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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뒷범퍼 수리 어떻게 해야될까요

레녹스, 2017-03-20 11:37:51

조회 수
3154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어제 차고에서 차를 빼다가 자동차 뒤 왼쪽아래 부분을 차고문에 박았습니다 ㅠㅠ 범퍼가 살짝 come off 되어서 오늘 세 곳에 가서 견적을 받았는데요. 세 곳에서 얘기하는 게 너무 달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왼쪽 뒷바퀴 뒤쪽부분 범퍼가 살짝 들렸습니다. 차종은 lexus RX SUV입니다.


1. 집근처 collision 샵 A: $85

glue를 써서 해야될 거 같은데 fix시키기 어려울 수 도 있다면서 guarantee할 수 없다. 나중에 운전할 때 살짝 덜덜 거릴 수도 있겠다는 얘기인데, 최선을 다하겠다, 페인트까지 하면 $290에 해주겠다고 하네요. 엄청 싼거라고 강조하면서. 


2. lexus collision center

비쌀 줄은 알았지만 첫번째 샵에 공식 샵에 들리니 두 가지 견적을 내어주더군요. 지금 것을 repair하면 900불, 아예 새것으로 부품을 구해다가 통으로 갈아버리면 1380불. 페인트는 당연히 새로 해야한다면서 금액에 포함시켰습니다.


3. 다른 collision 샵 B

여기서는 fix시키는 거 문제가 아니라고 하면서 별다른 설명없이 페인트까지 포함 417불 얘기하네요.  


IMG_1371.JPG 차 왼쪽 뒷부분 범퍼가 살짝 들려습니다. 틈이 안나게 고정시켰으면 합니다.

IMG_1372.JPG 차 바닥 부분 플라스틱으로 된 부분이 살짝 찌그러지면서 아래 쪽으로 벌어졌습니다. (사진이 거꾸로 찍혔습니다).

IMG_1370.JPG 이게 왼쪽 뒷바퀴를 둘러싼 범퍼인데요. (첫번째 사진에서 벌어진 부분을 좀 자세히 옆으로 찍었습니다). 볼트를 둘러싸는 플라스틱이 살짝 벌어져서 볼트로 고정이 잘 안되는 상황입니다. 렉서스 정비소에서는 repair할 경우, 아래 부분에 구멍을 하나더 뚫으면 된다고 하네요. 


IMG_1373.JPG 페인트는 기본으로 해야되는 건가요. 살짝 뜯긴 부분이 있긴한데 렉서스 정비소와 B샵 같은 경우는 기본으로 paint를 포함시키네요. 페인트 가격이 거의 수리비용에 절반은 되는 듯합니다. 괜히 불필요한 작업은 아닌지. 지금 2년 반정도 몰았는데 페인트가 굳이 필요한가 싶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질문은


1. 세 샵 중에서 어디가 가장 믿을 만한가요? 워낙 세군데 차이가 많아서 견적이 reasonable한 건지 모르겠네요.


2. 보험 처리해야할까요. 괜히 보험료만 올리게 될까요. 제 가이코 보험을 보니 collision으로 1000불 디덕터블 되어 있는데, 그냥 보험처리할까 싶기도 하고. 보험은 6개월에 렉서스에 대해 350불 정도 내고 있습니다. 


짧은 조언이라도 감사드리겠습니다!






6 댓글

주급만불

2017-03-20 12:25:52

이게 범퍼가 참...그래요. 고치자니 아깝고 안고치자니 지저분하고. 일단 DIY 한번 시도해보세요. 성공하면 몇백 아끼는 거니까요.

힛건을 이용해 일그러진 범퍼를 복구합니다

https://youtu.be/7a-cxs3eqPg


그리고 터치업 페인트와 멕과이어 울티메이트 컴파운드 신공으로 스크래치를 지워봅니다. 꽤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리라 싶네요. 대신 손과 팔이 검나 힘듭니다.


레녹스

2017-03-21 05:52:19

링크 감사합니다. 셋 중에 고르려면 어떤 게 나을까요

주급만불

2017-03-21 11:59:58

 집근처 리페어샾에서 처리하시고 맘에 안들면 출퇴근길마다 들려 투정부리기 쉽네요. ^^ 범퍼는 재질이 플라스틱이라 전체 paint하면 차체랑 색이 안맞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평소엔 잘 안보이는데 맑은날 보면 색생차가 생길 가능성 99%입니다. 너무 완성도 높은 결과만 바라지 않으신다면 집근처에서 먼저 시도해 보세요. 가격도 좋은데요?

레녹스

2017-03-26 02:30:06

주급만불님 조언 감사합니다-!

jeje

2017-03-26 06:50:10

레녹스님... 지금 차는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내요.

오늘은 주일이라 느긋하게 마모를 보고 있었는데 남편이 우연히 이글을 읽고 조언을 좀 해 드리고 싶다고 해서 이제사 댓글달아요.

참고로 남편은 자동차 관련일을 오랫동안 하고 있어요...

만약에 우리차라면.... 1번은 싼게 비지떡 아시죠? 무조건 제외 그리고 게런티 안된다는 샵은 비추.


2번은 교체비용으로는 신품 범퍼가격이 정품 기준( oem)으로 ( 오이엠이나 에프터마켓이 가격 차이가 꽤 있음).  는 합당한 금액이지만 수리용으로는 비싼것으로 판단된다고 하내요.


3번이 가장 적당한 가격으로 보인다내요. 이사람들 한 말에 의하면 별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 사진상으로는 판독이 애매함)

사진으로 기준해서 범퍼를 분해해서 조금 손보고 페인트 한 다음 ( 페인트는 베이스 코트는 얼마 안들어 갈것 같고 클리어 코트는 전체를 칠해야 하기 땜에 - 반드시) 가격이 적당해 보인다고 합니다.


속상하시지만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래요.  전 얼마전에 소화전에다가 앞 범퍼를 완전 새차 7천마일밖에 안뛴차를 들이 받아서 남편한테 욕좀 먹고.... 고쳐주대요. 

레녹스

2017-03-26 15:11:08

댓글 감사드립니다. 실은 세 군대 가격차이가 좀 있어서 두 군데 더 알아보았더니 700불대 600불대가 나오네요. 말씀하신 세 번째 업체에서 하기로 했어요. 자기들이 문제 생기면 개런티 해주고 또 이틀간 렌트카도 무료로 준다고 하네요. 출근길에 있어서 왔다갔다 문제 생기면 얘기하기도 좋을 것 같아서요. 남편분께도 감사말씀 꼭 전해주세요. 새차를 받으셨다니 ㅠㅠ 맘은 아프지만 전문가분이 옆에 계셔서 든든하시겠어요! 차 수리라는 게 잘 모르면 돈이 술술 나가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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