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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업라이트 U1 피아노 구입 문의

highlander, 2017-05-07 05:47:00

조회 수
3109
추천 수
0

갑자기 애가 피아노 치는 모습을 보니 디지탈에서 일반 피아노로
바꿔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마하 U1이나 B3를 알아보고 있는데요.
새것은 U1 만불, 20년된 중고 피아노 가게의 중고는 U1 5천불입니다.
속을 새로 갈아치웠다고 하던데, 껍데기만 20년됐지 나머지는
새거라고 합니다. (어디까지가 새것인지 모르겠지만요)
주말밖에 시간이 없어 오늘 가서 구입하려고 하는데
어떤게 나을까요? 가서 좀 깎아보긴 하겠지만, 이런 중고도 괜찮다면
고려중입니다.
그리고 사일런트 모드를 추가할수 있다던데 혹 써보신분,
좋은가요?
피아노 친지 5년 됐는데, 예전엔 악보만 보고 그대로 치다가 요즘 치는 거 보니 터치에 따른 소리의 강약에 신경을 쓰는거 처럼 보입니다. 디지탈피아노로요.


업데이트.
오늘 동네 야마하 피아노 딜러에 가서 피아노 계약을 했습니다.
물건이 없어서 한달 기다려야 한다 하네요.
가격이 너무 사악합니다. U1 사일런트 모델이고요.
트랜스어쿠스틱이라는 어쿠스틱과 디지탈 기능이
모두 들어있는 모델도 있던데 이건 더 가격이 사악합니다.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댓글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감사드려요.
무료배달도 부탁했습니다.

10 댓글

항상감사하는맘

2017-05-07 05:52:09

http://www.frankandcamilleswest.com/yamaha-u1-48-rebuilt-ebony-polish-upright-piano/?gclid=CPXir4-R3tMCFUhXDQodBesESA

이런 걸 말하시는가 봅니다. Japanese technician이 rebuilt한 제품이라고 하네요. 4100불이고 무료배송이라고 하니 한번 비교해 보세요 ^^

highlander

2017-05-07 06:05:28

감사합니다. 가격 흥정에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무료쉬핑이라니... 로컬 가게는 배송비를 받던데요.
아직 새것이나 중고에 대해 어떤게 나은지 고민중입니다..

이슬꿈

2017-05-07 07:34:50

사일런트 달면 온오프를 할 수는 있는데, 오프를 해도 원래보다 터치감이 좀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온 상태에서는 터치 강약의 의미가 있기는 하나 싶었지만 그래도 아파트에선 밤늦게 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었고요. 만약 밤늦게 칠 수 없는 공간이고 밤늦게 연습해야 할 일이 있다면 다시는 것도 좋아요. 새벽2시에 피아노 치는 게 좋긴 하더라고요.

하늘향해팔짝

2017-05-07 10:11:52

저는 U1을 3년전에 2001년산으로 피아노 튜너한테서 샀는데요 4300불 (배송 포함) 정도 준거 같습니다. 현금으로 샀구요. 새거는 6천불 +택스 했던거 같고 70년대산 U1도 3천불대 정도였던거 같습니다. (리퍼비쉬 된거). 그냥 참고로만.


KlaviARTE

2017-05-07 18:25:22

최근 생산되는 야마하 피아노는 인도네시아에서 제조되어 미국으로 수입되는 것들도 많습니다. 차라리 일본에서 만들어진 10-25년 정도 된, 중고를 새부품으로 rebuilt된것 $5,000 이내로 추천합니다. 디지털 피아노는 결국 디지털이라, 테크닠 형성에 도움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리즈 콩쿨 창시자 패니 워터맨이 2년전에 인터뷰에서 영국 피아노계의 몰락은 디지털 피아노의 보급이 그 이유다라고 얘기했구요, 피아노를 전공 내지 피아니스트가 되려면 조금 무겁고 견고한 터치의 피아노가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사일런트 모드는 이슬꿈님 의견처럼, 터치가 가볍게 변화하여, 아이가 예민하다면 살짝 불편해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나온 가와이 디지털 피아노 CA97 최대한 어쿠스틱 피아노를 재현했다고 하여, 프로 피아니스트들 사이에서 사일런트 피아노 대비, 혹은 급하게 밤에 연습하거나 할때 연습용으로 구매한다고 합니다. 대채적으로 야마하는 소리는 깨끗하지만, 건반 칠때 가벼운 편에 속하여, 중요한 연주나 콩쿨때 풀사이즈 그랜드 혹은 다른 터치를 느꼈을때 피아노 적응력이 조금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슬꿈

2017-05-07 18:40:41

아이디에서 전문성이 느껴져요...!

KlaviARTE

2017-05-07 19:12:15

피아노를 좋아라 해서, 이것저것 피아노 제조, 연주 등 관심이 많습니다 ^^

highlander

2017-05-07 19:25:04

아. 좀만 일찍 알았으면 그냥 모델로 할껄 그랬습니다.
가격 차이도 꽤 나던데요.

참고로 다음 피아노 구입분들을 위해서 딜러에서 들은거 옮겨보면요. U모델은 모두 일본에서 파트와 조립을 한다고 하고요. B모델은 파트는 일본, 조립은 인도네시아에서 한다고 합니다. 맞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사일런트는 워런티가 5년이고 어쿠스틱 피아노 자체는 워런티가 10년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사일런트를 고른건 애도 연습할때는 자기만 듣고 싶어하고요. 부모도 애가 피아노 연습할때 티비 드라마좀 볼려고 해서 고르게 됐습니다.

사일런트가 별로라는 거 알았으면 , 사일런트 없는 모델에 그냥 부모가 헤드폰 끼고 드라마 볼껄 그랬습니다.

피아노 구입이 참 어렵더라고요. 중고로 나온 제품은 전문가가 아닌 이상 좋은지 나쁜지 조치도 모르겠습니다.

KlaviARTE

2017-05-07 19:30:46

잘하셨습니다. 그래도 U모델은 리세일 밸류가 좋은 편입니다. 

무엇보다 새피아노라 아이가 좋아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네 피아노 구입은 매우 매우 어렵습니다. 좋은 브랜드의 피아노라도 관리가 잘안되면 나쁜 소리가 나고, 

새것이건 중고이건 실제로 쳐보고 구입해야 나에게 맞는 피아노를 고르는것이 중요합니다. (감, 기분, 느낌이 결정합니다)

미국의 대부분 딜러들은 정직하게 판매하려고 노력하는것 같습니다. 

KlaviARTE

2017-05-07 19:22:25

만약 아이가 전공을 한다라고 하면, 어쿠스틱 그랜드 피아노를 추천하구요, 만약 취미 이상으로 하며, 좋은 대학 가기 위한 훌륭한 과외 활동으로 할것이면, 

조심스레 의견을 드릴게요. 


하루 4시간 이상 연습할경우: 어쿠스틱 업라이트 혹은 어쿠스틱 그랜드 

하루 2-3시간 연습할 경우: 가와이 CA97 혹은 카시오 벡슈타인 피아노 합작 GP 300 이나 500, 혹은 롤랜드에서 나온 슈퍼 내추럴 시리즈 LX17

하루 1-2시간: 야마하 clp 585


저도 기본적으로 어쿠스틱 피아노를 선호하고 변호하는 입장이지만, 아파트나 타운 하우스 살며, 경제적으로 절약해야 되고, 이웃에 방해가 안되는 

상황도 고려하는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여, 디지털 신기술이 많이 도입이 되어, 유지나 또 그 세련된 소리(비록 녹음된 소리지만, 풀사이즈 뵈젠도르퍼, 시게루 가와이, 함부르그 스타인왜이, 베를린 벡슈타인의 샘플들이라 소린 장시간 쳐도 나쁘지 않다고 해요)로 듣기 좋구, 아이도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어 교육상 괜찮다고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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