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10월 18일 세고비아로 가는 날입니다. 아침 일찍 24시간한다는 San Gines 로 아침먹으러 갑니다. 10유로 이상 카드이용이라서 10유로 넘게 시킵니다. 직원분 - 사리카드가 reject  되었다고 안된다 합니다. 상비군의 카드를 줍니다. 이것도 안된다 합니다. 갑자기 검은 먹구름이 몰려옵니다. 우선 캐쉬로 계산하고 앉습니다. 뭐지? 뭐지? 계속 걱정합니다. 그러다 주위를 둘러보니 다 한국커플입니다. ㅍㅎㅎㅎㅎㅎ - 그렇게 맛있다는 추로스의 맛이 걱정과 함꼐 훅.. 떨어졌나봅니다. 맛있다는 말을 그리 들었는데 - 모르겠습니다. 체이스 Account 확인하니 들어왔다가 취소로 뜹니다. 괜한 걱정들이 휘몰아나갑니다. 그러나 정신 추스르고 세고비아로 버스타고 떠납니다. 가는 길은 드라이브하기에 딱 좋은 풍경입니다. 수도교는 정말 놀랍고 - 알카사르 너무나 이쁩니다. 작고 이쁜 도시라 점심 먹고 바로 다시 마드리드로 돌아옵니다. 


1031 042.jpg


서둘러 마드리드로 돌아온 이유는 레알 마드리드 스테디움에 가기 위해서 입니다. 경기를 보고 싶었지만 스케줄이 맞지 않아서 투어만 하는 걸로 하고 스테디움에 갑니다. 헉... 그러나 투어가 안된다 합니다. 이유는 - 오늘 경기가 있다합니다... 혼돈입니다. 원래 스케줄상 다음날 경기가 오늘도 당겨진 것입니다. 혹시나 표를 구할 수 있을까 찾아봅니다. 매진이랍니다. 더불어 암표 아저씨들이 저희를 향해 달려옵니다. 최소 500유로 입니다. 그런 캐쉬 없습니다.. 결국 투어도 하지 못하고 경기도 보지 못한 상비군 - 모든 의욕을 잃어버리고 쓰러질 듯 합니다.  다음에 경기를 보러 다시 오자 .. 하여도 한번 떠난 의욕은 돌아오지 않지만 - 오늘은 마드리드 마지막날  - 티센 미술관을 가야합니다. 르노와르 특별전이 오늘부터 시작입니다. 


* 티센미술관입장에서야 카드를 쓸 수 있어서 조마조마하면서 사리를 내밀었더니 아무런 문제없이 결제가 됩니다. ㅠㅠ 하루종일 불안했던 마음에 억울하기까지 합니다. 


뛰어가는 커피토끼와 쓰러져가는 상비군 - 엄청난 양의 대작들을 크로징까지 봅니다. 쓰러져있는 상비군을 데리고 "까사 밍고, 뽈 파보르" 를 외치고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이 곳의 음식과 역사는  드림인핑크님의 여행기에 자세히 있어서.. 토스.. 합니다. ㅎㅎㅎㅎ 저희도 드림인핑크님의 글을 읽고 찾아갔습니다. 사진에 있는 같은 웨이터 아저씨꼐 같은 메뉴를 시키고 푹 빠집니다. ㅎㅎㅎ 애쁠사이다 - 알콜 음료입니다. 달달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마드리드의 야경을 느끼면서 하루를 또 보냅니다. 내일은 세비야로 떠납니다. 


10월 19일 아침 일찍 아토차역으로 가서 커피와 크롸상을 사고서는 렌페를 탑니다. 커피가 호불호가 있겠지만 - 스페인 커피 사랑합니다. 찐한 에스프레소에 맛있는 우유~ 세비야에서도 호텔은 낮과 밤을 다 보고 싶은 스페인광장 옆으로 잡습니다. 예약을 다 끝낸후에야 SPG 포인트로 그 유명한 Hotel Alfonso XIII 가능함을 알고서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흑... 세비야에서의 계획은 우선 순위가 바뀝니다. 예상치 못한 상비군의 부상?으로 (발에 물집이 생겼습니다... ㅠㅠ) 편안한 신발구입이 우선인 시간입니다. 맘에 드는 편안한 녀석을 찾은 후에야 안정을 찾은 상비군 -  스페인광장 구경후 점심을 먹고 여유있게 시내 구경을 합니다. 메트로폴 파라솔 위에 올라가 본 전망  - 멋집니다. 특별히 스페인광장 야경에 상비군 - 자신은 이런 곳을 꿈꿔왔다 외칩니다... ㅡㅡ;; 


1031 053 R.jpg

 1031 061.JPG1031 079.JPG


10월 20일 - 론다로 가는 버스표를 오후로 미루고 오전에 알카사스와 대성당을 갑니다. 알카사스는 오픈 시간 10분전에 가서 한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입장 가능합니다. 대성당은 살바도르 성당에서 통합권을 산 후에 입장해서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합니다. 스페인의 황금시대인 해양의 시대의 부를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전부 금입니다. 너무나 화려해서 오히려 화려함을 느낄 수 없을 정도입니다. 히탈다탑위에서 본 대성당은 또 다른 웅장함을 느낍니다. 


1031 116.JPG1031 134.JPG1031 138.JPG1031 149.JPG1031 150.JPG1031 152.JPG1031 156.JPG


세비야 맛집! Bar Alfalfa - 나름 알려진 맛집입니다. 원래 가려던 곳이 아직 열지 않아서 그 근처인 이 곳으로 가서 그냥 추천메뉴로 달라고 합니다. 오오홋! 너무나 멋집니다. 계속 오더합니다. 사실 그냥 달라고 해서 메뉴도 정확히 모르지만 - 여기서 먹은 하몽은 최고입니다. 먹다가보니.. 다 찍지 못하고.. 그날 먹었던 음식 중 일부입니다. 1031 069.JPG1031 070.JPG1031 071.JPG

7 댓글

마일모아

2016-10-31 15:09:37

풍경들이 어마어마 하네요. 축구 경기 암표값이 500유로라는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커피토끼

2016-11-01 08:18:04

그날 경기가 챔피언쉽리그여서 매진이여서 그렇다 하더라구요. 표와 좌석표까지 들고와서 보여주시더군요 ㅎㅎ 포기하고 와서 혹시나해서 합법적으로? 표를 다시 파는 싸이트에 갔더니 왠만한 건 200-300유로인데다가 표를 받는것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바르셀로나 가서 들었더니 - 요즘 카피를 정말 잘만들어서 암표로 파는 경우가 있어서 절대 하면 안된다고 - 돈만 날리고 마음 찢어진다는 말씀 듣고 - 포기 잘했다 했습니다. 

Dreaminpink

2016-10-31 17:16:44

사진 겁나게 멋져부리네용~! 까사 밍고 애쁠사이다가 좀 맛이 좀 좋죠 ㅋ

커피토끼

2016-11-01 08:20:18

네 완전 맛있었습니다. ㅎㅎㅎ 사랑에 빠졌죠. 같이 간 상비군이 술을 못해서 결국 제가 한병을 (아주 기쁘게) 비웠다는.. ㅎㅎㅎ 

감사합니다 - 사진은.. 스페인 풍경이.. 다했죠 ㅋ 

최선

2016-11-01 10:30:27

사진으로 봐도 이정도니~ 가서보면 더 눈부시겠네요. 해외나가면 카드가 속썩이면 정말 불안하죠. 큰 문제없으셨죠?

커피토끼

2016-11-01 14:20:41

네 - 아침부터 혼란이였는데 그 이후에는 무사히 잘 쓰고 왔습니다 ;) 

정말 - 도시마다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스페인 진짜 추천드립니다! 

kiss

2019-04-20 11:20:31

와, 레알 마드리드 스타디움 가고 싶네요.

목록

Page 1 / 384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97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1064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130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0067
new 115271

치아 나이트가드 추천부탁 드려도 될까요?

| 질문-기타 13
메기 2024-06-15 679
new 115270

스카이패스 비지니스 크레딧카드 두번 신청 가능한가요?

| 질문-카드 1
ILoveApple 2024-06-15 140
updated 115269

자동차 보험료 실화입니까?

| 질문-기타 31
초코라떼 2024-06-14 3295
updated 115268

카운터 팁 통을 훔쳐가는 놈.놈.놈들....

| 잡담 26
calypso 2024-06-14 3389
updated 115267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210
블루트레인 2023-07-15 15545
new 115266

사진 듬뿍 일본 출장기/여행기 - 센다이 (Sendai)

| 여행기 5
  • file
awkmaster 2024-06-15 272
updated 115265

Hyatt Ziva Los Cabos 내년 3월까지 대대적 레노베이션

| 정보-호텔 6
bn 2024-05-31 1580
updated 115264

Barclays AAdvantage 70k 오퍼 떳네요 스펜딩x

| 정보-카드 12
rainman 2024-06-14 1843
updated 115263

[Lake Tahoe CA] 레이크 타호 2박 3일 가족여행 후기

| 여행기 6
  • file
heesohn 2024-06-09 1490
updated 115262

민트모바일 $15 리퍼럴 릴레이

| 잡담 91
simpsonull 2021-02-12 8790
updated 115261

간단한 일본(시부야 & 긴자) 여행 팁 2024 5월 기준

| 후기 27
빚진자 2024-05-28 2892
updated 115260

한국 여행 1달 숙소: 호텔? AirBnB?

| 질문 37
조기은퇴FIRE 2024-03-22 5079
new 115259

서울 Michelin 2 stars 밍글스

| 여행기
  • file
비숑대디 2024-06-15 332
new 115258

힐튼 일반카드 리젝된 경우 리컨 가능성? (이번년도에만 아멕스에서 4번이상 리젝)

| 질문-카드 2
  • file
도미니 2024-06-15 439
updated 115257

자동차 보험료가 너무 비싸서 자차보험을 뺄까 하는데

| 질문-기타 27
마티니에서몰디브한잔 2024-06-14 2503
updated 115256

한국 피부과 성형외과 및 화장품/텍스프리 간단한 정보

| 정보-기타 39
지지복숭아 2024-06-14 2112
updated 115255

내슈빌 + 스모키 마운틴 8월초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9
성게 2024-06-14 518
updated 115254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사태 보면서 느낀 점

| 잡담 19
언젠가세계여행 2024-06-14 2591
updated 115253

(2024 4-6월, 5-7% 카테고리) 체이스 프리덤 & 플렉스: Restaurants, Hotels, Amazon, Whole Foods

| 정보-카드 86
24시간 2022-12-15 12983
updated 115252

강아지 미국 입국 규정 변경 (2024년 8월 1일 이후)

| 정보-기타 14
콩콩이아빠 2024-06-06 2592
updated 115251

무슨 카드를 열어야 할까요? (부제: 체이스 무서워요)

| 질문-카드 6
쎄쎄쎄 2024-06-14 1589
updated 115250

(질문) 분리발권/HND/1시간10분 레이오버/ANA

| 질문-항공 9
마포크래프트 2024-06-14 327
new 115249

나파벨리-안다즈 (Andaz Napa)와 엠버시 호텔 업뎃- 리뷰

| 정보-호텔 1
watermelon 2024-06-15 364
updated 115248

아이슬란드 Iceland 12박 (링로드 실패) 여행 후기

| 여행기 35
  • file
드리머 2024-06-14 1409
new 115247

서진이네 2 in 아이슬란드

| 잡담
된장찌개 2024-06-15 858
updated 115246

삼성 갤럭시 플립5 bezel 이 부러졌는데 혹시 다른분들은 괜찮나요?

| 잡담 11
  • file
밥상 2024-06-15 969
updated 115245

F4비자받기 위한 FBI범죄기록증명서 아포스티유 타임라인입니다.(내용추가)

| 정보-기타 3
시골사람 2024-05-04 820
new 115244

LA공항에서 보복운전자들 싸움에 엄한 피해자가 나왔습니다.

| 잡담 2
rmc 2024-06-15 1335
updated 115243

이탈리아 (로마, 남부, 시에나, 베네치아 및 밀라노) 와 (짧은) 런던 여행

| 여행기 17
  • file
된장찌개 2024-06-14 786
updated 115242

광주에 하얏트 호텔이 들어오네요 (2027년 10월 목표)

| 정보-호텔 13
마이크 2024-06-14 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