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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콜럼버스에서 어슬렁거리기

김미형 | 2012.08.15 14:15:2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여행기를 빨리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이게 눈에 밟혀서 이걸 빨리 끗내고 나머지도 빨리 끝내야겠읍니다. 그냥 평범할수도 있는데 재미있는 일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아들님이 요번에 방을얻어서 살림을 차려야한다는 핑계로 콜럼버스를 가고자 높으신분과 굳게다짐합니다. 꼭가야할 필요는 없지만 밤낯없이 걱정하시는 높으신분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는 갔다오는게 최고입니다.

 

1.    콜럼버스로

SFO 에서 콜럼버스는 주로 덴버나 시카고 에서 환승합니다 (유나이티드). 저희는 덴버로 갔읍니다. 덴버에서 UA 라운지로갑니다. *G 는 두명만 들어갈수있다고 합니다. 징징신공이 자연스럽게나옵니다. 아들이냐고 물어보더니 영화배우같다면서 들여보내줍니다 (그분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이번 한번만이라는 말도 빠뜨리지 않습니다.

  

2.    버짓 렌탈카

버짓에서 Carlson 프로모션을 하길래 버짓에서 차를 빌렸읍니다. $59. 성수기에 주중이라 엄청비쌉니다. 다른 렌탈카회사들도 마찬가지이군요 Hertz UK 를 포함해서. 다행이 Fastbreak 에 가입했더니 더블 업그레이드 큐폰을 보내줘서 이걸 사용했읍니다. 이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광고에 나오듯이 파킹랏에 가면 차에 제이름이 적혀있고 바로 차를 몰고나오는 (Fastbreak) 그런거는 없었읍니다. 크레딧카드가 다른게 등록이 되어있다고 하는군요.

렌트를해서 바로 아들님 짐을 옮깁니다. 이사들어가는 집이 아직 준비가 끝나지않아서 에어컨이 동작하지않습니다. 짐은 많지않지만 무척 덮습니다. 짐을 정리할 마음이 들지않습니다. 그냥 쌓아놓고 시원한 호텔로 갑니다. 

 

3.    페어필드인 메리엇

별 특이 사항이 없습니다. 라운지도 없고 업그레이드도 없읍니다. 아침은 제공이 되는데 그냥 콘티넨탈 입니다만 삶은 달걀이 많습니다. 콜럼버스라서 그런가요?

 

4.    나이아가라 가는길

다음날 다시 아들님 새집에 가서 대충 정리하고 콜럼버스에서 어슬렁거리다 나이아가라 까지 올라가봅니다. 버팔로에 도착할쯤 가봉과의 축구가 시작됬읍니다. 원래 호텔에 도착해서 보려고했으나 방법이없읍니다. 갠역시와 아이뻐를 동시에 틀어놓고 아들님과 높으신분이 동시에 중계를 합니다.

 

5.    출입국관리소

그러다가 국경에 도착합니다. 여권을 줬더니 뭘 많이 물어봅니다. 빨리 출발해서 중계봐야하는데그러더니 안쪽 사무실안으로 들어가라합니다. 축구는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이 시작됬읍니다. 기분이 상당히 안좋아집니다. “캐나다 입국할때 이렇게 불편하면 다음에 캐나다방문을 주저하게될것이다.” 라고 한마디 하고  빠져나옵니다. ㅋㅋㅋ. 축구때문에 약간 짜증이 났습니다.

 

6.    래디슨 나이아가라

도착하자마자 얼마 남지 않았지만 축구부터 봅니다. 아쉽게도 비겼읍니다. 이곳 래디슨은 작년에 벌었던 50000 포인트중 38000 포인트 사용했읍니다. 미리신청했던 업그레이층은 아직 준비가 않됐다고 합니다. 그아래층은 지금 첵인이 가능하다고합니다. 그러나 그냥 짐만 맏겨놓고 나이아가라로 갑니다.


7. 나이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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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나이아가라로 내려가는 리프트에서본 나아아가라

이 리프트는 $2.5 입니다. 걸어가면 굉장히 많이 돌아갑니다.

나이아가라 교통패스를 사시면 이것도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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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UFO 같이보이는것은 제 손입니다.


Journey behind the falls 티켓을 사고 폭포 아래로 내려갑니다($14.95). 호스슈 (캐나다폴) 나 어메리칸폴 양쪽다 폭포 아래로 내려가서 폭포를 구경할수있읍니다. 저번에 갈때는 아메리칸폴로가서 요번에는 캐나다폴로 갔읍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가기전에 비옷을 지급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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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속에서 폭포를 볼수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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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아래에서도 볼수 있구요.

이곳에서 물보라를 맞으면 정말 시원합니다.


Maid of mist 를 타기위해 강아래로 내려갑니다. 날씨는 덥지만 폭포 주위에 물 보라때문에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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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이런 풍경때문에 그리 힘들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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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폴입니다.


Mist of maid  $19.75 입니다. 강 아래쪽에서 배를 타고 아메리카폴을 거쳐서 캐나다폴로 접근해갑니다. 아쉽게도 배위에서 찍은 사진은 없읍니다. 오면서 축구중계보느라 배러리가 다했읍니다. 있었어도 물보라때문에 찍기가 힘들었읍니다.  너무심해 폭포를 쳐다볼수도 없읍니다. 어린아이처럼 재미있읍니다물보라때문에 집에서 Ziplock bag 을 몇개 가져갔읍니다. 전화기나 지갑을 넣어두면 좋습니다. 여기서도 비옷을 줍니다. 그러나 비옷이 물보라에 날리면서 옷이 젖을수가있읍니다. 

 

텔로 돌아와 첵인합니다. 

Picture 032.jpg

호텔방에서본 나이아가라


어두워지길 기달려 Skylon tower 로 갑니다. $13.55 인데 온라인으로 사면 $2.5가 쌉니다. 이곳은 낮에가도좋고 밤에가도 좋을듯합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면 폭포와 시내가 내려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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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대에서본 나이아가라입니다. 아이폰의 한계.


저번에 왔을때는 독립기념일이라 불꽃놀이를 여기서 봤읍니다. 지금도 공휴일과 매주 금요일, 일요일 10시에 불꽃놀이를 합니다.

다시 폭포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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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본 나이아가라

      LX5 LX7이든 다음여행은 좋은 카메라로 찍어보리라 다짐합니다.


Picture 071.jpg

폭포에서 본 소위 명당자리에있는 호텔들입니다.


제일 오른쪽이 Eambasy suite, 그다음이 Tower, 그다음이 Marriott, 그리고 제일 왼쪽이 또 Marriott 입니다. 여기에 원래 Sheraton 있었던것같은데 Marriott 으로 바뀐것 같네요. 고로 fall view 는 다른 조건이 같다면 Embassy 가 제일이고 다음이 Tower, 그라고 메리엇입니다. 두 메리엇 사이에 래디슨이 있읍니다. 그런데 이게 두 메리엇 사이에 낑겨서 75% 정도는 폭포가 보이지 않습니다약간 먼곳에 힐튼이있읍니다. 그리고 강아래쪽에 쉐라톤이 있는데 아메리칸 폴을 보고자하시면 여기가 좋습니다.


다음날아침 국경을 넘어 아메리칸 폴로 갑니다

Picture 077.jpg

아메리칸 폴


어서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봅니다. 이다리위에 국경선이있읍니다.

 

Picture 082.jpg .

국경입니다.

한발은 미국에 한발은 캐나다에 놓고 뛰니 국경을 몇분사이에 수십번을 넘습니다.


Picture 083.jpg

레인보우브릿지에서본 호스슈 와 아메리칸 폴입니다.


다시 입국심사를 하고 미국으로 돌아와서 콜럼버스로 돌아옵니다. 금방 차로 들어올때 입국심사하고 또 얼마 안되서 걸어서 입국심사를 하니까 이상하게 쳐다볼줄알았더니 그냥 시큰둥합니다. 저희 같은 사람들이 많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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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도중 이리호. 물이 좀...


8.     Holyday inn Southeast

역시 별 특이한게 없읍니다. 3층짜리라 업그레이드도 없읍니다. 아침 역시 제공되는데 또 달걀이 많습니다. 삶은 달걀, 스크램블드 에그, 오믈렛 등등.

 

9.     Schmidts sausage haus

아들님 살림도 장만하고 여기저기 어슬렁 거리다 점심먹으러 기스님이 소개하셨던 Schimidts 로 갔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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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인데도 사람이 많습니다. 더워서 모두 안에서 기다리고 있읍니다. 30분쯤 기다리니 자리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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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ffet 를 석택했읍니다. $14 로 저렴합니다

위 오른쪽게 Bratwurst 이고 그 옆이 Milder mama, 아래쪽이 Bahama mama 입니다. 다 맛있읍니다. 아~주 맛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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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 cream puff

이걸먹기위해 이곳에 오는사람들도 많다는군요.


다음날 아들님 학교도 갔다가 또 여기 저기 어슬렁거리다 기스님이 소개 해주신 Akai Hana 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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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lled fish (꽁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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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iri L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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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ch box


베이에리어에 비해 많이 쌉니다.


10.    샌프란시스코로

아들님과 바아바이하고 (이젠 익숙해졌는데도 헤어질때면 서운합니다.) 공항으로 향합니다. 차를 반납하고 공항으로 들러오자마자 와이파이를 켜고 축구를 봅니다. 영국과 8강전입니다. 손에 땀을쥐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도 않았읍니다.

a.    CMHèEWR delay

연장전도 끝났읍니다. 그런데 이때 저희 비행기가 delay 됬다고 방송이 나옵니다. 이비행기는 Newrak (EWR) 으로가서 SFO 로 가게 되있었읍니다. 연결편이 문제가되기 때문에 카운터로 갔읍니다. Newark 지역의 날씨가 좋지 않아서 delay 되었고 Newark 에서의 연결편도 1시간 딜레이 되었다고 문제없을거라고 합니다. 다시 돌아와서보니 축구는 이미 끝났읍니다. 돌아와보니 높으신분은 비행기 딜레이에 개의치않고 해맑게 웃고있읍니다. 우리가 이겼답니다.  

b.    UA 직원들

좋은 기분을 잠시 즐길틈도없이 방송이 나옵니다. CMH è EWR 편은 weather delay 가 아니라 기체 결함으로 인한 delay 랍니다. 그러면 EWR è SFO 도 weather delay 가 아닐수 있읍니다. 카운터로 갔더니 다른 직원이 있읍니다. EWR è SFO 는 정상 운행이기 때문에 내일 비행기로 re-scheduling 을 해야된다고 합니다.  내일 아침 7시 비행기 9시 비행기 얘기하다가 시카고, 덴버를 포함해서 오늘 비행기를 다시한번 확인해 달라고 했더니 시카고를 통해 가는 비행기가 있답니다. LOL. 바로 옆 게이트에서 30분 후 보딩 예정이랍니다여기까지는 있을수 있다고 생각했고 routing 이 나쁘지 않아 농담을 건네봅니다. 오를 중요한 올림픽 축구 경기가 있었는데, 연장전 끝나고 Shootout 을 하는데 비행기가 딜레이 되어 re-routing 하느라 보지를 못했다. 이런건 UA에서 compensation 안해주냐 했더니 한동안 멍하니 보고만 있읍니다. 농담이라고하고 옆게이트로 갑니다.

c.    CMHèORD delay

예정대로 보딩을합니다. 그런데 이비행기도 이미 기체결함으로인해 3시간 딜레이되어 겨우 보딩을 한다고합니다.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보딩이 끝났는데도 갈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창밖을 보니 그때서야 기름을 넣습니다. 기름도 오래 넣는군요. 시카고에서 layover 2시간 정도였읍니다. 이미 출발시간이 30분 경과했읍니다. 겨우 이륙을 했읍니다. 의자를 뒤로 눞히고 눈을 감는 순간 기장의 방송이 나옵니다. 시카고와 콜럼버스사이에 폭풍우로 인해 돌아가야 한답니다. 루이빌-세인트 루이스 로 돌아 시카고로 가야한다는군요. 바로가면 45분인데 이렇게 돌아 예상 비행시간이 1시간 45분이랍니다. 그래서 기름을 잔뜩 넣었나봅니다. 기내에서 연결편에 대한 정보를 물어봅니다. 도착 게이트가 B16이고 출발 게이트가 B8에기 때문에 괜찮을 거라고합니다.   

d.    Gate change

이렇게 시카고에 도착했을때는 이제 30분 밖에 남지 않았읍니다. 우리는 탈수있어도 짐은 갈수있을것같지않습니다. 그런데 비행기가 taxi 로 가는동안 기장의 방송이나옵니다. 게이트가 B16에서 B12 로 바뀌었답니다. 그러나 게이트로 들어가지 못하고 기다립니다. 다시 기장의 방송. 게이트가 준비되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15분 딜레이. 겨우 게이트에 닿았읍니다. 그러나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승객들로 점점 큰소리가 나옵니다. 연결편은 이미 늦었읍니다. 게이트 드라이버가 문을 못맟춘답니다. ㅎㅎㅎ

e.    ORDèSFO

포기하고 나와서 연결편을 확인하니 그비행기도 30분 딜레이입니다. 그런데 게이트가 C25 로 바뀌어 있읍니다. 다른 터미날입니다. LOL. 하옇든 뛰었읍니다. 지금쯤 라운지에서 쉬고있어야하는데 이게뭐꼬 하면서 열씸히 열씸히 뛰어서 겨우 보딩을 합니다.  

f.     Luggage delay

자정 가까이에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합니다. 짐이 같이올거라고 기대는 안합니다. 그래도 기다려봅니다. 그런데 나중에보니 SFO 에는 tagtracking 을 할수있는 기계들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어쨌든 알아보니 다음비행기로 온다는군요. 이비행기는 원래 저희가 EWR 에서 타고 오기로했던 비행기였읍니다. 그비행기도 딜레이가 되었군요. 어쨌든 한시간을 더 기달려 짐을 찾아 집으로옵니다. 


아~주 긴 하루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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