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겨울방학때 잠깐 한국에 가는데 아버지께서 ballentine 21년산을 사오라고 하시네요. 제가 술을 거의 먹지 않는데다가 이렇게 비싼 술을 먹을 일은 더더구나 없는 가난한 학생이라 대체 어디서 사는 것이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인터넷에 검색을 해봐도 어디서 사야될지 잘 모르겠네요.
일단 저는 Columbus에 살구요.
1. 인터넷으로 산다. (어디서 파는지도 모르겠네요..)
2. liquor store 가서 산다. (마찬가지.. 어디를 가야되는 건지..)
3. CMH 면세점에서 산다. (과연 있을지.)
이렇게 정도 밖에 머리가 안 돌아가는데, 고수님 계시면 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무슨 비행기 타고 가세요? 국적기 타고 가시면 가는 비행기 안에서 사는게 제일 쉬울것 같거든요.
가난한 학생이라 국적기는 못타고 air canada로 가요. 흑흑흑
1. 싸지도 편하지도 않아요.
2. Columbus에도 리커집 많아요. High St.도 여러개 있어요. 값도 많이 안 비싸요. 그런데 액체류라서 꼭 체크인 백에 잘 싸서 넣어야 한다는 불편함이....
3. CMH 출발이면 당연히 중간 경유하는 공항이 있을텐데.. 그런 곳 공항 면세점에도 발렌타인은 많아요. CMH 면세점에 없구요, 있다고 해도 들고 다니기 엄청 불편해요. 시큐리티 통과하게 되면 난감해 집니다.
4. 국적기 타시면 기내 면세품 판매가 가장 편하고 쌉니다.
5. 다 놓치고 깜빡하셨으면 그냥 한국가서 e-mart 가서 하나 사다드리세요... ㅋㅋ(한국말 라벨이 있어서 들통나려나요?)
하여간 발렌타인 21년산 정도는 너무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구매처나 가격이나.... 다 노력 대비 얼마 차이 안나요!! 겨우 겨우 몇 달러 싸게 사면 내가 이러려고 이런 고생했나 하는 자괴감이... ㅋㅋㅋ
ㅎㅎㅎㅎㅎ 제가 돈도 없는 학생이라 ㅋㅋㅋㅋ 과연 30년산을 손에 쥘 수있을련지
정혜원님이 정답을 알려주셨네요. 이번주말에 갔더니 발렌타인은 물론. 돔페리뇽 4개 선물셋트도 팔더군요. ㅎㄷㄷㄷ
코스코 가봐야겠네요!!! 아 근데 멤버쉽이 없네요 ㅠㅠㅠ ㅋㅋㅋㅋㅋㅋ
아마 한국 코스코 말씀하시는 걸 거예요! 거기 술이 저렴하거든요
돔페리뇽은 드려도 이게 뭥미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ㅋㅋㅋ
1. 2. 3 번 보다는 4번(?)을 추천합니다. CMH 출발이면 짐작컨데 서울로 들어가기 전 환승을 해야 할 것 같은데, 혹시 일본을 경유하거나, 환승 비행기가 국적기라면 쇼핑하기엔 최적일 것 같습니다.
4 a. 일단 국내에서 주류는 세금이 많이 붙기 때문에 일단은 면세점과는 얼추 2배 차이가 났던것 같아요. (면세점 정가 100불 정도 하는 21년산이 찾아보니 코스트코에선 18만원, 이마트에선 23만원 정도 한다고 하네요.) 게다가 한국이나 일본 공항에서 주류는 자주 할인 판매를 하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 가격하고는 차이가 더 벌어집니다. (저도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술집에서 먹게되면 40~100만원 정도 한다 생각하니 면세품의 가치가 치솟습니다. *_*) 마침 올 여름 인천공항에서 밸런타인 21년을 할인해서 87, 89불대에서 샀습니다만, (아버님께서항목을 꼭 찍어 적어 주셨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걸 세일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대신 만약 로얄 살루트를 세일한다면 그걸 사드려도 좋아하시지 않을까 짐작은 해봅니다. (통상 한국 내외 소비자가도 이게 비싸고 고급진(?) 느낌이 조금 더 큽니다.
4 b. 면세 정가는 비행기 안에서 제일 저렴했던 것 같아요. 특히나 한국 국적기에는 탑승시 미리 말해 두면 사는데 그리 힘들진 않았습니다만 면세점이 세일을 자주 하는 터라 느낌엔 면세점이 더 싸다고 느껴집니다.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예 온라인 사전 주문을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경유지가 일본이 아니거나 국적기 환승이 아니라면, 1. 미국 면세점 2 오프라인 3 온라인 순으로 추천합니다. 미국내 주류 세금이 그다지 높지 않아 일반 매장 저렴하게 산다면 면세점 사는 것 보다 싸게 살 수는 있지만 포장 및 쇼핑 시간 등을 감안하면 면세점이 나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대체로 100불(이내)로 구입이 가능한 데 그것만으로로 국내 가격과 차이가 크게 납니다. 그리고 어른들께선 면세품에 나름의 향수를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물건 만큼 중요한 면세점 포장 봉투인데, 면세품 인증 밀봉 봉투째로 내미는 맛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은 그나마 규모가 있는 곳이 저렴하게 원하는 주류를 단번에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으니가, 가보진 않았는데 제법 규모가 큰 "http://www.arenaliquorstorecolumbusoh.com/ 이 있습니다. 계시는 곳이 반대(북) 쪽이면 Campus State Liquor Store 도 한번 찾아 보세요.
경험상 온라인은 저렴한 듯 해도 늘 배송료가 별도라 이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우와 오하이오 사세요?!!!!!! 반갑습니다. 혹시 Columbus??? 자세한 주류정보 감사드리구용!!! 꼭 찾아가볼게요.
Air Canada로 toronto 에서 환승을 하고 한 3시간 정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윗분이 말씀 하시길 CMH 면세점에는 없고, 또 있다쳐도 아침 너무 일찍이라 안 열었을 수도 있을 것 같구요. Toronto 에서 사던가 해야겠네요. 로얄 살루트도 찾아보겠습니다.!!
당연 토론토 면세점이죠. 요즘 달라환율도 좋으니 Foreign transaction fee 없는 카드로 확 글거주세요.
넵 그래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아.. 지지난달에 한국면세점에서 21년 2병에 150불에 파는 걸 허벅지 찌르며 참았었는데(...)
구입 방법을 파파구스님이 잘 정리 해 주셨네요.
하나 덧붙이자면 남대문 지하 상가로 가시면 거기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글 안써있구요. 왠만한건 다 있습니다. 면세점용이라구 영어로 써 있구요 ^^
가격도 면세점 정도로 판매 합니다.
17년산을 사고, 4년 후에 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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