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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글은 클리앙에 제가 쓴 글인데, 마모에도 함께 올려 봅니다. 아마도 이미 보험을 다 선택하셨을테고, 이미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모르실 수도 있는 분들을 위해서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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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써볼까... 하다가 기회도 안되고, 다들 아실거 같아서 미뤄던걸 한 번 써봅니다.
이 아래에 적게 되는 모든 내용은 저희 회사에서 제공되는 보험의 일부에 대해, 자세하지 않은 금액을 포함한 내용이며, 모든 내용은 회사/거주지 등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미국은 보험이 참 많습니다. 이는 미국 보험이 한국이나 유럽과 같은 정부 주도의 보험이 아니라, 다양한 사보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각 주는 각각 조금씩 다른 의료보험에 대한 법률이 있고, 각 병원/의사는 각각 다른 하나 이상의 보험회사와 연계되어 의료보험을 받습니다. 
이전에 클리앙 팁/강좌란에도 적은 것처럼, 보험을 들기 전에 반드시 약관의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 해당 보험을 받는 병원/의사/전문의에 대해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자기가 가고 싶은 병원 A 에서 받는 보험이 어떤건지, 병원 A 에서 일하는 의사 중 어떤 의사가 어떤 보험을 받는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지요. 같은 병원 A 에서 일하는 의사라도, 의사 1 과 의사 2 는 각각 받는 보험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지요.


뭐, 서론은 이정도로 하고, 그럼 보험 고르는 요령에 대해서 생각해 보실까요?

의료 보험은 여러가지로 나뉠 수 있지만, 일반적인 개개인이 "느끼는" 보험의 차이는
1. 내가 원하는 병원/의사/전문의가 해당 보험을 받는가?
2. 내가 선택하려는 보험은 실제로 병원을 가서 목돈이 들 수 있는 상황에서 얼마만큼의 금액이 들 것인가?
3. 내가 선택하려는 보험은 어떤 항목이 커버가 되고, 되지 않는가?
4. 내가 선택하려는 보험은 의사를 한 번 만날 때, 혹은 처방약을 받을 때, 실제로 드는 금액은 얼마인가?
5. 내가 선택하려는 보험은 디덕터블이 있는가?
6. 내가 선택하려는 보험은 보험 적용이 되는 병원/의사/전문의 이외의 경우에 얼마나 커버가 되는가?
등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험을 선택하기 전에는 "내년" 혹은 "해당 연도" 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혹은 어느 정도의 일이 일어나서 병원을 가게 될까? 라는 부분을 생각해야 합니다.

네, 솔직히 타로카드를 펼치고, 수정구슬을 꺼내고, 토정비결을 펼쳐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맞추기는 힘들지요. 뭐 그래도 해야 하는걸 어쩌겠습니가? ㅎㅎㅎ

가볍게 구글님께 문의를 해보니 재미난 내용이 있습니다
https://www.cdc.gov/nchs/fastats/hospital.htm
https://www.cdc.gov/nchs/fastats/emergency-department.htm
https://www.cdc.gov/nchs/fastats/physician-visits.htm

이 중에서도 가장 재미난 조사 보고는 https://ftp.cdc.gov/pub/Health_Statistics/NCHS/NHIS/SHS/2014_SHS_Table_P-10.pdf 입니다.

2014년 기준으로 지난 12개월간 병실을 이용한 경우인데, 만 44세 이전에는 한해동안 병실을 이용하지 않은 사람이 약 96% 정도이며, 65세 이후는 약 85%만이 병실을 이용한 경험이 없다고 합니다. 대부분은 12개월간 단 한 번만 그랬을 뿐이고, 3회 이상은 1% 미만입니다.

다른 조사 보고서는 https://ftp.cdc.gov/pub/Health_Statistics/NCHS/NHIS/SHS/2014_SHS_Table_A-18.pdf 가 있습니다.
이 조사보고서는 2014년을 기준으로 18세 이상의 성년을 기준으로 한 내용인데, 44세 이하는 지난 6개월 이내에 의사와 전화 상담 혹은 병원 방문을 한 사람이 59%, 7~12개월내는 약 18%, 1~2년은 약 11% 라고 합니다. 물론 나이가 많을 수록 좀 더 최근에 의사와의 접촉이 있었고, 여자가 좀 더 높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위 두 가지 내용을 기반으로 "예상" 해보자면 일반적으로 가장 왕성하게 일을 하는 나이인 2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의 성인은 1년 동안 병원을 "방문" 할 경우는 0~2회 정도, 병실을 이용할 가능성은 낮은 가능성인 5% 정도라고 볼 수 있지요. 
표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통상적으로 아이들의 경우 병원을 갈 가능성이 좀 더 높고, 좀 더 자주 갈 가능성도 높지요. 역시 통상적으로 남자 아이들이 좀 더 자주 가고, 좀 더 자주 다치고요


자, 그러면 다시 계산기를 두드려 볼까요?
지금 보험을 들려고 하는 여러분이 결혼을 했는지, 하지 않았는지, 아이가 있는지의 부분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4인 가족이고 여러분의 보험으로 커버를 할 경우를 말이지요
평균치로 생각해 본다면, 아마도 부모의 경우는 한두번 정도만 병원을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명의 아이들은 3~4회 정도 병원을 갈 가능성이 높고요. 병실을 이용해야 할 경우는 아마도 없을 것 입니다. 처방약은 아마도 두세번 정도 받을꺼 같네요.
혼자이고 20대라면 아마 병원을 갈 일은 ... 아마도 없겠지요? 40대 후반이라면 병원을 좀 더 자주 갈 것 같고요

이제 좀 더 자세하게 보험 약관을 봅시다.
대부분의 중소회사에서는 한 가지 보험에서 두가지 옵션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달에 내는 돈이 많지만 병원 방문시에 한번에 내는 돈이 적은 (copay 혹은 co-insurance) 옵션, 혹은 한달에 내는 돈은 적지만 병원 방문시 한번에 내는 돈이 많은 옵션이지요. 대기업이라면 보험 종류도 좀 더 늘어나고, 옵션도 다양해집니다.
참고로 오레곤 주 내의 저희 회사에서는 총 4 가지의 보험이 있고, 이에 따라서 총 7가지로 나뉘어집니다. 기본적으로 카이져, 프로비던스, anthem 블루크로스, cigna 이며, 각 보험에서 디덕터블 혹은 코페이 방식으로 나뉩니다.
각 보험마다 그리고 보험 적용 인원 수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는데, 싱글의 경우 디덕터블과 코페이는 1년 기준으로 천불 정도 차이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세한 가격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4인 가족의 경우 한 보험은 약 7천불 이상, 다른 보험은 5천불 미만의 금액차가 있지요

그러면 다시 질문을 던져보지요. 일반적인 경우를 가정할 경우, 과연 실제로 들게 되는 금액은 얼마나 될까? 라는 부분입니다.

다시 저희 회사의 경우를 들자면, 대부분의 싱글이 20~30대 중반이라고 본다면, 병원을 방문할 경우의 수는 0~1회 정도로 예상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대부분의 병원 방문은 150~300불 정도를 예상하게 됩니다. 이 경우 1년에 1회 병원을 방문해서 약을 받는다면, 코페이를 할 경우 1년에 내는 기본료 + 1회 병원 방문료 + 1회 약값 정도가 되겠지요. 아마도 기본료인 천불 정도로 예상하면 될 겁니다
하지만 디덕터블로 갈 경우, 디덕터블 금액에 따라서 다르지만 아마도 그냥 내는 생돈인 1회 병원 방문료 + 약값 정도로 약 400불 정도로 예상 가능합니다.

4인 가족의 경우라면, 상당수의 경우 디덕터블이 코페이 옵션의 1년 기본료 정도 혹은 그 이하의 수준이지요. 그럴 경우 디덕터블이 병원 방문 10회 이상 정도라면, 거의 대부분 디덕터블이 있는 옵션이 나을 가능성이 높지요. 좀 더 숫자로 말하자면, 코페이와 디덕터블 옵션의 차이가 3천불 정도라면, 디덕터블이 더 나을 수 있다는 말이지요. 위에도 말한 것처럼 4인 가족은 10회 미만의 병원을 방문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차액은 약값을 계산하면 대충 맞을테고요
(물론 저희 회사에서는 디덕터블이 상대적으로 낮기에 거의 비교 불가능 할 정도 디덕터블이 있는 경우가 낫지만요.)



물론 항상 디덕터블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몸이 약한 사람이 있는 가정은 코페이 방식이 더 나은데, 디덕터블을 할 경우 병원비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커서, 병원을 가야 하는데 안가고 마는 경우가 많이 생기기 때문이지요 (제가 그렇....)
하지만 코페이는 좀 더 마음 편하게 병원을 갈 수 있기에, 검사도 자주 받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회사의 보험 옵션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나거나, 적게 나는 경우를 생각해 보면, 코페이가 낫기도 합니다. 특히 싱글일 때 보험료가 크지 않다면 코페이로 하고 자주 병원을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기는 합니다.


다만 이 모든 것을 다 따지더라도 큰 변수가 있는데, 바로 maximum out-of-pocket 입니다. 이 항목은 보험 적용을 받는 가족이 실제로 1년간 내야 하는 병원비의 최대치고, 만약 이게 1만불일 경우, 병원비로 2만불이 청구가 되어도 실제로 내는 돈은 1만불까지만 내게 되지요.
그데 이 항목은 보험 기본료는 포함이 되지 않는 경우가 제법 많지요. 그래서 기본료를 내는 사람이 실제로 디덕터블 옵션을 한 사람보다 많이 내게 되기도 합니다.



즉, 좀 더 요약해 보자면, 실제 1년간 병원/보험료 지출은

(코페이 옵션) = 1년간 코페이 옵션 기본비 + (가족1의 예상 병원 방문 횟수 * 코페이) + (가족 2) + .... 혹은 기본비 + 최대 지불 금액
혹은 (디덕터블 옵션) = 1년간 디덕터블 옵션 기본비 + (온 가족의 예상 병원 방문 횟수 * 병원비 혹은 디덕터블 최대치) + (나머지 병원 방문 횟수 * 디덕터블 이후 내는 금액) 혹은 최대 지불 금액 

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요


물론 디덕터블의 경우 HSA 를 통해서 세금 절약을 하실 수 있고, 목돈이 나가는 것을 막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심리적" 으로 병원을 적게 가게 되지요. 그러니 병이 더 커질 수도 있지요




보험은 회사마다, 주 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 한가지는 보험료/병원비도 충분히 어느 정도 이상 줄일 수 있는 항목이니, 좀 더 다양한 리서치를 하시고, 계산기를 두드려 보세요.
그러면 좀 더 보험을 선택하기 쉬워질 것 입니다




P.S. 참고로 디덕터블이 의외로 재미난 부분 중 하나는, 디덕터블이 크면 클수록 스팬딩 혹은 카드 실적을 채울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지요..;;;;; 코페이는 아무래도 카드로 쓰는 금액이 적으니까요 ㅎㅎㅎ



P.S.S. 위의 내용에는 "코페이" 라고 계속 썼지만, 코페이 혹은 코인슈런스의 경우 모두 의미합니다. 디덕터블이 없거나 적은 보험과, 디덕터블이 큰 보험을 비교하기 위해 단순하게 썼습니다

38 댓글

마일모아

2016-12-28 06:25:32

오 꿀팁이네요. 글 감사합니다.

shilph

2016-12-28 06:41:29

가난뱅이 월급쟁이의 돈 아끼는 방법이죠 뭐..;;;

히든고수

2016-12-28 06:37:44

좋은 글요!


하이 디덕터블 보험의 장점은요,

프로그램이 의도한 대로, 사람들이 공짜라고 생각하고 막 가는 걸 (내가 내는 돈도 아닌데 300불짜리 마사지를 받자) 막아서

전체 의료비용을 줄이는게 있구요,


반면, 단점은,

그냥 1-2백불 내고 의사를 보는게 좋았을 거였는데,

그 돈 아끼느라 안가서 병을 키우거나 안 아파도 될 걸 아프게 사는게 있구요,


최근에 알게 된건데 디덕터블의 다른 문제는,

약값 같은 경우 디덕터블로 내는 돈에서 보험회사가 킥백을 받는다는군요.

가령, 가려워서 처방 받은 연고가 300불 달래서 디덕터블에서 냈는데,

알고 보니 약회사가 보험회사에 100불을 리베이트/킥백으로 주더라는 !

이러면 보험회사랑 제약회사가 손잡고 고객을 삥뜯는 거죠 !


회사가 좋아서 본인 부담금이 15-20% 인 경우는,

그냥 속편하게 제일 비싼 걸 사는것도 좋아요.



shilph

2016-12-28 07:00:56

정답입니다. 근데 미국 보험이 워낙 XYZ 같아서 보험금/병원료가 아주 그냥 막 뭐시기 하지요.

근데 정말로 어느 정도 아픈거는 그냥 대충 넘어가서 병을 키우는게 제일 문제이기는 하지요 ㅠㅠ

어메이징

2016-12-28 06:52:5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해년마다 보험사를 바꿔볼까 하다가도 이해 안가는 부분도 많고, 어려워서 그냥 있던 보험을 계속 킵하고 있는데...

한번 자세히 계산해 봐야겠네요...

shilph

2016-12-28 07:01:58

최대한 많은 정보를 모아서 + 최대한 비교를 해보는게 좋습니다.

특히 아직 젊다면(?!!?) 혹은 보험 기본료가 많으면서 병원은 자주 가지 않는다면, 디덕터블도 좋은 옵션이지요

그리운눈

2016-12-28 07:35:14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저희는 작은 회사라 보험 선택사항도 없어서 울며겨자먹기로 그룹보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아이를 낳으면서  돈을 많이 냈어요. (게다가 아이가 집에와서 3일만에 황달끼가 있어서 입원하라고.... 보험약관을 보니 뉴본커버는 36시간인가? ㅠㅠ) 

정말 보험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디덕터블 3000불인데 저랑 아이랑 다 채우고.... 작년에 임신해서 작년에도 거의 다 채우려다 16년으로 넘어갔다는...... 으... 

아 여기서 질문 하나만 드릴께요!! 

올해 병원비로 거의 8500불 정도 썼는데 (연봉의 10%가 넘어요) 이거 텍스리턴 받을때  잘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집 텍스도 내고 있어요 )

edta450

2016-12-28 08:54:51

FSA 안 들어 놓으셨으면 itemized deduction이 가능한데, 아마 연수입의 7% 초과분에 대해서만 공제가 될겁니다..

shilph

2016-12-28 09:29:23

주마다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봉이 어느 정도 수준 이하의 경우, 보험이 전체 수익의 몇% 가 되면 그 부분에 대해서 공제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maximum out of pocket 이 얼마이길래 그만큼이나 쓰셨나요? ㅜㅜ


가장 좋은 것은 HSA 를 만들 때, 디덕터블이나 max out of pocket 만큼 혹은 대충 1년간 쓸 돈을 예상해서 넣어두는게 좋습니다.

그리운눈

2016-12-28 10:00:24

두분 댓글 감사합니다. 

보험이 정말.... 회사에서 정해 놓은거라 .... 최악입니다.  maximum out of pocket 11000불이네요 ㅠㅠ (한달 보험료는 천불가량 내고요.... ) 그동안 영주권 때문에 참고 살았다는.... 

근데 1년간 쓸 돈을 넣어놓고 다 못쓰면 다음해로 넘어가나요? 


shilph

2016-12-28 10:07:41

HSA 약관을 확인해 보세요. 어카운트 계열마다 다릅니다.

궁금마왕

2016-12-28 15:16:00

FSA 는 안 넘어 가구요 HSA 는 넘어 갈껄요?

flyhigh

2016-12-29 03:05:23

저는 조만간 이직을 하게 되는데, 지금은 중소기업인데 대기업으로 가게 되어서, 의료보험이 오히려 좋아지고 저렴해질거라는 기대감이 아주 컸어요.

그런데 정작 면접도 잘되고 오퍼도 받았고, 검토중에 의료보험내용을 보는데 실망감이 너무 크네요.


지금 중소기업의 의료보험에서 제일 좋은거 가입하고 있었는데, Health Reimburse Account 종류의 가족플랜으로 월 700불내면서(2016), max out of pocketdms $3000(medical)+$1000(pharmacy) 이었는데 그중 $1200은 회사에 지원해주고요, 대기업에서는 불과 몇불차이의 월 보험금에 max out of pocket은 $6000(medical)+$4000(pharmacy)라고 하더라고요, 추가 지원도 없고요. ㅠ.ㅠ


이게 뭥~하고 한동안 띵 ~ 했어요.....


지금회사에서 매년 월 보험금이 오르고, 모든 회사사람들도 어찌 이렇게 매년 올라가는데 이럴수가 있냐고 하는데..... 이번에 이렇게 이직을 준비하면서 꼭 대기업이라고 좋기만 한거는 아니라는걸 알게되더라고요.  오히려 이직을 재고려하는게 맞는건지 고민 하게되더라고요. 가족들이 있으니 의료보험이 미국에서는 아주 중요한부분이더라고요.  


저는 FSA이용해서 $3000중 $1200회사 지원금 빼고는 $1800으로 적립해놓고 썼어요.

shilph

2016-12-29 03:51:35

대기업이라고 항상 좋은 것은 아니지요. 오히려 작은 회사에서 "좋은 인력" 을 구하기 위한 방법으로 의료보험 같은 것을 좋은걸 한다거나 하기도 합니다.

일단 단순 가격 비교만이 중요한건 아니고, 디덕터블 + 선택 가능한 병원/의사/전문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일단 max out of pocket 의 특징상, 큰 병이 생기지 않는한 그 가격까지 되는 경우는 좀 드물지요. 그럴 경우를 생각해서 1년에 최대 6천불의 연봉이 차이난다고 생각하시되, 디덕터블의 변화 등을 고려해 보세요. 만약 디덕터블의 차이가 그리 많지 않고, 딱히 병원을 자주 가지 않았는데, 연봉이 6천불 이상 올랐다면, 저라면 이직을 고려할거 같네요

flyhigh

2016-12-29 07:59:55

이직을 결정했어요. 무엇보다고 커리어 상 위로 올라갈수있는 가능성이 보이기도 했거든요.

연봉차이가 6천이상 나기는하는데 생활비 특히 렌트가 같이 올라가서 우선 커리어를 위해 가기로 했어요.

현재 보험에서는 아무의사, 지역병원 전부 다 커버하고, referral도 필요없어서 매달 내는 금액 빼고는 아주 좋았는데요, 이번에 바뀐 보험사만 빼고요. 새로운 보험도 좋아야 할텐데요. ㅎ


삼발이

2016-12-29 03:34:14

총각일때나 와이프랑 둘만 살때는 여러 시나리오로 계산기도 두드려보기도 하고, high deductible 에 HSA 를 가지고 살았는데....

출산 계획 한 해만 카이저 이용했다가, 그 다음해 다시 high deductible 로 넘어왔었는데 결국 일년후에 다시 카이저로 돌아가게 됬네요.

아이가 한 두번 아픈거 겪고 이것저것 검사해야 될 경우 여기저기 핑퐁 당하고 옮겨다니고...

아이가 몇번 아파도 high deductible 이 가장 싸고, 회사에서 HSA contribution 으로 일년에 1500불도 넣어주기도 하지만... 

결국엔 카이저 같은 one stop shop 같은 종합병원이 여러모로 편리하고 시스템이 잘 구축되 있어서 보험비 계산이 의미가 없어진 저희 같은 경우도 있어요.

shilph

2016-12-29 03:54:09

저희도 카이져 입니다.

둘째를 임신한 이후 한해만 프로비던스로 바꿨었는데 (저희는 카이져, 프로비던스, anthem, cigna 네가지 보험 중 선택가능합니다), 와이프 보험이 프로비던스 병원에서 이용 가능한 보험이어서 바꾼 것이었지요. 그리고 다시 카이져로 돌아왔습니다 -_-;;;;;

지금 선택한 보험은 카이저 high deductible 플랜인데, 계산기 두드려보니 코페이 버젼보다 낫더군요 'ㅅ';;

im808kim

2016-12-29 06:05:54

유용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저희 회사는 보험항목으로 별도의 금액을 제공하고, 보험사와 프로그램은 본인이 알아서 구매하는 형식이어서 늘 고민스런 부분입니다.

몇년전 작은 아들이 (제 생각에는) 작은 수술을 받았는데 총 병원비가 33만불 나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디덕터블 $5,000불만 내고 끝났구요.  Lifewise라는 회사

였는데, 행여 다 안내주면 어쩌나 했는데 다 지불하더군요.  놀랬던 사실은 평소 병원가서 의사보고 간단한 치료 받으면 늘 보험사에서 병원비를 조정하던데, 수술비와

병원입원는 (3주) 한푼도 깍지않고 전액지불 했습니다.  보험회사와 병원이 공생관계임을 확인한 순간이었습니다.  이런 개인적인 경험때문에, 가능하면 대형보험회사

를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shilph

2016-12-29 06:32:04

미국에서 의료보험이 없으면 어떻게 사람이 망할 수 있는가... 에 대해 경험하셨겠군요.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아버지께서 비슷한 경우가 있으셔서 그 마음을 잘 알지요


근데 보험 회사에서 그 금액을 전부 주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병원에서 청구하는 내역을 잘 보시면 정말로 말도 안되는 금액도 많지요. 예를 들어서 병실 사용료 중에서 식사비용이 100불씩 하는 경우 등등 말이지요. 


그리고 보험 회사는 정말로 대형 회사들이 좋습니다. 단순 비용 문제만이 아니라, 보험이 적용되야 하는 부분에서 좀 더 깔끔하게 처리가 되기 때문이지요. 가끔씩 문제가 생기기는 하지만요 -_-;;;;

그중 최고봉은 카이져 처럼 병원에서 보험회사까지 운영하는 이른바 "회원제" 시스템인 곳이지요. 정말 두말 없이 깔끔하게 처리가 되지요

edta450

2016-12-29 07:01:54

마모버전으로 하자면 렌트카회사나 항공사에서 파는 차량/여행보험 드는 식이죠(...)

moondiva

2016-12-29 06:47:38

와, 유용한 정보 너무 감사드립니다.
나이는 들어가고 애들은 아직 어리니
보험 안들면 불안하고 그렇다고 매달 천불넘게 내는건 아깝고 그러네요. 카이저는 한번도 안해봤는데 댓글보니
괜찮은가 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hilph

2016-12-29 07:54:58

카이져는 개인이 드는 것보다 small business 보험 등으로 드는 경우 도움이 됩니다. 서부 지역의 회사에서 제공하는 보험으로 카이져를 선택하면, 대부분 별다른 복잡한 것 없이 보험/병원을 이용하실 수 있고요.

근데 보험이라는게 그렇듯이, 정말로 아까운 돈이기는 하지요 ㅠㅠ

kiss

2018-01-25 14:51:03

이런 유용한 글도 올리셨네요. 실프님.

shilph

2018-01-25 14:59:52

뭐, 제가 할 줄 아는건 몇개 없어서 말이죠 'ㅅ';;;; 주식이나 돈 불리는 법은 잘 몰라서, 아는 썰만 대강대강 풉니다;;;;

 

시간만 있으면 좀 더 하고 싶은게 있는데 시간이 없네요 _-_

kiss

2018-01-25 15:08:20

실프님, 첫글 '엔파밀 분유 싸게 파는법'이었네요.

이제는 조회수를 올리는 방법을 아시는 실프님^^

shilph

2018-01-25 16:44:38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저는 원래 물건 싸게 사는게 제 전공입니다 ㅎㅎㅎ 얼마예요님과 비슷한 과(?) 입니다 ㅎㅎㅎ

라이트닝

2018-01-25 16:12:12

1년도 더 된 글인데, 이글을 제대로 본 기억이 없어요.

하이 디덕터블 플랜도 회사에서 HSA에 넣어주는 금액이 디덕터블 금액을 맞추어주면 이보다 좋을 수 없는 플랜이 될 수 있는데요. 보통 그렇게 안해주겠죠.
하이 디덕터블 플랜을 부담없이 쓰려면 HSA 회사 부담금 + HSA 개인 부담금 >= 디덕터블 이 되게 맞추면 그냥 코페이 플랜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이때 페이첵마다 내는 프리미엄 + HSA 부담금 이 코페이 플랜의 프리미엄보다 싸면 당연히 더 나은 플랜이 되겠지요.

HSA에 쌓여있는 돈이 많아지면 디덕터블이 더 높으면서 프리미엄이 낮은 플랜도 해볼만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shilph

2018-01-25 16:48:19

대부분의 하이 디덕터블 플랜도 회사에서는 얼마 이상의 보험금을 내야 하는 것 이지요. 그리고 다른 프리미엄은 실제로는 리베이트나 할인 등으로 보상을 받기 때문에, 회사의 입장에서는 어느 보험이나 비슷한 정도로 되는 것으로 알고요

 

제가 보기에는 제일 좋은 것은 HSA 에 세금 혜택 정도로 어느 정도 이상 넣고 -> 그 여윳돈으로 투자를 하고 (401k 등 처럼) -> 한 1~2천 불 정도는 그냥 생돈으로 놓고는 그냥 보험금, 코페이, 디덕터블 등에 크게 연연하고 지내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만약 제가 처음 왔을 떄 부터  하이디덕터블로 하면서 1년에 6~7백불씩 계속 넣으면서 투자를 조금씩 했었다면, 지금은 만불 이상 HSA 에 있었을텐데 말이지요. 지금 생각하면 매우 아쉽달까요?

라이트닝

2018-01-25 18:14:12

제 회사의 경우는 그렇게 계산하면 답이 딱 하나 나와서 별 고민 안하고 선택했습니다.
일단 그렇게 고르고 HSA를 풀 컨트리뷰션하느냐, 어디다 투자하느냐는 옵션이 되겠죠.
그리고, HSA에 회사 부담금만 사용하다가 큰 돈 쓸 일이 생기면 남은 기간에 많이 불입해서 비과세로 빼낼 수도 있으니까요.
 

이런 이유로 사실 위에서 계산한 금액이 비슷하기만 해도 HSA의 flexibility를 따라가기가 좀 힘들지요.
안쓰면 돈 버는 셈이고, 쓰게 되면 비슷한 셈이 되니까요.

HSA가 401k에 비해서는 수수료가 좀 많은 편이고, 금액 자체가 적어서 좀 아쉽기는 합니다.

HSA를 진짜 보험처럼 쓰면 HSA 불입금을 max out of pocket 이상으로 하면 정말 최악의 경우도 대비할 수 있는 보험이 될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겨서 401k 회사 매치분을 채우고 나면 HSA max까지 해보다가 401k max도 차고나면 IRA 등도 쳐다봐야 하니까요.
회사 사람들과 이야기하다보니까 은근히 401k max도 못하는 사람 많고, HSA max도 못하는 사람 많더라고요.
여유가 있으면 좋은 플랜이 될 수도 있는데, 안그러면 부담이 가는 플랜이 될 수도 있겠죠.

전 작년에 처음으로 시작했는데, 병원을 별로 안가서 투자 이득금으로 병원비 상쇄하고도 남았습니다.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shilph

2018-01-25 18:21:12

저도 둘 다 max는 못해요 ㅜㅜ 가난뱅이 월급쟁이랍니다 ㅜㅜ

urii

2018-01-25 17:24:10

제가 드문드문 들어와서는 계속 마일모아 코어토픽을 벗어난 댓글만 달아서 죄송하긴한데^^;;

좀 보태면, 동일 회사 동급 프리미엄을 놓고 볼때 HDHP-HSA 플랜들이 일반 플랜에 비해 out-of-pocket maximum(원글에서 얘기하신 '최대 지불 금액')이 낮은 경향이 있고 after-deductible 커버리지는 훨씬 좋은 게 일반적이죠. 아무래도 IRS 기준에 맞추기도 해야하고, low-risk pool을 끌어들이다 보니 actuarial modelling상혜택을 더 주면서 비슷한 프리미엄을 산정하겠죠. 

애당초 hdhp 디자인이 병원갈 자주 갈일 없을 거라고 예상되는 사람들이 혹시나 의료비 엄청 깨질 수 있는 low frequency-high cost event 에 대해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다보니, 막상 장기입원하고 수술 여러번 받아야 되는 불행한 일이 생길 시에는 결과적으로 일반 플랜보다 비용이 적게 들 수 있습니다.

shilph

2018-01-25 17:27:06

네, 정답입니다. 그래서 최고의 경우와 최악의 경우를 봐서 계산하는게 좋지요

일반적으로 좋은 회사를 다니는 경우 HDHP 를 하는게 결과적으로 봤을 떄는 이득이 되지요. 문제는 디덕터블 때문에 병원에 쉽게 못가는 단점이 생기지만요 ㅜㅜ

라이트닝

2018-01-25 18:18:55

아끼면 좋은데, 1년에 한 번 Physical만 해도 많은 문제를 방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의사 만나는 것은 공짜라도 피검사 비용은 좀 들어가는데, 200불 정도 들어가더라고요.
가족수 * 200불 정도를 회사에서 내어준다면 조금 마음 편하게 다녀도 될 것 같아요.

저는 그냥 HSA max로 하고 선불 플랜이라고 생각하면서 살기로 했습니다.
올해 덜 가게 되면 내년에는 더 여유가 생길테고요.
이게 계속 쌓이면 은퇴 후에는 훨씬 더 여유가 생기겠죠.

shilph

2018-01-25 18:20:16

좋은 생각이세요 :) 저도 자주 병원에 가서 확인하고 해야 하는데 그놈의 돈이 뭔지 ㅎㅎㅎ

얼마예요

2018-01-25 19:16:44

젊을때는 매년 건강검진가서 옮아오는 병이 검진으로 잡아내는 병보다 많다는 연구결과가 있을리가...  없잖습니까. 

shilph

2018-01-25 19:24:11

근데 정말로 병원에 병균이 많다는 것도 사실일걸요?

루스테어

2018-04-24 23:44:09

로컬 보험회사의 독점지배구조의 도시에서 살다가 (고민할게 없어서 좋았는데요.) 처음으로 대도시로 이동해보니 대형 보험사들이 우르르 춘추경쟁시대를 하는 것을 보고

골머리 썩히고 있습니다. 대충 BCBS PPO (deduct 500) 아니면 카이져 HMO (non-deduct)로 대충 압축을 했는데요.

HSA 도 계산상으로는 나쁘지 않았으나, 저희는 툭하면 병원을 가는 타입이라서요.

 

한가지 궁금한게, 혹시 자녀들 (K 이하) 있으신 분들께서 카이져 써보신 분들이 계시면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카이져가 다 좋은데, 유일한 걱정은 종합병원이다보니 아이들 예약이 잡기 쉬운지, 특히 당일 예약이 바로 되는지 궁금합니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지역은 아틀란타이지만, 다른 지역의 카이져 병원에 대한 전반적인 경험이라도 듣고 싶습니다. 미국 대형병원들에 대한 기억이 별로 좋지 않아서요.

홈페이지들 봐도 별 이야기는 없고.. 집근처에 pedi 들이 대부분 BCBS 만 받고, 카이져 종합병원은 조금 떨어져있네요.

 

거리가 먼 걸 감안해도 예약이라도 쉽고 당일 진료가 가능하면 괜찮은데.. 아이만 아니면 HMO해도 별 문제 없는데, 아이 때문에 좀 걸리네요.

(사실 아이만 없음 HDHP-HSA 로 갔을거 같아요.)

shilph

2018-04-25 00:38:10

당일 예약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ER이라는 옵션이 있지요. 그리고 대부분의 아이들 문제는 카이져 병원에 전화를 하면 담당 간호사와 통화가 가능하고, 중요하면 일단 병원으로 오라고 하고, 시간 외라면 ER을 가라고 하니까요.

적어도 카이져의 최대 장점은 보험 장난이 없다는 것 입니다. 프로비던스의 병원 내에서 프로비던스 보험을 받지 않는 전문의 (마취사 등) 가 포함되면 병원비가 서너배 오르지만, 카이져는 조험+병원 패키지라서 예약도 좀 시간이 걸리고 하지만 보험 비용으로 골머리 썩는 일은 다른 보험/병원보다 적지요. 물론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적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프로비던스, 블루크로스 (맞나?) 와 카이져를 이용해 봤는데, 카이져가 제일 낫더군요. 예약은 프로비던스가 좀 더 금방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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