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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Tanta, Alexandria church bomb attacks 희생자들을 위한 짧은 묵념 중)
Egypt under the Emergency Law 를 탈출(?)해 한동안 걸프에 칩거(?)하다 카이로로 복귀한 aicha 임다.
curfew 이런 것도 없고 해서, 일상 생활에 외국인은 별 영향이나 큰 차이가 없는니다만... 물론 아트쪽에 있는 지인/친구 중에 집수색 당한 사람도 있긴 한데 (왠지 레이저 쏘는 듯한 "사복" 경찰들 떼로 나타나신다능. - -) 에피소드로... 친국 뇬은 일찍 일 나갔는데, 그 이집션 남자친구는 평소처럼 오후까지 침대에서 z z z.... 하다 끌려갔다는 ;;;;; 바왑 (건물 경비원)이 문 땄는데, 외국 여자 혼자 산다는 집에 수염 기른 넘만 혼자 z z z ... 디비져 자고 있느니, 사복 경찰들: ........ 뭥미? 니 넘은 모냐? 신분증 까봐. 했겠죠. ㅋㅋㅋㅋ;;;; 하튼 결국 별 탈은 없었습니다만.
복귀하니 Sinai Liberation Day (4.25) 라고 카이로 같지 않게 거리가 한산 ~ 기념한답시고 모든 박물관은 오늘 하루 무료!!!!!! 라길래 앗싸~ 가오리 ~ 하면서 평소에는 박물관 같은거 잘 가지도 않는 이 뇬이 일부러 무거운 몸 질질... 이끌고 갔드니만 .....무료 적용은 Egyptians & Arabs living in Egypt 라네요.
하튼 무료고 머고 얼라들이 드글드글해 바로 포기하고, 귀환 기념으로 zamalek 의 트렌디한 야외 카페에 시샤나 한대 빠는데, 바람에 살포시 흩어지는 연기를 보니, 이번에 잃어버린 QAR 500 (약 $140) 이 생각이 나 가슴이 쓰립디다? 아우 ~ 그돈이면 이게 당췌 몇번이냐 ~ ㅋㅋㅋ;;; 호텔에서 청소하시는 분이 지갑에서 슬쩍~ 가져가신 것 같다는 강한 의심은 드는데, 머 확증도 없고 해서, 그냥 포기. (이제 진짜 하얏은 버린다. ㅋㅋ;;; 흑흑.. ) 하튼 또 쪼잔해서 계산기 뚜들깁니다. 여기서는 대략 EGP 70-80/QAR 15. 허거덩. 33번 !! 도하 5성 호텔에서 (카타르 호텔에서는 보통 평균 QAR 99 - 120) 펴도 무려 5번 !!!!! 가슴만 쓰립니다. ㅎㅎㅎ;;;; 내가 웃어도 웃는게 아냐 ~
하튼.... 요즘 흉흉(...)한 이집트 애기로 돌아가서 ~
미쿡 가서 트럼프 흉님과 가오 팍팍~ 나는 사진은 잔뜩 찍고 왔지만, 실질적으로 약속받은 substantial economic and military aid 가 별로 없어 얼굴이 그닥 좋지 않았던 우리의 씨씨 아자씨. 완전 지못미.
트럼프 흉님: "내가 모함메드 (일명 MBS, mohammed bin salaman) 에게 한마디 해놨다 나머진 니가 알아서 싸우디 흉들이랑 해결보셔 ~
(참고: 이후 싸우디가 씨씨에게 삐져서 확~ 끊었던 원유 공급 다시 재개함)
씨씨 동상 : …… 그래도 물건너 여까지 왔는데… 쫌 확실하게 머라도. 어버버, 어버버...
그렇게 돌아오자마자 church bombing 때문에 펀치 크게 맞고 크게 빡쳤는 (...... - -), the Emergency Law 발효 및 개정 (indefinite detention 가능하게 만들어뿌리심). 허걱. 아뉘 한강에서 뺨 맞고 화풀이는 왜 우리한테? 젤루 불쌍한 분들은 덕분에(?) 이 땡볕에, 그늘 한점 없는 타흐리르 광장 한가운데 화단에서 하루죙일 일명 뺑뺑이 서게 된 우리의 젊은 군경 옵빠들. 배불뚝이 교통 경찰 아저씨들은 시원해 보이는 하얀 제복 입고, 우산 하나 떡 세워놓고, 그 아래 의자 갔다놓고, 차 홀짝 ~ 홀짝 ~ 하면서 일하시는데, 이 옵빠들은 모자까정 올 블랙 ~ 으로 쫘악 ~ 갖춰입으시고 땡볕을 온몸으로 흡수(…)하시며 하루죙일 서서…. 볼때마다 안스럽습니다. ㅜ.ㅜ...
하튼 the Emergency state 도 그렇고, 시나이에서 이집트 군의 즉갈 처형 비데오 클립 (조작이네 음모네 모네 싸우는 중…) 때문에 시국이 흉흉(…) 한데 Pope 할배 오신다네요. 응? 그래도 할배 오신다고 시내 주요 주차공간을 싸그리 청소하고 다 막아놔서, 참 좋네 그려. ㅎ;
나를 때는 걸프 에어 비즈로 나르고, 올 때는 RJ 비즈로 날라왔는데 (아직도 눈에 어른어른 ~ 거리는, 얼굴에서 광채를 뿜어내시던 RJ 의 대장금 언냐.. ;;;)
시간 되면 올릴 리뷰는 ...
- Brand-new Cairo Terminal 2 & 여전히 손발 오글오글거리는 First/Biz class lounge in Terminal 2
- RJ Biz (DOH-AMM-CAI) A320 & 손발 오글거리던 미모의 RJ 대장금 언냐 cf. 근데 날짜에 따라, RJ 가 AMM-CAI (1시간 30분) 구간에 B787 도 넣더군요, 허거덩.
머 경험삼아 타본건 좋았는데, 담에 DOH-CAI 구간에서 암만 거쳐 RJ A320 Biz 탈래? QR B777 Eco 탈래? 하면 후자 하는 걸로... ㅋㅋㅋ;;;;
네, QR 은 사랑입니다. 응???
중동권 지역내, 중동항공사들 중 제 갠적 선호는 이코고 프리미엄이고 머고, QR > GF > EY > RJ > MS = Emirates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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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댓글
딸깍발이
2017-04-26 05:55:42
다행히 인샬라해서 알라아크바르 알 함두릴라 입니다.
제 지인이 조찬호라고 이집트 거주하시는데 걱정이네요
잘지내시는지..
aicha
2017-04-26 22:40:12
살짝 ~ 오해가. ;;;; 전 아무일 없이 느무 평온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 - -;;
흉흉(..)하다는 건 요즘 나오는 정치적 뉴스같은 시국 (특히 북시나이쪽)이 그렇다는거지, 외국인은 일상생활에 하나도 그닥 별 차이가 없습니다.
cashback
2017-04-26 06:07:44
aicha
2017-04-26 22:46:56
Skyteam
2017-04-28 11:08:40
저도 개인적으로 중동 3사중 EK를 제일 아래로 놓습니다. QR EY는 비지니스석이 aisle access는 기본으로 달고있는데 EK는 지 혼자 구형스타일으로 하고 있습니다. 신형 비지니스도 구형스타일입니다.(창가하고 가운데는 옆자리 거쳐야 복도로 나갈 수 있는)
라운지도 처음에는 EK가 선구자격였는데 QR/EY가 너무 좋은걸 내놓은 덕분에 상대적으로 평범해보이는 상황예요.
마지막으로 B777에 10abreast를 중동 3사중 처음으로 한 것도 EK예요.
브람스
2017-04-26 07:05:42
교황님께서 이집트에 가시는 군요! 와우!
저도 지난 달과 2월에 제 2청사 경험해 봤는데 1청사 보다 낫지만 라운지는 역시나 꽝! 라운지 다녀오는데 다시 security통과해야 되는게 말이나 되는지... ㅋ
아이샤 님 처럼 저도 EK는 처음 타보면서 기대에 크게 못 미치더라구요. MS까지는 아니겠지만 충분히 서비스의 질이나 좌석이나 등등 QR에 상당히 못 미치는 점이 많습니다. 물론 QR도 완벽하진 않지만 비즈 서비스에 있어서는 매우 훌륭해요. EY도 들쭉 날쭉이고.... 789 나 388 비즈가 아님 그저 그래요. RJ랑 GF는 안 타봐서 모르겠지만.... RJ와 EK가 막상막하일 것 같습니다. 두바이 비즈 라운지는 그냥 버스터미널이에요....
aicha
2017-04-26 22:55:03
할배 이번 주에 오신다는데, 어려운 시국에 어려운 발걸음이라는 생각입니다. Pope Jean-Paul II 이집트 방문 이후 교황의 방문은 17년만이라 합디다. 하튼, 싸우디왕 쌀라만 올 때처럼 청소하고 교통정리부터 하누만요. ㅎㅎㅎ;;;
위의 비교는 "중동내 구간" 에서만 봤을떄 매우매우 "갠적인" 선호구요. 근데 전반적으로 브람스님 말씀대로 EY, EK 가 노선에 따라 경험 수준이 좀 들쭉날쭉 하는듯 합니다. 그래도 EY 는 QR 다음으로 중동내에서 매우 훈늉하다고 느끼는데, 제가 원체 항공사가 구수(?)하고, 뭔가 사람맛 나고, 밥 제대로 먹여주고 잠자리도 보살펴주는 (응?) 바흐레인 팔콘 라운지를 느무 편애해서 갠적으로 좀 심히 biased 된 priority 임다.닭다리
2017-04-27 01:31:27
aicha
2017-04-28 10:53:59
어이쿠, 감사합니다. 꾸벅.
친한 히피스런 친구가 있는데, 전 몰랐는데 저희 동네에 카이로에서 가장 맛있는 닭집 (Grilled Chicken) ;;;; 있다고 하드라구요. ㅋㅋㅋ;; 아주 informal 한 곳이라, 주방밖에 없는 (...) 집이고 - -, 종이 펴논 간이 테이블만 거리에 몇개 있다 하는데 그래도 사람들 붐빈다능. 그래서 저 그 친구랑 내일 닭다리 잡으러 가요. ==3=3=3
Skyteam
2017-04-28 11:10:48
Pope가 방문할때쯤에 이집트 방문해야하는데.. 그 난장판 수준의 도로들이 깨끗하게 청소되어있겠죠? ㅋㅋ
aicha
2017-04-28 11:31:59
아, 그 분은 오늘 오시고야 말았습니다. ㅎㅎ;;
제가 오늘 공항 근처 동네에 일이 있어 갔다가 공항 근처에서 (
몸 지지러 ... 간다고) 페어몽 나일호텔까지 쭈~ 욱 달렸는데.... 교황 할배님 덕에 한동안 빼도박도 못하고 도로에 한 30-40분 갇히기도.... ㅋㅋ;; 내일 스테디움에서 대규모 토요 예배한답니다. 애네 도로는 청소한다고 해도 별 답이 없고, 대신 사복경찰 & 정복 경찰 & 탱크+군인 (멋있당~ 응?) 으로 공항근처부터 나일 자말렉까지 도로/다리들에 인간들을 좌~악 깔았더라구요. (애네는 역시 남아도는게 휴먼이라 휴먼으로 승부함?) 이 광경을 보고 ...우리 운전사 왈 ~ : Egypt is safe !
aicha 왈: ......
지롤한다. - -아래 관련 기사 약간 첨부:
Breaking with tradition, Pope Francis will not be driving in the armored car typically used by his predecessors on foreign trips, despite the recent spate of terrorist attacks in Egypt. The Associated Press reported that “Francis departed Cairo airport [Friday afternoon] with the window of his blue fiat rolled down.” However, security was increased in Cairo for the Pope’s visit; armored cars were stationed in front of the presidential palace and policemen patrolled the Vatican embassy and the Zamalek neighborhood in Cairo where the Pope is staying tonight. The last Pope to visit Egypt was Pope John Paul II in 2000.
Skyteam
2017-04-28 11:57:03
무엇보다 탱크라니..ㄷㄷ 어마어마하네요 ㅋㅋㅋ
진짜 Egypt is safe!라면 탱크부터 없어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