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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여행 후기

비비, 2017-01-01 08:31:04

조회 수
9156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마일모아에서 뉴올리언스 정보를 많이 얻어 저도 간단히 맛집 위주 후기 남겨보고자 합니다. 


여행 목적(?)은 5개월 아기와 첫 여행하기였고 이유식 시작하기 전에 가는게 좋다 하여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서부에 살고 있어서 시애틀부터 샌디에고까지 national park 포함 다 가봤고 하와이, 뉴욕은 가봐서 특이하게 뉴올리언스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제 비자때문에 해외여행은 안되구요)


성수기라 UA 마일리지로 싸게 갈 수 있는 날짜를 선택하다보니 뉴올리언스 치고 좀 긴 6박 7일 (12/18-12/24) 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텍사스에 지인이 있어서 갔다올까 했지만 아기 데리고 다녀오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프렌치쿼터에만 있었는데 맛집과 베니에만 먹기에도 부족한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호텔은 The Westin New Orleans Canal Place 에 묵었고 제일 저렴한 방이 하루에 택스포함 100불밖에 하지 않아서 barclay와 사리 travel credit으로 해결했습니다. 


렌트는 안해도 된다고 했으나 아기가 있어 7일 렌트값+주차비가 아까웠지만 했습니다. 차는 거의 주차장에 파킹해놓고 city park와 oak alley plantation 갈때만 썼습니다. 


주차는 뉴올리언스 다운타운에서 제일 싼, 24시간에 10불짜리였는데 주차장이 심하게 크리피해서 차가 도난/파손되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아무일은 없었습니다 ㅎㅎ 호텔까지 우버로 6불이었습니다. 


P158

848 Carondelet St.

New Orleans, LA, 70130


식당은 하루에 2끼씩 알려주신 유명한 곳 위주로 가서 잘 먹고 왔습니다. 아이 데리고 정신없는 와중에 음식 사진은 다 찍었네요 ㅎㅎ


1. Gumbo Shop : 프렌치쿼터에 가자마자 먹었습니다. 도착한 날 비도 오고 너무 추웠는데 따뜻한 검보수프와 푸짐한 포보이가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Seafood gumbo and Beef po boy

Gumbo Shop.JPG

2. Cafe du Monde : 그 유명하다는 베니에를 여행하는 동안 총 4번 가서 먹었네요. 정말 환상의 맛입니다. Cash only
Beignet and Cafe au Lait
Cafe du Monde.JPG

3. Lüke : 남쪽님께서 무려 2012년에 리뷰를 남겨주신 홍합찜을 먹었습니다. 국물에 밥 말아먹고 싶었습니다.
Steamed mussels & Shrimp and grits
Luke.JPG

4. Cafe Pontalba : 프렌치쿼터 근처에 있어서 갔습니다. 악어고기는 한번으로 족했습니다 ㅎㅎ
Fried fish platter and Grilled alligator 
Cafe Pontalba.JPG

5. NOLA Restaurant : 서비스가 정말 좋았습니다.
Barbecued shrimp, Turtle soup, Duck confit & fried egg pizza, and Garlic crusted drum
NOLA.JPG

6. Killer Poboys : shrimp를 기대하고 갔는데 pork belly가 더 맛있었습니다.
Shrimp and pork belly po boys
Killer po boy.JPG

7. Felix's Restaurant and Oyster Bar : 개인적으로 굴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이건 정말 맛있었습니다. 또 먹고 싶네요 츄릅
Char-grilled oysters
Felix.JPG

8. Cochon Butcher : 너무 맛있어서 두번 갔습니다. 다른 건 고기가 좀 짜지만 Le Pig Mac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Le Pig Mac & Cochon Muffaletta
Butcher.JPG
BBQ pork and Buckboard Bacon Melt
Butcher2.JPG

9. Royal House Oyster Bar : stuffing이 된 굴을 먹었는데 그냥 char-grilled로 먹을 걸 아쉬웠습니다.
Oysters Rockefeller & Oysters Royale
Royal.jpg
Taste of New Orleans: Chicken & Andouille Jambalaya, Crawfish Etouffée and Chicken and Andouille Gumbo
Royal House.JPG

10. Acme Oyster House : 8시 넘어갔는데도 3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갔습니다. Char-grilled는 Felix가 더 맛있는 것 같은데 생굴은 정말 싱싱했습니다. 
Acme.JPG

11. St. James Cheese Company : 호텔에서 WW2 museum가는 길에 보고 괜찮아보여서 try했는데 짜지 않고 치즈가 살살 녹았습니다. 
Gruyere and Mozzarella sandwich
St.James Cheese Company.JPG

이상 뉴올리언스 여행기였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7 댓글

뀨뀨

2017-01-01 09:43:22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굴 정말 좋아하는데 부럽네요~ 전부 맛있어보여요.

한번도 뉴올리언스는 가보고 싶다고 생각한적이 없는데 올려주신 사진들 보니 먹으러 가고 싶어요..ㅠㅠ

음식값은 어떤가요? 몇일전 2박3일로 뉴욕가서 4명이(성인3명) 음식값만 천불 쓰고 뜨악했어요.ㅠㅠ 

카페올레랑 그옆에 빵사진 정말 맛있어 보여요~

비비

2017-01-01 12:58:57

뉴올리언스는 유명한 관광지라고 할 곳은 마땅히 없지만 먹을 것과 째즈 연주만으로도 갈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

뉴욕에서 고급 레스토랑 위주로 다니셨나 보네요 ㅎㅎ 저 위의 있는 음식값 전체 600불 정도 쓴 것 같습니다. Luke와 NOLA 여기만 좀 값이 나갔던 곳이었고 나머지는 그렇게 비싸지 않았어요. 

카페올레 옆에 있는 빵이 그 유명한 beignet (베니에라고 발음) 인데 투고하지 말고 바로 나왔을 때 드셔야 합니다 ㅎㅎ

sophia

2017-01-01 10:00:40

우와, 학회 때문에 2월에 뉴올리언즈 가는데 벌써부터 입에 군침이 돕니다! ㅎㅎ

비비

2017-01-01 13:01:14

가서 맛있는 거 많이 드세요! 프렌치쿼터에 전부 로컬 식당들이라 좋았습니다 :)

탐험왕

2017-01-01 10:04:54

뉴올리언스 먹거리+낚시여행 언제고 한번 가봐야겠다 했는데, 사진음식들이 정말 다 맛나보이네요.. 특히 잠발라야, 검보 매니아인 저로선 정말 군침돕니다.ㅎㅎ

비비

2017-01-01 13:02:20

뉴올리언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이 다 유니크하고 좋았습니다^^

늘푸르게

2017-01-01 10:07:21

역시 뉴올리언스 후기 = 먹방 후기

굴 먹으러 가고 싶네요.


비비

2017-01-01 13:02:50

네 아기랑 휴양지 아닌 먹방을 택했네요 ㅎㅎ

edta450

2017-01-01 10:43:57

아니 이 시간에 왜 이 글을 열었을까... oTL

비비

2017-01-01 13:03:26

여행 후기가 아니라 맛집 후기라고 제목을 썼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ㅎㅎ

제이유

2017-01-01 13:22:34

카트리나 몇년후에 갔을땐 아직 아파보였던 도시였습니다. 오랫만에 한번 가서 비비님 맛집들 다 가봐야 겠네요^^

비비

2017-01-03 07:58:31

제가 갔을 때도 공사를 너무 많이 해서 스트롤러 끌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그땐 얼마나 더 심했을지 복구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겠네요ㅠ

닭다리

2017-01-02 03:18:51

저도 학회 때 (식구들 다 데리고) 갔던 곳인데 너무 맘에 들었던 도시입니다. 굴굴굴... 굴 생각에 침넘어가네요.

비비

2017-01-03 07:54:28

닭다리님 글 보고 WWII Museum 갔는데 너무 좋았어요. Road to Tokyo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뉴올리언스로 학회로 가시는 분들이 꽤 계시네요 :)

닭다리

2017-01-03 12:06:25

아 그러셨군요. 좋았다니 다행입니다. 오늘 와이프랑 뉴올리언스 굴 얘기했네요 ㅎㅎㅎ 뉴올리언스는 원래 굴로 유명한 양. ㅋㅋㅋ

우루루팩

2017-01-03 13:24:57

오오~ 계획하고 있던 여행중 하나가 뉴올리언스이었는데.. 더가고싶어지네요...ㅋㅋ

날자

2017-08-01 23:31:13

지금 labor day 때 new orleans, 덴버, 마이애미 이중에 어디를 갈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저희도 1살 아이를 데리고 여행갈 예정이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동부시간존에 살아서 아이때문에 덴버로 시간이 바뀌는것은 좀 원치 않습니다만 배우자가 덴버를 가고싶어합니다.

자연경관과 하이킹 이런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고싶은듯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뉴올리언즈를 음식때문에 먹방하러 가고싶은게 큽니다. 재즈도 좋아하구요.

마이애미를 가게되면 스쿠버 다이빙을 하게될듯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생긴후로 모든 위험이 따르는 일들은 좀 자제하고싶은데 말입니다.

올해는 이것이 마지막 여행이 될듯하여 지금 고민중에 있습니다만 혹시 다 다녀오신분들 있으실까요;;;

이야기가 너무 길어 글을 따로 올릴까하다가 너무 잡담이 길어져 주절주절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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