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본 호텔 - Hilton St. Louis at the Ballpark

새해가 와선지 밀렸던 후기를 쓰고싶어지네요.^^: 작년에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힐튼 ballpark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http://www3.hilton.com/en/hotels/missouri/hilton-st-louis-at-the-ballpark-STLBVHF/index.html

이 호텔은 숨겨진 보물? 같은 곳인데요, 세인트 루이스에 관광하러 오시는 한인분들은 많지 않을거 같지만, 야구(또는 오승환 선수)보러 오시는 분들은 있을것 같은데요. 야구보러 오실때 이 호텔에 계시면 좋을거 같아요. St Louis Cardinals Busch stadium 바로 앞에 위치하고요,(파킹랏만 지나면 바로 경기장입니다.) 세인트 루이스 상징물인 Gateway arch도 걸어서 10분 정도면 갑니다. 야구장 앞에 ballpark village 라는 곳도 있는데 식당들하고 바 하고 모여있습니다. Roof top 레스토랑/바 도 있어서 경기있는 날에는 옥상에서 야구장의 열기도 느낄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건 diamond benefit인데요. 방 업글이나 다른 어메니티는 첵인 시 가능할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수도 있잖아요? 근데 다이아에겐 라운지 엑세스가(방을 업그레이드 못받더라도) 주어지죠. 이게 아주 좋아요. 여긴 아침 조식도 잘나올 뿐 아니라, 저녁도 레스토랑 수준으로 나옵니다. 그냥 핑거푸드식 아니고, 메인 엔트리랑 사이드 디쉬 할 수 있는 음식들이 부페식으로 나와요. 그리고 저녁시간 후에 디저트 타임 따로 해놓고 케익이랑 쿠키랑 퍼줍니다. 제가 갔을때는 치킨 요리랑 wild rice, 아스파라거스랑 포테이토 등등 나왔는데, 미국 내 라운지에서 이렇게 잘나오는 곳은 흔치 않을거 같아요. 아쉽게도 주류는 $5불정도 했던거 같고요. 야구보러 세인트 루이스 가신다면, 특히 hilton diamond 가 있으시다면 이 호텔 강추입니다.  

호텔 사진은 별로없고 음식 사진만 잔뜩나오네요.^^: 지금보니 먹기도 참 많이 먹었네요. aggressive 하게..^^:  주차는 돈을 받는데, 주변에 street parking 이 많아서 좀 다니시면 spot 찾으실수 있어요. 수영장도 나름 아담하게 잘해놔서 아들이랑 재미있게 물놀이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밖에도 호텔내에 스타벅스, 아이스크림 가게, imo's pizza(st louis style thin pizza), 레스토랑이 있어서 주변에 많이 다니시지 않고도 호텔에서 다양하게 음식을 즐길수 있어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