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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에서 대한항공으로 하와이 왕복이 가능하다는것을 알게된 1월초.. 계획에 없던 여행을 준비 합니다..
Washington, DC에서는 하와이로 직항은 United가 가능한데 가격이 한국 왕복 가격이라 그동안 생각도 못해봤는데요..
IAD - JFK - HNL 이렇게 왕복으로 일인당 25,000으로 대항항공 마일로 결제 그리고 호텔은 그동안 쌓아놓았던 Marriott point로 Ko Olina resort에 머물기로 하고 search를 시작했습니다.
원래 시작은 1월에 있던 제 생일 기념여행이였는데 결국에는 아버지 칠순여행이 되었어요..
운이 좋게 가려던 기간에 point saver와 4일 point 숙박으로 +1 additional free night이 딸려 오면서 2-bed room villa를 1-bed room villa의 point로 예약을 했어요..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방이 하나 남으로 시간이 되시면 오세요 라고 말을 했더니 휴가 기간을 좀 늘려 아버지 칠순을 하와이에서 가족으로 내는 여행을로 갑자기 여행이 바뀌면서 10명의 대 가족여행으로 변신을 합니다.
point를 다 써서 1-bedroom villa는 한달전 예약하면 20% off 해주는 것을 이용해서 예약을 하고 호텔에 연락해서 두 방을 가까운곳으로 배정해 달라고 해서 서로 마주보는 방으로 방 배정을 받았습니다.
여행전날 저녁 9시 경에 이메일이 오네요 delta에서 IAD에서 출발하는 비행기가 delay되었다고. (근데 전화도 안주고 정말..). 근데 출발시간이 JFk-HNL출발시간 이후네요.. 그러니까 비행기를 못탄다는... 한국에서 오는 팀은 아침에 도착이고 저희도 같은날 오후에 도착 예정이였는데 갑자기 머리가 노래지고 심장이 두근 두근 합니다.. delta에 전화를 하니 뭐 30분 기다리라고 해서 web으로 열심히 다른 비행기를 찾아보는데 없어요.. 2번씩 갈아타거나 아니면 다음날 출발하는거 밖에.. 그러다가 BWI에서 새벽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발견해서 그걸로 바꾸어서 결국 원래 탈 예정이였던 비행기를 타고 긴 긴 시간이 지나보니 하와이에 도착을 했어요..
하와이 관광이나 맛집을 많은 포스트가 있으니 호텔과 그 주변 환경에 관해서 좀 이야기 할께요..
1. status 소용없어요
예약을 하고 나니 호텔에서 이 호텔은 timeshare위주라서 너가 status가 있어도 업그레으드는 힘들다고 메일이 왔어요.. 전 어차피 silver라 뭐 없었지만 메일에 보면 timeshare가진 사람들을 우선으로 좋은 방을 배정한다고 하네요
2. 한국 사람 없고 일본 사람 많아요
8일 묵는 동안 한국 사람 못봤어요.. 동양인처럼 보이면 거의 일본 사람 그리고 호텔에 영어랑 일본어로 표시 되어 있어요.. 참 tv에서는 한국채널 나와요.. YTN이랑 SBS
3. 수영장
수영잘 물은 짭짤하고 락스 냄새 없는걸로 봐서 소금물 같았고 밤에 10시까지 하는데 저녁에 물이 차갑지 않아서 놀기 괜찮았네요.. 또 따뜻한 탕도 있어서 저녁에 좋았어요..
4. 바다
인공으로 만든 라군이 있는데 호텔 사람들 전용이라 붐비지 않고 좋았어요.. 깊이도 안깊고.. 대신 인공이라 모래가 아주 부드럽지는 않았어요...
5. Happy hour
낮에 2-5인가 3-5인가에 해피 아워시간에 일하는 사람들이 돌아다니면서 오더 받아서 음식과 음료 배달해줘요.. 치킨윙은 10-12정도 였는데 몇번 먹었네요..
6. Golf
Ko Olina Golf 코스가 Lotte LPGA를 하는 곳인데 투숙객은 10% 할인받아서 칠수 있어요.. 골프채 골프화 다 빌릴수 있어요.. 가족들 몇명은 쳤는데 아주 좋았다고 하네요
7. Roy's
골프장 바로 옆에 Roy's 가 있는데 야외에 앉으시면 골프장 보면서 밥먹을 수 있어요.. 저희는 저녁에 먹었는데 참 좋더라고요..
8. Ko Olina Mall
Ko Olina들어가면 four season지나고 왼쪽으로 작은 가게들이 나와요.. 여기에 유명한 Island Vintage Coffee가 들어 와 있고요 옆에는 ABC store있어서 간단한 무스비 살 수 있어요.. 피자, 스시 집도 있고요
9. Kapolei
호텔에서 4-6 mile떨어 진곳에 costco, Safeway, Teddy's bigger burger, Kickin Cajun, Gyu-Kaku Japanese BBQ, Agu Ramen, McDonald 등등 다 있어서 먹는거는 잘 먹었어요.. 참 본촌치킨도 곧 연다고 써 있더라고요..
하와이는 처음인데 너무 좋더라고요.. 기회되면 내년에 다시 가고 싶어서 marriott point다시 모으니 시작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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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댓글
달리기
2017-03-21 09:58:57
오~~~
코올리나 다녀오셨군요.
저희도 정말 정말 잘 즐기다 왔더랬죠~
방2개짜리로 해서 3박 하는데 21만 들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저희가 그 좋은 코올리나에 있으면서 하루를 온전히 파인애플 농장에 허비했다는 사실에 새삼 후회와 수치감이 몰려듭니다.
그냥 거기서만 놀아도 너무 좋은 곳 같아요.
와이키키 앞에 하얏에 묵을 때와는 또 다른 휴양의 기쁨이라고나 할까요...
저도 다시 한 번 메리엇 모으려고 생각 중입니다.
(사실 지금은 힐튼 빌리지 생각하고 힐튼 모으고 있어요. ^^;;)
어쨌든 님 글 읽으니 기분이 좋네요~
Yangmath
2017-03-22 03:10:50
저도 처음에 여기에 머물때는 여기가 좋은지 모르다가 다른쪽으로 가보니 가족끼리 놀리는 여기가 정말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JM
2017-03-21 11:06:35
대가족 여행이셨다니, 얼마나 힘드셨을지 상상됩니다. 그래도 여행은 즐거운 거지요.
저도 여름에 하와이 갈생각으로 호텔/항공을 막 마친상태라.. "하와이"라는 글자만 들어가는 글만 봐도 반갑네요^^
Yangmath
2017-03-22 03:11:43
대가족이라 계획은 힘들었지만 그만큼 좋은 기억으로 남네요.. 하와이가시면 매력에 푹 빠지셔서 아마 또 가시게 될거에요.. 계획 잘 세우셔서 알차게 보내세요.
JM
2017-03-22 04:27:52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마일모아
2017-03-21 12:32:23
Yangmath
2017-03-22 03:12:20
네.. 코올리나쪽도 점점 많이 개발 되고 있는거 같아요.. 그래도 와이키키는 종종 나갔습니다.. 밥먹고 쇼핑하러~~
하늘향해팔짝
2017-03-21 15:34:42
Yangmath
2017-03-22 03:13:24
네 저희도 2살 3살아이들이 있어서 잘 놀았어요.. 포인트 아니였으면 못잤을거 같은데.. 정말 이럴때 출장다니며 모은 포인트를 유용하게 잘썼지요.. 마모에 여기 다녀오신분 은근히 계시네요..
얼마에요
2017-03-22 05:53:17
11. 주차비가 엄청 비싸고 다른데 주차할데도 없습니다. 외부 관광객이 주차할 곳은 더 없습니다.
12. 호놀룰루 한번 갔다 오려면 교통체증이 엄청나게 안좋습니다. 편히 호텔에서 쉬는 것은 좋지만, 흔한 관광객 놀이 하시려면 매우 불편합니다.
13. 라군이라 서핑은 안되지만, 조금 남쪽으로 운전하면 초보자 서핑, 북쪽으로 가면 상급자 서핑이 좋습니다. 와이키키 처럼 붐비지 않고 좋습니다. 다만 보드 실을 수 있는 큰차나 캐리어가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