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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직원이 캐쉬를 많이 훔쳤습니다.

봉이엄마, 2017-03-14 09:34:55

조회 수
4241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저희 음식점에서 일하는 직원이 매상 중 몇천불을 훔쳤습니다.


CCTV가 있어서 훔치는 장면이 다 저장되어 있고요,


직원과 연락은 되고 있으나, 현재 돈이 없고 나중에 돈벌어서 천천히 갚는다 합니다.


폴리스 리포트를 해서 당장이라도 형사처벌을 받게 하고 싶지만.. 돈 받아내는게 더 중요해서 고민되네요.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불편한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26 댓글

철물점아저씨

2017-03-14 09:38:15

오피셜하게 경찰 부르는게 좋을꺼같아요.

봉이엄마

2017-03-14 09:52:20

의견 감사드려요. 차일피일 미루네요.

백만받고천만

2017-03-14 09:42:11

저도 경찰을 부르는게 좋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일수도 있지만 천천히 갚는다고 해도 돈 받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봉이엄마

2017-03-14 09:54:29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못 받을 것 같아서요, 참 고민입니다.

히든고수

2017-03-14 09:44:32

이런 일 생기면
카드 수수료 내더라도
손님들 카드 내는게 나쁘지 않다 싶어요.

김미동생

2017-03-14 09:50:05

저도 가계를 운영해 봤는데 본인이 직접 카운터를 끼고 장사하지 않는 이상 카드 결제가 답이더라구요. 손버릇 쉽게 못고쳐요.

봉이엄마

2017-03-14 09:59:32

저도 그것이 더 속 편한 것 같아요.

초보쪼꼬맘

2017-03-14 09:44:46

일단 불러서 앉혀놓고 지금 돈 갚을래? 아니면 경찰 부를까? 하시고 먼저 물어보세요.
몇천불을 훔쳐갈만한 깡이면 어차피 나중에 돈벌어서 갚는단 말도 뻥카일 가능성이 커보이네요. 불러 앉혀놓고 당장 니 친구든 누구든 가서 돈 가져오라고 하세요. 아님 그냥 경찰 부르셔서 넘기시는게 그나마 속이라도 덜 썩는 방법일듯 합니다.

봉이엄마

2017-03-14 10:09:33

자꾸 거짓말을 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고점매수

2017-03-14 09:45:57

진짜 갚아서 줄 사람은 훔치지도 않았을겁니다.

하루이틀 시간을 주고 안 갚으면 신고하세요. 도망가기 전에...

봉이엄마

2017-03-14 10:08:42

맞는 말씀입니다. 참고하겠습니다. 의견 감사드려요.

roy

2017-03-14 09:53:23

엤날 생각나네요.....

예전에 직원 하나가 (20대 초반 홀어머니와 살고있고 어머니가 아파 병원비가 많이 들어감)

처음에는 돈을 조금씩 빼기 시작했습니다 (몇십불 정도) 

드러다 조금씩 커지더군요 그래서 따끔하게 혼내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각서 씀

그렇게 몇개월 별 문제 없이 지내다 다시 시작 

이번에는 리펀 처리해서 (이 직원이 마감을함) 돈을 빼기 시작함

월별 결산하는데 리펀이 너무 많아 다시 카메라 돌려보니 ..... OMG

그래서 이번엔 어머니랑 불러 다시 각서 쓰고 그동안 훔친돈은 주급에서 까기로 하고 

또 몇달이 지났음 그렇게 또 몇달이 지나고 이번에는 멀천 회사에서 연락옴

최근에 카드로 리펀이 있었는데 손님이 쓴 카드가 아닌 다른 카드로 리펀되었으니

증빙 서류 보내달라고...... 그래서 또 카메라 돌려보니 .....OMG


그래서 이번에 경찰에 전화하려했으나 아프신 어머님이 와서 울며불며 사정해

경찰에 신고는 않하고 서류에 싸인받고 매주 조금씩 갚는걸로 마무리 했습니다.


그렇제 몇년이 지나고 보니 그때 신고하지 않은게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신고했으면 속은 시원했을지 모르겠지만 한 사람의 인생에 못쓸짓을 할뻔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잃어버린 돈은 아깝긴하지만 그 금액이 한사람의 인생을 바꿀만큼 큰 금액이 아니라면 변호사 앞에서

서류 작성하고 돈 받는걸로 마무리 하세요


상황을 바꿔 내 자식이 그런 상황이였다면 어떤게 가장 좋을 방법이 뭘까 생각하시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저처럼 미련하게 3번의 기회는 주지 마시고요

사람이 쉽게 바뀌는건 아니라는걸 절실히 느낀 케이스였습니다.

그 이후로는 수시로 POS 체크하고 있습니다.

항상 주인이 조심하시는게 최선입니다.

봉이엄마

2017-03-14 10:12:13

제가 너무 믿었나 봅니다. 저랑 상황이 비슷 하셨네요.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똘츄

2017-03-14 10:29:51

정말 좋은 사장님이시네요 굿

kiss

2017-03-14 11:09:39

roy님 굉장히 잘 참으셨네요?

전 제가 거의 90$ 캐쉬어를 맡지만, 만약 직원이 그랬다면 10년을 일한 직원이라고 가차없이 잘랐을거에요.

한편으로는 roy님이 현명하게 참으신거 이해도 갑니다.

고생하셨네요.

앵두

2017-03-14 17:56:03

인생을 생각해서 봐주는건 좋지만 글을 읽어보니 점점 범죄도 대담해지고 진화되는거 같네여 카드 리펀을 본인의 카드로 리펀을 할 정도면 완전 계회돤 범죄네여
나중엔 더 기상천외한 방법을 동원할거란 생각이 드네여 거길 그만 둔다 하더라고 그게 고쳐질까 의문입니다..

shilph

2017-03-14 09:55:19

금액이 크다면 일단 경찰 리포트 부터 하시는게 좋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바늘도둑이 소도둑 됩니다. 더 커지기 전에 막는게 좋은 방법이지요

봉이엄마

2017-03-14 10:13:54

금액이 커서 저도 패닉상태입니다. 의견 감사드려요.

roy

2017-03-14 10:36:25

저도 마지막 금액은 한 2천 정도 됐었습니다.

돈 돌려 받는게 목적이시라면 더더욱 변호사 앞에서 서류 작성해서

돈 돌려 받는거로 하세요.....


봉이엄마

2017-03-14 11:11:26

각서를 받아 놓은 것이 있는데, 공증을 하는 것이 더 확실하겠네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calypso

2017-03-14 11:22:25

이런 질문을 하시는 것 자체가 원글님이 신고를 할 수 있을 강단이 없다는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제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나쁜짓 한 직원과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몇번의 대화는  있을수 있겠지만 어차피 못받을 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신고해서  벌줘야  하는것이  당연한  이치겠지만 이돈이 나의 인생에서 얼만큼의 몫을 차지할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저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이듭니다.  물론 남의 일이니 제가 이렇게  편하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봉이엄마

2017-03-14 12:05:31

일리가 있는 말씀이세요, 우선순위의 문제가 있어서 결정에 도움을 얻고자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gomile5

2017-03-15 06:09:08

많이 속상하시겠네요..제 경험을 우선 말씀드리자면 원글님이 사시는 주에 따라 관련법이조금 틀리긴하지만 그 직원의 경우는 물건이나 현금을 훔치다가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된경우가 아니기에 원글님이 직접 경찰리포트 하셔도 법원에서 최종판결나서 처벌 받기까지는 시간이 제법걸리고 피해금액도 돌려받으시는게 쉽지는 않으실거에요. 원글님도 법원에 나가셔서 재판때 증거라고 말씀하시는 영상자료 및 기타자료에 관하여 담당검사와 상의를 하시고 차후에 피해금액에 관련된 내용도 조정하셔야 되구요. 원글님 입장에서는 영상에 보이는 직원의 행동이 돈을 훔치는 행위가 100% 확신으로 보이시겠지만 재판가시면 상대방에서 선임된 국선변호사역시 그직원의 케이스를 dismiss 시키기 위해서여러가지로 노력을 할겁니다. 잘생각하셔서 좋게 마무리되시길 바랍니다.

봉이엄마

2017-03-15 12:07:04

자세한 경험 및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항상감사하는맘

2017-03-15 06:18:35

아이고 마음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잘 해결되시길 바랄게요. 

봉이엄마

2017-03-15 12:05:4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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