말을 믿었던 사람은 처음 그 자리에 앉아 가야했던건가요?

외국인직원이 원래 그렇다는 말은 결국 누구를 잘못을 말하고 있는것일까요?


평소 외항을 주로 타다가 오랜만에 국적기를 탄다며 설렛던 마음이 많이 불편했었던 후기공유였습니다.

4 댓글

항상고점매수

2016-09-24 04:01:39

목소리가 커지고 매니저를 불러야 일이 해결되니 씁쓸하네요

snim

2016-09-24 06:30:22

와, 안타깝네요.  아시아나가 또 웃긴게 사전좌석 지정을 해도 출발 두시간인가? 전에 체크인을 안하면 그 좌석을 풀어버렸어요.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수년전에 비슷한 일을 겪고 난감했던 일이. 아일 좌석 지정했는데 두시간 안쪽으로 체크인했다며 가운데 자리를 주더라고요;;;; 

유저02115

2016-09-24 08:02:57

Snim님 말씀대로 미리 좌석 지정을 하셔도 출발 하루전에 웹체크인을 해주시면 최소한 지정한 좌석에 앉아 가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항에 일찍 가시면 비상구 혹은 옆자리 빈좌석을 요청하시면 추가 요금 없이 해주니 미국 항공사보다 훨씬 좋더군요. 일단 국적기는 좌석 간격이 33-34인치이니 이콘 플러스, 이콘 컴포트 등과 같은 델타 혹은 유나이티드의 추가 요금 좌석과 동일한 간격이라 왕복 200-300불이상 차이가 나지 않으면 국적기를 이용합니다.

vj

2016-09-24 17:15:46

음 

 2005 성수기에 뉴저지에서 온식구가 아샤나에 체크인하러 가니 일찍 갔음에도 불구하고 풀북인데 낼 가시면 비즈 줄께 낼 갈래?

아니 그렇게 못해 나 뉴저지 살아.... 그렇게 어찌해서 한국 방문을 마치고.       (지금이라면 결정권은 신경질 잘내는 울 신랑한테 넘길것 같음....)

인천공항에 첵인을 하러 온식구가 대전에서 인천공항에 가니 두시간전에 갔고 컨펌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풀북 자리가 없답니다...

어이 상실....시아버지까지 같이간 다섯명이서 어이가 없더라고요..

붙이는 짐은 맡아줄테니 핸드케리어만 가지고 자기들이 해주는 호텔에서 주무시고...LA 까지는 비즈로 모시고 LA 에서 JFK까지는 연결편으로....

그리고 두당 $300*5. 현금으로 그자리에서 주더라고요....

어찌어찌해서 LA 에 도착..거기부터..고난의 시작....우리처럼 연결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줄이.....어마 무시하게...

어찌어찌 뉴저지에 왔는데 울신랑 직업상 커스토머 서비스에 컨플레인 하는걸 정말 싫어 하는 사람인데 방방 뜨더라고요...컨플레인 넣으라고....그후엔 아시아나 안탑니다...어이상실...

이해가 안되요

님글 보니 여전한가 보네요...아이고 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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