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riott 6만이 더 필요한데요.

가능한데 그럴 가치는 없다고 봅니다. 그냥 MR 6만을 6만마일로 바꾸는게 훨 낫죠..

MR을 바로 메리어트로 옮길수도 있나요?

SPG 프로모션 몇퍼센트 걸리셨어요? 35퍼센트 이상 걸리셨으면 그냥 마일을 사는게 낫지 않을까욤? 왠지 아까워욤.. 

50%요. 그렇게  3만포인트 샀고, 그걸 메리어트로 옮기려고요. 

그래서 한 27만까지 만들어보려다 보니, 6만이 더 필요하더라고요. 

당장 7박이 필요한 상황이면 그렇게 안 하실 이유도 없죠. 매리엇 F&H는 일정량의 연속 숙박으로 12만 마일(최대 기준)을 항공사로 옮기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예를 들어 도쿄역 코트야드(카테고리 6)에서 7박을 한다면 18만 포인트로 호텔을 예약하고 12만 마일을 미국 항공사로 보내는 셈입니다. 원래 매리엇 포인트는 항공사랑 1대1 전환이 안 되는데 포인트가 상당히 쌓여 있을 때 1대1에 가깝게 (혹은 그 이상으로) 전환을 해주겠다는 뜻이죠.

따라서 7박을 쓸만한 곳이 있는 상황에 AS로 마일을 옮기고 싶다 등의 경우 MR이나 UR 전환으로 매리엇 F&H를 만드는 건 효율이 나쁜 일이라고 볼 순 없어요. 오히려 MR이나 UR로는 AS나 AA로는 마일을 보낼 수가 없는데 매리엇이란 채널을 통해서 전환을 가능케 한다고 봐도 좋구요.

단 고려해야 할 사항이 두 가지가 있는데:

1. 매리엇 포인트는 SPG로 옮길 수 있고, 제가 알기론 SPG도 F&N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둘 중 어느 쪽이 더 효율적인지는 계산을 해보시는 게 좋겠구요

2. 굳이 12만을 안 옮기셔도 됩니다. 12만을 옮기는 게 갖고 있는 매리엇 포인트를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운용하는 거긴 한데 UR이나 MR을 항공사랑 1:1 정도의 비율로 옮기는 건 그냥 본전 찾는 거고 유동성을 잃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냥 7만 정도만 옮기시고 5만은 MR을 더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곳(ANA 등)에 쓰는 것도 방법이겠죠. 단 AA나 AS는 MR, UR로 전환이 안 되기 때문에 여기를 노리시는 거라면 옮기시는 게 맞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차라리 카드를 하나 더 열으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요. 릿츠칼튼이 다시 14만 포인트를 주는 프로모가 왔으면 하네요 ㅜㅜ

UR 파트너로 메리엇이 있지 않나요?  1:1일텐데요.  사실 이것보단 여러분들이 말씀하신대로 SPG 2만포인트가 프로모 없이 대략 600불 하니까 할인받아서 사는게 더 효과적인 것 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