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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뎃 합니다. 조금 전에 A가 저희집 문을 두드리더군요. 저보고 타이어 고치는 데 얼마나 들었냐면서 자기가 지불하겠다고요. 그냥 그 돈으로 좋은 이웃 하나 얻은 셈 칠테니 괜찮다고 했습니다. 다만 B가 너무나 무례하게 겁박하려는 모습이 화가 났다고 말했지요.
A는 C의 토잉피를 결국 자기가 내줬다고 하더군요. ㅠㅠ 어찌됐던 다 처리됐고, 제가 마음 쓰여서 왔다고요. 마음써 줘서 고맙다고, 앞으로 좋은 이웃이 되자고 악수하고 A를 돌려 보냈습니다. 저희 집은 1충이고 A는 3층이라 앞으로 신경쓰지 않으면 얼굴 볼 일도 없겠지만, 사람이 모르는 거니 얼굴 아는 이웃이 하나 느는 건 좋은 일이겠지요. 다만 그 집주인은 다시는 안 봤으면 좋겠네요.
마음 써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해요.
------------------
좀 깁니다. 맨 밑에 질문도 있어요.
어제 저녁에 차를 빼야 하는 데 제 차 뒤에 누가 유홀을 대고 이삿짐을 내리고 있더군요. 짐이 얼마 없는 지 50대로 보이는 커플이 둘이서요. 조금 기다렸다가 흔쾌히 차를 빼 주어서 일단 차를 타고 나갔습니다. 아이들 픽업을 갔던 거라 30분 정도 후에 다시 돌아오니 아직도 유홀은 그 자리에 있었고, 차를 또 빼기 귀찮았던지 자기 주차 자리에 차를 대라며 주차장 안의 자리 번호를 제게 알려 주었습니다. 자기는 아직 차를 가져오지 않았다면서요.
아침에 주차된 자리로 가 보니 제 앞 유리에 "Thanks for parking here. My truck was towed" 라는 쪽지가 있더군요. 아이들은 "is this a joke?"이라고 하고 저고 조금 찜찜했지만 일단 차를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거예요. 운전하는 느낌도 이상하고... 20미터를 못가 차를 세우고 바퀴를 다 확인 했지만 아무것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 실수지요. 바퀴 밑에 깔려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못했으니...)
그렇게 단지 안의 게이트를 지나 (50미터가 넘어요) 나갔는 데 차 앞 조수석 바퀴에서 소리가 나는 게 느껴지는 거예요. 그래서 세우고 봤더니 철로 된 넛트에 못이 끼워져서 박혀 있더군요. ㅠㅠ
그리고 마침 어제 만난 (제게 자기 자리에 주차하라 했던) 유홀이 단지 안으로 들어가지 뭐예요? 쫒아 들어가서 차를 세우고 물었습니다. "혹시 이 쪽지 아저씨가 쓰셨나요?" 자기는 아니랍니다. 제가 주차한 자리도 맞구요... 당연히 못은 자기도 모르는 일이라고...
--------
긴 이야기를 줄이면, 제게 주차 자리를 알려줬던 아저씨는 세입자고 (A), 집 주인이 (B) 제삼자를 (C) 시켜서 A가 살 집을 업그레이드 하는 중이었으며, C 는 임시로 A가 이사올때까지 제가 주차한 자리에 주차를 하고 잠도 A가 이사 들어갈 집에서 자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어제 제가 그 자리에 주차를 한 걸 보고 자기 차를 visitor 주차장에 주차했고, no overnight parking rule에 따라 차가 토잉됐다네요.
A는 4/26이후로 짐을 옮겨도 된다고 키를 받았던 터라 당연히 자기 자리에 제가 주차를 해도 된다고 생각했고,
B는 정확한 계약 시작일은 5/1이므로 제가 ILLEGAL하게 주차를 한 거라 막 소리를 지르고 (차에 있던 저희 아이들은 혹시 엄마가 감옥가는 거 아니냐며 겁먹었더라구요)
C는 밤에 B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A에게 연락해 보라는 B의 조언을 무시하고) visitor lot에 주차를 하고 잤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자기 차가 토잉된 걸 보고 화가나서 제 차에 분풀이를 한 거지요. (자기는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누가봐도 fresh한 못이었어요. 일단 사진은 찍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A가 신사적이라 제게 B랑 상대하지 말고 자기한테 이야기하라고 안심시켜 준 거예요. 일단 C에게는 misunderstanding이 있었던 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 상태입니다. B는 계속 제게 "we have a serious problem. We need to resolve this" 이러면서 자기가 하바드 박사가 있다는 둥, 이민온 지 (알메니안 입니다) 40년 돼서 자기가 고소도 당해보고 별별일을 다 당했지만 남의 자리에 주차를 할 때는 확실히 알아봐야 했다는 둥 하면서 (저더러 토잉 피를 물어내라는 듯한 뉘앙스로) 으름장을 놓더군요.
덕분에 아이들이랑 우아하게(?) 브런치 먹고 영화 한 편 보고 투표하러 가려던 오늘의 계획은 다 틀어져 버렸습니다. 일단은 영화표를 날릴 수 없어 영화를 보고 브런치는 영화관 앞의 베이글오 대신했고 지금은 타이어 샾에 와 있네요. 마침 저희가 오기 전에 다들 점심 식사를 하러 가서 한시간이나 있어야 온다네요. ㅠㅠ
B 는 A에게 C의 토잉 차지를 물어내라, 계약을 무효로 하겠다는 둥의 엄포를 놓고 있고, 저는 A의 도움으로 일단 못을 빼 보려 했지만 바람소리가 난다며 도로 못을 박아 버려서 (아마 이너 튜브도 터진게지요) 일단 운전해서 집에서 나왔습니다. 아마 투표는 내일로 미뤄질 것 같네요.
여기서 질문.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떤 요구를 누구에게 할 수 있나요? C가 자필로 쓴 노트와 C가 못을 박았다는 심증은 있으니 물증은 없습니다. 아니먄 그냥 제 돈으로 타이어 고치고 (갈고?) 그냥 참아야 하나요?
미국 온지 20년인데 참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B가 같은 단지에 사는 게 아니라 집을 세놓는 사람이라는 게 그나마 위안이예요. ㅠㅠ
여러분도 혹 저같은 상황에 처하시면 두번 세번 확인하세요. 이사오는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배려해 주려 했다가 *바가지를 뒤집어 쓴 기분이예요.
A는 C의 토잉피를 결국 자기가 내줬다고 하더군요. ㅠㅠ 어찌됐던 다 처리됐고, 제가 마음 쓰여서 왔다고요. 마음써 줘서 고맙다고, 앞으로 좋은 이웃이 되자고 악수하고 A를 돌려 보냈습니다. 저희 집은 1충이고 A는 3층이라 앞으로 신경쓰지 않으면 얼굴 볼 일도 없겠지만, 사람이 모르는 거니 얼굴 아는 이웃이 하나 느는 건 좋은 일이겠지요. 다만 그 집주인은 다시는 안 봤으면 좋겠네요.
마음 써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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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깁니다. 맨 밑에 질문도 있어요.
어제 저녁에 차를 빼야 하는 데 제 차 뒤에 누가 유홀을 대고 이삿짐을 내리고 있더군요. 짐이 얼마 없는 지 50대로 보이는 커플이 둘이서요. 조금 기다렸다가 흔쾌히 차를 빼 주어서 일단 차를 타고 나갔습니다. 아이들 픽업을 갔던 거라 30분 정도 후에 다시 돌아오니 아직도 유홀은 그 자리에 있었고, 차를 또 빼기 귀찮았던지 자기 주차 자리에 차를 대라며 주차장 안의 자리 번호를 제게 알려 주었습니다. 자기는 아직 차를 가져오지 않았다면서요.
아침에 주차된 자리로 가 보니 제 앞 유리에 "Thanks for parking here. My truck was towed" 라는 쪽지가 있더군요. 아이들은 "is this a joke?"이라고 하고 저고 조금 찜찜했지만 일단 차를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거예요. 운전하는 느낌도 이상하고... 20미터를 못가 차를 세우고 바퀴를 다 확인 했지만 아무것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 실수지요. 바퀴 밑에 깔려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못했으니...)
그렇게 단지 안의 게이트를 지나 (50미터가 넘어요) 나갔는 데 차 앞 조수석 바퀴에서 소리가 나는 게 느껴지는 거예요. 그래서 세우고 봤더니 철로 된 넛트에 못이 끼워져서 박혀 있더군요. ㅠㅠ
그리고 마침 어제 만난 (제게 자기 자리에 주차하라 했던) 유홀이 단지 안으로 들어가지 뭐예요? 쫒아 들어가서 차를 세우고 물었습니다. "혹시 이 쪽지 아저씨가 쓰셨나요?" 자기는 아니랍니다. 제가 주차한 자리도 맞구요... 당연히 못은 자기도 모르는 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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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이야기를 줄이면, 제게 주차 자리를 알려줬던 아저씨는 세입자고 (A), 집 주인이 (B) 제삼자를 (C) 시켜서 A가 살 집을 업그레이드 하는 중이었으며, C 는 임시로 A가 이사올때까지 제가 주차한 자리에 주차를 하고 잠도 A가 이사 들어갈 집에서 자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어제 제가 그 자리에 주차를 한 걸 보고 자기 차를 visitor 주차장에 주차했고, no overnight parking rule에 따라 차가 토잉됐다네요.
A는 4/26이후로 짐을 옮겨도 된다고 키를 받았던 터라 당연히 자기 자리에 제가 주차를 해도 된다고 생각했고,
B는 정확한 계약 시작일은 5/1이므로 제가 ILLEGAL하게 주차를 한 거라 막 소리를 지르고 (차에 있던 저희 아이들은 혹시 엄마가 감옥가는 거 아니냐며 겁먹었더라구요)
C는 밤에 B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A에게 연락해 보라는 B의 조언을 무시하고) visitor lot에 주차를 하고 잤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자기 차가 토잉된 걸 보고 화가나서 제 차에 분풀이를 한 거지요. (자기는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누가봐도 fresh한 못이었어요. 일단 사진은 찍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A가 신사적이라 제게 B랑 상대하지 말고 자기한테 이야기하라고 안심시켜 준 거예요. 일단 C에게는 misunderstanding이 있었던 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 상태입니다. B는 계속 제게 "we have a serious problem. We need to resolve this" 이러면서 자기가 하바드 박사가 있다는 둥, 이민온 지 (알메니안 입니다) 40년 돼서 자기가 고소도 당해보고 별별일을 다 당했지만 남의 자리에 주차를 할 때는 확실히 알아봐야 했다는 둥 하면서 (저더러 토잉 피를 물어내라는 듯한 뉘앙스로) 으름장을 놓더군요.
덕분에 아이들이랑 우아하게(?) 브런치 먹고 영화 한 편 보고 투표하러 가려던 오늘의 계획은 다 틀어져 버렸습니다. 일단은 영화표를 날릴 수 없어 영화를 보고 브런치는 영화관 앞의 베이글오 대신했고 지금은 타이어 샾에 와 있네요. 마침 저희가 오기 전에 다들 점심 식사를 하러 가서 한시간이나 있어야 온다네요. ㅠㅠ
B 는 A에게 C의 토잉 차지를 물어내라, 계약을 무효로 하겠다는 둥의 엄포를 놓고 있고, 저는 A의 도움으로 일단 못을 빼 보려 했지만 바람소리가 난다며 도로 못을 박아 버려서 (아마 이너 튜브도 터진게지요) 일단 운전해서 집에서 나왔습니다. 아마 투표는 내일로 미뤄질 것 같네요.
여기서 질문.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떤 요구를 누구에게 할 수 있나요? C가 자필로 쓴 노트와 C가 못을 박았다는 심증은 있으니 물증은 없습니다. 아니먄 그냥 제 돈으로 타이어 고치고 (갈고?) 그냥 참아야 하나요?
미국 온지 20년인데 참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B가 같은 단지에 사는 게 아니라 집을 세놓는 사람이라는 게 그나마 위안이예요. ㅠㅠ
여러분도 혹 저같은 상황에 처하시면 두번 세번 확인하세요. 이사오는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배려해 주려 했다가 *바가지를 뒤집어 쓴 기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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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댓글
사회초년생
2017-04-29 12:12:42
헤이즐넛커피
2017-04-29 15:09:31
tr
2017-04-29 12:21:48
1. C 소유 차량에 대한 주차 위반 책임은 C에게 있습니다.
visitor lot에 주차한 것은 C이며, parking rule을 알아보지 않은 것도 C 입니다.
2. 타이어 수리비는 청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비디오 증거가 없지 않는 이상은 말이죠.
헤이즐넛커피
2017-04-29 15:09:04
2. 네. 제 생각에도 그럴 것 같아요.
마초
2017-04-29 13:04:11
C의 공구함에 동일한 종류의 철로된 너트와 못이 있는지 확인이 된다면 좀더 결정적인 증거가 될 것 같습니다. 알다시피 못도 길이, 재질, 특수한 무늬 등의 차이가 많잖아요. 잘은 모르지만 이렇게 여러 사람 의견 충돌이 되는 상황이라면 small claim 재판까지 갈수도 있으니 언급된 쪽지와 너트와 못, 혹시 가능하다면 C의 공구함속 너트와 못 사진 혹은 샘플 정도는 확보해두면 안전할 것 같네요. A와 B 세입자와 집주인 사이의 관계 및 렌탈 계약문제까지 걸려있어 무척 복잡해보이네요.
논문정복
2017-04-29 13:51:04
참 더럽고 치사하네요. 혹시 자차 보험이 커버가 되는 상황인가요?
헤이즐넛커피
2017-04-29 15:05:41
논문정복
2017-04-30 08:45:41
그 정도라면 그냥 넘어가시는게 속 시원하실 듯 하네요. 만약에 대미지가 엄청 컷다면, 저는 경찰에 신고하고 자차 보험으로 커버 했을 것 같습니다.
헤이즐넛커피
2017-04-30 11:09:38
네. 이번에는 정신 건강상 그냥 넘어가려구요. 그래도 생각 못했던 걸 짚어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공삐리
2017-04-29 14:46:20
살짜 유도심문 해보심이 어떨런지요. 니가 인정하면 도와주겠다는 식으로 절대 물어준다라는 말같은건 하지 마시고 녹음은 필수 (공개된 장소에서)
경찰에 리포트 하시는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사건없는 시골이 아니면 접수는 받되 나서지 않을겁니다.
헤이즐넛커피
2017-04-29 15:04:50
헤이즐넛커피
2017-04-29 15:03:52
일단은 A, B, C 셋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고 저는 두고 보려구요. 제 타이어 고치는 비용은 그냥 한끼 밥 먹었다 생각하고 털어버리는 게 제 정신 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B 나 C가 저보고 C 토잉 비용을 물으라고만 하지 않으면요.
여자라고 치이고 소수 민종이라 치이고... 참 여러모로 울컥한 날이네요.
이 와중에 투표하러 갔더니 아이들 스티커까지 주면서 자원봉사 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저는 엘에이라 30분만 가면 편하게 투표할 수 있지만 비행기타고, 월차내고 투표하러 가시는 분들 참 대단하세요. 다음 정부는 조금 더 나아진 모습이길 기대합니다.
jeje
2017-04-29 19:23:37
참으로 의연하시고 좋으신분 같아요. 이 와중에도 투표도 하시고 업뎃 하신글 보니까 A에게 하신말씀이나 일 처리하시는 것들이 훌륭하시내요. 화이팅!!!.
헤이즐넛커피
2017-04-29 19:37:28
늘푸르게
2017-04-29 16:12:45
고생 많이 하셨네요.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 생기는건데 왜들 저러는지 참 이해가 안가네요.
B는 성격장애, C는 분노조절장애, A는 착하지만 결국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이네요.
B, C 같은 사람들은 상대하지 않는게 좋더라고요. A가 알아서 해결하는게 맞지 싶습니다.
셋이 알아서 해결하게 두신다니 잘 결정하신 것 같아요.
헤이즐넛커피
2017-04-29 16:19:07
DaMoa
2017-04-29 17:24:32
근처 차들보세여 혹 대시켐 달려잇는지.. (요즘 터널에 푹)
뺀못을 C차바퀴에 박는건 무리수겟죠?
힘네세요
헤이즐넛커피
2017-04-29 18:44:35
찾아보니
http://m.homedepot.com/p/Grip-Rite-12-x-1-in-Plastic-Round-Cap-Roofing-Nail-3-000-Pack-GCB1/100111688
이거랑 비슷해요. 엄청 특이하죠? 다만 제 타이어에 박혀 있던 건 주황색 부분이 납작한 철(?)로 되어 있었고, 못도 나사가 아닌 그냥 쭉 들어가는, 끝이 뾰족한 못이었어요.
뺀 못을 C 차 바퀴에 박는 건 제가 힘이 들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가려구요. 그런 못된 사람은 어디 다른데서라도 당할꺼예요 아마. 전 젤 나쁜 사람은 B라고 봐요.
암튼 위로 감사해요.
DaMoa
2017-04-30 17:55:30
헤이즐넛커피
2017-04-30 18:09:37
암튼 이제는 다 잊기로 맘먹었어요.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일모아
2017-04-29 19:41:04
참으로 심보가 고약한 사람이 있네요. 속 많이 상하셨겠어요.
헤이즐넛커피
2017-04-30 00:37:33
그대가그대를
2017-04-29 21:49:53
욕보셨습니다;;;;
이럴때 파킹했을때도 되는 성능좋은 블랙박스라도 있어서 확실한 물증이 있어서
이런 나쁜 짓을 한 범인!을 잡아 죄를 물을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게 안되면 그냥 맘편히 잊어버리는게 헤이즐넛커피님 말씀대로 자기정신건강에 좋을듯합니다. 쉽게 잊혀지진 않겠지만요;;
팩트 (타이어에 못을 박은 행동/사람) 가 있고, 잘잘못이 확실하다면 (타이어에 고의로 못을 박은 행동은 나쁘다) 그런일 한 사람 벌받으면 좋겠어요;;;(정의)
단지 증거(물증)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정의가 구현되지 않는다는 느낌이예요.
물론 확실한 증거없이 생사람을 잡아선 더 안되지만요;;;
헤이즐넛커피
2017-04-30 00:38:23
우아시스
2017-04-30 07:47:55
좋은 이웃 얻은 값치고는 맘 고생이 심했네요. 빨리 마무리 되어 다행입니다.
헤이즐넛커피
2017-04-30 11:08:34
네. A가 괜찮은 분인 것 같아요. 빨리 마무리 되어 저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우미
2017-04-30 09:32:37
A만 불쌍해 졌네요.
A빼고 나머지 두명은 아주 더럽네요. 참나..
헤이즐넛커피
2017-04-30 11:07:51
그쵸? A가 그러더라구요. 자기는 오레곤 시골에서 와서 이런 건 상상도 못했다고요. 심지어 자기가 안 그랬다는 C말을 믿으려 하길래 제가 "내가 99% 단언컨대 C가 한 게 맞아요"라고 이야기 해 줬다니까요. (처음에 집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이랑 1마일을 채 안 달린 후에 찍은 사진에 보이는 못의 형태/주변 타이어 상태가 확연히 달라요)
저도 A가 안타까더라구요. 그래도 집 주인이랑 계약 무효니 뭐니 하는 험한꼴까지는 안 당한 것 같아요. 무엇보다 키가 190이 넘는 건장한 (?) 백인 아저씨니까 저보다야 자기 앞가림은 잘 할거라 생각하기로 했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