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먹방 (2박3일 급여행)

머리를 식히고 싶어서 저번 주말에 급 하와이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번여행을 가느냐 마느냐는 항공권에 달려있었습니다. 만약 생돈을 주고 가야되는 상황이였다면 가지 못했을것 같네요. 항공권을 마일로 해결한 덕분에 2박3일을 300불 이내로 다녀올수있었습니다. 이렇게 한국에서 제주도가듯이 하와이를 갔다오니 뿌듯합니다. 다 마모 덕입니다. ^^

<항공권>

목요일에 UR을 BA로 옮겨 25K에 AA로 LAX-HNL왕복으로 끊고 금요일 아침 8:22분 비행기를 탑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보딩했는데 갑자기 이상징후를 발견했다며 다른 비행기로 옮겨야 된다고 하더군요. 그나마 다행이도 비행기가 준비되어있어 10시 조금 넘어 출발 했습니다. 같이 여행한 코워커가 AA crew benefit 받는 사람이라 저도 어쩌다가 공짜로 exit row에 앉게 되어 편하게 갔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일요일 저녁 10:52 에 떠나는 레드아이입니다. 하와이로 갈때 보다 사람들이 많이 타서 비상구에 자리를 잡지는 못합니다. 다행스럽게도 30번대자리였는데 아무도 옆에 앉지 않는 겁니다!!! 아 이게 바로 풀플랫 이코노미 이군요.. 도착하자마자 바로 출근해야 되는 상황이였는데 3-4시간 편하게 잤습니다.

<Car rental>

코스트코를 통해서 $133에 Budget에서 제타를 빌립니다. 너무나 기본형이라 USB꽂을 곳도 없더군요. 그래도 마력은 좋았습니다. 파킹이 워낙 타이트한곳이였기에 차의 크기는 딱이였습니다. 제타는 처음 타보는데 연비가 생각보다 좋더군요. 이틀 거의 내내 썼는데도 탱크 반정도 썼습니다. 돌려주기 전에 풀탱크로 주유하는데 22불정도 들었습니다. 참고로 아직도 하와이는 카드를 받지 않는 미터기가 많아서 쿼터를 바꿔가면 좋을듯 합니다. 저흰 점심먹고 로컬 뱅크가서 20불을 바꿨는데 사실 5불정도 밖에 안썼네요. 10불만 바꿔도 충분할듯요..

<Hotel>

호텔은 코워커도 저도 이번에는 싸게 가는 여행을 하자며 상한선을 $150/night (taxes & fees included) 으로 잡았습니다. 결국 priceline 으로 방을 잡습니다. price bidding 은 몇번했는데 express deal 이 더 싸서 마지막 하나 남은 방을 겟 합니다.

Waikiki Gateway 라는 호텔 Corner studio (2 queen beds)에서 $274 불에 2박 했습니다.

http://www.waikikigateway.com/

방을 리모델링해서 깨끗했는데 화장실은 아직 리모델링 전이라 작고 오래된 느낌이였지만 잘때 빼고는 방에 거의 들어가지 않았기에 괜찮았습니다.

럭키하게도 지내는 동안 스트릿파킹을 잘찾을 수 있어서 파킹피도 안냈습니다.

<FOOD!!!>

하와이에간 목적이였습니다. 

first stop...무조건 오노입니다. 

https://www.yelp.com/biz/ono-hawaiian-foods-honolulu

오노먹고 바로 디저트 gogo! 전 너무 단걸 좋아하지 않기에 설탕은 뿌리지 말라고 부탁합니다

https://www.yelp.com/biz/leonards-bakery-honolulu

돈키호테 들려서 물과 poke를 삽니다. 싸고 맛있어요 ㅠㅠ 호텔에 냉장고가 있어서 편했습니다

https://www.yelp.com/biz/don-quijote-honolulu

배불러서 저녁대용으로 shave ice 를 먹습니다

https://www.yelp.com/biz/island-vintage-shave-ice-honolulu

아침이 밝았으니 또 먹어야죠.. 상큼하게 아사이 볼로 시작합니다. 제 입맛에는 좀달더군요 라떼도 달고.. 머그가 맘에들어서 하나 사왔습니다.

https://www.yelp.com/biz/island-vintage-coffee-haleiwa-4?osq=Island+Vintage+Coffee

갈릭슈림프 ㅠㅠ 그리고 생각보다 맛있었던 버팔로 슈림프입니다. 두개의 궁합이 좋았던거 같아요.

https://www.yelp.com/biz/giovannis-shrimp-truck-haleiwa-2

https://www.yelp.com/biz/dat-cajun-guy-haleiwa

화장실 쓰러 들어갔던 dole 에서 맛있다는 아이스크림을 사먹어봅니다.. 파인애플이 시럽에 절여져서 너무 달았어요 ㅠㅠ

poke는 소중하니까요..와이키키에있는 마켓에서 샀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로코모코와 Poi Pancake with Mac Nuts & Haupia Sauce

젤 맛있었어요.. 완전취향저격당함 ㅠㅠ

https://www.yelp.com/biz/highway-inn-restaurant-at-kakaako-honolulu

많이들 가시는 마루카메.. 맛이없진 않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인지 일본특유의 장인정신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가격에 비해선 괜찮았습니다

https://www.yelp.com/biz/marukame-udon-honolulu

사진은 없지만 와이키키 해변앞에있는 카이커피 맛있더군요. 카이라떼 강추입니다. 저처럼 단거 안좋아하시는 분이면 설탕 반만 넣어달라고하세요. 마카데미아넛 밀크의 고소함을 훨씬 잘 느낄수있어요!

https://www.yelp.com/biz/kai-coffee-hawaii-honolulu

이동중에 먹었던 무스비도 괜찮았습니다. 이곳은 떠나기 직전 한번 더 들려서 비행기안에서 요기거리를 구입했습니다. 결국 이코노미 풀플랫때문에 너무 깊이 자느라 못먹고 다음날 회사가서 먹었지만요 ㅋㅋㅋ 

https://www.yelp.com/biz/musubi-cafe-iyasume-honolulu-3

2박3일동안 3파운드 찌는 여행이였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so worth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