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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kiki + Kauai 다녀왔습니다. (1)

Duchamp, 2017-01-15 18:10:10

조회 수
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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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안녕하세요, 지난 1년 열심히 모은 포인트+마일 탁탁 털어서 1월 초에 4인 가족 하와이 다녀온 후기 짧게 올립니다.

이 곳 아니었으면 생각도 하지 못할 여행이었는데, 마일모아 덕분에 저렴하게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 번에 다 쓸까 하다가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1), (2)로 나누려고 합니다.

우선 항공, 호텔 예약한 내역과, 호텔에 대한 간단한 review 먼저 올리겠습니다.



[항공]

(1) LGB - OAK ==> JetBlue: 3,200 X 4 = 12,800 points

(2) OAK - HNL (Hawaiian) ==> JetBlue: 14,200 X 4 = 56,800 points

작년 Virgin America-JetBlue 프로모션 때 매칭받은 75,000 포인트로 잘 썼습니다. JetBlue에 직접 전화해서 Hawaiian Airline 편을 예약했구요, 제가 예약했을 당시 (작년 8월입니다) LAX - HNL편이 포인트 차감이 높아서 대안을 알아보다가 OAK-HNL편 차감 포인트가 적어서 OAK 출발편으로 예약했고 (https://www.milemoa.com/bbs/board/3407212), 남은 포인트로 LGB-OAK 편을 예약했습니다.


여행 다녀와서 Hawaiian Miles account 들어가보니, OAK-HNL편 탑승한 마일리지가 적립이 되었습니다. 아마 JetBlue 통해서 예약한 게 third party 예약이라서 적립이 된 것 같습니다. ^^


(3) HNL - LIH (Island Air) ==> United: 6,000 X 4 = 24,000 miles

섬 간 이동에 사용하였습니다. Hawaiian과 Island Air가 이용 가능하였는데, 원하는 시간대에는 Island Air편만 있었습니다.


(4) LIH - HNL - LAX ==> Hawaiian: 17,500 X 4 = 70,000 miles

LA로 돌아올 때는, Hawaiian Miles를 탁탁 털었습니다.



[호텔]

(1) Holiday Inn Express Oakland-Airport

OAK-HNL편이 오전 9:10에 출발이어서, 전날 Oakland에 도착해서 1박했습니다.

$112+tax여서 포인트 사용 안하고 revenue로 숙박했습니다.

호텔은 OAK에서 가장 가까운 호텔이라고 했는데, 정말 호텔 셔틀로 2~3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았습니다.

TripAdvisor에서 ranking이 높고 평이 좋았는데, 직원들이 모두 친절하고 공짜 breakfast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음번에 OAK 근처에서 1박하게 된다면 다시 이용할 것 같네요



(2) The Royal Hawaiian, A Luxury Collection Resort

P+C로 4박 있었구요, tax 포함해서 40,000 + $820 지불하였습니다.

저희가 원하는 날짜에, SPG 계열 호텔 중에서 Royal Hawaiian, Moana Surfrider는 P+C가 있었구요, Sheraton Waikiki는 Point 숙박만 가능했습니다.

세 호텔이 등급이 같아서 모두 20,000 points/nt 또는, 10000 points+$180(+tax) /nt이 적용되고, revenue 숙박 기준으로는 Royal Hawaiian이 제일 비쌌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Royal Hawaiian에서는 resort fee를 받지 않아서, SPG 포인트가 딱 4만밖에 없었기에 아무 고민 없이 Royal Hawaiian P+C로 예약했습니다.


예약하면서 upgrade가 가능하면 해달라고 했는데, 제일 기본 방 보다는 약간 나은 high floor(5층)의 garden view로 방을 주었습니다.


호텔의 적체적인 서비스는 professional하다는 느낌은 받았는데, 뭔가 friendly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호텔의 위치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Waikiki 해변 중심에 길 안건너고 바로 beach에 access할 수 있는 호텔이 4곳 있는데, 그 중 3곳이 위에 언급한 Sheraton Waikiki, Royal Hawaiian, 그리고 Moana Surfrider입니다. 나머지 하나의 호텔은 Royal Hawaiian과 Moana Surfrider 사이에 있는 Outrigger Waikiki Beach Resort입니다.


그 외에 호텔 옆에 Royal Hawaiian Center도 있고, 새로 생긴 International Market Place도 가깝고, trolley stop도 근처여서 편했습니다.


어린 아이 둘 (4세, 2세)이 있는 저희에게는 사실 Beach보다 수영장이 더 중요했는데, Royal Hawaiian 자체의 수영장은 아주 작지만, 옆 Sheraton Waikiki의 waterslide있는 pool을 이용할 수 있어서 대 만족이었습니다.


Bath Amenity는 Malie라는 브랜드 제품이었는데, 와이프가 사용해보고 아주 만족하더군요. 돌아다녀보니 하와이 곳곳에 매장이 있었습니다.


DSC02726.JPG


(3) Hilton Garden Inn, Kauai Wailua Bay

P+C로 2박 있었습니다. Rate는 16,000points + $65 / nt 이었네요.

원래는 이곳을 4박 예약했다가, 앞으로 Kauai 올 일이 몇 번이나 더 있을까 하는 생각에, 나머지 2박을 Grand Hyatt에서 하게 되어서 2박만 했습니다.

호텔이 공항에서 멀지 않아서 편했구요, 호텔 위치도 좋았습니다.


방은 기본방 중에서 좀 더 면적이 넓은 Pikake Wing에 있는 방으로 골랐구요 (mobile check-in하는 옵션에서 전날 밤에 골랐습니다), 방은 널찍하고 좋았는데, bath tub이 없어서 애들 씻기기는 좀 불편했습니다.


호텔에 특별한 시설은 없었고 pool도 작았지만, 호텔 옆에 있는 Lydgate Park 해변에 방파제가 있어서, 애들 데리고 수영하기엔 아주 좋았습니다. 스노클 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Waikiki 해변이 파도도 적당하고 수영/물놀이 하기 좋았던 반면, Kauai의 해변들은 파도가 심해서 해변에서 직접 수영/물놀이 하기엔 좀 위험해 보였습니다.)


대신, 전체적으로 호텔 직원들이 친절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staff 수도 적어서 처음 호텔 도착해서 두리번대도 아무도 맞아주는 사람도 없었고, 직접 reception desk에 가서도, 먼저 말 붙이기 전까지 reception staff는 뭘 하는지 아래만 쳐다보고 있어서 좀 뻘쭘했습니다. 


Hilton Gold 회원이어서 성인 2명 조식이 포함되었구요, 아이들은 (4세, 2세) 무료였습니다.

간단한 buffet 메뉴에, 성인 1인당 오믈렛, 와플, 펜케익, 프렌치 토스트 중 한가지 아이템을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4) Grand Hyatt Kauai Resort and Spa

Chase Hyatt card에서 사인업으로 받은 숙박권 2장 중 남은 한장으로 1박, 그리고 나머지 1박은 $359(+tax)+3,000 point로 club room으로 예약했습니다.

Check-in할 때 나머지 하루도 club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봤는데, Platinum회원이니 원래 하루에 $125인데 40% 할인해서 $75로 해주겠다고 해서 accept 했습니다.

기본 방으로 예약했는데, Ocean front로 upgrade해주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너무너무너무 좋았습니다.

reception desk, bell desk, housekeeping, club lounge 등등 모든 직원들이 친절했고, View도 정말 끝내줬습니다.

Pool도 훌륭하고 (waterslide는 정말 신났습니다 ^^), lazy river, saltwater lagoon도 같이 있어서, 물놀이 잔뜩 하다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호텔 선택하기 전에 TripAdvisor의 review를 꼼꼼히 살펴보는 편인데, 괜히 이곳이 Kauai에서 1등인 호텔이 아니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DSC04280.JPG


일단 항공편과, 호텔 예약, 호텔에 대한 간단한 느낌만 올렸습니다.


다음편(?)에는 방문했던 맛집들 후기와 그 외 몇가지 내용 더 올릴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

13 댓글

라르크

2017-01-15 18:12:18

오.. 하와이언은 포인트로 산 티켓도 마일적립이 되나요?? 참고해야겟네요!

Duchamp

2017-01-15 18:20:40

돌아올 때 Hawaiian 웹사이트에서 마일로 발권한 티켓에 대해서는 마일 적립이 안된 걸 보니, JetBlue포인트 사용해서 JetBlue에 전화해서 예약한 Hawaiian편만 마일 적립되는 것 같네요. (와이프 계정도 확인해봤는데, 마찬가지로 JetBlue통해 예약한 Hawaiian 편만 마일 적립이 되었습니다.)

유나

2017-01-16 02:52:23

저희도 곧 카우아이 그랜드 하얏에 가는데 기대가 되네요. 카우아이 맛집과 액티비티 소개 기다려집니다. ^^

Duchamp

2017-01-16 13:16:30

감사합니다. 사실 애들이 어리다는 핑계로 맛집도 그냥 사람들 추천한 곳 정도 다녀왔구요, 액티비티라고 따로 부를만한 것도 없지만, 그래도 곧 올려보겠습니다. ^^;;;

찡찡보라

2017-01-16 16:38:28

저는 유나님의 후기도 벌써 기대되요 ㅎㅎㅎㅎ 저흰 올 여름에 가거든요, 아마 유나님이 먼저 다녀오실 것 같네요 ^_^ 

narsha

2017-01-16 06:50:48

항공편 마일리지 예약을 자세히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섬간 이동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했었어요. 그랜드 하야트 역시 고급스러보입니다. 


Duchamp

2017-01-16 13:25:40

감사합니다. 그랜드 하얏 카우아이 다녀오니, '여긴 한번 더 와야겠다'라는 생각 많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까먹어서 별로 안남은 UR과 Hyatt point가 아쉬울 따름이네요. ^^;;;

찡찡보라

2017-01-16 16:37:31

후기 감사합니다. 여름에 카우아이 저희도 1박은 hilton garden inn에서 묵고 나머지 4박은 그랜드 하얏에서 묵어요.

사실 하얏 숙박권을 그랜드 하얏에 몰빵하기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고민했는데, 좋으셨다니 다행이네요 ^^

저희도 기본방으로 예약했는데 룸 업글 되면 좋겠네요~ 

다음 후기도 기대되네요 _^ 

Duchamp

2017-01-16 17:25:14

감사합니다. 그랜드 하얏 4박이라니 너무 좋으시겠어요. ^^

KEYS

2017-01-29 17:47:12

카우아이 여행 계획중인데. 지금 체이스 하얏트 카드를 오픈하면 두장 나오는걸로 그랜드 하얏 쓸수가 있나요?

Duchamp

2017-01-29 20:31:34

예. 저도 두 장 나온것 중 한 장 사용했습니다.

(물론 잘 아시겠지만 카드 오픈하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스펜딩 채우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숙박권이 스펜딩 채우면 바로 나오는 것인지, 아니면 스펜딩 채운 다음 스테잇먼트 나온 다음에 나오는 것인지는 확인해 보셔야 할 것 같네요.)

마일모아

2017-01-16 17:27:55

JetBlue 포인트를 잘 쓰셨군요. 후기 감사합니다. 

Duchamp

2017-01-16 18:49:38

JetBlue포인트 쓸 일이 별로 없었는데, 정말 잘 썼습니다. 마모님의 댓글 영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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