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재활용합니다. 약간 식상하지만... 맨 아래 업데이트 있어요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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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아시는대로 사리는 UR을 UR mall에서 Travel에 사용할 경우 1.5배로 쓸 수 있게 해 주잖아요? 이게 싼 표가 UR mall에서 잘 안 나와서 계륵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마모님 표현대로 "돌돔으로 매운탕 노 노"라고 강력한 문구가 뇌리 박혀 있어서 절대 하면 안된다고 무의식 내면에 아예 새겨져 있습니다.ㅎㅎㅎ

그런데 4월 초에 ICN-SFO를 한 장 발권을 해야 해서 이리저리 궁리해 봤는데.. 뭐 별로 뾰족한 수가 없더라구요. 그냥 직항 KE OZ UA중에 골라서 마일 싼거 타자 그렇게 마음을 먹었습니다. 표는 뭐 비수기라서 여유있게 남아 있어서 문제가 없지만, 동행들이 있어서 일정을 맞추기 쉬운 OZ나 KE로 그냥 할까 생각을 했는데... 웬지 그냥 KE 마일을 그냥 이콘 왕복에 쓰기는 좀 아쉬워서 돌아오는 길에 일본이나 한장 더 넣어두지 뭐 했습니다.

UR이 좀 있어서 KE로 7만 옮기기로 하고 체이스에서 진행하면서  이거 빨라도 2~3일은 걸리겠지 했는데.. 원래 이렇답니다. ㅎ  그냥 바로 순간이동 하네요? 원래 이랬나요? 게시판에 가끔 보면 이동 안되서 답답해 하시는 분들 보이던데... 뭐가 바뀐 건가요? 알 수가 없네요... (혹시 잘 이동 안되시는 분들은 KE 멥버쉽 번호 변경 전 것을 그냥 쓰고 계신것은 아닌가요????) 

그리고는 차례로 ICN-SFO//SFO-ICN-KIX 예약해 놓고 며칠 생각한 후에 발권해야지 하고 마무리했습니다.

구글 플라이트에서는 KE OZ 레비뉴 $700 중반대로 검색되구요,

한국 인터파크에서는 80만원 정도네요.

그러나 정리해 보면 마일(70K+$100)=레비뉴($750) 이렇다는 것이니까 마일당 1센트도 안되네요... 쩝... 하여간 이콘으로 마일쓰면 x값이네요.

그런데! 갑자기 사리 UR mall 생각이 나는 겁니다. 돌돔이던 메운탕이던 배고픈데 아무거나 먹어 보자는 심정으로, 50% 더 주면 좀 더 나을래나? 하구요, 한번 보기로 했습니다. 엥! 그런데 이게 뭡니까? OZ가 구글 플라이트 수준으로 가격이 나와 주네요. UA는 더 싸게 나오고, KE는 비싸네요!! 게다가 1.5배 감안해서 UR 요구액을 보니까 51,500pts입니다. 항공사로 옮겨서 70K 쓰는 것보다 이게 훨 낫겠더라구요. (우잉... UR 이미 KE로 옮겨서 예약한게 갑자기 괜한 짓 했다는 생각이 막 듭니다....)

일정 고르고 탑승자 입력하고.... 진행하니까 다음처럼 깨끗하게 완료되네요.!!

결국 KE 70K+$100 취소하고 UR 50K로 OZ 발권했습니다. 게다가 이 티켓은 V class라서 마일 70% (대충 10K쯤) 적립해 주니까, 억지로 끼워 맞추면 UR 40K 정도 ICN-SFO 왕복 발권한 거네요.

하여간 이것 저것 생각할 것이 자꾸 많아져요....

====20170818====

1.5센트로 UR을 쓰는 것이 타당하네 아니네 하는 이야기를 하기전에, 그렇게 쓸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합니다.

마적질도 오래 하다보니 이런일도 있네요. ICN-ORD를 OZ/UA로 PVG에서 1 stop하는 것으로 타는 경우, 30,000 UR포인트로 왕복을 끊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콘도 자주 타야하는 생활형 기러기인 저같은 사람에게는 꿀같은 일이네요! ㅋㅋ

Google Flights에 찾아보니,

이렇게 싼 티켓도 나오네요! 당근 레비뉴 끊어하지 하다가, UR Mall에도 스케쥴이 나오나 뵜더니, 똑같이 나오네요. 그럼 결국 왕복 UR 30k인거 거든요!! 탑승마일도 7~8000 정도 받을테니, 어찌됐든 인천-시카고 왕복 22,000 UR입니다. :)

조금 UR Mall이 다른 점은 구글플라이트에서 안 나오던 스케쥴이 훨씬 여러가지 나옵니다. PVG에서 짧게 경유하고 바로 오는 것도 있었는데... 23시간 lay over하는 것이 있길래, 경유비자 사용해서, 상해 하루 들렸다 올까 합니다.

하여간 사리/UR mall 잘 사용하시면 좋을 듯! 열심히 모아야겠어요.....

ps 제가 이 스케쥴을 탄다는 것은 아닙니다....

pss 심지어는 이런 일정도 나오네요. NRT-MAD, NRT-ATH under 30k round tr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