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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목요일 하루만 더 버티면 주말이라 넘 좋네요..
우선 마일과 관련 없는 질문 죄송합니다.. 몇시간째 구글과 네이버 동원해서
찾아보다 너무 답답해 적습니다...
제가 별 생각 없이 엄마 생신 선물하려고 샤넬 지갑을 샀는데
보내려고 보니까 관세라는 게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관세 내려면 그냥 리턴하는게 날 것 같은데...
텍 떼고 used라고 써서 보내면 괜찮을 거라는데
경험 있으신가요?
워낙 복불복이라는데.... 대량으로 할 것 아니고 한 번만 보내면 되는데 이게 위험할까요...
이렇게 한다면 한국우편이 날까여 usps 같은 미국 캐리어가 날까요..
경험있으신 분들 나눠주세요 ㅠ 정 여의치 않으면 리턴하려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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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댓글
재마이
2016-10-27 10:54:42
그냥 배송으로 보내면 백발백중로 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중고도 감가삼각 적용해서 다 내고요...
오씨연생이
2016-10-27 11:01:04
관세를 15만원 이상 물건에 부과한다는데 샤넬 지갑을 텍 떼고 $100 로 used/gift로 써서 보내면 큰 문제가 될까요.... 평소에 다른 물건들 (비싸지 않은 것들이지만) 많이 보내드리고 받았어서 상상도 못했던 난관이예여 ㅠㅠ
재마이
2016-10-27 11:22:20
저는 당사자가 아니라 모르겠지만 와이프에게 듣기에는 x 레이로 다 스캔해서 명품백이 있으면 귀신같이 찾아낸다고 하네요.
사실 난관이 아니라 그냥 관세를 내시는게 세상의 법도입니다. 전 주변에 카메라 사고파는 친구들도 많은데 디카는 면세지만 필카는 다 관세 냅니다.
오씨연생이
2016-10-27 11:23:20
네 맞는 말씀이세요 세금 내야하면 내야죠 그냥 서프라이즈 기프트 하려는 순수한 마음에 샀다가 생각도 못한 것에 발목이 잡힌 기분이라 여쭤보네요..
밀리어네어
2016-10-27 11:20:54
지갑은 목록통관 제품이어서 200불 이하면 면세이고 200불 이상이면 관세 대상이에요. 200불이 택스 미국내 쉬핑비까지 다 포함된 금액이구요. 샤넬 지갑이면 대충 천불쯤 한다고 가정하고 그러면 관세 8프로에 부가세 10프로 해서 188불쯤 내셔야되는데....이게 used/gift로 보내셔도 까서 보면 다 아니까 그렇게 넘어가진 않을거 같아요. 한국 우편으로 보내면 브랜드도 적으라고 되어있구 금액도 물론 적어야되구요. 금액을 속였는데 걸리면 5만원 벌금에 관세까지 다 물어야되니까 잘 생각해보셔야 되요. 저같으면 가지고 있다가 한국가실때 드리던지 리턴하고 한국에서 사시라고 돈으로 드리는게 좋으실 거 같아요. 요즘에는 직구 이런게 많아서 많이 까본다고 하네요.
오씨연생이
2016-10-27 11:22:34
아 자세한 안내 넘 감사드려요 숨통이 트이네요 알지를 못해서 넘 답답했는데... 샤넬지갑인데 Coach라고 쓰면 안되겠죠..........
꿀물
2016-10-27 11:29:15
엑스레이로 금속모양 보고 브랜드 다 알아낸다네요
오씨연생이
2016-10-27 11:43:11
엑스레이가 있었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 하... 리턴해야하나..
밀리어네어
2016-10-27 11:30:06
안될건 없지만 지갑을 열었는데 코치가 아니라 샤넬이면 좀 안좋은 상황에 놓이지 않을까요? 우선 세관에 걸리면 가격적으신거에 대한 영수증 첨부해야 된다고 들었어요. 샤넬 지갑은 속이기에는 너무나 큰 물건 같아요
YoungYoon
2016-10-27 11:32:20
오씨연생이
2016-10-27 11:41:36
경험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얼마짜리를 얼마라고 하셔서 보내셨나요 세관에서 200불까지를 허락해주니 200이라고 쓰셨나요? usps에서는 priority international 이용하셨나요?
BBB
2016-10-27 11:32:54
목록통관에 해당하는 물품이라, 200불이 관세/부과세 면세 한도 입니다. 지갑은 아마 관세 8%에 부과세 10% 일 겁니다. (총 물품 가격에 18%는 아니고, 부과세는 관세가 부과된 금액에 10%를 붙이는 지라 대충 물건 가격의 20%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고로 보내시는 건 약간의 위험부담은 있지만, 원래 패키지에 있는 것들 (보증서 등)과 박스 등 포장류 등을 다 버리고, 물품만 하나 딸랑 중고 제품이라고 보내면 안 걸릴 수도 있습니다. 대신 걸리면 저 벌금 때문에 세금이 2배 쯤 될겁니다.
저는 진짜 중고 제품을 친구한테 보내 본적이 있는데, (카메라 렌즈, 이베이 거래가가 400불은 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관세 범위 내로 신고해서 보냈고, 다행이 안 걸린 적은 있습니다. 대신 배송 중 문제가 생겼을 때 (분실, 파손), 제가 신고한 금액에 대해서만 보험이 커버해준다고 하더라고요. 저건 진짜 중고고, 가격 산정도 모호한지라 (제가 쓰던거 보낸 거니까, 내가 200불이라면 그럴 수도 있을거라 생각 ㅎㅎ), 그냥 보냈던 것 입니다.
선물로 보냈봤던 것들은 그래도 최대한 선물 답게 준다고 오지지널 패키지에 포장까지 해서 보냈고, 이건 제대로 신고해서 냈습니다. 지갑을 많이 싸게 사셨다면, 관부가세 내더라도 한국보다는 쌀 수도 있기는 할 겁니다.
결국은 본인의 선택입니다. 불법이지만 잘 중고처럼 위장하고, 지갑의 가치를 200불 이하로 해서 보내면 안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근데 세관이 생각보다 똑똑한게 명품 류는 기가 막히게 잡아 냅니다. ㅎㅎ 저는 샤넬 지갑은 잘 모르는데...중고가가 200불 정도가 reasonable 한건지..누가봐도 200불은 말이 안되는건지에 따라서 생각해 보실 문제 같네요.
오씨연생이
2016-10-27 11:57:30
원가가 1000불이었으니 중고여도 200불은 무리하지 싶네요 ㅎㅎ
마술피리
2016-10-27 11:54:48
효녀시네요. 연생이님 엄마로 다시 태어나고 싶습니다.
오씨연생이
2016-10-27 11:57:45
하하하하ㅏ 심각하던 중 저에게 기쁨을 주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upremeny
2016-10-27 11:54:51
저도 예전에 어머니 2년전 생신선물로 프라다 가방을 코치로 130불로 바꾸고 조카 선물 플라스틱 장난감 30불짜리해서 총 160불로 해서 보낸적이 있었는데 가방보낸거 걸려서 관세 부과세 낸적이 있습니다 다행이 벌금은 내지는 않았지만 정말 복불복인거 같아요 확실히 요즘은 언더밸류 하는거 더 잡을려고 하는거 같기도하고 아시겠지만 가면 갈수록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가는 물건들이 많다보니 관세청에서 더 까다롭게? 검사 하는거같습니다 아무래도 세금 낸다고 생각하시고 보내시는게 돈은더 들겠지만 마음편하게 처리 하시는게 좋으실거 같습니다
오씨연생이
2016-10-27 11:58:31
아 걸렸는데 벌금을 따로 안내셨네요? 운이 좋으셨군요 ㅠㅠ 아 이렇게 힘든건지 몰랐어요 갑자기 다른나라에 살고 있다는게 생생하게 체감되네요
백만송이
2016-10-27 11:55:14
오씨연생이
2016-10-27 11:58:44
조언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프로셀
2016-10-27 11:57:03
.
오씨연생이
2016-10-27 12:02:44
감사드려요 프로셀님 새겨 듣습니다
산들
2016-10-27 11:59:55
생일 선물로 받는데 샤넬지갑이 코치지갑으로 기입되어 세관에서 걸려 어머님께서 벌금 + 관부가세 내야 하면 그것만큼 기분이 별로인 생일이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항상 중요한 일이 있을 때는 모험걸지 말고 안전하게 하라고 합니다.. 이게 그런 경우가 아닐지. UPS 등으로 보내면 직접 관세까지 포함된 금액으로 처리해서 보내드릴 수 있지 않나요?
받으시는 분 기분 좋으시게요.
오씨연생이
2016-10-27 12:02:30
앗 이건 또 무슨 말씀이시죠? UPS로 보내면 제가 미리 처리해서 보낼 수 있어요? 그럼 영수증에 적힌 금액에서 관세+부가세 내고 보내드리란 말씀이시죠? 네 맞아요 그렇게 보내면 기분이 별로시겠죠 ..
산들
2016-10-27 12:15:49
네.. 저도 직접 해본적이 없어 절차를 잘 모르는데, UPS나 Fedex, DHL로 보낼 경우에 오씨연생이님께 관세를 내라고 연락오게 해서 낼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선물이니까 어머님께서 내시는 것보다 오씨연생이님이 내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서요.
오씨연생이
2016-10-27 13:21:14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ㅎㅎㅎ 환불하고 캐쉬로 드려야겠어요 ㅋㅋㅋㅋ
모밀국수
2016-10-27 12:18:20
샤넬 지갑에 관세 붙여도 한국보다 싼가요?
오씨연생이
2016-10-27 13:21:50
아뇨 ㅎㅎ 그래서 환불하려구요 ㅎㅎㅎ
롱텅
2016-10-27 12:35:18
세금과 벌금도 같이 선물하세요...?...
오씨연생이
2016-10-27 13:22:11
그런 상황을 초래하면 안되겠죠 물어보길 잘했네요 환불하고 맘편히 캐쉬드려야겠어요 ㅎㅎㅎㅎ
서울
2016-10-27 15:00:50
오씨연생이
2016-10-27 16:21:36
공유 감사드려요^^
roy
2016-10-27 15:41:46
제가 가끔 쓰는 빙식입니다
일단 박스는 따로 일반 아편으로 보낸다
가장은 잘 포장해서 USPS Express International로
보낸다 금액은 100이 내용은 학생용 토트백
이렇게해서 가끔 보냈는데 아젝까진 문제 없었습니다
물론 걸리면 세금에 벌금 장난 아닙니다
오씨연생이
2016-10-27 16:27:34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관세부가세 내가 그냥 보내려고요 정보공유 감사드려요^^
faircoin
2016-10-27 16:00:37
노파심에 사족을 달자면, 이렇게 물건 들어갈때 세금 안내는게 사실 스케일이 커지면 탈세이고 밀수입니다. 관세청이서 인터넷 모니터링도 한다더라구요. 다들 물론 그런 의도는 전혀 없으시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앞으로 읽으실 분들께 오해 없으시라고 굳이 리플 남기고 갑니다.
오씨연생이
2016-10-27 16:27:58
맞는 말씀이십니다! 저도 맘편히 관세, 부가세 제가 모두 내고 보내려고 해요!
주급만불
2016-10-27 16:04:32
오씨연생이
2016-10-27 16:28:33
그럼 안되죠 ㅎㅎ 관세 부가세 모두 내고 보내려고요 좀 비싸도 서프라이즈 해드리고 싶어서
제이유
2016-10-27 16:57:00
정말 어익후 네요!
루시아
2016-10-28 02:10:15
샤넬은 99% 걸립니다. 코치라고 적어도 상관없습니다. 세관에서 엑스레이 화면을 봅니다. 세관용지에 코치 라고 적혀있는 글씨를 보는게 아니지요.
오씨연생이
2016-10-28 07:02:33
넵! 많은 분들의 조언 받아 오늘 관부가세 다 내고 보냈습니다. 샤넬이라고 제대로 적어서요 ㅎㅎ
마에스트로
2016-10-28 03:16:07
오씨연생이
2016-10-28 07:16:18
언더 엄청 치는게 뭔가요??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듣고 관부가세 모두 내고 오늘 보냈어요. 한국 택배사 통해서 했더니 쉬핑비 $10 밖에 안나와서 배송료 아낀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