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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에 "윤식당"이 뜨길래 뭐지? 하고 들어가 보니 나피디의 새로운 티비프로그램이더군요.
그동안 "꽃보다 할배, 꽃보다 청춘, 삼시세끼" 등이 히트하면서 나영석피디의 능력과 관찰 예능의 대세에 힘입어 뜬 줄 알았는데....
윤식당을 보고, 실마리가 풀렸습니다.
그것은 바로 "로망"
바쁜 일상속에서 떠나고 싶은 30-40대, 자녀교육에 지쳐 해외이민을 생각하는 50대, 퇴임후 여행을 생각하는 60-70대들에게 언제나 삶속에 로망이 존재했던 것 같아요.
꽃보다 시리즈는 여행 하고싶어 하는 사람들을 뽐뿌하게 만들었고, 삼시세끼는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뽐뿌했는데...
이번 윤식당은 헬조선을 떠나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서 식당 하며 살까 하는 사람들을 뽐뿌하고 있어... 프로그램 대박뿐 만 아니라 젊은 세대부터 50-60대까지 해외 이민을 가려는 사람들이 늘어날것 같아요.
남진의 노래였던가요...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님과 한평생 살고 싶소" 라는 가사는 70년대 부모님 세대를 뽐뿌했다면,
나피디의 프로그램들은 우리 세대들에게 남진의 노래와 같은 역할을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편으로는 저 곳도 이제 한국인으로 넘쳐나겠구나.. 하는 염려와 함께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네요..
나피디와 그의 팀이 지금 시대를 보는 안목은 탁월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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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댓글
스시러버
2017-03-27 16:29:12
탁월한 해석이세요...
삼시세끼 보면서 밭에서 야채 따먹고 친한 친구들이랑 같이 사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았는데, 그게 저의 로망이었네요...
벌추
2017-03-27 17:45:07
맞아요. 친한친구들과 그렇게 살 수 있다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
monk
2017-03-27 16:36:32
격하게 동감합니다.
느릿느릿..하루에 20 그릇만 팔아도 상관없이 운영할 수 있는 가게..
멋진 풍경과 다양한 사람들, 단순한 메뉴로 돈에도 시간에도 쫓기지 않는 가게 주인이 되고픈 로망...
가게하고 있는 제게는 꿈과 같은 이야기더라구요. 진짜 저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계속 기대하게 만드는 프로더라구요.
벌추
2017-03-27 17:47:04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해본 적이 있어요. 현실은 많이 다르겠지만.. 나피디의 프로그램이 마일모아 사람들을 많이 자극하겠죠...?
유나
2017-03-27 16:49:31
저도 이 프로 봤는데요, 문득 오래 전에 본 영화 카모메 식당이 떠오르더라고요.
벌추
2017-03-27 17:47:42
카모메 식당 한번찾아봐야겠네요... 분위기는 예상이 됩니다.
hohoajussi
2017-03-27 18:29:46
옷 저도 카모메 식당이랑 메가네(안경) 합쳐논 듯한 느낌 받았는데. 참고로 두 영화 다 주연배우/감독 같고요.. 메가네는 조용한 바닷가 민박집 이야기. 카모메식당은 북유럽에 작은 음식점 이야기. 둘다 비슷한 내용인데.. 일본영화 취향 아니시면 지루할 수도 있어요.. ㅎ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44453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43863
참고로 이 감독 작품이 굉장히 일관성 있어요.. 다음평점 찾아보니 한국에서 흥행은 못했지만 평점대가 다 8점 정도로. 확실한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네요.. 취향저격 아니면 완전지루 둘중 하나일거같아요.
토토로친구
2017-03-27 19:29:36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이곳에 많군요.
미국에서는 무척 접하기 어려운 감독인데 뜻밖입니다.
저는 토일렛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적립과리딤
2017-03-27 17:34:45
보고 있으면 입가에 계속 미소지어지는 그런 프로더라구요. 미고렝 나시고렝 미고렝 나시고렝 만 죽 늘어선 식당들 속에 불고기 한국식당이 왠지 선전할 것 같은 느낌 :)
떠나고 싶네요.
벌추
2017-03-27 17:49:32
마일모아에는 사주를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역마살이 많은 사주일것 같아요. 그런 마모분들이 이런 뽐뿌방송을 보면... 바로 발권, 호텔 예약 들어가겠죠?
3개월에 한번씩은 엉덩이가 들썩들썩 하는데... 이젠 한달을 못가고 있습니다.
적립과리딤
2017-03-27 17:54:36
:) 저는 그래도 역마살은 아니라고 믿고 살고 있습니다 ㅎㅎㅎ
amexcitichase
2017-03-27 19:15:38
윤식당 운영하던 지역 재개발로 촬영도중 그 동네 식당을 다 밀어버렸다고 기사 떴네요...;;; 다른데로 옮겨서 좀더 촬영한다는데 어디로 갈지...
Heesohn
2017-03-27 20:10:17
http://entertain.naver.com/ranking/read?oid=433&aid=0000027761
여기에 자세한 이야기가 있네요.
narsha
2017-03-27 19:16:27
저도 길리 아일랜드라고 그래서 첫회 봤어요.
길리 아일랜드가 스노클링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20년전에 롬복에서 배타고 다녀온 곳인데... 거기서 촬영했더라고요^^
전 롬복 아일랜드에서 길리로 배타러 가면서 구경했던 산들이 넘 멋있었어요.
정유미란 탤런트는 첨 보는데 예쁘네요, 맘씨도 고와 보이고...
토토로친구
2017-03-27 19:37:25
광팬으로서 이 배우가 나PD 예능에 나올 것이라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폴라로이드 작동법'와 '우리 선희'는 이 배우가 아니였다면
존재할 수 없었던 영화였지요.
하늘향해팔짝
2017-03-28 01:59:21
순조로운narado
2017-03-28 03:50:58
모두 비슷하게 느꼈나보네요. 넘 재밌게 봤어요. 2회는 어떨지 기대하고있는 중입니다. 신구할아버지가 알바로 뽑혀와서요. ㅎㅎ
CaptainCook
2017-03-28 04:56:28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만 재미있는 이유가 현실과 동떨어지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가게 세팅 다 되서 영업만 하고 영업이익 걱정 안해도 되는 사장님은 윤여정 사장님 밖에 없을 듯:)
그래서 로망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