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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맘 편하게 기내 반입 할 수있겠네요.
많은 분들의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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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 음식점이 없는 동부의 한 촌동네에 살고있는데요.
다음주에 회사 면접을 보러 대도시에 갑니다.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와이프를 위해
돌아올 때 한국 양념치킨을 사 올려고 생각중입니다.
검색해 보니 기내에 음식 반입 된다고 하던데
냄새 안나게 꼼꼼하게 포장하면, 치킨도 반입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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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댓글
닭다리
2017-03-24 10:26:04
SKSJ
2017-03-24 10:26:37
저는 치킨을 갖고 비행기 탄적이 있네요. ㅋㅋ
근데 저는 공항에 탑승 게이트 바로 앞에 있는 파파이스에서 치킨을 사서 바로 탑승한 후에 비행기에서 먹었어요. 그래서 공항 검색대를 통과할 필요가 없었던 경우라 좀 다를수도 있을거 같아요.
비행기 타는거 자체는 파파이스 비닐봉지 뻔히 보이는데 그냥 아무런 제재없이 탔습니다.
AirJordan
2017-03-24 10:31:36
Give it a try
physi
2017-03-24 10:42:52
꼼꼼히 안싸시면 주변 승객분들 많이 허기져 하실거 같네요.
근데 무는 어쩌시려고요? 설마 국물 다 버린 무를 가져가시려는건 아니시겠죠?? ㅎㅎㅎㅎㅎ
(시간 되시면 한국 마켓 들리셔서 정육코너쪽에 초절임 무 사가시면 많이 비슷합니다. 대신 요건 국물때문에 체크인 하셔야 할거에요.)
트레
2017-03-24 10:43:49
https://www.tsa.gov/travel/security-screening/prohibited-items 찾아보니 음식에 대한건 별로 없네요.
경험상 공항 시큐리티 통과할때 음료 (액체)는 안되지만 음식은 별 문제 없이 통과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전 과자나 빵정도였지만요.
인터뷰도 건승을 기원합니다.
고로케
2017-03-24 10:46:36
저는 같은 상황에서 저만 먹고... 빈손으로 돌아갔는데. 반성하게 되네요.
주급만불
2017-03-24 10:48:10
Monica
2017-03-24 10:51:52
제이유
2017-03-24 10:56:35
햇볕쨍쨍
2017-03-24 10:57:56
당연히 됩니다! 냄새 안나게 포장 잘 하시면 되구요.. 저는 만두 들고 탄 적 있어요.
맑음
2017-03-24 11:05:44
국물안에 들어 있는 무만 빼고 타신다면 문제되진 않을것 같네요~
마술피리
2017-03-24 11:23:25
부치시는 가방이면 한가방가득 양념치킨 24마리까지 채울수 있는데요. 저는 워낙 한국식 양념치킨 매니아라 그렇게라도 할거 같아요. 두고두고 먹으려구요.
똥칠이
2017-03-24 11:34:25
수치가 구체적이신게 해보신듯합니다;;
빨간구름
2017-03-24 11:39:11
빵 터지고 갑니다.
차도남
2017-03-24 12:01:37
예전에 출장 다녀 오면서 와이프 줄려고 그 도시의 유명한 피자집에서 피자 한판 사서 들고 탔습니다. 비행기안 다른 승객 들이 Share 하는 거냐고 난리더군요 ㅋ
초보쪼꼬맘
2017-03-24 12:02:29
불루문
2017-03-24 12:40:54
쩝,...제가 수시투고랑 치킨이랑 (무는 없었고요) 가꾸 탄적있습니다..엑스레이 통과하고 알았는데....수시는 간장이 어캐 터져서 흘리기도..액체도 그냥 통과해줬데요...
암튼 문제 없을꺼라고 봐요...
보거스
2017-03-24 12:47:40
밥상
2017-03-24 13:10:30
오.. 친화력 짱. 저는 첨보는 분들한테 숫기가 없는 편이라 비행기 타도 옆 분들이랑 한마디도 못 해요. 먼저 말 걸어 주면 물어 보는거만 대답 하는 정도.. 한번은 대학 다닐때 옆에 한국 여학생이 앉은 거에요.. (동양인 거의 없는 곳 이었는데) 그런데도 역시나 한마디도 못 하고 다섯시간을 왔네요.. 그 때 제가 말 걸었으면 지금 이쁜 우리딸을 못 만났을 확률도 있으니까 결과적으론 잘 한거 같아요.. ㅋㅋ
하양까망
2017-03-24 13:01:59
근데..무는 왜 안되는건가요?
edta450
2017-03-24 13:04:49
무가 안되는게 아니라 액체류라 그런건데, 집락백에 넣을 수 있을만큼만 가져가시면 3온즈 이하 국물 반입 가능합니다. ㅋㅋㅋ
감사한하루
2017-03-24 13:05:26
정말 멋진 남편이세요!
저도 순간 울컥했는데,
부인께서 눈물을 흘리며 감동하실듯...ㅠㅠ
미국은 아니지만, 예전에 한국서 싱가폴 출장 다닐때,
초록색 플라스틱 통에 빨강 리본으로 묶여진 딸기상자를
소중히 들고 타는 사람들 몇몇 봤어요.
그들도 부인 갖다주려고 그랬겠죠?^^
아는게재산
2017-03-24 14:04:00
크~ 멋진남편 이십니다.
주미스
2017-03-24 14:46:35
당연히 됩니다. 전 Austin에 출장 갔을 때 거기 무슨 치킨이 맛있다고 해서 그거 사서 비행기타고 산호세 집까지 온 적 있습니다.
단 프라이드였는데, 집에 오니 눅눅해져서 그 맛이 안 났단는게 큰 문제였어요.
잘 보관해서 가지고 가서 맛있게 드세요~
narsha
2017-03-24 14:53:54
정말 스윗한 남편이시네요~
아내분이 감동받아 더 잘 해줄 거 같아요. 맛있게 드세요~
당근있어요
2017-03-24 15:20:48
맨날 치킨 시켜달라는 남편이 말하던 그 치킨은 얄미웠는데...
치킨 하나로 이렇게 아름다운 글이 나올수도 있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aidou
2017-03-24 15:23:29
양념치킨은 시간 지나면 눅눅해져서 맛 없어져요..
삼발이
2017-03-24 18:37:45
저도 양념치킨 세상에서 젤 좋아하는 음식인데... 시간 지나서 식고 눅눅한건 정말 별로에요.. 그래도 원글님 아내분께선 맛 보다는 자기를 생각해서 어렵게 사서 가지고 왔다는거 자체에 감동할것 같아요
베로카
2017-03-24 18:37:02
저도 컵케이크 한상자 사가지고 비행기 탄 적 있는데, 아무런 문제 없었어요. 아내분께 점수 많이 따시겠네요! 인터뷰 잘 하시고 주말에 일인일닭하시며 즐거운 시간되세요!
대박찬스
2017-03-25 02:31:40
이런 세심한 남편 부럽습니다!이번 생은 망했....ㅠㅜ
만년초보
2017-03-25 10:21:09
1stwizard
2017-03-25 10:23:44
원래 국제선은 음식반입이 안되게 되어 있습니다.
gypsylife
2017-03-25 10:50:16
기다림
2017-03-25 10:59:21
싸간 닭의 마리수대로 사랑(?) 받으실거에요.
냄새 덜나는 통에 담으시고 무는 무와 물을 구분해서 담아달라고 하시면 될것 같아요.
닭다리
2017-03-25 12:58:53
치즈나무
2017-03-25 17:05:28
마술피리
2017-03-25 17:33:05
와이프 앞에서 주섬주섬 닭을 꺼내며 "이번엔 치킨을 자기에게 들고 왔지만, 다음엔 자기를 치킨집으로 데리고 갈께"
당근있어요
2017-03-25 18:2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