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스카 두방치기 실패... ㅠㅠ

3개월간 열심히 원기옥을 모아서 3주 전쯤에 알라스카 두방치기를 했습니다.

boa에서 30k보너스 pre qualified 메일을 잊을만하면 보내서 신청하려고 했었거든요.

인터넷으로 창 두개를 열고 클릭클릭-

안타깝게도 인어는 잡지 못했지만, 그리고 boa와 첫 거래였지만, 마모의 정보력이 있었기에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5일쯤 지나니 메일이 왔더라구요. "your card is on the way!".

하나 밖에 오지 않았지만, 이미 마모에서 공부를 했기에,

후훗. 중복신청인줄 알고 하나만 보내주는군. 카드 수령후 전화해서 나머지도 받아야지. 라는 생각에 흐뭇했습니다.

근데 왠걸.

카드를 받았더니 플래티늄인겁니다 ㅠㅠ

헐... ㅠㅠ  이런 변이.... ㅠㅠㅠㅠ

그래서 상담원에게 바로 전화했죠.

내가 누군지 알고 플랫이 왠말이냐! 조용하게 왜 그런지 물어봤더니, 남은 크레딧 리밋이 너무 적어서 플랫밖에 안된다네요..

전 다른 회사 리밋도 고려되는지 몰랐어요 ㅠㅠ 첫 거래니까 당연히 리밋은 많겠지... 이랬거든요

마모 공부가 부족한 스스로를 탓하며... 날아간 하드풀을 속으로 아련히 그리워했습니다..

그래서 급히 아멕스 시티 크레딧 리밋을 줄이고 (델타 플랫은 왜 15k나 줘서 날 이렇게 힘들게 하는걸까요...)

다시 전화해서 리밋 상향 조정을 요청했습니다.. 또다른 하드풀 하나와 함께..

그러면서 나름 머리를 굴린다고 한것이,

나머지 카드 하나는 여태까지 얘기 안하고 있다가 크레딧 조정하고 나서, 

나 카드 하나 더 신청한거 있는데 그거 application 도 함 챙겨봐줘- 라고 했죠 후훗

그랬더니, 상담원 왈,

아. 그거 어제 발급됐네, 1.5k 플랫이야- 축하해-

헐...

ㅠㅠ

상담원아 ㅠㅠㅠㅠ

플랫같지 않은 플랫으로 날 위로하려 하지 말아줘.... ㅠㅠ

또 다시 상담원에게 하소연을 합니다...

너네가 signature prequalified 라고 해서 신청한건데 왜 플랫만 주는거냐 ㅠㅠ 난 넘나 슬프다 ㅠㅠㅠㅠㅠ

뭐... 그래봐야 이미 발급된걸 어쩝니까... 우리 소는 이미 떠났는데 ㅠㅠ 부서진 외양간만 덩그러니..

여튼 그래서 두번째 카드도 크레딧 리밋 상향 조정을 신청합니다.. 

이것도 바로 컨펌이 안되네요 ㅠㅠ

(또 하드풀 하나 날아간건요? 같은 날 두 카드 모두 리밋 상향 조정 신청했는데 ㅠㅠ)

이거 리밋 상향 조정 안되서 플랫이 유지되는 날엔 정말,

막걸리라도 한잔하며 설움을 달래야겠습니다 ㅠㅠ

근데 지나고보니 리밋 5k 로 올려달라고 했는데, 좀더 쓸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10k 라고 했으면 그건 안되고 반만 줄게. 라고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