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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샘승답군요 !!!

modu, 2016-10-09 13:06:44

조회 수
5249
추천 수
0

28 댓글

awkmaster

2016-10-09 13:21:58

이거 논란 좀 되겠는데요? 설마 자국에서 갑질하던 버릇 그대로 미국에서도 통할 거라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modu

2016-10-09 13:41:22

att 반응이군요 !

美 AT&T, "갤럭시 노트7 판매 및 교환 중단"

셔니

2016-10-09 16:14:56

노트 7 생산 중단 한다네요..


아쉽네요...


좋은 제품을 잘 준비해서 마켓에 내놓기를 바랄뿐입니다..


마적level3

2016-10-10 06:55:35

저도 대기업 팬은 아니지만, 자국 기업으로서 미국에서 활약하는 것은 자부심 가지고 있었는데...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결국 못 찾은 것 같아요. 어느 LOT 에서 불량이 났는지, 아니면 어디에 기기적 결함이 있는지 못 찾은 것 같습니다.

자기들 딴에는 이미지 제고한다고 전량 리콜이라는 엉뚱한 결정을 하고 (불량률이 1% 밖에 안 되는데 말이죠)

이번 판매 중단 결정도 정말 이해할 수 없는데요. 어쨌든 타격이 크겠습니다. 안 그래도 구글폰때문에 긴장할 수밖에 없을텐데요.

재마이

2016-10-10 07:01:24

불량율 1%는 어마어마하죠. 거기다가 문제는 단순히 핸드폰이 작동안하는 레벨이 아닌 불이 나는 거니까 인명사고라도 나면 회사가 폐업해야 할 판입니다.


아쉬운 점은 이런 문제는 오류를 찾기가 아주 어려운데 불구하고 (오류를 찾기 쉬웠으면 발매전에 고쳤겠죠) 아주 쉽게 찾아냈다는듯이 교품이 이루어졌다는 점이죠. 제  예상으론 이 건에 대해 회사내에서 파워게임이 생겨 한쪽이 책임을 덤테기 쓴 것 같은데 결국 그게 사실이 아니었고 회사는 교품으로 돈은 돈대로 쓰고 핸드폰도 못팔게 생겼습니다. 


저같아도 무서워서 이제 삼성 폰을 사기는 커녕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보면 근처에 가지 않습니다. 삼성은 이제 아주 어려워졌어요.

마적level3

2016-10-10 07:42:30

제가 잘못 알고 있었나요? 몇일부터 몇일까지 판매된 노트 7을 전량 교환해 주겠다고 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아쉬운 점은, 차라리 "여기에 문제가 있었다" 라든지 "어느 생산 라인에서 어떤 이유로 불량이 발생했다" 라고 보도를 하고

그 생산라인에서 만든 것만 교환을 해 주었으면 되는 것인데, 문제가 뭔지 (찾아냈는지 못 찾아냈는지) 발표도 못 하고 100% 교환 해 주겠다고 한 점이에요. 

재마이

2016-10-10 08:10:45

현재 문제는 그래서 노트 7을 교환했는데 이 교환된 핸드폰이 또 불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교환이 너무 급하게 이루어져 수정된 폰이 정말 안전한지 검토할 물리적 시간이 없었습니다. 물론 교환 정책 결정할 때는 자신했겠죠 이게 문제라고... 그런데 저같은 엔지니어들은 세상일이 그리 쉽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건 다 박사학위 딸 때 결과 만든다고 밤새보면 몸으로 알 수 있죠 ㅎㅎ


이런 상황에서 삼성이 해야 할 일은 원인을 찾기 전에 최소 한두달 정도 장기간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하고 소비자에게 전액 환불해주는 프로세스를 취했어야 하는데... 상황을 너무 낙관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히든고수

2016-10-10 08:21:18

이게

중국에서 파는 노트 7 하고 미국/한국에서 파는 노트 7하고 

차이점이 배터리다,

중국에서는 안 터지고 한국/미국에서는 터지니까

원인은 배터리다,

이런 논리 아녔어요?


배터리 말고도 다른 점이 있었나요?


cashback

2016-10-10 08:42:08

현재는 배터리 발열콘트롤에 문제가 있는 걸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일정온도 이상 올라가면 작동을 중단시켜야하는데 그게 작동을 안하는듯하고요. 사실 이게 제대로 작동하면 전화기가 벽돌은 될지언정 발화하지는 말아야하는데 말이죠. 이번에 알았는데 발화가 80c 이상에서 발생한다고 하네요. 생각보다 매우 낮아서 놀랐습니다.

무지렁이

2016-10-10 09:11:10

이런 의견도 있네요.


스마트폰 설계 결함에 따른 사고 가능성 의견도 나왔다. 삼성SDI 소형·중대형 전지 개발팀장 출신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는 3000mAh에서 3500mAh로 용량이 늘면서 내부 저항이 높아져 발열했을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보다 기기와 배터리 간 공간 여유가 전혀 없어 배터리가 꾸준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말했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30&aid=0002534346&sid1=001

physi

2016-10-10 17:16:01

섭씨 80도면 정말 낮은데요?? 결국 무리한 IP68 + 불완전한 temp. failsafe 문제겠네요.

스시러버

2016-10-10 08:22:00

페이퍼 쓸때 theory를 아무리 자신해도 막상 simulation돌려보면, 예상치 못한 일들이 너무 많이 생겨서, 그거 설명하느라 무지하게 고생했던 일들이 기억나에요. 

어디나 정치적인 문제로 넘어가 버리면, department별로 경쟁하는 구도로 넘어가서, 결정된 정책자체가 정말 말도 않되게 되어버린 일들이 참 많네요.. 예전의 소니가 그랬었고 이번의 삼성도 그런듯 하네요..

리벳

2016-10-10 17:41:26

공학 문제가 정치 문제로 넘어가면 정말 답이 없죠. 학계든 기업이든 문제 해결에 집중하지 않으면 그 댓가가 너무 크니까요. 그리고 그것은 대부분 보통 사람인 실무자가 치르는 경우가 너무 많은게 씁슬하구요.

정혜원

2016-10-10 11:51:15

살아남기 위한 사내 파워 게임에 회장님이 말려드셨다는데 한표. 이건희 회장님 이라면 어떻게 대응하셨을지 궁금하네요.

그대가그대를

2016-10-09 20:33:05

중앙일보라는것도 놀랍네요.

스시러버

2016-10-10 03:27:07

그러네요... 중앙일보라는 점이 정말 신기하네요...

아날로그

2016-10-10 08:49:54

개인적으로 삼성 지배 구조를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이런 일은 참 안타깝네요.
처음 유럽 여행갔을 때 호텔마다 LG 텔레비젼, 거리마다 삼성 핸드폰 광고를 보며 참 뿌듯해 했던 기억이 새삼 떠오르네요.
어쨋은 우리나라 기업이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일하고 있는 기업이니 잘되면 좋잖아요. 그런데 이 일은 엔지니어가 아닌 사람이 의사결정권자로 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참사의 한 단면을 보고 있는 것 같아 참 씁쓸합니다. 위에서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nature of engineering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그 자리 있었더라면, 정치력이 아닌 엔지니어들이 갖고 있는 experiential 또는 tacit knowledge를 이용한 의사결정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열심히 일하고 있는 엔지니어분들 그리고 그 가족분들은 정말 안되었지만, 이걸 계기로 삼성 내 의사결정 구조나 지배 구조가 조금이나마 혁신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Skyteam

2016-10-10 11:56:37

샘승이 뭔가 했네요 -_-;

안타깝네요. 와이프가 갤럭시 노트 7 갖고있어서 갤럭시 노트 7 관련 소식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네요.

physi

2016-10-10 13:50:28

지금 cnn 커버스토리네요. Turn this phone off NOW라고요.

불루문

2016-10-10 15:08:56

갤7으로 바꾸세요....노트때문에 난리지 갤 7 좋아요.
저 신문기사는 쯤 이상군요. 일개 직원 샐번호룰 저 사람이 어찌 알고 삼성사람이라고 단정할수 있는지...

physi

2016-10-10 17:20:47

http://www.theverge.com/2016/10/9/13215728/samsung-galaxy-note-7-third-fire-smoke-inhalation


실수로 메세지를 잘못 보내기 전, 해당 삼성 직원이 피해자에게 연락해 전화기를 (조사하기 위해) 가져가도 되겠냐고 물어봤었다네요.

그 후에 상관에게 메세지를 보내야할 것을 실수로 피해자에게 보내버렸던거고요.

리벳

2016-10-10 17:36:53

결국에는 뚜렷한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채 본전도 못 건지고 갈 가능성이 높겠네요. 정치적인 소설을 쓰자면 대관식을 맞추기 위해 세자가 무리수를 썼던지, 아니면 그 아래의 가신이 과잉 충성하다가 망친거 같습니다.


설계와 관련해서 소설을 쓰자면, 삼성은 문제를 알고 있을거라고 봅니다. 단지, 그 문제가 설계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를 말하는 거라 말을 못하는거라고 생각해요. 동네 구멍가게도 아닐뿐더러, 더구나 신뢰성 문제인데 QA가 이걸 못 잡았다는건 쉽게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핸드셋의 전기와 전력배분을 담당하는 피믹이 잘못 설계되어 전지에 과부하를 거는 기폭 장치 같은 역할을 하는게 아닐지 그냥 제 20원을 올려봅니다. 피믹이라는 놈이 골치아픈게 그냥 일부를 수정한다고 고칠 수 있는게 아니라서요.

주급만불

2016-10-11 08:00:27

삼성이라면 놀랄일도 아니지요. 그나저나 이재용씨의 마이너스손의 신화가 노트7으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듯한데요.

노마드인생

2016-10-11 12:25:58

결국 생산중단. 단종시키네요.

달빛사냥꾼

2016-10-11 13:48:02

설계 결함이라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밧데리를 내장형으로 바꾸면서, 설계시에 밧데리의 모서리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곡면율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가 설계도에 없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생산 회사 멋데로 곡면율을 적용해서 만들어서 그런 부분이 문제를 일으킨 것 같다고... 


http://m.media.daum.net/m/media/digital/newsview/20161011202505884


백만사마

2016-10-12 01:45:24

저것도 언플이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단순히 생산회사와의 커뮤니케이션 오류 정도로.. 원래는 본질적으로 아예 폰 설계가 잘못되었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걸 숨기고자 흘린 거짓정보라는 말도 있고. 사실 저게 문제라면 배터리만 정상제품으로 생산 교환하면 되는 문제잖아요. 전화기 자체 설계 문제라던데..

달빛사냥꾼

2016-10-12 17:51:49

아이폰 출시에 앞서서 무리한 설계와 그에 따른 품질 관리 실패라는게 맞겠죠. 


후로리다박

2016-10-12 03:47:12

윗 대가리들이 결정을 잘못 내려서 난 일인데, 아래 직원들하고 그 아래 부품 업체들만 죽어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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