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Waikiki + Kauai 다녀왔습니다. (2)

Duchamp, 2017-01-16 18:48:24

조회 수
1267
추천 수
0

지난 글에는 간략하게 항공, 호텔 예약 등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이번에는 몇 개 안되지만 방문했던 맛집들 후기 나누고자 합니다.


[Waikiki]

(1) McDonald ^^

하와이 물가가 비싸니깐 애들한테는 맥도날드 데려가면 된다....아침메뉴 괜춘하다....라는 포스팅을 여기저기서 많이 봐서, 왠지 방문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Breakfast Menu 먹으러 한 번, 아이들 햄버거 사주려 한 번, 그리고 저녁 식사시 원하는 시간에 예약이 안된다고 해서 9시 예약 걸고 간단하게 요기하러 한 번, 총 3번이나 갔네요.

Breakfast 메뉴에 밥이랑 스팸, 소세지 등등 나와서 아이들이 많이 좋아했습니다.

또한, 항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코코넛 파이도 있었는데, 고소하고 맛있었구요.

테리야키 버거인 McTeri Deluxe도 먹을만 했습니다.


DSC00886.JPG

[Mac의 breakfast 메뉴들입니다. 아이들이 상당히 좋아했네요]



(2) Eggs & Things

Pancake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아침 9시 정도에 갔는데, 벌써 사람들이 줄서 있었습니다. 한 20분 정도 기다리고, 미리 주문하고 계산한 다음에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Pancake은 안 시켰고, 간단하게 Hawaiian Loco Moco와 Portuguese Sausage & Eggs 두 개 주문했는데, Hawaiian Loco Moco가 정말 맛있었네요. 함박 스테이크 같은 패티가 적당히 씹는 맛도 있어서 좋았고, 그 소스는 정말 입에 착착 달라붙더라구요. 오아후 떠나는 날 아침에 한번 더 갈까 생각했는데, 다음에 소개할 Marukame Udon에 밀려서 못 갔었네요.


DSC01667.JPG

[Hawaiian Loco Moco에서 계란 밑에 숨어있는 함박스테이크와 그 소스는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먹을 수록 맛이 더 났네요]



(3) Marukame Udon

여기 저기 소개되어있는 맛난 우동집입니다. 처음에는 11시 경에 갔는데 벌써 사람들이 많이 줄서 있었구요, 두번째는 일요일 오전 9시 정도에 갔는데, 그때는 거의 안 기다렸습니다. 미리 우동 주문하고, 식판에 우동 받은 다음에 side로 튀김이나 무수비 등등을 직접 고른 다음에 계산하고, 테이블로 가져다 먹는 시스템이었습니다.

4박동안 두 번 방문했는데, 처음에 저는 Niku udon, 와이프는 Nikutama udon을 시켰습니다. 저는 면발 두툼하고 국물 깔끔하고 좋다....정도였는데 와이프는 정말정말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두번째 방문했을 때는 둘 다 Nikutama udon으로 시켰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우동 국물에 달달하고 짭짤한 간장 소스가 들어가니 입에 착착 감기더라구요 ^^

양은 Large로 시켰는데,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아이들 위해서는 처음에는 흰밥에 불고기(sweet beef) 추가해서 비벼주니 잘 먹었구요, 두번째 갔을 때는 Kake udon 작은 사이즈로 시켜서 나눠주니 잘 먹었습니다.

음.... 생각하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


DSC02169.JPG

[Nikutama Udon입니다. 요넘 상당히 맛있습니다]



(4) CPK (California Pizza Kitchen)

선물로 받은 $50기카 쓰러 갔었는데, Pizza와 Pasta는 예상하는 맛이었네요.

서버에게 Appetizer를 추천해달라고 하니 Avocado Club Egg Rolls를 추천해주어서 시켰는데,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팁도 몇 불 더 얹어줬네요. ^^


DSC02069.JPG

[Avocado Club Egg Rolls 입니다... 조만간 집 근처 CPK들러서 한번 더 먹어야겠네요]

 


(5) Goma Tei Ramen

International Market Place 돌아다니다가 출출해져서 가봤던 곳입니다. 검색해보니 Ala Moana Center에도 있다고 나오네요.

이른 저녁 (5시쯤)에 갔을 때 손님이 너무 없어서 약간 우려했었는데, 계산하고 나올때쯤 되니 손님이 꽤 많더라구요.

국물을 Tan Tan 베이스로 해서 차슈 라멘과 돈코츠 라멘 하나씩 시켰는데 (아이들은 돈까스 하나 시켜서 나눠주니 너무 잘 먹었네요), 양도 많고 (네... 그렇습니다. 저희들한데는 '양'이 상당히 중요한 criteria네요 ㅎㅎㅎ) 맛도 괜찮았습니다.


DSC01501.JPG

[탄탄 베이스의 차슈라멘입니다. 돈코츠 라멘은 차슈 대신 돈까스가 얹어져있습니다 ㅎㅎㅎ]



(6) Gyu-Kaku

와이키키 마지막 날 저녁에, '그래도 한 끼는 잘 먹자'라는 생각에 (물론 계속 잘 먹어왔지만, 배가 엄청 부를정도로 먹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Japanese BBQ인데 AYCE menu가 $35부터 있고, 또 6세 미만은 무료라고 해서 (^^) 저녁 9시 예약으로 갔습니다.

(저녁 6시 30분 - 9시 사이는 예약을 안 받는다고 하고, 또 이미 손님들로 식당이 가득 차 있어서, 중간에 맥도날드에서 허기 달래면서 시간때웠습니다.)

예약할 때 명함을 받았는데, 알고보디 SoCal에 여러곳 있고, 저희집 근처에도 한 곳 있다고 나옵니다. 항상 Korean BBQ집만 가서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몰랐던 것 같네요.


너무 늦은 시간이었는지, 아니면 너무 기대가 컸는지, 생각보다는 so so였습니다.

(게다가 낮잠을 안 잤던 첫째는 고기 두 점쯤 먹고 내내 자다가, 다 먹고 호텔 들어갈 때 일어나서 '왜 고기 안줬냐고' 땡깡부려서 상당히 피곤했습니다. ㅡㅡ;;;)

양념이 전체적으로 달달해서였던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도 visual은 깔끔했습니다.


[늦은 밤 급하게 본전 생각하면서 고기 집어먹느라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



(7) Henry's Place

아이스크림과 과일로 유명한 가게입니다. 트럼프호텔 뒷편, Embassy Suites 맞은편에 있습니다.

이곳은 세 번 방문했습니다. 처음엔 과일이 달고 맛있었는데, 아이스크림을 먹어보니...웬걸... 정말 맛있었습니다.

(단, Kona Coffee 아이스크림은 약간 '더위사냥'삘이 나고, 과일 (딸기, 파인애플 등등) 아이스크림보다는 별로였습니다.

하루는 바나나가 있길해 몇 개 사 먹었는데, 새콤달콤한 것이, 평소에 먹던 바나나와는 정말 달랐습니다.

호텔 체크아웃하고, Kauai로 이동하기 전에 가서 주인아저씨랑 사진도 찍었네요 ^^

(입구 앞에 TV에서는 현재 주인아저씨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분의 동영상/인터뷰가 계속 나오던데, 아마 아들이 물려받은 것 같습니다.)


DSC02599.JPG

[인물에 자신이 없어서 제 사진과, 딸래미 사진은 부득이하게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주인아저씨 사진 이렇게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안 된다고 하시면, 마찬가지로 모자이크 처리하겠습니다. ^^]



사진 첨부해서 올리다 보니 글이 길어지네요.

Kauai 맛집과 (호텔 조식/라운지 빼고는 세 곳밖에 못 갔습니다) 간단한 액티비티 비스무리한 내용은 다음 글에 올리겠습니다. ^^

4 댓글

미국초보

2017-01-16 20:58:20

엇진 후기 잘봤습니다. ^^

Duchamp

2017-01-17 17:57:0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닥터K

2017-01-17 02:42:02

12월에 갔었는데 사진보니 또 가고 싶네요 =)

Duchamp

2017-01-17 17:57:29

저희도 채 한주도 안됐는데 또 가고 싶어지네요. ^^

목록

Page 1 / 19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15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504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58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2629
  365

4 인가족 첫 하와이 여행 후기 - 2024년 3월 (Hilton Hawaiian Village Waikiki Beach Resort) 1편

| 여행기-하와이 8
  • file
나는보물 2024-04-04 1835
  364

4 인가족 첫 하와이 여행 후기 - 2024년 3월 (Hilton Hawaiian Village Waikiki Beach Resort) 2편

| 여행기-하와이 4
나는보물 2024-04-04 773
  363

초 버짓 하와이 여행 후기 (오아후 13박) - 항공, 호텔, 맛집, 주차, 렌트카

| 여행기-하와이 48
  • file
삼냥이집사 2024-03-24 4179
  362

3월 마우이 & 오아후 - 힐튼 Ka La'i Waikiki Beach, LXR Hotels & Resorts 리뷰 (스압 주의)

| 여행기-하와이 4
  • file
삼대오백 2024-03-25 1062
  361

고래네 하와이 여행기 (오아후-Hilton Hawaiian Village/ Hyatt Regency Waikiki) (1)

| 여행기-하와이 33
  • file
돈고래 2023-05-18 3805
  360

2024 1월 하와이 오아후 간단 후기

| 여행기-하와이 31
  • file
날씨맑음 2024-02-20 4306
  359

지상 낙원에서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을 즐긴 여행기!

| 여행기-하와이 10
Candlelight 2024-01-02 2531
  358

5인 가족의 마우이 여행 후기 입니다- 2편

| 여행기-하와이 11
  • file
마모신입 2021-04-12 4643
  357

2022, 2023 하와이 여행의 나쁜 기억 ^^좋은 기억??

| 여행기-하와이 4
  • file
Heavenly 2023-11-18 2516
  356

가볍게 써보는 하와이 빅아일랜드 후기 (feat. 아이폰 15프로)

| 여행기-하와이 76
  • file
AQuaNtum 2023-12-13 3917
  355

[맥블 출사展 - 84] 흔하디 흔한 하와이(오하우) 여행 후기 (feat. 결혼 7주년)

| 여행기-하와이 38
  • file
맥주는블루문 2023-12-09 4365
  354

강아지 모시고 다녀온 마우이 6박7일 날고자고 여행 - 준비

| 여행기-하와이 42
  • file
미소우하하 2018-08-07 3587
  353

렌트 안한 오아후 와이키키 후기

| 여행기-하와이 12
Gratitude 2023-02-09 3555
  352

2023년 5월 Sheraton Waikiki (쉐라톤 와이키키) 5박 6일

| 여행기-하와이 25
  • file
physi 2023-06-02 5268
  351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업그레이드 후기+주차 정보

| 여행기-하와이 39
  • file
바닷길도토리 2021-11-09 7297
  350

하와이 스노클링 스팟 추천 (하나우마베이, 샥스코브, 호놀루아베이)

| 여행기-하와이 16
  • file
플로우즈 2023-09-07 3429
  349

고래네 하와이 여행기 (오아후-Hilton Hawaiian Village/ Hyatt Regency Waikiki) (3)

| 여행기-하와이 24
  • file
돈고래 2023-06-23 3004
  348

[6/23/23] 발빠른 리뷰 - 오아후, 바다가 예쁜 섬 이야기 (최종 업뎃 끝)

| 여행기-하와이 61
  • file
shilph 2023-06-24 5365
  347

[사진으로만 보는] Kalalau Trail, Na Pali Coast, Kauai

| 여행기-하와이 24
  • file
개골개골 2023-04-01 2008
  346

memories @ Kauai + Maui in 2021 셋째, 넷째, 다섯째 날

| 여행기-하와이 21
  • file
memories 2022-03-27 2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