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와 카펫 반반인 집에 공기청정기 구입고민입니다.

와... 엄청난 자료네요. 저 글 쓰신분도 대단하시고..
결론은 벤타가 디스당했고.. 방사이즈의 두배를 커버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로 중간이상의 fan을 돌려야 어느정도 순환이 된다는거 같네요.
마모님 주신 링크를 보면 또한 국내산 공기청정기가 합리적이라는 결론도 낼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
음.. 방 사이즈를 잘 봐야겠네요!!

많이 연구하신 분의 블로그인것 같아요. 읽고나서 환기의 중요성을 깨닫고 갑니다!

오~ 감사합니다!! :) 

벤타는 가습기로 용도로 구매했고 만족하면서 사용 중입니다. 공기청정기 기능은 글쎄요. 구조상 공기청정기 역할을 기대하기 어려워보여서 애초에 공기청정기 기능은 아예 생각하지 않았어요. 청소하고 물 채우려고 열었을 때 물에 먼지와 털이 둥둥 떠다니는 걸 보면 그래도 공기 중에 부유하는 먼지는 약간 걸러내는 것 같습니다. 공기청정기 용도라면 추천X, 가습기라면 추천O. 청소가 다른 가습기에 비하면 정말 쉬워요. 그리고 초음파 가습기가 아니라 안심이고 가습기 주변에 물이 안 생겨서 우드플로어에서 사용하기 편한 것도 마음에 들어요.

말씀하신 위닉스 모델에서 한 단계 아래인 Winix 5500-2가 작년 블프 때 라이트닝 딜로 나와서 사용했었는데 2주 정도 써보다가 리턴했습니다. 아마존 리뷰 중에도 써 있는 내용인데 센서가 있는데도 오토 모드로 하면 도통 1단계에서 변하는 걸 볼 수가 없었어요. 공기가 아주아주 나쁘지 않은 이상 그대로 1단계라 제대로 센서가;; 동작하는 건지 의문스러울 정도였죠. 지금은 코웨이 Coway AP-1512를 사용 중입니다. 청정기능이 필요할 땐 매뉴얼로 돌리고 잘 때는 오토 기능으로 켜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이건 센서가 빠릿빠릿해서 청소 안 해서 먼지가 많을 때 오토 상태로 켜두면 세게 돌아갑니다. 센서가 공기 더럽다고 높은 세팅으로 돌려대니 부지런히 청소하게 만들어주는 장점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ㅎ_ㅎ 더 좋은 공기청정기가 필요해지면 옮겨가겠지만 지금은 코웨이로 만족하며 사용 중이에요.

전 예전에 위닉스 옛날 모델 사용할 땐, 조용한게 좋아서 늘 1단계에만 해놨었는데요.
보아하니, 바람이 잘 통하도록 팬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네요~
코웨이도 평이 좋군요!! 참고하겠슴당!! 감사합니다! :) 

최근에 서울대 게시판에 공기청정기 관련해서 상당히 조사한 글이 올라왔었는데 안타깝게 함부로 퍼나르지 못하겠네요. 결론은 바람이 많이 통과하고 필터가 크면 좋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DIY가 가성비가 제일 좋고 제품으로 사려면 샤오미가 괜찮다는 평이었습니다.  DIY라고 대단한 것도 아니고 선풍기 앞에 에어컨용 필터 매달은 건데 대충 매어놔도 실험 데이터로 보면 효과가 엄청나더군요.  물론 이건 공기 청정효과만 따진 거고 사실 사용할 때는 소음도 중요하게 고려해야한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Box Fan으로 많이 만들더라고요.

http://www.consumerreports.org/cro/news/2011/07/why-not-a-do-it-yourself-air-purifier/index.htm

https://tombuildsstuff.blogspot.com/2013/06/better-box-fan-air-purifier.html

DIY는 정말 신세계네요!! 정말 싸게... 그런데 겨울엔 좀 추워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만...

워낙 싸니 그냥 시범 삼아 사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거에요.

공기청정기가 좀 괜찮은것은 $150은 쉽게 넘어가거든요.

이 리뷰도 한번 읽어보세용.

http://thesweethome.com/reviews/best-air-purifier/

저는 Frys에서 Blueair 550E Refurbished 제품 $210에 구매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Frys 있으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