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과 지구방위대를 기억하시나요?

2000년대 초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는 뜻인

‘지구 방위대’로 불렸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스타 선수를 대거 영입하는

‘갈락티코’ 정책을 실시해 포지션 별 최고의 선수만으로

팀을 꾸렸다. 중원의 지배자 지네딘 지단과 전설의 공격수 호나우두 등이 주축 선수로 뛰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우승 2회(2000~01, 2002~0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2001~02)을 거머쥐며 위용을 뽐냈다. - 세계일보에서 인용 -


베컴,지단,호나우두,피구,지단,라울,카시야스등등

2000년대 초반 축구팬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던

스타선수들의 집합체 :) 지금으로 치면 어벤져스 정도?

그 당시 스페인에서 유학중이었던 저는 주말이면

레알마드리드 연습구장으로 찾아가 그들을 만나보기 위해

찾아가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받게 된 사인공 :)

그러나 기쁨은 잠시..유성이 아닌 수성펜으로 사인을 받았다는걸 집에 와서야 알았습니다.

지금 그 공엔 사인의 흔적만이 남아 있습니다.알아볼수도 없는 상태로 말이지요..

하지만 몇장의 남아있는 사진은 그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네요..

때로는 추억이 사람을 더욱 즐겁게 하네요

시간 참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