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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24 그라나다

정혜원 | 2017.02.28 21:15:4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아람브라 성채가 있지요.

너무나 유명한 키타 명곡 "아람브라의 추억"과 어우러져 남부 스페인을 간다면 안 갈 수 없는 곳입니다.


평면상으로는 멀지 않지만 산 위에 있어서 걸어가기는 좀 그렇고 아람브라 버스라는 미니 버스를 타시면 1.2유로에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아람브라 성채는 대부분 흔적만이 남아 있지만 성채안에 있는 나스르 왕궁은 그래도 일부 남아있고 상당 부분 보수를 해서 왕궁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방치와 약탈로 인하여 옛모습을 상상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실망스럽지만 왕궁의 일부 천장을 보면 입을 다물 수가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예리한 눈과 상상을 통하여 어느 부분이 오리지널인지를 생각하고 남아 있는 부분을 통하여 화려했던 옛모습을 상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내에는 대성당이 있는데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왕실 예배당이 있는데 이사벨 여왕과 남편 페르난도의 관이 있으니 지나칠 수가 없지요.


아람브라 성채의 마지막 술탄이 이사벨 여왕에게 항복하면서 아람브라의 열쇠를 바치는 그림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사벨 여왕 옆에서 좀 화려한 옷을 입고 서 있는 사람이 바로 컬럼부스 입니다. 컬럼부스가 신대륙 항해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부탁하러 여기 저기 떠 돌다가 아람브라에 와서 진을 치고 있는 이사벨 여왕에게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람브라를 마주보고 있는 언덕이 알바이신이라는 아랍인 마을인데 제 경우에는 왜 갔나 싶습니다.

여기서 밤에 아람브라를 바라보는 야경이 멋있는다는데 저는 낮에 가서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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